滅瘡痕無問新舊必除 鷄子
알 五七枚 熟煮取黃於鐺中炒如黑脂成膏以物先揩破瘡
구급간이방언해 권6:95ㄱ
瘢然後塗膏日三兩度自然瘢滅與舊肉無別
救急簡易方 卷之六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헌 허믈 오라며 아니
오라닐 주045) 오라닐: 오라-[久]+-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오랜 것을.
다 업게
홀뎬 주046) 알 다 나치어나 닐굽 나치어나
니기 주047) 니기: 닉-[熟]+-이(부사 접미사). 익히. 익도록. ‘닉다〉익다’(ㄴ구개음화).
마 주048) 누른
주049) : [卵液]+-(목적격 조사). 자위를. 중세 국어에서 ‘/’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끝모음 ‘/으’가 탈락하고 ㅿ은 앞 음절의 받침으로 올라 붙는 현상이 있다. 예를 들어 ‘아’[弟]나 ‘여’[狐]에 모음의 조사를 연결하면 ‘이, , , 이라 …’, ‘이, 을, 의, 이라 …’와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그렇게 되면 ‘’에도 목적격 조사가 붙었을 때 ‘’로 됨이 마땅하나 ‘’는 이런 현상에 따르지 않고 일반적인 명사처럼 ‘’로 쓰여 명사 형태의 교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른 모음의 조사가 붙을 때도 마찬가지다.
솓 주050) 안해 봇가 거믄
곱 주051) 곱: 기름. 지방 또는 그것이 엉겨 굳어진 것.
야
골 주052) 외어든 몬져 처 허므리 헐어든 브툐 두 번곰 브티면 절로 허므리 업서 녯
콰 주053) 콰: ㅎ[肉]+-과(비교격 조사). 살과. ‘ㅎ’은 ㅎ끝소리 명사이다.
다디 아니리
구급간이방언해 권6:95ㄴ
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헌데의 자국이 오래된 것과 오래되지 않은 것을 다 없게 하려면, 달걀 다섯 개 내지 일곱 개를 익도록 삶은 다음 노른자위를 솥 안에 넣고 볶아서 검은 기름 같아져 고약같이 되거든, 먼저 자국을 문질러 그 자리가 헐 때 〈고약을〉 붙이되 하루에 두어 번씩 붙이면 저절로 자국이 없어져 그 전의 살과 다르지 아니할 것이다.
구급간이방 권지육
Ⓒ 역자 | 김문웅 / 2008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