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 15세기의 ‘디새’는 17세기까지 그대로 쓰이다가 18세기에는 ‘지새, 지와, 기와’ 등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디새’가 직접 ‘기와’로 변한 것은 아니고 ‘지새’에서 ‘기와’로 변한 것인데, ‘지〉기’는 중세어 ‘질삼’[紡績]과 ‘짗’[羽]이 각각 ‘길쌈’과 ‘깃’으 로 변한 것과 같은 범주의 변화이다. 이른바 ‘잘못 돌이킴’의 현상이다. 그리고 ‘지새’ 의 ‘새’가 ‘와’로 변한 것은 한자 ‘와’(瓦)의 간섭에 의한 것이다.
디새:기와. 15세기의 ‘디새’는 17세기까지 그대로 쓰이다가 18세기에는 ‘지새, 지와, 기와’ 등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디새’가 직접 ‘기와’로 변한 것은 아니고 ‘지새’에서 ‘기와’로 변한 것인데, ‘지〉기’는 중세어 ‘질삼’[紡績]과 ‘짗’[羽]이 각각 ‘길쌈’과 ‘깃’으 로 변한 것과 같은 범주의 변화이다. 이른바 ‘잘못 돌이킴’의 현상이다. 그리고 ‘지새’ 의 ‘새’가 ‘와’로 변한 것은 한자 ‘와’(瓦)의 간섭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