端午日取白礬一塊自早日晒至晩收之凡百蟲所傷以此末傅效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수릿날 주015) 번 주016) 번: 백반(白礬). 부록의 <용어사전 id="">‘백반’용어사전> 참조.
무저글 주017) 무저글: 무적[塊]+-을(목적격 조사). 무더기를. 덩이를.
일브터 주018) 일브터: 일[早]+-브터(보조사). 일찍부터. 중세 국어에서 ‘일’은 부사로서 자립 형태로 쓰였다.
벼틔 주019) 요 주020) 요: -[焙]+-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쬐되.
나조
드려 주021) 둣다가 주022) 둣다가: 두-[置]+-어(연결 어미)+잇-(완료의 보조 형용사)+-다가(종속적 연결 어미). 두어 있다가. 두었다가. 중세 국어에서 동사 어간에 연결 어미 ‘-어’와 상태의 보조 형용사 ‘잇-’을 연결하면 완료상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동사 ‘두다’를 완료상으로 표시하면 ‘두어잇다’가 될 것이다. 그러나 ‘두다’의 완료형이 실제로 중세 국어에서 ‘두어잇다’로 쓰인 일은 없고 ‘뒷다’나 여기서처럼 ‘둣다’로만 쓰인 점이 여느 동사와 다른 점이다.
믈읫 온 가짓 벌에
구급간이방언해 권6:59ㄱ
믈여 헌 이
주023) 브툐미 됴니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단옷날에 백반 한 덩이를 일찍부터 햇볕에 쬐되 저녁에 거둬들여 두었다가 무릇 온갖 벌레에게 물려 상처 난 데에 이 가루를 붙이는 것이 좋다.
Ⓒ 역자 | 김문웅 / 2008년 11월 2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