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보살(普賢菩薩): 범명 Samantabhadra로 음역하여 삼만다발타라보살(三曼多跋陀羅菩薩), 삼만타태타보살(三曼陀颰陀菩薩), 필수태타보살(邲輸颰陀菩薩)이라 하고, 또 편길보살(遍吉菩薩)이라고도 한다. 4대보살의 한 분으로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여래의 협시(脥侍)보살이다. 문수보살은 사자를 타고 여래의 좌측에서 모시고, 보현보살은 코끼리를 타고 여래의 우측에서 모신다. 문수 보현이 다 일체 보살의 우두머리로서 여래의 교화를 돕는다. 보현보살의 신상(身相)과 공덕이 일체처에 두루하여 순일묘선(純一妙善)하기 때문에 보현(普賢; 널리 두루 착함)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