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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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즙불하(乳汁不下)


구급간이방언해 권7:82ㄱ

乳汁不下
宜服得效方猪蹄湯漏蘆散

졋 아니 나니
득효애 뎨뎨 주001)
뎨뎨:
저제탕(猪蹄湯). 이는 출산 후 부인이 젖의 양이 적어서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저제탕’ 참조.
루로산 주002)
루로산:
누로산(漏蘆散). 이는 젖이 몰리고 막혀서 잘 나오지 않고 유방이 붓고 아프면서 옹종(癰腫)이 되려고 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누로산’ 참조.
과 머고미 맛니라

젖이 나지 않는 것
≪득효방≫에 있는 저제탕과 누로산을 복용함이 마땅하다.

産後無乳汁 萵苣 부룻대 三五枚一味煎湯服乳汁自淋漓

아기 나 후에 져지 나디 아니커든 부룻대 주003)
부룻대:
부룻동[萵苣]. 부룻동은 상추의 줄기를 말한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부룻동’ 참조.
나치나 주004)
나치나:
낯[箇]+-이나(보조사). ~낱이나.
다 나치나 글혀 므를 머그

구급간이방언해 권7:82ㄴ

면 져지 히 나리라

아기를 낳은 후에 젖이 나오지 않거든 상추의 줄기 세 낱 내지 다섯 낱을 끓여서 그 물을 먹으면 젖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土瓜根 쥐 불휘 漏蘆 各 三兩 甘草 二兩 通草 이흐름 너출 四兩 以水八升煎取二升分溫三服

쥐 주005)
쥐:
쥐참외[土瓜]의. 쥐참외는 덩굴풀로 잎 모양이 참외 잎을 닮았다. 열매 모양도 참외와 닮았으나, 익으면 주홍빛이 나고 크기는 작은 달걀만 하다. 뿌리, 열매, 씨앗을 약으로 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쥐참외’ 참조.
불휘 석 과 루롯 주006)
루롯:
누로(漏蘆)의. 누로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대략 1m이며 상부에는 흰 선모가 빽빽이 나 있고, 하부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누로’ 참조.
불휘 석 량과 감초 주007)
감초:
감초(甘草)는 여러 약재 가운데 빠져서는 안 되는 약재로서, 쓴 약을 달게 하여 먹기 좋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약의 독성을 풀어 주고 기침과 담을 삭이며 모든 약을 중화하는 효능이 있다.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두 과 이흐름 너출 주008)
이흐름 너출:
으름 덩굴[通草]. 으름 덩굴은 갈잎덩굴나무로서 길이는 5~6m 정도 뻗어 나간다. 중부 및 이남의 지방에 산과 들에서 풀섶 또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란다. 바나나처럼 여러 개가 모여 달리는 열매는 자갈색으로 익고 ,흰색 속살은 맛이 달아서 먹는다. 부록의 <용어사전 id="">‘통초’ 참조.
넉 과 믈 여듧 되예 달혀 두 되 외어든 화 닐 세 번에 머그라

쥐참외의 뿌리 석 냥과 누로의 뿌리 석 냥과 감초 두 냥과 으름 덩굴 넉 냥을 물 여덟 되로 달여서 두 되가 되거든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한 것을 먹어라.

産後下乳 黃葀蔞 누른 하래 一枚取子以水

구급간이방언해 권7:83ㄱ

一升煎取六合下酒合煎勻分二服

아기 나 후에 졋 나게 홀뎬 주009)
홀뎬:
-[爲]+-오-(삽입 모음)+-ㄹ뎬(종속적 연결 어미). 할진대. 하려면. 훈민정음 초기 문헌에선 ‘뎬’으로 표기되었다.
누른 하래 주010)
하래:
하눌타리[葀蔞]. 이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한국의 산이나 밭둑에 자생하며, 7~8월에 흰꽃이 피고 둥근 열매는 10월에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부록의 <용어사전 id="">‘하눌타리’ 참조.
 나  아 믈  되예 달혀 엿 홉이 외어든 술 노하 주011)
노하:
놓-[下]+-아(연결 어미). 놓아. 타서[合].
고게 달혀 두 번에 화 머그라

아기를 낳은 후에 젖이 나오게 하려면 누런 하눌타리 한 개를 씨 발라내고 물 한 되로 달여서 여섯 홉이 되거든 술을 타서 고르게 달인 다음 두 번에 나누어 먹어라.

産後乳汁不通 葵子 아혹  一分 土瓜根 쥐 불휘 一兩 漏蘆 半兩 擣細羅爲散不計時候以溫酒調下二錢

구급간이방언해 권7:83ㄴ

아기 나 후에 져지 아니 나거든 아혹 주012)
아혹:
아욱[葵菜]. 아욱은 채소 중에서 비교적 영양가가 고루 있는 편이어서 옛날부터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 아욱국을 먹어 왔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아욱’ 참조.
 두 돈 반과 쥐 불휘  량과 루롯 불휘 반 과 디허 리 주013)
처:
츠-[篩]+-어(연결 어미). 〈체로〉 쳐서.
니 주014)
니:
끼니. 때.
혜디 마오  수레 두 돈만 프러 머그라

아기를 낳은 후에 젖이 나오지 않거든 아욱의 씨 두 돈 반과 쥐참외의 뿌리 한 냥과 누로의 뿌리 반 냥을 찧어 체로 곱게 쳐서 때를 가리지 말고 따뜻한 술에 두 돈 정도 풀어서 먹어라.

葡萄根 보돗 불휘 末一分 萵苣子 부룻  末一分 以水一大盞煎至七分去滓分二服冬用根秋夏用心葉

보돗 주015)
보돗:
포도(葡萄)의.
불휘 로니 주016)
로니:
-[磨, 硏]+-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간 것.
두 돈 반과 부룻 주017)
부룻:
상추[萵]의. 상추는 주로 날것으로 쌈을 싸 먹는 채소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부룻동’ 참조.
 로

구급간이방언해 권7:84ㄱ

니 두 돈 반과 믈  되예 달혀 반 남거든 즈 앗고 화 두 번에 머고 겨리어든 주018)
겨리어든:
겨[冬]+-이거든(보조사). 겨울이거든.
보돗 불휘 고 주019)
고:
-[用]+-고(대등적 연결 어미). 쓰고. 사용하고.
콰 주020)
콰:
ㅎ[秋]+-과(접속 조사). 가을과. ‘ㅎ’은 ㅎ끝소리 명사이다.
녀르미어든 주021)
녀르미어든:
녀름[夏]+-이거든(보조사). 여름이거든.
솝니플 주022)
솝니플:
솝[內, 裏]+닢[葉]+-을(목적격 조사). 속잎을.
라

포도나무의 뿌리를 간 것 두 돈 반과 상추의 씨를 간 것 두 돈 반을 물 한 되로 달여서 절반 남짓 되거든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먹되 겨울이거든 포도나무의 뿌리를 사용하고 가을과 여름이거든 〈포도나무의〉 속잎을 사용하여라.

獐肉 놀의 고기 臛食勿令婦人知野猪脂 묏도 기름 酒服下乳汁可乳五兒

놀의 주023)
놀의:
노[獐]+-의(관형격 조사). 노루의. 명사 ‘노’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놀이, 놀, 놀’ 등에서처럼 명사가 ‘놀’로 교체된다.
고기 사라 주024)
사라:
썰어[剉].
주025)
:
국, 탕(湯). 곰국.
라 머교 주026)
머교:
먹-[食]+-이-(사동 접미사)+-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먹이되.
졋 가진 겨집을 알외디 주027)
알외디:
알-[知]+-외-(사동 접미사)+-디(보조적 연결 어미). 알리지.
말며 묏도 주028)
도:
ㅎ[野]+돝[猪]+-(관형격 조사). 멧돼지의.
기름을

구급간이방언해 권7:84ㄴ

수레 프러 머기면 져지 나 어루 주029)
어루:
가(可)히. 넉넉히.
다 아 주030)
아:
아이.
라도 머기리라

노루 고기를 썰어 곰국을 만들어서 먹이되 젖을 가진 여자에게 〈노루 고기의 곰국이라는 것을〉 알리지 말며, 멧돼지의 기름을 술에 풀어서 먹이면 젖이 나와서 넉넉히 다섯 명의 아이라도 먹일 것이다.

燒鵲巢 가 집 三指撮酒服之又末土瓜根 쥐 불휘 半錢匕若石膏一匕米飮服之日三

가 주031)
가:
가치[鵲]+-(관형격 조사). 까치의. 중세 국어에서 ‘가치’와 같이 ㅣ모음으로 끝난 명사 다음에 관형격 조사 ‘-/의’가 연결되면 ㅣ모음은 탈락한다.
집을 라 세 가락으로 지버 주032)
지버:
집-[撮]+-어(연결 어미). 집어.
수레 프러 머그며  쥐 불휘 론  반 돈이어나 셕고 주033)
셕고:
석고(石膏). 이는 수화된 황산칼슘(CaSO4·2H2O)으로 구성된 황산염광물이다.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수리어나 주034)
수리어나:
술[匙]+-이거나(보조사). 숟갈이거나.
 글힌 므레 프러  세 번 머그라

까치의 집을 불살라 〈그 재를〉 세 손가락으로 집어서 술에 풀어 먹으며, 또 쥐참외의 뿌리를 갈아서 낸 가루 반 돈이든지 석고 한 숟갈이든지를 쌀로 끓인 죽물, 즉 미음(米飮)에 풀어서 하루에 세 번을 먹어라

구급간이방언해 권7:85ㄱ

葵子 아혹  煎湯飮

아혹  달혀 므를 머그라

아욱의 씨를 달여서 그 물을 먹어라.

赤小豆 블근  煮汁頓飮乳如泉流

블근 주035)
:
팥[小豆]. 중세 국어에서 소두(小豆)를 뜻하는 명사는 ‘’과 ‘’의 두 형태가 쓰였다.
글힌 즙을 믄득 머그면 져지 멧 주036)
멧:
[泉]+-엣(처소 관형격 조사). 샘엣. 샘의.
믈 흐르 리라

붉은 팥을 끓인 즙을 곧바로 먹으면 젖이 샘의 물이 흐르듯 나올 것이다.

鹿肉 사 고기 四兩洗切水三椀煮入五味作臛任意食之

사 주037)
사:
사[鹿]+-(관형격 조사). 사슴의.
고기 넉 을 시서 사라 믈 세 사

구급간이방언해 권7:85ㄴ

발애 글혀 초 주038)
초:
초장(醋醬). 양념장의 하나.
녀허  라 머글 주039)
:
〈‘-ㄹ ’의 형태로 쓰여〉 ‘듯이, 것처럼’의 뜻을 나타낸다.
으로 머그라

사슴의 고기 넉 냥을 씻고 썰어서 물 세 사발로 끓여서는 초장(醋醬)을 넣고 곰국을 만들어 먹듯이 먹어라.

婦人乳少且聽言買取穿山甲五錢硏碎米泔  시슨 믈 連夜飮乳流恰似幷中泉
救急簡易方 卷之七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겨지비 져지 져기 나거든 쳔산갑 주040)
쳔산갑(穿山甲):
천산갑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몸길이 약 30~88㎝이고 주둥이 끝과 하복부를 제외하고는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다. 이 비늘을 볶은 것을 천산갑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닷 돈을 라  시슨 므레 주041)
므레:
믈[泔水]+-에(처격 조사). 뜨물에.
프러 바 워 주042)
워:
우-[連]+-어(연결 어미). 잇달아.
머그면 졋 흘로미 주043)
흘로미:
흐르-[流]+-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흐름이. 흐르는 것이. 동사 ‘흐르다’의 어간 ‘흐르-’ 다음에 모음의 어미가 오면 어간이 ‘흘ㄹ-’로 교체된다.
우믌믈 주044)
우믌믈:
우믈[井]+-ㅅ(사이시옷)+믈[水]. 우물물. ‘우믈〉우물’(원순모음화).
 주045)
:
-[湧泉]+-(부사형 어미). 샘솟듯. ‘[泉]’은 명사로 쓰이는 말이지만, 한편으로 동사의 어간으로도 쓰였다.
리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여자가 젖이 적게 나오거든 천산갑 다섯 돈을 갈아 쌀 씻은 뜨물에 풀어서 밤에 잇달아 먹으면 젖 흐르는 것이 우물물이 샘솟듯 할 것이다.
구급간이방 권지칠
Ⓒ 역자 | 김문웅 / 2009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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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뎨뎨:저제탕(猪蹄湯). 이는 출산 후 부인이 젖의 양이 적어서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저제탕’ 참조.
주002)
루로산:누로산(漏蘆散). 이는 젖이 몰리고 막혀서 잘 나오지 않고 유방이 붓고 아프면서 옹종(癰腫)이 되려고 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누로산’ 참조.
주003)
부룻대:부룻동[萵苣]. 부룻동은 상추의 줄기를 말한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부룻동’ 참조.
주004)
나치나:낯[箇]+-이나(보조사). ~낱이나.
주005)
쥐:쥐참외[土瓜]의. 쥐참외는 덩굴풀로 잎 모양이 참외 잎을 닮았다. 열매 모양도 참외와 닮았으나, 익으면 주홍빛이 나고 크기는 작은 달걀만 하다. 뿌리, 열매, 씨앗을 약으로 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쥐참외’ 참조.
주006)
루롯:누로(漏蘆)의. 누로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대략 1m이며 상부에는 흰 선모가 빽빽이 나 있고, 하부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누로’ 참조.
주007)
감초:감초(甘草)는 여러 약재 가운데 빠져서는 안 되는 약재로서, 쓴 약을 달게 하여 먹기 좋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약의 독성을 풀어 주고 기침과 담을 삭이며 모든 약을 중화하는 효능이 있다.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주008)
이흐름 너출:으름 덩굴[通草]. 으름 덩굴은 갈잎덩굴나무로서 길이는 5~6m 정도 뻗어 나간다. 중부 및 이남의 지방에 산과 들에서 풀섶 또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란다. 바나나처럼 여러 개가 모여 달리는 열매는 자갈색으로 익고 ,흰색 속살은 맛이 달아서 먹는다. 부록의 <용어사전 id="">‘통초’ 참조.
주009)
홀뎬:-[爲]+-오-(삽입 모음)+-ㄹ뎬(종속적 연결 어미). 할진대. 하려면. 훈민정음 초기 문헌에선 ‘뎬’으로 표기되었다.
주010)
하래:하눌타리[葀蔞]. 이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한국의 산이나 밭둑에 자생하며, 7~8월에 흰꽃이 피고 둥근 열매는 10월에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부록의 <용어사전 id="">‘하눌타리’ 참조.
주011)
노하:놓-[下]+-아(연결 어미). 놓아. 타서[合].
주012)
아혹:아욱[葵菜]. 아욱은 채소 중에서 비교적 영양가가 고루 있는 편이어서 옛날부터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 아욱국을 먹어 왔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아욱’ 참조.
주013)
처:츠-[篩]+-어(연결 어미). 〈체로〉 쳐서.
주014)
니:끼니. 때.
주015)
보돗:포도(葡萄)의.
주016)
로니:-[磨, 硏]+-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간 것.
주017)
부룻:상추[萵]의. 상추는 주로 날것으로 쌈을 싸 먹는 채소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부룻동’ 참조.
주018)
겨리어든:겨[冬]+-이거든(보조사). 겨울이거든.
주019)
고:-[用]+-고(대등적 연결 어미). 쓰고. 사용하고.
주020)
콰:ㅎ[秋]+-과(접속 조사). 가을과. ‘ㅎ’은 ㅎ끝소리 명사이다.
주021)
녀르미어든:녀름[夏]+-이거든(보조사). 여름이거든.
주022)
솝니플:솝[內, 裏]+닢[葉]+-을(목적격 조사). 속잎을.
주023)
놀의:노[獐]+-의(관형격 조사). 노루의. 명사 ‘노’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놀이, 놀, 놀’ 등에서처럼 명사가 ‘놀’로 교체된다.
주024)
사라:썰어[剉].
주025)
:국, 탕(湯). 곰국.
주026)
머교:먹-[食]+-이-(사동 접미사)+-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먹이되.
주027)
알외디:알-[知]+-외-(사동 접미사)+-디(보조적 연결 어미). 알리지.
주028)
도:ㅎ[野]+돝[猪]+-(관형격 조사). 멧돼지의.
주029)
어루:가(可)히. 넉넉히.
주030)
아:아이.
주031)
가:가치[鵲]+-(관형격 조사). 까치의. 중세 국어에서 ‘가치’와 같이 ㅣ모음으로 끝난 명사 다음에 관형격 조사 ‘-/의’가 연결되면 ㅣ모음은 탈락한다.
주032)
지버:집-[撮]+-어(연결 어미). 집어.
주033)
셕고:석고(石膏). 이는 수화된 황산칼슘(CaSO4·2H2O)으로 구성된 황산염광물이다.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주034)
수리어나:술[匙]+-이거나(보조사). 숟갈이거나.
주035)
:팥[小豆]. 중세 국어에서 소두(小豆)를 뜻하는 명사는 ‘’과 ‘’의 두 형태가 쓰였다.
주036)
멧:[泉]+-엣(처소 관형격 조사). 샘엣. 샘의.
주037)
사:사[鹿]+-(관형격 조사). 사슴의.
주038)
초:초장(醋醬). 양념장의 하나.
주039)
:〈‘-ㄹ ’의 형태로 쓰여〉 ‘듯이, 것처럼’의 뜻을 나타낸다.
주040)
쳔산갑(穿山甲):천산갑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몸길이 약 30~88㎝이고 주둥이 끝과 하복부를 제외하고는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다. 이 비늘을 볶은 것을 천산갑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주041)
므레:믈[泔水]+-에(처격 조사). 뜨물에.
주042)
워:우-[連]+-어(연결 어미). 잇달아.
주043)
흘로미:흐르-[流]+-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흐름이. 흐르는 것이. 동사 ‘흐르다’의 어간 ‘흐르-’ 다음에 모음의 어미가 오면 어간이 ‘흘ㄹ-’로 교체된다.
주044)
우믌믈:우믈[井]+-ㅅ(사이시옷)+믈[水]. 우물물. ‘우믈〉우물’(원순모음화).
주045)
:-[湧泉]+-(부사형 어미). 샘솟듯. ‘[泉]’은 명사로 쓰이는 말이지만, 한편으로 동사의 어간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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