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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영응기: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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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心頂禮 極樂世界 我等導師 金色如來 眉間白毫相 주001)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부처님 32상의 하나. 세존의 두 눈썹 사이에 부드럽고 윤택한 흰 털이 있어 늘이면 길이가 한 길이 되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마치 소라껍질 같아 선명한 빛이 마치 한낮의 해와 같이 광채를 내어 백호광(白毫光)이라 한다. 중생이 이 빛을 받으면 업장이 소멸되고 심신이 안락해진다.
大慈大悲 阿彌陁佛
眉間宛轉 주002)
완전(宛轉):
여러 가지의 의미를 갖는다. (1)수순 변화(隨順變化). 순선히 대응하여 변화해 나감. (2) 회선(回旋) 반곡(盤曲). 부드러이 빙 둘림. (3)전면다정(纏綿多情) 은근히 정이 많아 사람이 따름. 여기서도 부드러이 둘려 다정함을 느끼는 표현임.
白毫新 夜靜秋空月一輪 주003)
일륜(一輪):
해나 둥근 달을 형용하는 말. 수레바퀴처럼 둥긂으로 원만한 달빛을 미화하는 용어. 여기서는 부처님의 원만한 모습을 암시함.
願被淸凉光觸我 熱忙 주004)
열망(熱忙):
번열(煩熱)과 분망(奔忙), 답답하고 열나고 바쁜 인간세상사를 말함.
堆裏 주005)
퇴리(堆裏):
쌓여 있는 중에.
破昏塵 주006)
미간(眉間) ~파혼진(破昏塵):
7언절구의 시이다. 신(新), 륜(輪), 진(塵)은 모두 진(眞)의 동운(同韻)이다.
願我普共諸衆生 同入彌陁大願海
한 마음으로 머리 조아려 예배하옵니다. 극락세계에서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스승이신 황금빛의 여래 눈썹 사이의 흰 터럭의 모습, 대자대비하신 아미타불. ‘눈썹 사이의 부드러이 두른 흰 터럭이, 새로워 밤도 고요한 가을 허공의 달은 한 바퀴의 둥긂, 원컨대 맑고 서늘한 빛이 나에게 비추어, 번열과 분망에 쌓인 속 어두운 먼지 격파하소서.’ 원컨대, 우리 두루 함께 모든 중생들 다 같이 아미타불 큰 소원 바다로 들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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