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香): 범어 gandha. 음역하면 간타(乾陀). 코의 의식으로 맡아보고 의식하는 대상의 좋은 냄새. 향을 사르거나[燒香] 향을 바르는[塗香] 것은 부처님을 공양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향을 사르는 것을 분향(焚香), 염향(拈香), 염향(捻香), 고향(告香), 삽향(揷香), 주향(炷香)이라 한다. 혹은 향으로 불법의 공덕을 비유하기도 하니, 예컨대 계향(戒香), 문향(聞香), 시향(施香), 해탈향(解脫香) 등이고, 또는 불전(佛殿)을 향실(香室), 향전(香殿)이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