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 sarana. 귀경의투(歸敬依投). 부처(佛), 법(法), 스님(僧)에게 몸돌려 공경하고 의지하여 몸을 던지는 것. 귀의의 범어에는 구제 구호의 뜻도 포함되어 있으니, 곧 삼보의 공덕과 위력에 귀의하여 그것을 보존하고, 귀의한 이를 포섭 인도하여 한없는 생사의 고륜(苦輪)을 멈추어 일체의 고통에서 해탈하게 하는 것이다.
범어 sattva. 음역하여 살타파(薩多婆), 살타부(薩埵嚩), 살타(薩埵). 중생이라 번역하기도 했으니 곧 생존한 자라는 의미이다. 중생과 유정의 관계는 그 설이 한결같지 않다. 유정은 인류, 제천(諸天), 아귀, 축생, 아수라 등의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을 말한다 하니, 이에 의거하면 초목, 금석, 산하 대지 등은 비정이나 무정이 되지만, 중생은 유정 무정을 다 포괄하는 것이다.
皆共成佛道】
【〖세 번 스스로 귀의함〗 ‘스스로 부처님께 귀의하오니 마땅히 중생들이 큰 길을 몸소 이해해 무상의 도 펴기를 기원합니다. 스스로 법에 귀의하오니 마땅히 중생이 깊이 장경에 들어 지혜를 바다처럼 되기를 기원합니다. 스스로 스님께 귀의하오니 마땅히 중생이 대중을 이끌어 일체가 막힘없기를 기원합니다.’ 삼보에 귀의하오니 마침내 지은 제공덕으로 일체의 유정들에게 베풀어 모두 함께 불도를 이루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