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 구급간이방언해 권2
- 7. 인후종(咽喉腫)
7. 인후종(咽喉腫)
화졔애 주006) 우격원과 주007) 어약원애 주008) 가감박하젼원과 주009) 머고미 주010) 맛니라 주011)
화졔애：
화제방에. 화졔(和劑方)+-애(처소격 조사).
우격원과：
우황량격원과. 우격원(牛黃凉膈圓)+-과(접속조사).
어약원애：
어약원방에. 어약원(御藥院方)+-애.
가감박하젼원과：
가감박하젼원을. 가감박하젼원(加減薄荷煎圓)+-과+-(대격 조사).
머고미：
먹음이. 먹는 것이. 먹-[服]+-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맛니라：
마땅하다. 맛당-[宜]+-니-(객관적 믿음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라.
목 부은 병이다
화제방에 우황량격원과 어약원방애 가감박하전원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咽喉頸外腫及咽乾痛 牛蒡子 우 三兩搗碎 塩 소곰二兩 炒令熱熨腫上立效
구급간이방언해 권2:63ㄴ
목과 주012) 목과：
목과. 목[咽喉]+-과.
목：
목[頸].
밧기：
밖이. [外]+-이(주격 조사).
브며：
부으며. -[腫]+-으며(대등적 연결어미).
모기：
목이. 목[咽]+-이.
라：
말라. ㄹ-(‘-’의 이형태)[乾]+-아(보조적 연결어미).
알거든：
아프거든. 알-[痛]+-거든(종속적 연결어미).
우：
우엉[牛蒡].
：
씨[子].
디호니와：
찧은 것과. 딯[搗]-+-오-(의도법 선어말어미)+-ㄴ#이(의존 명사)+-와(접속조사).
소곰：
소금[塩].
과：
냥을. 량(兩)+-과+-.
덥게：
뜨겁게. 덥-[熱]+-게(보조적 연결어미).
봇가：
볶아. -[熬]+-아.
브：
부은. -+-은.
：
데. 곳에. +∅(처소격 조사).
울면：
눌러서 덥게 하면. 울-[熱熨]+-면(종속적 연결어미). ‘울다’는 ‘눌러서 덥게 하다’임.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效]+-리-(미래시제 선어말어미)+-라.
목과 목 밖이 부으며 목이 말라 아프거든 우엉 씨 석 냥 찧은 것과 소금 두 냥을 뜨겁게 볶아 부은 데 눌러서 덥게 하면 즉시 나을 것이다.
懸癰垂長咽中妨悶 白礬 一兩燒灰 塩花 곳 一兩 同細硏爲散以筯頭點在懸癰上差
목져지 주030) 드리디여 주031) 목 주032) 안히 주033) 막고 주034) 답답거든 주035) 번 주036) 론 주037) 와 주038) 곳 주039) 과 주040) 주041) 리 주042) 라 주043) 져 주044) 웃그트로 주045) 디거 주046) 목졋 주047) 우 디그면 주049) 됴리라 주050)
목져지：
목젖이. 목졎[懸癰]+-이.
드리디여：
드리워져. 드리디-[垂長]+-여(보조적 연결어미 ‘-어’의 이형태). ‘수(垂)’는 ‘드리우다. 쳐져서 늘어지다.’
목：
목[咽].
안히：
안이. 안ㅎ[中]+-이.
막고：
막히고. 막-[妨]+고.
답답거든：
답답하거든. 답답-[悶]+거든.
번：
백반(白礬).
론：
사른. 태운. -+-오-(의도법 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와：
재와. [灰]+-와.
곳：
염화(塩花). 꽃과 같은 모양에 결정(結晶)된 소금. [塩]+-ㅅ(속격 조사)+곳(‘곶’의 팔종성표기)[花].
과：
냥을. [兩]+-과(접속조사)+-(대격 조사).
：
함께[同].
리：
가늘게. [細]-+-이.
라：
갈아. [硏]-+-아.
져：
저. 젓가락[筯].
웃그트로：
윗끝으로. 윗머리로. 우+-ㅅ#긑[頭]+-으로(도구격 조사).
디거：
찍어. 딕-[點]+-어.
목졋：
목젖[懸癰].
구급간이방언해 권2:64ㄱ
희 주048)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디그면：
찍으면. 딕-[點]+-으면.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목젖이 드리워져 목 안이 막히고 답답하거든 백반 한 냥 사른 재와 염화(鹽花: 꽃과 같은 모양에 결정된 소금) 한 냥을 함께 가늘게 갈아 젓가락 윗끝으로 찍어 목젖 위에 찍으면 나을 것이다.
懸癰卒腫 䃃砂 로새 半錢以緜裹細細含嚥津卽差
목져지 주051) 과이 주052) 븟거든 주053) 로새 주054) 반 주055) 돈을 주056) 소오매 주057) 주058) 젹젹 주059) 머구머 주060) 추믈 주061) 면 주062) 즉재 주063) 됴리라 주064)
목져지：
목젖이. 목졎[懸癰]+-이.
과이：
갑자기.
븟거든：
븟-[腫]+-거든.
로새：
요사[䃃砂]. 약석(藥石)의 이름. 염화 암모니아.
반：
반(半).
돈을：
돈을. 돈[錢]+-을.
소오매：
솜에. 소옴[緜]+-애.
：
-[裹]+-아.
젹젹：
조금[細細].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어(보조적 연결어미).
추믈：
침을. 춤[津]+-을(대격 조사).
면：
삼키면. -[嚥]+-면(조건의 종속절 연결어미).
즉재：
즉시[卽].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목젖이 갑자기 붓거든 요사 반 돈을 솜에 싸 조금 머금어 침을 삼키면 즉시 나을 것이다.
咽喉卒生癰腫飮食不通燒枰錘 저욼 림쇠 令赤內一盞醋中令沸沸止飮之
구급간이방언해 권2:64ㄴ
모 주065) 모：
목에. 목[咽喉]+-(처소격 조사).
과이：
갑자기.
져지：
악창(惡瘡)이. 졎[癰]+-이.
나：
나서. 생겨서. 나-[生]+-∅(보조적 연결어미).
브：
부어. -[腫]+-어.
음식을：
음식을. 음식(飮食)+-을.
몯：
못[不].
먹거든：
먹거든. 먹-[通]+-거든.
저욼：
저울의. 저울+-ㅅ(속격 조사).
림쇠：
저울추를. 림쇠[錘]+-.
븕게：
붉게. 븕-[令赤]+-게.
라：
살라. -[燒]+-아.
초：
초(醋).
：
한[一].
되예：
되에. 되-[盞]+-예.
녀허：
넣어. 녛-[內]+-어.
글혀：
끓여. 글히-[沸]+-어.
글호미：
끓음이. 긇-[沸]+-옴+-이.
긋거든：
그치거든. 긋-[止]+-거든. 어간 ‘긋-’은 ‘긏-’의 팔종성표기임.
마시라：
마시라. 마시-[飮]+-라.
목에 갑자기 악창(惡瘡)이 나 부어 음식을 못 먹거든 저울의 추를 붉게 살라 초 한 되에 넣어 끓이어 끓음이 그치거든 마시라
赤小豆 블근 一合擣羅爲末以醋調塗之差
블근 주085) 주086) 주087) 홉을 주088) 디허 주089) 처 주090) 주091) 초애 주092) 라 주093) 면 주094) 됴리라 주095)
블근：
붉은. 븕-[赤]+-은.
：
팥[小豆].
：
한[一].
홉을：
홉을. 홉(合)+-을.
디허：
찧어. 딯-[擣]+어.
처：
쳐. 츠-[羅]+-어.
：
가루를. (‘’의 이형태)[末]+-(대격 조사).
초애：
초에. 초(醋)+-애.
라：
말아. -[調]+-아.
면：
바르면. -[塗]+-면.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붉은 팥 한 홉을 찧어 쳐 가루를 초에 말아 바르면 나을 것이다.
薤 부 一握爛搗醋和傅腫上冷復易佳
부 주096) 줌을 주097) 므르 주098) 디허 주099) 초애 주100) 라 주101) 브 주102) 우 브툐 주104) 거든 주105) 다시 주106) 라 주107) 호미 주108) 됴니라 주109)
부：
부추[薤]. ‘해(薤)’는 ‘염교’.
줌을：
줌을. 줌[握]+-을(대격 조사).
므르：
무르게. 문드러지게[爛].
디허：
찧어. 딯-[搗]+-어(보조적 연결어미).
초애：
초에. 초[醋]+-애(처소격 조사).
라：
말아. -[和]+-아(종속적 연결어미).
브：
부은. -[腫[+-은(관형사형 어미).
구급간이방언해 권2:65ㄱ
희 주103)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브툐：
브티-[傅]+-오(설명의 종속적 연결어미).
거든：
차거든. -[冷]+-거든(조건의 종속적 연결어미).
다시：
다시[復].
라：
번갈아. -[易]+-아.
호미：
함이. -+-옴(명사형 어미)+-이.
됴니라：
좋다. 둏-[佳]+-니-+-라.
부추 한 줌을 문드러지게 찧어 초에 말아 부은 위에 붙이되 차면 다시 번갈아 함이 좋다.
薏苡人 율믜 七枚以水呑之卽差
율무 씨 일곱 낱을 물에 삼키면 즉시 나을 것이다.
風熱肺壅咽喉腫痛語聲不出或如有物硬荊芥穗 주118) 갓 이삭 半兩 桔梗 도랏 二兩 甘草 炙一兩 麤末每服四錢水一盞薑三片煎六分去査食後溫
형개수(荊芥穗)：
정가의 꽃이 달린 이삭. 풍병(風病)ㆍ혈증(血症)ㆍ창병(瘡病) 및 산전(産前) 산후에 약재로 씀.
구급간이방언해 권2:65ㄴ
服으로 주119) 덥다라 주120) 폐예 주121) 긔운이 주122) 마가 주123) 모기 주124) 브 주125) 알고 주126) 말을 주127) 몯며 주128) 주129) 아모 주130) 거시나 주131) 모 주132) 걸옛 주133) 거든 주134) 갓 주135) 이삭 주136) 반 과 도랏 주137) 니 주138) 두 과 감초 주139) 브레 주140) 니 주141) 과 사라 주142) 너 주143) 돈곰 주144) 믈 되예 주145) 세 주146) 편 조쳐 주147) 달혀 주148) 반 남거든 주149) 즈 주150) 앗고 주151) 밥 머근 주152) 후에 니 주153) 머그라 주154)
으로：
바람으로. [風]+-으로(도구격 조사).
덥다라：
뜨거워. 덥달-[熱]+-아.
폐예：
폐에. 폐(肺)+-예.
긔운이：
기운이. 긔운+-이.
마가：
막아. 막혀. 막-[壅]+-아.
모기：
목이. 목[咽喉]+-이(주격 조사).
브：
부어. -[腫]+-어.
알고：
아프고. 알-[痛]+-고(대등적 연결어미).
말을：
말을. 말[語聲]+-(대격 조사).
몯며：
못하며. 몯-[不出]+-며(병행의 대등적 연결어미).
：
또[或].
아모：
아무[有].
거시나：
것이나. 것[物]+-이나(선택의 보조사).
모：
목에. 목+-(처소격 조사).
걸옛：
걸려 있는. 걸이-+-어#잇-+-+-ㄴ. ‘경(硬)’이 ‘모 걸옛다’로 번역된다.
거든：
듯하거든. -[如]+-거든.
갓：
정가의. 형개(荊芥)의. 가[荊芥]+-ㅅ.
이삭：
이삭[穗]. 형개수(荊芥穗).
도랏：
도라지[桔梗].
니：
마른 것. -+-ㄴ#이(의존명사).
감초：
감초(甘草).
브레：
불에. 블+-에.
니：
쬔 것. -+-ㄴ#이.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됨.
사라：
썰어. 사-+-아.
너：
너. 네[四].
돈곰：
돈씩. 돈+-곰(강세의 보조사).
되예：
되에. 되[盞]+-예.
세：
세[三].
조쳐：
겸하여. 조치-+-어(보조적 연결어미).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즈：
찌꺼기[査]. ‘사(査)’는 찌꺼기.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머근：
먹은. 먹-+-은(관형사형 어미). ‘식(食)’이 ‘밥 먹다’로 번역됨.
니：
따뜻한 것. --+-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명사). ‘온(溫)’이 ‘니’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명령형 종결어미).
바람으로 뜨거워 폐에 기운이 막혀 목이 부어 아프고 말을 못하며 또 아무 것이나 목에 걸려 있는 듯하거든 정가의 이삭 반 냥과 도라지 마른 것 두 냥과 감초 불에 쬔 것 한 냥을 썰어 너 돈씩 물 한 되에 생강 세 조각겸하여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밥 먹은 후에 따뜻한 것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66ㄱ
生薑汁五合蜜 三合相和慢火煎成煎每服取半匙尖含化服 주155) 즙 닷 주156) 홉과 주157) 서 주158) 홉과 주159) 섯거 주160) 주161) 브레 주162) 달혀 주163) 반 숤 주164) 귿곰 주165) 주166) 머구머 주167) 노겨 주168) 라 주169)
：
생강(生薑).
닷：
다섯[五].
：
꿀[蜜].
서：
세[三].
홉과：
홉을. 홉(合)+-과+-.
섯거：
섞어. -[和]+-어.
：
약한. -[慢]+-ㄴ(관형사형 어미).
브레：
불에. 블[火]+-에(처소격 조사). ‘만화(慢火)’는 ‘뭉근하게 타는 불’.
달혀：
달여. 달히-[煎]+-어(보조적 연결어미).
숤：
숟가락의. 술. 술[匙]+-ㅅ.
귿곰：
끝. 귿[尖]+-곰(강세의 보조사).
：
떠. -[取]+-어.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어.
노겨：
녹여. 녹이-[化]+-어.
라：
삼켜라. -[服]+-라.
생강 즙 다섯 홉과 꿀 세 홉을 섞어 뭉근하게 타는 불에 달여 반 숟가락의 끝을 떠 머금어 녹여 삼키라.
喉痹危急者 巴豆一枚和皮以紙裹當中腰截斷以線繫分塞左右鼻竅中熏之湏臾喉通卽取出
목 주170) 브 주171) 주172) 바랍거든 주173) 파두 주174) 나 주175) 거 조 주177) 재 주178) 죠예 주179) 주180) 가온 주181) 둘헤 주182) 나게 버히고 주183) 그 버흔 주184) 거슬 실로 주185) 야 주186) 두 녁 주187) 곳굼긔 주188) 녀허 주189) 그 긔운을 주190) 면 주191) 이고 주192) 모기 주193) 커든 주194) 즉재 아라 주195)
목：
목[喉].
브：
부어. -[痹]+-어. ‘비(痹)’는 ‘저리다’.
：
아주. 매우.
바랍거든：
위태롭거든. 바랍-[危急]+-거든(조건의 종속적 연결어미).
파두：
파두(巴豆). 대극과에 딸린 늘 푸른 떨기 나무.
나：
낱을. 낯[枚]+-.
구급간이방언해 권2:66ㄴ
플 주176) 거플：
껍질[皮].
조：
좇은. 좇-[和]+-(관형사형 어미). ‘화(和)’는 ‘따르다. 좇다’.
재：
채.
죠예：
종이에. 죠[紙]+-예.
：
싸. -[裹]+-아.
가온：
가운데가. 가온+∅(주격 조사).
둘헤：
둘에. 둘로. 둘ㅎ+-에.
버히고：
베고. 버히-[截斷]+-고.
버흔：
벤. 버흐-+-ㄴ.
실로：
실로. 실[線]+-로(도구격 조사).
야：
매어. -[繫]+-야(‘양태’의 보조적 연결어미).
녁：
녘. 쪽. ‘좌우(左右)’가 ‘두 녁’으로 번역된다.
곳굼긔：
콧구멍에. 고[鼻]+-ㅅ(속격 조사)#[竅]+-의(처소격 조사).
녀허：
넣어. 녛-+-어.
긔운을：
기운을. 긔운+-을(대격 조사).
면：
쬐면. -[熏]+-면.
이고：
잠시. 잠깐[湏臾].
모기：
목이. 목[喉]+이(주격 조사).
커든：
통하거든. 통-[通]+-거든.
아라：
제거하라. -[取出]+-라(명령형 종결어미).
목 부어 아주 위태롭거든 파두 한 낱을 껍질 좇은 째 종이에 싸 가운데가 둘로 나게 베고 그 벤 것을 실로 매어 두 쪽 콧구멍에 넣어 그 기운을 쬐면 잠깐 목이 통하거든 즉시 제거하라.
急喉痹逡巡 주196) 不救 皂莢 去皮子生半兩 搗爲末每服少許筯頭點在腫處更以醋調藥末厚塗項下湏臾便破少血出卽愈
준순(逡巡)：
조금씩 뒤로 물러섬. 단행하지 못하고 망설임. 머뭇거림.
과이 주197) 모기 주198) 브 주199) 져근더데 주200) 사디 주201) 몯게 주202) 조협 주204) 거플와 주205) 와 주206) 앗고 주207) 주208) 반 을 디허 주209) 주210) 라 주211) 져고매 주212) 졋 주213) 웃그테 주214) 무텨 주215) 브 주216) 주217) 딕고 주218) 이 약 초애 주219) 라 주220) 목 아래 두터이 주221) 라 주222) 이고 주223) 디여 주224) 져기 주225) 피 나면 즉재 됴리라 주226)
과이：
갑자기. 과-[急]+-이(부사 형성 접미사).
모기：
목이. 목[喉]+-이.
브：
부어. -痹+-어.
져근더데：
잠깐. 져근덛[逡巡]+-에(처소격 조사).
사디：
살리지. 사-[救]+-디. 어간 ‘사-’는 ‘살-+-(사동 접사)’로 분석됨.
몯게：
몯하게. 몯-[不]+-게.
구급간이방언해 권2:67ㄱ
외어든 주203) 외어든：
되거든. 외-+-어든(조건의 종속적 연결어미).
조협(皂莢)：
쥐엄나무의 열매를 말린 한약재.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짜며 약간의 독이 있다. 중풍이나 마비의 치료와 가래를 없애는 데 쓴다.
거플와：
껍질과. 거플[皮]+-와.
와：
씨와. 씨[子]+-와.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
날것[生].
디허：
찧어. 딯-[搗]+-어.
：
가루를. (‘’의 이형태)[末]+-.
라：
만들어. -[爲]+-아.
져고매：
조금[少許].
졋：
젓가락의. 져[筯]+-ㅅ(속격 조사).
웃그테：
윗끝에. 윗머리에. 우+-ㅅ(속격 조사)#긑+-에(처소격 조사). ‘두(頭)’가 ‘웃긑’으로 번역됨.
무텨：
묻혀. 무티-+-어. 어간 ‘무티-’는 ‘묻-+-히(사동 접사)’로 분석됨.
브：
부은. -[腫]+은.
：
데. 곳에. [處]+∅(처소격 조사).
딕고：
찍고. 딕-[點]+-고.
초애：
식초에. 초(醋)+-애(처소격 조사).
라：
말아. -[調]+-아.
두터이：
두껍게. 두-[厚]+-이〉두터〉두터이.
라：
바르라. -[塗]+-라.
이고：
잠깐. 잠시[湏臾].
디여：
터져. 디-[破]+-여(보조적 연결어미).
져기：
적이. 조금. 젹-[少]+-이.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愈]+-리-+-라.
갑자기 목이 부어 잠깐 살리지 못하게 되거든 조협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날것 반 냥을 찧어 가루를 만들어 조금 젓가락 윗끝에 묻혀 부은 데 찍고 또 이 약 가루를 초에 말아 목 아래 두껍게 바르라. 잠깐 터져 조금 피가 나면 즉시 나을 것이다.
脾肺壅熱咽膈腫疼不利 惡實 우 隔紙炒香一兩 甘草 炙剉一分 荊芥穗 갓 이삭 半兩 麤擣篩每服三錢匕水一盞煎至七分去滓溫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67ㄴ
비와 폐와 긔운이 마가 주227) 마가：
막혀. 막-[壅]+-아.
야：
뜨거워. 열이 있어. -[熱]+-야.
모기：
목이. 목[咽膈]+-이.
브：
부어. -[腫]+-어.
알파：
아파. 알-[疼]+아.
훤티：
시원하지. 훤-[利]+-디. 리(利)는 ‘통하다’.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
쓴. -+-ㄴ.
우：
우엉.
죠：
종이[紙].
오：
깔고. -[隔]+-오.
봇가：
볶아. -[炒]+-아.
고니：
고소한 것. 고-香+-ㄴ#이(의존명사). ‘향(香)’이 ‘고니’로 번역됨. ‘고다’는 ‘고소하다, 향기롭다’.
감초：
감초(甘草).
브레：
불에. 블+-에.
여：
쬐어. -+-여.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된다.
사로니：
썬 것. 사-+-오-+-ㄴ#이(의존명사). ‘좌(剉)’가 ‘사로니’로 번역된다.
반과：
반과. 반+-과. ‘일분(一分)’이 ‘두 돈 반’으로 번역된다.
갓：
정가의. 가[荊芥]+-ㅅ.
이삭：
이삭[穗].
과：
냥을. (兩)+-과+-.
굵게：
굵게. 굵-[麤]+-게.
디허：
찧어. 딯-[擣]+-어.
처：
쳐. 츠-[篩]+-어. ‘츠다’는 ‘치다’.
서：
서. 세[三].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지칠분(至七分)’이 ‘반 남다’로 번역된다.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니：
따뜻한 것. 溫-+-ㄴ#이(의존명사). ‘온(溫)’이 ‘니’로 번역된다.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비장과 폐가 기운이 막혀 뜨거워 목이 부어 아파 시원하지 아니하거든 쓴 우엉 씨를 종이 깔고 볶아 고소한 것 한 냥과 감초 불에 쬐어 썬 것 두 돈 반과 정가의 이삭 반 냥을 굵게 찧어 쳐 서 돈씩 물 한 되에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따뜻한 것 먹으라.
咽喉卒腫痛不下食 雞子 알 一枚去殼攪令黃白勻服之
구급간이방언해 권2:68ㄱ
모기 주259) 모기：
목이. 목[咽喉]+-이.
과이：
갑자기. 과-[卒]+-이.
브：
부어. -[腫]+-어.
알파：
아파. 알-[痛]+-아.
음시기：
음식이. 음식[食]+-이.
리디：
내려가지. 리-[下]+-디.
몯거든：
못하거든. 몯-[不]+-거든.
알：
달걀. [雞]+-#알[子].
나：
낱을. 낯[枚]+-.
거플：
껍질[殼].
앗고：
벗기고. 제거하고. 앗-[去]+-고.
누른：
노른자위. 누르-+-ㄴ#. ‘황(黃)’이 ‘누른 ’로 번역됨.
：
흰자. -+-ㄴ#+-ㅣ(주격 조사). ‘백(白)’이 ‘’로 번역됨.
고게：
고르게. 고-[勻]+-게.
저：
저어. -[攪]+-어.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목이 갑자기 부어 아파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거든 달걀 한 낱을 껍질 벗기고 노른자위 흰자위가 고르게 저어 먹어라
白麫 밄 不計多少以苦酒 초 和塗喉外腫處
밀가루를 많으나 적으나 초에 말아 목 밖의 부은 데 바르라.
大豆 一合以水一大盞煮取七分去滓含
구급간이방언해 권2:68ㄱ
嚥콩 한 홉을 물 한 큰 되에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머금어 삼켜라.
白礬少許硏碎以緜裹含嚥津卽差
백반을 조금 갈아 솜에 싸 머금어서 침을 삼키면 즉시 나을 것이다.
黃蘗末 벽핏 醋調傳腫上乾卽易
벽핏 주300) 주301) 초애 주302) 라 주303) 브 주304) 우희 주305) 브툐 주306) 람 주308) 라 주309)
벽핏：
황벽피의. 황벽피[黃蘗]+-ㅅ.
：
가루를. [末]+-.
초애：
초에. 초(醋)+-애.
라：
말아. -[調]+-아.
브：
부은. -[腫]+은.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브툐：
붙이되. 브티-[傳]+-오.
구급간이방언해 권2:69ㄱ
거든 주307) 거든：
마르거든. -[乾]+거든.
람：
번갈아. 바꾸어. -[易]+-암. ‘역(易)’은 ‘바꾸다. 교환하다.’
라：
하라. -+-라.
황벽피의 가루를 초에 말아 부은 위에 붙이되 마르거든 번갈아 하라.
筆頭 붇 귿 燒灰漿 글힌 믈 飮調方寸匕服
붓 끝을 살라 재를 쌀 끓인 물에 풀어 한 숟가락만 먹어라.
咽喉忽覺氣塞喘息不通須臾欲絶獨顆蒜 되야마 一枚削去兩頭可塞鼻竅患左塞右鼻患右塞左鼻喉中膿血出立效
모긔 주321) 믄득 주322) 긔운이 주323) 마가 주324) 숨 주325) 쉬디 주326) 몯야 주327) 져 주글 주329) 거든 주330) 되야마 주331) 나 두 녁 주332) 그틀 주333) 갓가 주334) 료 주335) 곳구무 주336) 마 주337) 만야 주338) 왼녀기 주339) 알거든 주340) 올 주341) 곳굼글 주342) 막고 주343) 올녀기 주344) 알거든 왼 주345) 곳굼글 마가 주346) 모긔셔 주347) 고롬 주348) 피 주349) 나면 즉재 주350) 됴리라 주351)
모긔：
목에. 목[咽喉]+-의(처소격 조사).
믄득：
문득, 갑자기[忽].
긔운이：
기운이. 긔운[氣]+-이.
마가：
막히어. 막-[塞]+-아.
숨：
숨[息].
쉬디：
쉬지. 쉬-[通]+-디.
몯야：
못하여. 몯-[不]+-야.
구급간이방언해 권2:69ㄴ
근 더데 주328) 져근더데：
잠깐. 잠시. 져근덛[須臾]+-에.
주글：
죽을. 죽-[絶]+-을.
거든：
듯하거든. -+-거든.
되야마：
외톨 마늘[獨顆蒜].
녁：
녘. 쪽.
그틀：
끝을. 긑[頭]+-을.
갓가：
깎아. -[削]+-아.
료：
버리되. 리-[去]+-오.
곳구무：
콧구멍. 고[鼻]+-ㅅ+구무[竅].
마：
막을. 막-[塞]+-.
만야：
만하여. 만-[可]+-야.
왼녀기：
왼쪽이. 왼녁[左]+-이(주격 조사).
알거든：
아프거든. 알-[患]+-거든.
올：
오른쪽[右].
곳굼글：
콧구멍[鼻]을. 고+-ㅅ#+-을.
막고：
막고. 막-[塞]+-고.
올녀기：
오른녘이. 오른쪽이. 올녁[右]+-이.
왼：
왼쪽[左].
마가：
막아. 막-[塞]+-아.
모긔셔：
목에서. 목[喉]+의셔.
고롬：
고름[膿].
피：
피가. 피[血]+∅(주격 조사).
즉재：
즉시[立].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效]+-리-+-라.
목에 갑자기 기운이 막혀 숨 쉬지 못하여 잠깐 죽을 듯하거든 외톨 마늘 한 낱을 두 쪽 끝을 깎아 버리되 콧구멍 막을 만하여 왼쪽이 아프거든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오른쪽이 아프거든 왼쪽 콧구멍을 막아 목에서 고름 피가 나면 즉시 나을 것이다.
喉痹卒不語 羊蹄獨根者 옷외 불휘 勿見風日婦人雞犬以陳醋硏和生布拭喉令赤傅
구급간이방언해 권2:70ㄱ
모기 주352) 모기：
목이. 목[喉]+-이.
브：
부어. -[痹]+-어.
과이：
갑자기. 과-[卒]+-이.
몯거든：
못하거든. 몯-+-거든. ‘不語’가 ‘말 몯다’로 번역된다. ‘어(語)’는 ‘말하다’.
옷외：
소루쟁이[羊蹄]. 우설채(牛舌菜).
겨집과：
계집과. 겨집[婦人]+-과.
과：
닭과. [雞]+-과.
가히와：
개와. 가히[犬]+-와.
뵈디：
보이지. 뵈-[見]+-디.
마오：
말고. 마-(‘말-’의 이형태)[勿]+-오(대등적 연결어미).
무근：
묵은. 묵-[陳]+-은.
초애：
초에. 초(醋)+-애.
라：
갈아. -[硏]+-아.
프러：
풀어. 플-[和]+-어.
뵈：
생베로. 뵈[生布]+-로.
모：
목을. 목[喉]+-.
처：
문질러. 비비어. -[拭]+-어. ‘식(拭)’은 ‘닦다. 훔치다’.
븕게：
붉게. 븕-[赤]+-게.
브티라：
붙이라. 브티-[傅]+-라.
목이 부어 갑자기 말 못 하거든 소루쟁이 뿌리를 바람과 해와 계집과 닭과 개를 보이지 말고 묵은 초에 갈아 풀어 생베로 목을 문질러 붉게 하고 붙이라.
喉痹 白殭蠶 절로 주근 누에 直者炒 天南星 두야머주저깃 불휘 炮各半兩 擣羅爲散每服一字以生薑自然汁調下如咽喉大叚不通卽以小竹筒 져근 대 灌之涎出後用生薑一片略炙含化嚥津
구급간이방언해 권2:70ㄴ
모기 븟거든 주371) 븟거든：
붓거든. 븟[痹]-+-거든.
절로：
저절로.
주근：
죽은. 죽-+-은.
：
흰.
누에：
누에[蠶].
고니：
곧은 것. 곧[直]-+-#이[者].
봇그니와：
볶은 것. -+-은#이+-와. ‘초(炒)’가 ‘봇그니’로 번역된다.
두야머주저깃：
두여머조자기의. 두야머주저기+-ㅅ.
죠예：
종이에. 죠+-예.
：
싸. -+-아.
저져：
적셔. 저지-+-어. ‘저지다’는 ‘젖게 하다. 적시다’.
구으니와：
구은 것과. +-은#이+-와. ‘포(炮)’가 ‘죠예 믈 저져 브레 굽다’로 번역된다.
디허：
찧어. 딯-[擣]+-어.
처：
쳐. 츠-[羅]+-어.
：
가루를. [散]+-.
라：
만들어. -+-아.
머글：
먹을. 먹-+-을.
제：
때에.
져고매：
조금.
앙：
생강(生薑).
즛두드려：
짓두드려. 즛두드리-+-어.
：
짠. -+-오-+-ㄴ.
모기：
목이. 목[咽喉]+-이.
：
아주. 매우.
막거든：
막히거든. 막-+-거든. ‘불통(不通)’이 ‘막다’로 번역된다.
즉재：
즉시[卽].
져고맛：
조그만[小].
대애：
대롱에. 대[竹筒]+-애.
녀허：
넣어. 녛-+-어.
브라：
부으라. -[灌]+-으라.
춤：
침.
난：
난. 나-[出]+-ㄴ.
후에：
후에. 후(後)+-에.
：
생강(生薑).
간：
잠깐[略].
브레：
불에. 블+-에.
야：
쬐어. -+-야.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된다.
머구머셔：
머금어서. 머굼-[含]+-어셔.
노겨：
녹여. 노기-[化]+-어.
라：
삼키라. -[嚥]+-라.
목이 붓거든 저절로 죽은 흰 누에 곧은 것 볶은 것과 두여머조자기의 뿌리를 종이에 싸 물에 적시어 불에 구운 것과 각각 반 냥을 찧어 쳐 가루를 만들어 먹을 때에 조금 생강 짓두드려 짠 물에 풀어 먹으라. 목이 매우 막히거든 즉시 조그만 대롱에 넣어 부으라. 침이 난 후에 생강 한 편을 잠깐 불에 쬐어 머금어 녹여 침을 삼키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71ㄱ
蛇蛻皮 야 울 不以多少揉碎以香爈一介燒烟令患人用竹筒子 대 吸入喉咽內熏破야 주411) 울을 주412) 하나 주413) 져그나 주414) 비븨여 주415) 주416) 노애 주417) 라 주418) 나거든 주419) 주420) 사로 주421) 대을 다혀 주422) 그 주423) 드리라 주424) 목 안 주425) 야 주426) 헐에 주427) 라
야：
뱀의. 얌[蛇]+-(속격 조사).
헝울을：
허물을. 헝울[蛻皮]+-을.
하나：
많으나. 하-[多]+-나.
져그나：
적으나. 젹-[少]+-으나.
비븨여：
비비어. 비븨-[揉]+-여. ‘유(揉)’는 ‘주무르다’.
：
부수어. -[碎]+-아.
향노애：
향로에. 향노[香爈]+-애.
라：
살라. -[燒]+-아.
나거든：
나거든. 나-+-거든. ‘烟’이 ‘ 나다’로 번역된다. ‘연(烟)’은 ‘연기. 연기 끼다’.
병：
병을 앓는. 병-[患]+-ㄴ.
사로：
사람으로. 사[人]+-로.
다혀：
닿게 하여. 다히-+-어. 어간 ‘다히-’는 ‘닿-+-이(사동 접사)’로 분석된다.
：
연기를. +-.
드리라：
들이빨아. 드리-[吸入]+-아. 어간 ‘드리-’은 ‘드리-[入]’와 ‘-[吸]’의 비통사적 합성이다.
안：
안을. 안ㅎ[內]+-.
야：
쏘여서. -[熏]+-야.
헐에：
헐게. 헐-[破]+-에.
뱀의 허물을 많으나 적으나 비벼 바수어 향로에 살라 연기가 나거든 병을 앓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롱을 닿게 하여 그 냄새를 들이빨아 목 안에 쬐어 헐게 하라.
生油 기름 一合急灌之立愈若未差急解髮
구급간이방언해 권2:71ㄴ
令散當頂心取方寸許急捉痛拔之少頃當通如更急則喉下當咽管口灸一壯如麥粒大火至卽差氣雖似絶但心下暖者亦可救此數法皆神驗 주428) 기름 주429) 홉을 주430) 리 주431) 모 주432) 브면 주433) 즉재 주434) 됴리라 주435) 됴티 주436) 아니커든 주437) 리 머리 주438) 퍼 주439) 펴 주440) 리고 주441) 머릿 주442) 바기옛 주443) 터럭을 주444) 주445) 지봄만 주446) 리 자바 주447) 이 주448) 티라 주449) 이고 주450) 모기 주451) 다가 주453) 다시 시급히 외어든 주454) 목 아래 목구무 주455) 마 주456) 붓글 주457) 을 주458) 밀 낫만 주459) 야 라 주460) 븘긔운곳 주461) 들면 즉재 됴리니 긔운이 비록 주근 야도 주462) 가 아래옷 주463) 면 주464) 주465) 사 주466) 거시라 주467) 이 두 주468) 법이 다 신험니라 주469)
：
날, 날것[生].
기름：
기름[油].
홉을：
홉을. 홉[合]+-을.
리：
빨리[急].
모：
목에. 목+-(처소격 조사).
브면：
부으면. -[灌]+-으면.
즉재：
즉시[立].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愈]+-리-+라.
됴티：
좋아지지. 둏-[愈]+-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未]+-거든.
머리：
머리를. 머리+-.
퍼：
풀어. 프-[解]+-어.
펴：
펴. 펴-[令散]+∅(보조적 연결어미 ‘-어’).
리고：
버리고. 리-+-고.
머릿：
머리의. 머리+-ㅅ.
뎡바기옛：
정수리에 있는. 뎡바기[頂]+-예(처소격 조사)+-ㅅ(속격 조사).
터럭을：
털을. 터럭+-을.
：
한[一].
지봄만：
집음만큼. 집-+-옴(명사형 어미)+-만. ‘방촌허(方寸許)’가 ‘ 지봄’으로 번역된다.
자바：
잡아. 잡-[捉]-+-아.
이：
아프게. [痛]-+-이.
티라：
빼라. 뽑으라. 티-[拔]+-라.
이고：
잠깐. 잠시[少頃].
모기：
목이. 목[喉]+-이.
구급간이방언해 권2:72ㄱ
리라 주452) 통리라：
통할 것이다. 통-[通]+-리-+-라.
다가：
만일[若].
외어든：
되거든. 외-+-어든. ‘급(急)’이 ‘시급히 외다’로 번역된다.
목구무：
목구멍[咽管口].
마：
해당하는. 맞-[當]+-.
붓글：
뜸을. [壯]+-을.
을：
쑥을. +-을.
낫만：
낱만큼. 낫[粒]+-만.
라：
뜨라. -[灸]+-라.
븘긔운곳：
불기운이. 블+-ㅅ#긔운+-곳(강세 보조사). ‘화(火)’가 ‘븘긔운’으로 번역됨.
야도：
듯하여도. -[似]+-야도.
아래옷：
아래가. 아래[下]+-옷(강세 보조사).
면：
따뜻하면. -[暖]+-면.
：
또[亦].
사：
살릴. 사-[救]+-ㄹ(관형사형 어미). 어간 ‘사’는 ‘살-+-(사동 접사)’로 분석된다.
거시라：
것이다. 것+이-+-라.
두：
두어[數].
신험니라：
신험하다. 신험-[神驗]+-니-+-라.
기름 날것 한 홉을 빨리 목에 부으면 즉시 나을 것이다. 낫지 아니하거든 빨리 머리를 풀어 펴 버리고 머리의 정수리에 있는 털을 한 움큼만큼 빨리 잡아 아프게 빼라. 잠깐 목이 통할 것이다. 만일 다시 시급하게 되거든 목 아래 목구멍에 해당하는 곳에 한 뜸을 쑥을 밀 낱만큼 하여 뜨라. 불기운이 들면 즉시 나을 것이니 기운이 비록 죽은 듯하여도 가슴 아래가 따뜻하면 또 살릴 것이다. 이 두어 방법이 다 신험하다.
桔梗 도랏 微炒 甘草 微炙剉各二兩 麁擣篩每服五錢匕水一盞半煎至八分去滓溫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72ㄴ
도랏 주470) 도랏：
도라지[桔梗].
니：
마른 것. -+-ㄴ#이.
간：
조금[微].
봇그니와：
볶은 것과. -+-은(관형사형 어미)#이(의존명사)+와(접속조사). ‘초(炒)’가 ‘봇그니’로 번역된다.
감초：
감초(甘草).
간：
조금[微].
브레：
불에. 블+-에.
야：
쬐어. -+-야.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된다.
사로니와：
썬 것과. 사-+-오-(의도법 선어말어미)+-ㄴ#이(의존명사)+-와. ‘좌(剉)’가 ‘사로니’로 번역된다.
디허：
찧어. 딯-[擣]+-어.
처：
쳐. 츠-[篩]+-어.
닷：
다섯[五].
돈곰：
돈씩. 돈+-곰.
반애：
반에. 반(半)+-애.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지팔분(至八分)’이 ‘반 남다’로 번역된다.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대격조사). ‘온(溫)’이 ‘니’로 번역된다.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도라지 마른 것 조금 볶은 것과 감초 조금 불에 쬐여 썬 것과 각각 두 냥을 굵게 찧어 쳐 닷 돈씩 물 한 되 반에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따뜻한 것 먹으라.
生惡實 우 莖葉硏塗喉上兼椎一莖令頭破內喉中差
주490) 주491) 우 주492) 와 주493) 줄기와 주494) 닙과 주495) 라 주496) 목 우희 주497) 며 주498) 줄깃 주499) 그틀 주500) 두드려 주501) 목 주502) 안해 주503) 녀 됴리라 주505)
：
날것[生].
：
쓴.
우：
우엉.
와：
씨와. +-와.
줄기와：
줄기와. 줄기[莖]+-와.
닙과：
잎을. 닙[葉]+-과+-. ‘닙’은 ‘닢’의 팔종성표기임.
라：
갈아. -[硏]+-아.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며：
바르며. -[塗]+-며.
줄깃：
줄기의. 줄기[莖]+-ㅅ(속격 조사).
그틀：
끝을. 긑[頭]+-을(대격 조사).
두드려：
두드려. 두드리-[椎]+-어. ‘추(椎)’는 ‘치다. 때리다’.
목：
목[喉].
안해：
안에. 안ㅎ[中]+-애.
구급간이방언해 권2:73ㄱ
흐면 주504) 녀흐면：
넣으면. 녛-[內]+-으면.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미래시제의 선어말어미)+라.
쓴 우엉 날것 씨와 줄기와 잎을 갈아 목 위에 바르며 한 줄기의 끝을 두드려 목 안에 넣으면 나을 것이다.
生硏糯米 入蜜 飮之
찹쌀 날것을 갈아 꿀에 타 마시라.
糯米 半升炒焦碾末水調成膏貼喉上再換腫卽消
주512) 반 주513) 되 주514) 눋게 주515) 봇가 주516) 라 주517) 므레 주518) 라 주519) 골 주520) 라 주521) 목 주522) 우희 주523) 브툐 주524) 다시 람 주525) 면 브 주526) 즉재 리라 주527)
：
찹쌀[糯米].
반：
반(半).
되：
되를. 되[升]+-.
눋게：
눋게. 눋-[焦]+-게.
봇가：
볶아. -[炒]+-아.
라：
갈아. -[碾末]+-아.
므레：
물에. 믈[水]+-에.
라：
말아. -[調]+-아.
골：
고약[膏].
라：
만들어. -[成]+-아.
목：
목[喉].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브툐：
붙이되. 브티-[貼]+-오.
람：
번갈아. -[換]+-암.
：
데가. +∅(주격 조사). ‘종(腫)’이 ‘브 ’로 번역된다.
리라：
없어질 것이다. 사라질 것이다. -[消]+-리-+라.
찹쌀 반 되를 눋게 볶아 갈아 물에 말아 고약을 만들어 목 위에 붙이되 다시 번갈아 하면 부은 데가 즉시 없어질 것이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73ㄴ
喉閉 益母草 눈비엿 不拘多少擣爛以新汲水 기론 믈 一椀絞汁飮隨吐愈冬用根모기 주528) 리븟거든 주529) 눈비여즐 주530) 하나 져그나 므르 주531) 디허 주532) 주533) 기론 주534) 믈 사발애 즙 주535) 머그면 주536) 토다감 로 주537) 됴리니 주538) 겨리어든 주539) 불휘 주540) 라 주541)
모기：
목이. 목[喉]+-이.
리븟거든：
가려 붓거든. 리븟-+-거든. 어간 ‘리븟-’은 ‘리-+븟-’의 비통사적 합성이다.
눈비여즐：
익모초를. 눈비옂[益母草]+-을.
므르：
무르게[爛].
디허：
찧어. 딯-[擣]+-어.
：
갓[新].
기론：
길은. 길(‘긷-’의 이형태)-[汲]+-오-+-ㄴ.
：
짜. -[絞]+-아.
머그면：
먹으면. 먹-[飮]+-으면.
토다감로：
토함을 좇아. ‘수토(隨吐)’의 번역임.
됴리니：
나으리니. 둏-[愈]+-리-+-니.
겨리어든：
겨울이거든. 겨[冬]+-이-+-어든.
불휘：
뿌리를. 불휘[根]+-.
라：
쓰라. -[用]+-라.
목이 가려 붓거든 익모초를 많으나 적으나 무르게 찧어 갓 길은 물 한 사발에 즙 짜 먹으면 토함을 좇아 나으리니 겨울이거든 뿌리를 쓰라.
喉腫{匈/月}脇支滿灸尺澤百壯
목이 붓고 가슴과 옆구리가 창만하거든 척택혈을 일백 뜸을 뜨라
朴硝 四兩別硏 甘草 一兩生末 硏勻每用半錢乾擦喉如腫甚用竹管子 대롱 吹入喉中爲佳
박쇼 주551) 넉 주552) 닫 주553) 로니와 주554) 감초 주555) 주556) 로니와 주557) 라 주558) 고게 주559) 야 반 돈곰 주560) 닐 주561) 모 주562) 로 주563) 브미 주564) 심커든 주565) 대으로 주566) 부러 주567) 목 안해 주568) 들에 주569) 호미 주570) 됴니라 주571)
박쇼：
박초(朴硝).
넉：
넉[四].
닫：
따로[別].
로니와：
간 것과. -+-오-+-ㄴ#이+-와. ‘연(硏)’이 ‘로니’로 번역됨.
감초：
감초(甘草).
：
날것[生].
로니와：
간 것을. -[末]+-오-+-ㄴ#이+-와+-. ‘말(末)’이 ‘로니’로 번역됨.
라：
갈아. -[硏]+-아.
고게：
고르게. 고-[勻]+-게.
돈곰：
돈씩. 돈[錢]+-곰.
닐：
마른 것을. -+-ㄴ#이+-ㄹ(대격 조사). ‘건(乾)’이 ‘니’로 번역됨.
모：
목에. 목[喉]+-(처소격 조사).
로：
바르되. ㄹ-(‘-’의 이형태)[擦]+-오.
브미：
부음이. 부은 것이. -[腫]+-움+-이.
심커든：
심하거든. 심-[甚]+-거든.
대으로：
대롱으로. 대[竹管子]+-으로.
부러：
불어. 불-[吹]+-어.
안해：
안에. 안ㅎ[中]+-애.
들에：
들게. 들-+-에(보조적 연결어미).
호미：
함이. -+-옴+-이.
됴니라：
좋다. 둏-[爲佳]+-니-+-라.
박초 넉 냥 따로 간 것과 감초 한 냥 날것 간 것을 갈아 고르게 하여 반 돈씩 마른 것을 목에 바르되 부음이 심하거든 대롱으로 불어 목 안에 들게 함이 좋다.
乾薑 半夏 모롭 불휘 等分爲末以少許著
구급간이방언해 권2:74ㄴ
舌下 주572) 과 주573) 모롭 불휘와 주574) 게 주575) 화 주576) 라 주577) 져고매 주578) 혀 아래 주579) 녀흐라 주580)
：
마른. -[乾]+-ㄴ.
과：
생강과. [薑]+-과.
모롭 불휘와：
끼무릇 뿌리를. 모롭 불휘[半夏]+-와+-. ‘반하(半夏)’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임.
게：
같게. -[等]+-게.
화：
나누어. 호-[分]+-아.
라：
갈아. -[爲末]+-아.
져고매：
조금[少許].
아래：
아래에. 아래[下]+∅(처소격 조사).
녀흐라：
넣으라. 녛-[著]+-으라.
마른 생강과 끼무릇 뿌리를 같게 나누어 갈아 조금 혀 아래 넣어라.
馬㗸鐵 마함쇠 一具用水三盞煮一盞溫服又蒜 마 塞耳鼻中
마함쇠 주581) 나 주582) 믈 주583) 서 주584) 되예 주585) 글혀 주586) 되 주587) 외어든 주588) 닐 주589) 먹고 주590) 마 주591) 귀와 주592) 고해 주593) 고라 주594)
마함쇠：
말 재갈. 마함철(馬㗸鐵).
나：
개를. 낯[具]+-.
믈：
물[水].
서：
석[三].
되예：
되에. 되-[盞]+-예(처소격 조사).
글혀：
끓여. 글히-[煮]+-어. 어간 ‘글히-’는 ‘긇-+-이(사동 접사)’로 분석됨.
되：
되가. 되+∅(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어든.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대격 조사). ‘온(溫)’이 ‘니’로 번역됨.
：
또[又].
마：
마늘을. 마[蒜]+.
귀와：
귀와. 귀[耳]+-와.
고해：
코에. 고ㅎ[鼻]+-애.
고라：
꽂으라. 곶-[塞]+-라.
말 재갈 한 개를 물 석 되에 끓여 한 되가 되거든 따뜻한 것을 먹고 또 마늘을 귀와 코에 꽂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75ㄱ
白藥 朴硝等分爲末以小管子 대 吹入喉약과 주595) 박쇼와 주596) 게 주597) 화 주598) 라 져근 주599) 대으로 주600) 부러 주601) 모 주602) 들에 주603) 라 주604)
약과：
백약(白藥)과. 약(白藥)+-과.
박쇼와：
박초(朴硝)를. 박쇼+-와+-. 박초는 초석(硝石)을 한 번 구워 만든 약재. 이뇨제로 쓴다.
게：
같게. -[等]+-게.
화：
나누어. 호-[分]+-아.
져근：
작은. 젹-[小]+-은.
대으로：
대롱으로. 대롱[管子]+-으로.
부러：
불어. 불-[吹]+-어.
모：
목의. 목[喉]+-(처소격 조사).
들에：
들게. 들-[入]+-에[〈게].
라：
하라. -+-라.
백약과 박초를 같게 나누어 갈아 작은 대롱으로 불어 목에 들게 하라.
甘草 白礬等分爲細末每以半錢許入口中津液嚥下
감초와 주605) 번과 주606) 게 주607) 화 주608) 리 주609) 라 주610) 반 돈곰 이베 주611) 녀허셔 주612) 추메 주613) 시버 주614) 라 주615)
감초와：
감초와. 감초(甘草)+-와.
번과：
백반을. 번(白礬)+-과+-.
게：
같게. -[等]+-게.
화：
나누어. 호-[分]+-아.
리：
가늘게. -[細]+-이(부사 형성 접미사).
라：
갈아. -[末]+-아.
이베：
입에. 입[口]+-에.
녀허셔：
넣어서. 녛-[入]+-어셔.
추메：
침에. 춤[津液]+-에.
시버：
씹어. 십-+-어.
라：
삼키라. -[嚥下]+-라.
감초와 백번을 같게 나누어 가늘게 갈아 반 돈씩 입에 넣어서 침에 씹어 삼키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75ㄴ
䃃砂 로새 馬牙硝等分細硏令勻用銅筯頭於水中蘸令濕搵藥末點於咽喉中로새와 주616) 마아쇼와 주617) 게 화 리 라 고게 주618) 야 주619) 구리졋 주620) 그틀 주621) 므레 주622) 저져 주623) 약 주624) 무텨 주625) 목 안해 주626) 디그라 주627)
로새와：
요사와. 로새[䃃砂]+-와.
마아쇼와：
마아초(馬牙硝)를. 마아쇼+-와+-. ‘마아초’는 박초를 두 번 달여서 만든 약재.
고게：
고르게. 고-[勻]+게.
야：
하여. -+-야.
구리졋：
구리 젓가락의. 구리[銅]#져[筯]+-ㅅ(속격 조사).
그틀：
끝을. 긑[頭]+-을.
므레：
물에. 믈[水]+-에.
저져：
적시어. 저지-[蘸]+-어.
：
가루를. [末]+-을(대격 조사).
무텨：
묻혀. 무티-[搵]+-어. 어간 ‘무티-’는 ‘묻-+-히(사동 접사)’로 분석됨.
안해：
안에. 안ㅎ[中]+-애.
디그라：
찍으라. 딕-[點]+-으라.
요사와 마아초를 같게 나누어 가늘게 갈아 고르게 하여 구리 젓가락의 끝을 물에 적시어 약 가루를 묻혀 목 안에 찍으라.
雄雀糞 수새 細硏每服半錢以溫水調灌
수새 똥을 가늘게 갈아 반 돈씩 따뜻한 물에 풀어 부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76ㄱ
咽喉生穀賊 곡식에 몯내 염근 거시라 若不急治亦能殺人用針刺破令黑血出後含馬牙硝一小塊子嚥津卽差곡식에 주637) 몯내 주638) 염근 주639) 거슬 주640) 머거 모기 주641) 부르터 주642) 나거든 주643) 리 주644) 고티디 주645) 아니면 주646) 사 주647) 수이 주648) 죽게 주649) 니 주650) 침으로 주651) 어 주652) 헐워 주653) 거믄 주654) 피 주655) 나게 고 마아쇼 주656) 져근 주657) 무저글 주658) 머구머 주659) 추믈 주660) 면 주661) 즉재 주662) 됴리라 주663)
곡식에：
곡식에. 곡식+-에.
몯내：
못내. 끝내.
염근：
여문. 염그-(‘염글-’의 이형태)+-ㄴ.
거슬：
것을. 것-+-을(대격 조사).
모기：
목이. 목[咽喉]+-이(주격 조사).
부르터：
부르터. 부르트-+-어.
나거든：
나거든. 나-[生]+-거든.
리：
빨리[急].
고티디：
고치지. 고티-[治]+-디.
아니면：
아니하면. 아니-[不]+-면.
사：
사람을. 사-[人]+-.
수이：
쉽게[能].
죽게：
죽게. 죽-+-게.
니：
하니. +--+-니. ‘살(殺)’이 ‘죽게 다’로 번역됨.
침으로：
침으로. 침(針)+-으로.
어：
찔러. -(‘르-’의 이형태)[刺]+-어.
헐워：
헐게 하여. 헐우-[破]+-어.
거믄：
검은. 검-[黑]+-은.
피：
피가. 피[血]+∅(주격 조사).
마아쇼：
마아초(馬牙硝).
져근：
작은. 젹-[小]+-은.
무저글：
무더기를. 덩어리를. 무적[塊]+-을.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 -어.
추믈：
침을. 춤[津]+-을.
면：
삼키면. -[嚥]+-면.
즉재：
즉시[卽].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곡식에 여물지 못한 것을 먹어 목이 부르터 나거든 빨리 고치지 아니하면 또 사람을 쉽게 죽게 하니 침으로 찔러 헐게 하여 검은 피가 나게 하고 마아초(馬牙硝) 한 작은 덩어리를 머금어 침을 삼키면 즉시 나을 것이다.
馬牙硝細硏緜裹半錢含化嚥津以差爲度
구급간이방언해 권2:76ㄴ
마아쇼 주664) 마아쇼：
마아초(馬牙硝)를.
리：
가늘게. -[細]+-이.
라：
갈아. -[硏]+-아.
소오매：
솜에. 소옴[緜]+-애.
：
싸. -[裹]+-아.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 +-어.
노겨：
녹여. 노기-[化]+-어.
추믈：
침을. 춤[津]+-을(대격 조사).
교：
삼키되. 기-[嚥]+-오.
됴록：
낫도록. 나을 때까지. 둏-[差]+-록.
라：
하라. -+-라.
마아초를 가늘게 갈아 반 돈을 솜에 싸 머금어 녹여 침을 삼키되 낫도록 하라.
豉 젼국 半升以水二大盞煎至一大盞去滓分爲二服相繼稍熱服之令有汗出卽差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젼국 주675) 반 주676) 되 주677) 믈 주678) 두 주679) 되예 주680) 달혀 주681) 주682) 되 주683) 외어든 주684) 즈 주685) 앗고 주686) 두 번에 화 주687) 서르 주688) 워 주689) 간 주690) 덥게 주691) 야 주692) 머거 주693) 주694) 나게 주695) 면 주696) 즉재 주697) 됴리
젼국：
약전국[豉].
반：
반(半).
되：
되[升]+-.
믈：
물[水].
두：
두[二].
되예：
되[盞]+예(처소격 조사).
달혀：
달여. 달히-[煎]+-어.
：
한[一].
되：
되가. 되[盞]+∅(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至]+어든.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화：
나누어. 호-[分]+-아.
서르：
서로[相].
워：
이어. 잇달아. 계속하여. 우-[繼]+-어.
간：
조금[稍].
덥게：
뜨겁게. 덥-[熱]+-게.
야：
하여.
머거：
먹어. 먹-[服]+-어.
：
땀[汗].
나게：
나게. 나-[出]+-게.
면：
-+-면.
즉재：
즉시[卽].
구급간이방언해 권2:77ㄱ
라 주698)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미래시제 선어말어미)+-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약전국 반 되를 물 두 되에 달여 한 되가 되거든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에 나누어 서로 계속하여 조금 잠깐 뜨겁게 하여 먹어 땀 나게 하면 즉시 나을 것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9월 2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9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63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3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64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4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65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5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66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6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67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7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68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8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9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69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0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0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1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1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2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2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3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3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4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4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5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5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6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76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77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