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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영응기: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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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心頂禮 極樂世界 주001)
극락세계(極樂世界):
범명 Sukhavati의 의역, 음역은 소하부제(蘇訶嚩帝), 수마제(須摩提), 수아제(須阿提). 곧 아미타불의 정토. 또는 극락정토, 서반정토, 서방, 안양정토, 안양세계, 안락국이라 하기도 함. 이 세상으로부터 서쪽으로 가서 10억만 불토를 지난 저쪽이 극락정토라 한다. 정토의 정황을 자세히 해설한 경전은 아미타경(阿彌陀經)이다.
我等導師 주002)
도사(導師):
중생을 교화, 인도하여 불도에 들게 하는 성인. 특히 석존을 지칭하기도 함.
金色如來 頂上肉髻相 주003)
육계상(肉髻相):
부처님의 32상의 하나. 여래와 보살의 정수리 위에 살[肉]이 돋아나 상투[髻] 같아서 이르는 말.
大慈大悲 주004)
자비(慈悲):
자(慈)는 중생을 사랑하고 함께 즐거움을 주는 것[與樂]이고, 비(悲)는 중생과 괴로움을 함께 느끼고 연민하는 것[拔苦]이다.
阿彌陁佛 주005)
아미타불(阿彌陀佛):
범명 Amita-buddha. 서방극락세계의 교주. 범어 Amita는 의역하면 무량(無量). 아미타불 이름의 유래는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아미타경(阿彌陀經)〉에 의하면, 이 부처는 광명이 무량하고 수명이 무량하기 때문에 아미타불이라 칭했다 한다. 그러나 범본(梵本) 아미타경이나 〈칭찬정토 불섭수경(稱讚淨土佛攝受經)〉에는, 이 부처는 수명이 무수하고 묘광(妙光)이 무량하기 때문에 무량수불(無量壽佛)이라 한다고 하였다. 아미타불이 성도한 인연에 대하여서는 무량수경에 의하면, 과거 오랜 세상 자재왕불(自在王佛)이 계실 때, 어느 한 국왕이 무상의 도심(道心)을 발하여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이름이 법장비구(法藏比丘)로서 자재왕불의 처소에서 수행하여 제불의 정토를 익히 알고 5 겁이 지나도록 사색하여 수승(殊勝)한 48원(願)을 발원했다 한다.
頂上神珠 주006)
정상신주(頂上神珠):
정수리 위의 신령한 구슬이라는 의미이니, 부처님의 32상호(相好)의 하나인 육계상(肉髻相)을 말함.
一顆紅 猶如初日 주007)
추일(初日):
돋는 아침 해.
上東峯大陽 주008)
대양(大陽):
태양(太陽). 해.
溢目乾坤曉 自是家家 주009)
가가(家家):
집집마다.
睡正濃 주010)
수정농(睡正濃):
졸음이 막 무르익다. 깊은 잠을 이르는 말.
주011)
정상(頂上)~수정농(睡正濃):
7언절구의 시임. 홍(紅), 봉(峯), 농(濃)이 각운(脚韻)임.
願我普共諸衆生 同入彌陁大願海
한 마음으로 머리 조아려 예배하옵니다. 극락세계에서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스승이신 황금빛의 여래 정수리 위 상투의 모습이신 대자 대비하신 아미타불님. ‘정수리 위의 신령한 구슬 한 알의 진홍빛이 마치 돋는 해가 동쪽 봉우리에 오르는 듯, 태양이 시선에 넘쳐나니 하늘 땅이 밝으나 이로부터 집집이 졸음이 짙다.’ 원컨대, 우리 두루 함께 모든 중생들 다같이 아미타불의 큰 소원 바다로 들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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