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 구급간이방언해 권2
- 6. 곽란(霍亂)
6. 곽란(霍亂)
霍亂
宜服和劑方理中湯治中湯藿香正氣散
곽란이다
화제방(和劑方)에 이충탕(理中湯)과 치중탕(治中湯)과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을 먹음이 마땅하다.
霍亂洞下不止 艾 一把水三升煮取一
구급간이방언해 권2:48ㄴ
升頓服之良도와리야 주007) 주008) 즈츼요미 주009) 긋디 주010) 아니커든 주011) 주012) 주013) 줌을 주014) 믈 서 주015) 되예 주016) 글혀 주017) 되 주018) 외어든 주019) 믄득 주020) 머고미 주021) 됴니라 주022)
도와리야：
곽란하여. 도와리-[霍亂]+-야.
：
매우. 심(甚)히.
즈츼요미：
설사함이. 즈츼-[洞下]+-욤(명사형 어미 ‘-옴’의 이형태)+-이.
긋디：
그치지. 긋-(‘긏-’의 이형태)[止]+-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
쑥[艾].
：
한[一].
줌을：
줌을. 줌[把]+-을.
서：
석. 세[三].
되예：
되에. 되[升]+-예.
글혀：
끓여. 글히-[煮]+-어.
되：
되가. 되[升]+∅(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믄득：
다[頓].
머고미：
먹음이. 먹-[服]+-옴+-이.
됴니라：
좋다. 둏-[良]+-니-+-라.
곽란(霍亂)하여 매우 설사함이 그치지 아니하거든 쑥 한 줌을 물 석 되에 끊여 한 되가 되거든 다 먹음이 좋다.
附子一枚重七錢炮去皮臍爲末每服四錢水兩盞 塩 소곰 半錢煎取一盞溫服立止
부 주023) 주024) 낫 주025) 므긔 주026) 닐굽 주027) 돈만 주028) 닐 주029) 죠예 주030) 주031) 믈 저져 주032) 브레 주033) 구어 주034) 거플와 주035) 머흣머흣 주036) 것 라 주038) 너 주039) 돈곰 주040) 믈 주041) 두 주042) 되예 주043) 소곰 주044) 반 돈 주045) 조쳐 주046) 달혀 주047) 되 주048) 외어든 주049) 닐 주050) 머그면 주051) 즉재 주052) 그츠리라 주053)
부：
부자(附子).
：
한[一].
낫：
낱[枚]. ‘낫’은 ‘낯’의 팔종성표기임.
므긔：
무게. 믁-[重]+-의(명사 형성 접미사).
닐굽：
일곱[七].
돈만：
돈만큼. 돈[錢]+-만.
닐：
한 것을. -+-ㄴ#이+-ㄹ(대격 조사).
죠예：
종이에. 죠+-예.
：
싸. -+-아.
저져：
적시어. 저지-+-어.
브레：
불에. 블-+-에.
구어：
구워. 구-+-어. -+-어〉구〉구워〉구어.
거플와：
껍질과. 거플+-와.
머흣머흣：
볼록한. 머흣머흣-+-ㄴ. ‘제(臍)’가 ‘머흣머흣 것’으로 번역됨.
구급간이방언해 권2:49ㄱ
앗고 주037)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라：
갈아. -[爲末]+-아.
너：
너. 네[四].
돈곰：
돈씩. 돈[錢]+-곰.
믈：
물[水].
두：
두[兩].
되예：
되에. 되[盞]+-예.
소곰：
소금[塩].
돈：
돈[錢].
조쳐：
겸하여. 조치-+-어.
달혀：
달여. 달히-[煎]+-어.
되：
되가. 되[盞]+∅.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온(溫)’이 ‘니’로 번역됨.
머그면：
먹으면. 먹-[服]+-으면.
즉재：
즉시[立].
그츠리라：
그칠 것이다. 긏-[止]+-으리-+-라.
부자(附子) 한 낱 무게 일곱 돈만큼 한 것을 종이에 싸 물 적시어 불에 구워 껍질과 볼록한 것 제거하고 갈아 너 돈씩 물 두 되에 소금 반 돈 겸하여 달여 한 되가 되거든 따뜻한 것을 먹으면 즉시 그칠 것이다.
霍亂吐下腹痛 桃葉 복홧 닙 煎汁服一升立止冬用皮
도와리야 주054) 토며 주055) 즈츼여 주056) 주057) 알거든 주058) 복홧 주059) 닙 주060) 달힌 주061) 즙 주062) 주063) 되 주064) 머그면 주065) 즉재 주066) 그츠리니 주067) 겨리어든 주068) 거프 주069) 라 주070)
도와리야：
곽란하여. 도와리-[霍亂]+-야.
토며：
토하며. 토-[吐]+-며.
즈츼여：
설사하여. 즈츼-[下]+-여.
：
배가. 배[腹]+∅(주격 조사).
알거든：
아프거든 알-[痛]+-거든.
복홧：
복숭아나무의. 복화[桃]+-ㅅ.
닙：
잎[葉]. ‘닙’은 ‘닢’의 팔종성표기임.
달힌：
달인. 달히-[煎]+-ㄴ.
즙：
즙(汁).
：
한[一].
되：
되를. 되[升]+-.
머그면：
먹으면. 먹-[服]+-으면.
즉재：
즉시[立].
그츠리니：
그칠 것이니. 그치리니. 긏-[止]+-으리-+-니.
겨리어든：
겨울이거든. 겨[冬]+이-+-어든.
거프：
껍질을. 거플[皮]+-.
라：
쓰라. -[用]+-라.
곽란하여 토하며 설사하며 배가 아프거든 복숭아나무의 잎 달인 즙(汁) 한 되를 머그면 즉시 그칠 것이니 겨울이거든 껍질을 쓰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49ㄴ
小蒜 마 半兩水一中盞煎至六分去滓不計時候溫服마 주071) 반 을 믈 주072) 닷 주073) 홉애 주074) 달혀 주075) 반 남거든 주076) 즈 주077) 앗고 주078) 니 주079) 혜디 주080) 말오 주081) 닐 주082) 머그라 주083)
마：
마늘[小蒜].
믈：
물[水].
닷：
닷. 다섯.
홉애：
홉에. 홉+-애. ‘일중잔(一中盞)’이 ‘닷 홉’으로 번역됨.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지육분(至六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니：
끼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말오：
말고. 말-[不]+-오(대등적 연결어미).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온(溫)’이 ‘니’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마늘 반 냥을 물 닷 홉에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때 헤아리지 말고 따뜻한 것을 먹으라.
蘆葉 닙 一握剉水一大盞煎至五分去滓頓服
주084) 닙 주085) 주086) 줌을 주087) 믈 주088) 큰 주089) 되예 주090) 달혀 주091) 반만 주092) 커든 주093) 즈 주094) 앗고 주095) 믄득 주096) 머그라 주097)
：
갈대의. [蘆]+-ㅅ.
닙：
잎[葉]. ‘닙’은 ‘닢’의 팔종성표기임.
：
한[一].
줌을：
줌을. 줌[握]+-을.
믈：
물[水].
큰：
큰. 크-[大]+-ㄴ.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여. 달히-[煎]+-어.
반만：
반만큼. 반[五分]+-만.
커든：
하거든. 되거든. -[至]+-거든.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믄득：
다[頓].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갈대의 잎 한 줌을 물 한 큰 되에 달여 반만큼 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다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50ㄱ
濃煎塩湯 소곰 글힌 믈 通手浸手足洗胷脇閒디투 주098) 글힌 주099) 소곰 주100) 므를 주101) 손 주102) 녀 주103) 만 주104) 더웟거든 주105) 손과 주106) 발와 주107) 가시며 주108) 가과 주109) 녑과 주110) 시스라 주111)
디투：
짙게. 진하게. 딭-[濃]+-우(부사 형성 접미사).
글힌：
끓인. 글히-[煎]+-ㄴ.
소곰：
소금[塩].
므를：
물을. 믈-[湯]+-을.
손：
손[手].
녀：
넣을. 녛-[通]+-을.
만：
만큼. ‘만’은 의존명사임.
더웟거든：
뜨거워져 있거든. 더우-+-어#잇-+-거든.
손과：
손과. 손[手]+-과.
발와：
발과. 발[足]+-와.
가시며：
담그고 있으며. -[浸]+-아#이시-+-며.
가과：
가슴과. 가[胷]+-과.
녑과：
옆구리와. 녑[脇]+-과. ‘협(脇)’은 ‘옆구리’.
시스라：
씻으라. 싯-[洗]+-으라.
진하게 끓인 소금 물을 손 넣을 만큼 뜨거워져 있거든 손과 발을 담그고 있으며 가슴과 옆구리를 씻으라.
霍亂轉筋不止 釜底墨 가마 미틧 거믜 末煖酒調下二錢頻服之
도와리야 주112) 모매 주113) 히미 주114) 뷔트러 주115) 가거든 주116) 가마 주117) 미틧 주118) 거믜을 주119) 라 주120) 더운 주121) 수레 주122) 두 돈곰 프러 주123) 조 주124) 머그라 주125)
도와리야：
곽란하여. 도와리-[霍亂]+-야.
모매：
몸에.
히미：
근육이. 힘[筋]+-이.
뷔트러：
비틀리어. 뷔틀-[轉]+-어.
가거든：
가거든.
가마：
가마[釜].
미틧：
밑에 있는. 밑의. 밑[底]+-의(처소격 조사)+-ㅅ(속격 조사).
거믜을：
검댕을. 거믜[墨]+-을.
라：
갈아. -[末]+-아.
더운：
따뜻한. 더우-[煖]+-ㄴ. 난(煖)은 ‘따뜻하다. 따뜻하게 하다’.
수레：
술에. 술[酒]+-에.
프러：
풀어. 플[調下]+-어.
조：
자주. -[頻]+-오.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곽란하여 몸에 근육이 비틀리어 가거든 가마 밑에 있는 검댕을 갈아 따뜻한 술에 두 돈씩 풀어 자주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50ㄴ
舊木梳 오란 얼에빗 一枚小者燒灰爲末酒服永瘥오란 주126) 얼에빗 주127) 져그니 주128) 주129) 나 주130) 라 주131) 주132) 외어든 주133) 라 수레 주134) 프러 주135) 머그면 주136) 히 주137) 됴리라 주138)
오란：
오랜. 오래 된. 오라-[舊]+-ㄴ.
얼에빗：
얼레빗[木梳].
져그니：
적은 것. 젹-[小]+-은#이[者].
：
한[一].
나：
낱을. 낯[枚]+-.
라：
살아. -[燒]+-아.
：
재가. [灰]+∅.
외어든：
되거든. 외-[爲]+-어든.
수레：
술에.
프러：
풀어. ‘주(酒)’가 ‘수레 플다’로 번역됨.
머그면：
먹으면. 먹-[服]+-으면.
히：
길이[永].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瘥]+-리-+-라. 채(瘥)는 ‘병이 낫다’.
오래 된 얼레빗 작은 것 한 낱을 살라 재가 되거든 갈아 술에 풀어 먹으면 길이 나을 것이다.
車轂中脂 술윗 앳 기름 塗足心下瘥
수레의 바퀴통에 있는 기름을 발바닥에 바르면 나을 것이다.
51ㄱ ~51ㄴ 낙장
구급간이방언해 권2:52ㄱ
病人足塗胡麻油 기름 向火灸之旣死乃活병을 앓는 사람의 발에 참기름을 바르고 불에 쬐면 죽어 있던 이도 살 것이다.
以湯水漬足膝
뜨거운 물에 발과 무릎을 담그고 있으라.
塩 소곰 一大匙熬熱童子小便 아 오좀 一升溫和服少頃當吐下則差氣絶者復通
소곰 주159) 큰 수를 주160) 봇가 주161) 덥게 주162) 야 주163) 아 주164) 오 주166) 되예 주167) 프러 주168) 시 주169) 야 주170) 머그라 주171) 이고 주172) 토커나 주173) 즈츼어나 주174) 면 즉재 주175) 됴리니 주것더니도 주176) 다시 주177) 살리라 주178)
소곰：
소금[塩].
수를：
술을. 숟가락을. 술[匙]+-을.
봇가：
볶아. -[熬]+-아.
덥게：
뜨겁게. 덥-+-게.
야：
하여. ‘열(熱)’이 ‘덥게 다’로 번역됨.
아：
사내아이의. 아[童子]+∅(속격 조사).
구급간이방언해 권2:52ㄴ
좀 주165) 오좀：
오줌[小便].
：
한[一].
되예：
되에. 되[升]+-예.
프러：
풀어. 플-[和]+-어.
시：
따뜻하게. -+-이.
야：
하여. ‘온(溫)’이 ‘시 다’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이고：
잠깐. 잠시[少頃].
토커나：
토하거나. 토-[吐]+-거나.
즈츼어나：
설사하거나. 즈츼-[下]+-어나.
즉재：
즉시. 곧.
주것더니도：
죽어 있던 이도. 죽-[氣絶]+-어#잇-+-더-+-ㄴ#이[者]+-도.
다시：
다시[復].
살리라：
살 것이다. 살-[通]+-리-+-라.
소금 한 큰 숟가락을 볶아 뜨겁게 하여 사내아이의 오줌 한 되 풀어 따뜻하게 하여 먹으라. 잠깐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하면 즉시 나을 것이니 죽어 있던 이도 다시 살 것이다.
紫檀香濃煮服
자단향(紫檀香)을 진하게 끓여 물을 먹으라.
乾霍亂不吐不瀉腹賬如鼓心{匈/月}痰壅 塩 소곰 二兩 生薑 一兩切 炒令轉色以童子小便 아 오좀 一大盞煎至六分去滓分爲二服溫溫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53ㄱ
之도와리야 주184) 토티 주185) 아니며 주186) 즈츼도 주187) 아니코 주188) 주189) 부러 주190) 붑 주191) 고 주192) 가매 주193) 추미 주194) 막딜여 주195) 잇거든 주196) 소곰 주197) 두 과 주198) 사로니와 주199) 봇가 주200) 비치 주201) 고텨 주202) 외어든 주203) 아 주204) 오좀 주205) 큰 되예 주206) 달혀 주207) 반 남거든 주208) 즈 주209) 앗고 주210) 두 번에 화 주211) 닐 주212) 머그라 주213)
도와리야：
곽란하여. 도와리-[乾霍亂]+-야.
토티：
토하지. 토-[吐]+-디.
아니며：
아니하며. 아니-[不]+-며.
즈츼도：
설사하지도. 즈츼-[瀉]+-도.
아니코：
아니하고. 아니-[不]+-고.
：
배가. [腹]+∅(주격 조사).
부러：
불러. 불록해져. 불-(‘붇-’의 이형태)[脹]+-어. 창(脹)은 ‘배가 부르다’.
붑：
북[鼓]. ‘붑’은 ‘붚’의 팔종성표기임.
고：
같고. -[如]+-고.
가매：
가슴에. 가[心胷]+-애.
추미：
가래가. 춤[痰]+-이.
막딜여：
막히어. 막딜이-[壅]+-어. 옹(壅)은 ‘막히다’.
잇거든：
잇거든. 잇-+-거든.
소곰：
소금[塩].
：
생강[生薑].
사로니와：
썬 것을. 사-+-오-+-ㄴ#이+-와+-. ‘절(切)’이 ‘사로니’로 번역됨.
봇가：
볶아. -[炒]+-아.
비치：
빛이. 빛[色]+-이.
고텨：
변하여. 고티-+-어.
외어든：
되거든. 외-+-어든. ‘영전(令轉)’이 ‘고텨 외다’로 번역됨.
아：
사내아이의. 아[童子]+∅(속격 조사).
오좀：
오줌[小便].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지육분(至六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화：
나누어. 호-[分爲]+-아.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대격 조사). ‘온온(溫溫)’이 ‘니’로 번역된다.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곽란하여 토하지 아니하며 설사하지도 아니하고 배가 불러 북 같고 가슴에 가래가 막히어 있거든 소금 두 냥과 생강 한 냥 썬 것을 볶아 빛이 변하거든 사내아이의 오줌 한 큰 되에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두 번에 나누어 따뜻한 것을 먹으라.
丁香十四枚爲末熱酒一大盞調之頓服不
구급간이방언해 권2:53ㄴ
差再服之 주214) 열네 나 주215) 라 주216) 더운 주217) 술 주218) 큰 되예 주219) 프러 주220) 믄득 주221) 머고 주222) 됴티 주223) 아니커든 주224) 주225) 머그라 주226)
：
정향(丁香).
나：
낱을. 낯[枚]+ㅡ.
라：
갈아. -[爲末]+-아.
더운：
뜨거운. 더우-[熱]_-ㄴ.
술：
술[酒].
되예：
되에. 되[盞]+-예.
프러：
풀어. 플[調]+-어.
믄득：
다[頓].
머고：
먹되. 먹-[服]+-오.
됴티：
낫지. 둏-[差]+-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
또[再].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정향(丁香) 열네 낱을 갈아 뜨거운 술 한 큰 되에 풀어 다 먹되 낫지 아니하거든 또 먹으라.
黍米 기 二合水淘淨水硏澄取白汁呷盡卽差
기 주227) 두 주228) 홉을 주229) 므레 주230) 조히 주231) 시서 주232) 므레 라 주233) 안초아 주234) 주235) 즙을 주236) 다 주237) 머그면 주238) 즉재 주239) 됴리라 주240)
기：
기장쌀[黍米]. 기[黍]#[米].
두：
두[二].
홉을：
홉을. 홉[合]+-을.
므레：
물에. 물[水]+-에.
조히：
깨끗이. 좋-[淨]+-이.
시서：
일어. 씻어. 싯-[淘]+-어.
라：
갈아. -[硏]+-아.
안초아：
가라앉혀 맑게 하여. 안초-[澄]+-아. 어간 ‘안초-’는 ‘-’과 ‘안초-’의 비통사적 합성이다.
：
흰. -[白]+-ㄴ.
즙을：
즙을. 즙(汁)+-을.
다：
다[盡].
머그면：
먹으면. 먹-[呷]+-으면.
즉재：
즉시[卽].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기장쌀 두 홉을 물에 깨끗이 일어 물에 갈아 가라앉혀 맑게 하여 흰 즙을 다 먹으면 즉시 나을 것이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54ㄱ
霍亂引飮飮輒乾嘔 生薑五兩㕮咀以水五升煮取二升半分二服高良薑大佳도와리야 주241) 므를 주242) 닛위여 주243) 머고 주244) 머근다마다 주245) 믄득 주246) 뷘거든 주247) 주248) 닷 주249) 을 주250) 사라 주251) 믈 주252) 닷 되예 주253) 글혀 주254) 두 되 주255) 반이어든 주256) 두 번에 주257) 화 주258) 머그라 주259) 고을 주260) 글혀 주261) 머고미 주262) 주263) 됴니라 주264)
도와리야：
곽란하여. 도와리-[霍亂]+-야.
므를：
물을. 믈+-을.
닛위여：
잇달아. 닛위-[引]+-여.
머고：
먹되. 먹-+-오. ‘음(飮)’이 ‘므를 먹다’로 번역됨.
머근다마다：
먹자마자. 먹-[飮]+-은다마다(연결어미).
믄득：
문득[輒].
뷘거든：
구역질하거든. 뷘-[乾嘔]+-거든.
：
생강(生薑).
닷：
닷. 다섯[五].
을：
냥을. [兩]+-을.
사라：
썰어. 사-[㕮咀]+-아.
믈：
물[水].
되예：
되에. 되[升]+-예.
글혀：
끓여. 글히-[煮]+-어.
되：
되[升].
반이어든：
반이거든. 반(半)+이-+-어든. ‘取…半’의 번역임.
번에：
번에. 번+-에. ‘이(二)’가 ‘두 번’으로 번역됨.
화：
나누어. 호-[分]+-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고을：
고량강을. 고[高良薑]+-을.
글혀：
끓여. 글히-+-어.
머고미：
먹음이. 먹-+-옴+-이.
：
매우[大].
됴니라：
좋다. 둏-[佳]+-니-+-라.
곽란하여 물을 잇달아 먹되 먹자마자 문득 구역질하거든 생강 닷 냥을 썰어 물 닷 되에 끓여 두 되 반이거든 두 번에 나누어 먹으라. 고량강(高良薑)을 끓여 먹음이 매우 좋다.
霍亂醫所不治 童女月經衣 남진 아니 어른 갓나 월
구급간이방언해 권2:54ㄴ
슈 무든 것 合血燒末酒服方寸匕百方不瘥者用之도와리야 주265) 몯 주266) 고티니 주267) 남진 주268) 아니 어른 주269) 갓나 주270) 월슈 주271) 무든 주272) 거슬 주273) 피 주274) 무든 자히 주275) 라 주276) 주277) 주278) 술만 주279) 수레 주280) 프러 주281) 머그라 일 주282) 가짓 주283) 약으로 주284) 됴티 주285) 몯니 주286) 이 약을 머기라 주287)
도와리야：
곽란하여.
몯：
못[不].
고티니：
고치는 것을. 고티-[治]+--+-ㄴ#이[所]+-.
남진：
남자.
어른：
성교한. 얼-+-은.
갓나：
계집아이의. 갓나+∅(속격 조사) ‘동녀(童女)’가 ‘남진 아니 어른 갓나’로 번역됨.
월슈：
월경수(月經水).
무든：
묻은. 묻-+-은.
거슬：
것을. 것+-을. ‘衣’가 ‘것’으로 번역됨.
피：
피가. 피[血]+∅.
자히：
채. 채로. ‘자히’는 명사임.
라：
살라. -[燒]+-아.
：
가루를. (‘’의 이형태)[末]+-.
：
한[方寸].
술만：
숟가락만큼. 술[匕]+-만.
수레：
술에. 술+-에.
프러：
풀어. 플-+-어. ‘주(酒)’가 ‘수레 플다’로 번역됨.
일：
일백(一百).
가짓：
가지의. 가지+-ㅅ.
약으로：
약으로. 약[方]+-으로. 방(方)은 ‘약. 약을 조합(調合)하는 일’.
됴티：
낫지. 둏-[瘥]+-디.
몯니：
못하는 사람을. 맛하는 사람에게. 몯-[不]+--+-ㄴ#이[者]+-.
머기라：
먹이라. 머기-+-라. 어간 ‘머기-’는 ‘먹-+-이(사동 접사)’로 분석될 수 있다. ‘NP[+유정물] NP[+구체물] 머기다’에서 ‘NP[+유정물]’은 ‘NP에게’로 번역될 수 있다.
곽란하여 못 고치는 것을 남자와 성교(性交)하지 아니한 계집아이의 월경수(月經水) 묻은 것을 피 묻은 채 살라 가루를 한 숟가락만큼 술에 풀어 먹으라. 일백(一百) 가지의 약으로 낫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약을 먹이라.
霍亂轉筋入腹無奈何者作極醎塩湯 소곰 글힌
구급간이방언해 권2:55ㄱ
믈 於槽中暖漬之도와리야 주288) 모매 주289) 히미 주290) 두워트러 주291) 예 드러 아리 주292) 홀 주293) 주를 주294) 몯거든 주295) 소곰 주296) 글힌 주297) 므를 주298) 주299) 게 주300) 야 주301) 귀이예 주302) 븟고 주303) 덥게 주304) 야 주305) 가시라 주306)
도와리야：
곽란하여.
모매：
몸에. 몸+-애.
히미：
근육이. 힘[筋]+-이.
두워트러：
비틀리어. 두워틀-[轉]+-어.
아리：
어떻게.
홀：
할. -+-오-+-ㄹ. ‘내하(奈何)’가 ‘아리 다’로 번역된다. ‘나하(奈何)’의 용례는 『금강경삼가해』(1482)에서 발견된다. ¶사 求호 아리 호 몯야(求人을 不奈何야) 〈금삼 3:8ㄴ〉.
주를：
것을. 줄[者]+-을.
몯거든：
못하거든. 몯-[無]+-거든.
소곰：
소금[塩].
글힌：
끓인. 글히-+-ㄴ.
므를：
물을. 믈+-을. ‘탕(湯)’이 ‘글힌 믈’로 번역된다.
：
매우. 아주[極].
게：
짜게. -[醎]+-게.
야：
하여. -+-야. ‘작(作)’이 ‘-게 다’로 번역됨.
귀이예：
구유에. 귀이[槽]+-에[於].
븟고：
붓고. 븟-+-고.
덥게：
따뜻하게. 덥-+-게.
야：
하여. ‘난(暖)’이 ‘덥게 다’로 번역됨.
가시라：
담그고 있으라. -[漬]+-아#이시-+-라.
곽란하여 몸에 근육이 비틀리어 배에 들어 어떻게 할 것을 못하거든(=어떻게 할지 모르거든) 소금 끓인 물을 매우 짜게 하여 구유에 붓고 따뜻하게 하여 담그고 있으라.
酢 초 煮靑布 믈든 뵈 搨之冷卽易
초애 주307) 주308) 믈 든 주309) 뵈 주310) 글혀 주311) 여러 주312) 가혀 주313) 우희 주314) 노호 주315) 거든 주316) 즉재 주317) 람 주318) 라 주319)
초애：
초에. 초[酢]+-애.
：
청색.
믈든：
물이 든. 드-(‘들-’의 이형태)+-ㄴ.
뵈：
베를. 뵈[布]+-.
글혀：
끓여. 글히-[煮]+-어.
：
겹.
가혀：
개어. 가히+-+어.
우희：
위에. 우ㅎ+-의(처소격 조사).
노호：
놓되. 놓-+-오. ‘탑(搨)’이 ‘여러 가혀 우희 놓다’로 번역됨. 탑(榻)은 ‘베끼다. 박다’.
거든：
차거든. -[冷]+-거든.
즉재：
즉시[卽].
람：
번갈아. -[易]+-암.
라：
하라.
초(酢)에 청색 물 든 뵈를 끓여 여러 겹 개어 위에 놓되 차거든 즉시 번갈아 하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55ㄴ
霍亂吐不止欲死 生薑 三兩切 牛糞 三合 以水三大盞煎至一盞半去滓分溫三服도와리야 주320) 토호미 주321) 긋디 주322) 아니코 주323) 주글 주324) 거든 주325) 주326) 석 주327) 사르니와 주328) 주329) 서 홉과 주330) 믈 큰 서 주331) 되예 주332) 달혀 주333) 되 주334) 반이어든 주335) 즈 주336) 앗고 주337) 닐 주338) 세 번에 화 주339) 머그라 주340)
도와리야：
곽란하여.
토호미：
토함이. 토-[吐]+-옴+-이.
긋디：
그치지. 긋-[止]+-디. 긋-’은 ‘긏-’의 팔종성표기임.
아니코：
아니하고. 아니-[不]+-고.
주글：
죽을. 죽-[死]+-을.
거든：
듯하거든. -+-거든.
：
생강(生薑).
석：
석. 세[三].
사로니와：
썬 것과. 사-+-오-+-ㄴ#이+-와. ‘절(切)’이 ‘사로니’로 번역됨.
：
쇠똥. 소똥. 쇼[牛]+-#[糞].
홉과：
홉을. 홉[合]+-과+-.
서：
석. 세[三].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여. 달히-[煎]+-어.
되：
되[盞].
반이어든：
반이거든. 반(半)+이-+-어든.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온(溫)’이 ‘니’로 번역됨.
화：
나누어. 호-[分]+-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곽란하여 토함이 그치지 아니하고 죽을 듯하거든 생강 석 냥 썬 것과 쇠똥 세 홉을 물 세 큰 되에 달여 한 되 반이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따뜻한 것을 세 번에 나누어 먹으라.
梨葉 나못 닙 煮汁服
배나무의 잎 끓인 즙을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56ㄱ
霍亂困䔍不識人 維蘇 믓하 三兩剉 以水三大盞煎至一盞半去滓分溫三服도와리야 주346) 주347) 셜워 주348) 사 주349) 아디 주350) 몯거든 주351) 믓하 주352) 석 주353) 을 사라 주354) 믈 주355) 큰 주356) 서 주357) 되예 주358) 달혀 주359) 주360) 되 주361) 반이어든 주362) 즈 주363) 앗고 주364) 화 주365) 닐 주366) 세 주367) 번에 머그라 주368)
도와리야：
곽란하여.
：
매우.
셜워：
괴로워. 셜우-+-어. 기본형은 ‘셟다’임. -+-어〉셜-〉셜워-. ‘곤독(困篤)’이 ‘장 셟다’로 번역됨.
사：
사람을. 사람[人]+-.
아디：
알지. 아-(‘알-’의 이형태)[識]+-디.
몯거든：
못하거든. 몯-[不]+-거든.
믓하：
못 가운데 사는 자소(紫蘇). ‘믈[水]+-ㅅ#하[蘇]’로 분석될 수 있고. 자음 ‘ㄹ’이 탈락된 어형이 ‘믓하’이다.
석：
석[三].
사라：
썰어. 사-[剉]+-아.
믈：
물[水].
큰：
큰. 크-[大]+-ㄴ.
서：
세[三].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여. 달히-[煎]+-어.
：
한[一].
되：
되[盞].
반이어든：
반이거든. 반(半)+이-+-어든. ‘至… 半’이 ‘반이다’로 번역됨.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화：
나누어. 호-[分]+-아.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온(溫)’이 ‘니’로 번역됨.
세：
세[三].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곽란하여 매우 괴로워 사람을 알지 못하거든 못 가운데 사는 자소(紫蘇) 석 냥을 썰어 물 세 큰 되에 달여 한 되 반이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나누어 따뜻한 것을 세 번에 먹으라.
霍亂吐利 胡椒 고쵸 七粒 菉豆 三七粒 爲末煎木瓜湯 모과 달힌 주369) 믈 調下
달힌：
달인. 달히-[煎]+-ㄴ.
구급간이방언해 권2:56ㄴ
도와리야 주370) 도와리야：
곽란하여.
토며：
토하며. 토-[吐]+-며.
즈츼어든：
설사하거든. 즈츼-[利]+-어든.
고쵸：
후추[胡椒].
닐굽：
일곱[七].
낫과：
낱과. 낫[粒]+-과. ‘낫’은 ‘낯’의 팔종성표기임.
록두：
녹두(綠豆).
세：
세[三].
낫과：
낱을. 낫[粒]+-과+-.
라：
갈아. 갈-[爲末]+-아.
모과：
모과[木瓜].
므레：
물에. 믈[湯]+-에.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곽란하여 토하며 설사하거든 후추 일곱 낱과 녹도(綠豆) 세 일곱 낱을 갈아 모과 달인 물에 풀어 먹으라.
塩 소곰 一撮醋一盃同煎八分溫服
소금 한 자밤과 초 한 잔과 함께 달여 여덟 분(分)만큼 하거든(되거든) 따뜻한 것을 먹으라.
霍亂心腹脹痛煩滿短氣未得吐下 生薑若乾薑一二升㕮咀以水六升煮三沸頓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57ㄱ
若不卽愈更加作無新藥煮滓亦得도와리야 주393) 가 주394) 주395) 만야 주396) 알파 주397) 답답고 주398) 긔운이 주399) 져거 주400) 토티 주401) 몯며 주402) 즈츼디도 주403) 몯거든 주404) 주405) 이어나 주406) 이어나 두 주407) 되만 주408) 사라 주409) 믈 주410) 엿 주411) 되예 주412) 세 주413) 소솜 주414) 글혀 주415) 다 주416) 머고 주417) 즉재 주418) 됴티 주419) 아니커든 주420) 다시 주421) 야 머그라 주422) 새 약곳 주423) 업거든 주424) 달힌 주425) 즈도 주426) 됴니라 주427)
도와리야：
곽란하여.
가：
가슴[心].
：
배가. [腹]+∅.
만야：
창만하여. 만-[脹]+-야.
알파：
아파. 알-[痛]+-아.
답답고：
답답하고. 답답-[煩滿]+-고.
긔운이：
기운이. 긔운[氣]+-이.
져거：
적어. 젹-[短]+-어.
토티：
토하지. 토-[吐]+-디.
몯며：
못하며. 몯-[未]+-며.
즈츼디도：
설사하지도. 즈츼-[下]+-디도.
몯거든：
못하거든. 몯-[未]+-거든.
：
날것[生].
이어나：
생강이거나. [薑]+이어나(선택의 보조사).
두：
한두. [一]#두[二].
되만：
되만. 되[升]+-만.
사라：
썰어. 사-[㕮咀]+-아.
믈：
물[水].
엿：
여섯[六].
되예：
되에. 되[升]+-예.
세：
세[三].
소솜：
솟음. 솟-[沸]+-옴(명사형 어미).
글혀：
끓여. 글히-[煮]+-어.
다：
다[頓].
머고：
먹되. 먹-[服]+-오.
즉재：
즉시[卽].
됴티：
낫지. 둏-[愈]+-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다시：
다시[更].
머그라：
먹으라. 먹-[作]+-으라.
약곳：
약이. 약(藥)+-곳(단독의 보조사).
업거든：
없거든. 업-[無]+-거든. ‘업-’은 ‘없-’의 팔종성표기임.
달힌：
달인. 달히-[煮]+-ㄴ.
즈도：
찌꺼기도. 즈[滓]+-도[亦].
됴니라：
좋다. 둏-[得]+-니-+-라.
곽란하여 가슴 배가 창만(脹滿)하여 아파 답답하고 기운이 적어 토하지 못하며 설사하지도 못하거든 생강 날것이거나 마른 생강이거나 한두 되만 썰어 물 여섯 되에 세 솟음(세 번 솟게) 끓여 다 먹되 즉시 낫지 아니하거든 다시 하여 먹으라. 새 약이 없거든 달인 찌꺼기도 좋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57ㄴ
飮好苦酒 됴 초 三升小老羸者可飮一二升됴 주428) 초 주429) 서 주430) 되 주431) 마쇼 주432) 아와 주433) 늘그니와 주434) 긔운 약 주435) 사 주436) 두 주437) 되만 주438) 머그라 주439)
됴：
좋은. 둏-[好]+-.
초：
초[苦酒].
서：
석. 세[三].
되：
되를. 되[升]+-.
마쇼：
마시되. 마시-[飮]+-오.
아와：
아이와. 아[小…者]+-와.
늘그니와：
늙은이와. 늙-[老]+-은#이[者]+-와.
약：
약한. 약-+-ㄴ. ‘리(羸)’가 ‘긔운 약다’로 번역됨. ‘리(羸)’는 ‘여위다’임.
사：
사람은. 사[者]+-.
두：
한두[一二]. [一]#두[二].
되만：
되만. 되[升]+-만.
머그라：
먹으라. 먹-[飮]+-으라.
좋은 초 석 되를 마시되 아이와 늙은이와 기운이 약한 사람은 한두 되만 먹으라.
溫酒一二升以蠟 밀 如彈丸一枚置酒中消乃飮無蠟以塩 소곰 二方寸匕代亦得
술 주440) 주441) 되어나 주442) 두 주443) 되어나 덥게 주444) 고 주445) 밀 주446) 탄만치 주447) 나 주448) 수레 주449) 녀허 주450) 녹거든 주451) 머그라 주452) 밀옷 주453) 업거든 주454) 소곰 주455) 두 주456) 술만 주457) 녀허도 주458) 됴니라 주459)
술：
술[酒].
：
한[一].
되어나：
되거나. 되[升]+-어나(선택의 보조사).
두：
두[二].
덥게：
따뜻하게. 덥-+-게.
고：
하고. -+-고. ‘온(溫)’이 ‘덥게 다’로 번역됨.
밀：
밀[蠟]. 밀랍(蜜蠟). 꿀벌의 집을 끓여서 짜낸 기름.
탄만치：
탄자만치. 탄자만큼. 탄[彈丸]+-만치[如].
나：
낱을. 낯[枚]+-.
수레：
술에. 술[酒]+-에.
녀허：
넣어. 녛-[置]+-어.
녹거든：
녹거든. 녹-[消]+-거든.
머그라：
먹으라. 먹-[飮]+-으라.
밀옷：
밀이. 밀[蠟]+-옷(단독의 보조사).
업거든：
없거든. 업-[無]+-거든. ‘업-’은 ‘없-’의 팔종성표기임.
소곰：
소금[塩].
두：
두[二].
술만：
숟가락만. 술[方寸匕]+-만.
녀허도：
넣어도. 녛-+-어도. ‘代亦’의 번역임.
됴니라：
좋다. 둏-[得]+니-+-라.
술 한 되거나 두 되거나 따뜻하게 하고 밀 탄자만치 한 낱을 술에 넣어 녹거든 먹으라. 밀이 없거든 소금 두 숟가락만 넣어도 좋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58ㄱ
桂屑 계핏 半升以煖飮二升和之盡服之계피의 가루 반 되를 따뜻한 물 두 되에 풀어 다 먹으라.
飮竹瀝 댓진 少許亦差
댓진을 조금 먹어도 나을 것이다.
嘔吐煩悶及霍亂 人蔘 심 一兩麁擣篩用水三盞煎至一盞半去滓重煎令沸投入雞子白 알 소뱃 믈 一枚打轉掠去沫頓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58ㄴ
욕욕며 주473) 욕욕며：
구역질하며. 욕욕-[嘔]+-며.
토야：
토하여. 토-[吐]+-야.
답답고：
답답하고. 답답-[煩悶]+-고.
어즐거든：
어질어질하거든. 어즐-[霍亂]+-거든.
심：
인삼[人參].
：
한[一].
디허：
찧어. 딯-[擣]+-어.
굵게：
굵게. 굵-[麁]+-게.
처：
쳐. 츠-[篩]+-어.
서：
석. 세[三].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여. 달히-[煎]+-어.
반이어든：
반이거든. 반(半)+이-+-어든. ‘至… 半’이 ‘반이거든’으로 번역됨.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다시：
다시[重].
솟글커든：
끓어 솟거든. 솟긇-[沸]+-거든. 어간 ‘솟긇-’은 어간 ‘솟-’과 어간 ‘긇-’의 비통사적 합성이다.
알：
달걀[鷄子]. [鷄]+-#알[子].
나：
낱을. 낯[枚]+-.
려：
깨어. 리-[打]+-어.
：
흰. 희-+-ㄴ.
므：
물을. 믈+-을.
녀허：
넣어. 녛-[投入]+-어.
거품：
거품[沫].
믄득：
다[頓].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구역질하며 토하여 답답하고 어질어질하거든 인삼(人參) 한 냥을 찧어 굵게 쳐 물 석 되에 달여 한 되 반이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다시 달여 끓어 솟거든 달걀 한 낱을 깨어 흰 물을 넣어 거품 제거하고 다 먹으라.
霍亂渴甚硏糯米 取白汁恣意飮之
도와리야 주499) 모기 주500) 주501) 거든 주502) 주503) 라 주504) 힌 주505) 즙을 주506) 주507) 머그라 주508)
도와리야：
곽란하여.
모기：
목이. 목+-이.
：
아주. 심히[甚].
거든：
마르거든. -+-거든. ‘갈(渴)’이 ‘모기 다’로 번역됨.
：
찹쌀을. [糯米]+-.
라：
갈아. -[硏]+-아.
힌：
흰. -[白]+-ㄴ.
즙을：
즙을. 즙(汁)+-을.
：
마음껏. ‘+ㅅ#’으로 분석될 수 있고 ‘ㅅ’이 문법화된다. ‘자의(恣意)’가 ‘’으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飮]+-으라.
곽란하여 목이 아주 마르거든 찹쌀을 갈아 흰 즙을 마음껏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59ㄱ
霍亂吐下太渴 黃梁米 누른 조 淘五升以水一㪷煮取五升澄淸稍溫飮之도와리야 주509) 토며 주510) 즈츼오 주511) 모기 주512) 거든 주513) 누른 조 주514) 닷 주515) 되 주516) 시서 주517) 믈 마래 주518) 글혀 주519) 닷 되 주520) 외어든 주521) 안초아 주522) 간 주523) 게 주524) 야 주525) 머그라 주526)
도와리야：
곽란하여.
토며：
토하며. 토-[吐]+-며.
즈츼오：
설사하고. 즈츼-[下]+-오(대등적 연결어미).
모기：
목이. 목+-이.
거든：
마르거든. -+-거든.
조：
좁쌀[梁米].
닷：
닷. 다섯[五].
되：
되를. 되[升]+-.
시서：
일어. 씻어. 싯-[淘]+-어.
마래：
말에. 말[㪷]+-애.
글혀：
끓여. 글히-[煮]+-어.
되：
되가. 되[升]+∅(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안초아：
가라앉히어. 안초-[澄淸]+-아.
간：
조금[稍].
게：
따뜻하게. -+-게.
야：
하여. ‘온(溫)’이 ‘게 다’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飮]+-으라.
곽란하여 토하며 설사하고 목이 아주 마르거든 누른 좁쌀 닷 되를 일어 물 한 말에 끓여 닷 되가 되거든 가라앉혀 조금 따뜻하게 하여 먹으라.
霍亂吐止而瀉未除者 竃心土 가마 믿 마촘 아랫 不拘多少硏爲末令極細如粉每服二錢沸
구급간이방언해 권2:59ㄴ
湯半盞新汲水 기론 믈 半盞和勻空心服不過二服神效도와리야 주527) 토호 주528) 긋고 주529) 즈츼요 주530) 긋디 주531) 아니커든 주532) 가마 주533) 믿 주534) 마촘 주535) 아랫 주536) 을 주537) 하나 주538) 져그나 주539) 라 주540) 주541) 리 주542) 분 주543) 게 주544) 야 주545) 두 주546) 돈곰 주547) 글힌 주548) 믈 반 되와 주549) 주550) 기론 주551) 믈 주552) 반 되예 주553) 고게 주554) 프러 주555) 심에 주556) 머그라 주557) 두 번 주558) 너무 주559) 먹디 주560) 아니야셔 주561) 됴리라 주562)
도와리야：
곽란하여.
토호：
토함은. 토-[吐]+-옴+-(대조의 보조사).
긋고：
그치고. 긋-[止]+-고. 어간 ‘긋-’은 ‘긏-’의 팔종성표기임.
즈츼요：
설사함은. 즈츼-[瀉]+-욤(명사형 어미)+-(대조의 보조사).
긋디：
그치지. 긋-[除]+-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未]+-거든[者].
가마：
가마.
믿：
밑.
마촘：
배꼽처럼 볼록한 곳.
아랫：
아래의. 아래+-ㅅ.
을：
흙을. [土]+-을.
하나：
많으나. 하-[多]+-나.
져그나：
적으나. 젹-[少]+-으나.
라：
갈아. -[硏]+-아.
：
매우[極].
리：
가늘게. -[細]+-이(부사 형성 접미사).
분：
분(粉).
게：
같게. -[如]+-게.
야：
하여. +-야. ‘令…如’가 ‘게 다’로 번역됨.
두：
두[二].
돈곰：
돈씩. 돈[錢]+-곰.
글힌：
끓인. 글히-[沸]+-ㄴ.
되와：
되와. 되[盞]+-와.
：
갓. 새로[新].
기론：
길은. 길-(‘긷-’의 이형태)+-오-+-ㄴ.
믈：
물[水].
되예：
되에. 되[盞]+-예.
고게：
고르게. 고-[勻]+-게.
프러：
풀어. 플-[和]+-어.
심에：
공복에(空腹)에. 심(空心)+-에.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번：
번. ‘이(二)’가 ‘두 번’으로 번역됨.
너무：
너무. 넘게. 넘-[過]+-우(부사 형성 접미사).
먹디：
먹지. 먹-[服]+-디.
아니야셔：
아니하여서. 아니-[不]+-야셔.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神效]+-리-+-라.
곽란하여 토함은 그치고 설사함은 그치지 아니하거든 가마 밑 볼록한 곳 아래의 흙을 많으나 적으나 갈아 매우 가늘게 분(粉) 같게 하여 두 돈씩 끓인 물 반 되와 새로 길은 물 반 되에 고르게 풀어 공복(空腹)에 먹으라. 두 번 넘게 먹지 아니하여서 나을 것이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60ㄱ
霍亂後胃氣煩逆用苦苣根 싀홧 불휘 生擣汁飮도와리 주563) 후에 주564) 가앳 주565) 긔운이 주566) 답답야 주567) 거스리거든 주568) 싀홧 주569) 불휘 주570) 주571) 디허 주572) 주573) 즙을 주574) 마시라 주575)
도와리：
곽란한. 도와리-[霍亂]+-ㄴ.
후에：
후에. 후(後)+-에.
가앳：
가슴에 있는. 가[胃]+-애+-ㅅ.
긔운이：
기운이. 긔운[氣]+-이.
답답야：
답답하여. 답답-[煩]+-야.
거스리거든：
거꾸로 오르거든. 거스리-[逆]+-거든.
싀홧：
시화의. 싀화[苦苣]+-ㅅ.
불휘：
뿌리[根].
：
날것을. [生]+-.
디허：
찧어. 딯-[擣]+-어.
：
짜. -+-아.
즙을：
즙을. 즙(汁)+-을.
마시라：
마시라. 마시-[飮]+-라.
곽란한 후에 가슴에 있는 기운이 답답하여 거꾸로 오르거든 시화의 뿌리 날것을 찧어 짜 즙을 마시라.
霍亂 萹豆 香薷 노야기 各一升 以水六升煮取二升分服單用亦得
도와리예 주576) 변두와 주577) 노야기와 주578) 각 주579) 되 주580) 믈 주581) 엿 주582) 되예 주583) 글혀 주584) 두 주585) 되 주586) 외어든 주587) 화 주588) 머 것곰 주590) 머거도 주591) 됴니라 주592)
도와리예：
곽란(霍亂)에. 도와리[霍亂]+-예.
변두와：
백변두와. 백변두[萹豆]+-와.
노야기와：
노야기와. 노야기[香薷]+-와.
：
한[一].
되：
되를. 되[升]+-.
믈：
물[水].
엿：
엿. 여섯[六].
되예：
되에. 되[升]+-예.
글혀：
끓여. 글히-[煮]+-어.
두：
두[二].
되：
되가. 되[升]+∅(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화：
나누어. 호-[分]+-아.
구급간이방언해 권2:60ㄴ
그라 주589)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것곰：
것씩. 것+-곰(보조사). ‘단(單)’이 ‘ 것’으로 번역됨.
머거도：
먹어도. 먹-[用]+-어도.
됴니라：
좋다. 둏-[得]+-니-+-라.
곽란에 백변두(白萹豆)와 노야기와 각 한 되를 물 엿 되에 끓여 두 되가 되거든 나누어 먹으라. 하나씩 먹어도 또 좋다.
生胡椒 고쵸 三十四粒呑之
후추 서른 네 낱을 삼키라.
霍亂已死上屋喚魂又以諸治皆至而猶不差者捧病人腹臥之伸臂對以繩度兩頭肘尖頭依繩下來背脊大骨空中去脊各一寸灸之百壯不治者可灸肘椎已試數百人皆灸畢卽起坐
구급간이방언해 권2:61ㄱ
도와리야 주597) 도와리야：
곽란하여. 도와리-[霍亂]+-야.
죽거든：
죽거든. 죽-[死]+-거든.
우희：
위에. 우ㅎ+-의. ‘옥(屋)’이 ‘집 우ㅎ’로 번역됨.
올아：
올라. 올-(‘오-’의 이형태)[上]+-아.
주그늬：
죽은 이의. 죽-+-은#이+-의.
일후믈：
이름을. 일훔+-을. ‘혼(魂)’이 ‘주그늬 일훔’으로 번역됨.
브르며：
부르며. 브르-[喚]+-며.
고툐：
고치되. 고티-[治]+-오.
됴티：
낫지. 둏-[差]+-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者].
：
병을 앓는. 병-[病]+-ㄴ.
사：
사람의. 사[人]+-.
：
배를. [腹]+-.
자바：
잡아. 잡-[捧]+-아.
뉘이고：
눕히고. 누이고. 뉘이-[臥]+-고. 어간 ‘뉘이-’는 ‘눕다’의 사동형이다. -+-이(사동 접사)〉누〉누이〉뉘이. ‘누이다’는『월인석보』(1459)에 등장하고 ‘뉘이다’는『법화경언해』(1463)에 등장한다.
：
팔을. ㅎ[臂]+-.
길：
길이. 형용사 ‘길다’의 어간 ‘길-’의 영변화에 의한 명사화.
조치로：
대로. ‘조치’는 ‘좆-+-이(명사 형성 어미)’로 분석될 수 있다. ‘대(對)’가 ‘길 조치로’로 번역됨.
펴：
펴서. 펴-+∅(보조적 연결어미 ‘-어’).
노코：
놓고. 놓-+-고. ‘신(伸)’이 ‘펴 놓다’로 번역됨.
노로：
노끈으로. 노ㅎ[繩]+-로. 승(繩)은 ‘줄. 새끼’.
독：
팔뚝 마디의. 팔꿈치의. 독 [肘]+-ㅅ. 주(肘)는 ‘팔꿈치. 팔의 관절’.
그틀：
끝을. 긑[尖頭]+-을.
：
가로.
견조고：
견주고. 견조-[度]+-고. 도(度)는 ‘기준으로 삼아 따르다’.
노：
노끈[繩].
다：
다한. 다-+-ㄴ.
：
데의. 곳의. +-ㅅ.
：
등마루[背脊].
큰：
큰. 크-[大]+-ㄴ.
：
뼈의. [骨]+-ㅅ.
가온로셔：
가운데로부터. 가온[中]+-로셔[依](출발점 처소의 격조사).
겨토로：
곁으로. 곁+-오로(지향점 처소의 격조사).
촌곰：
촌씩. 촌(寸)+-곰(보조사).
：
한 곳을. +-ㄹ.
일：
일백(一百).
붓곰：
장(壯)씩. 붓(‘’의 이형태)[壯]+-곰.
：
뜨되. -[灸]+-우.
고티디：
고치지. 고티-[治]+-디.
몯거든：
못하거든. 몯-[不]+-거든[者].
독：
팔뚝 마디의.
그틀：
끝을. 긑+-을.
라：
뜨라. -[灸]+-라.
수을：
수백인을. 수(數百人)+-을.
시험니：
시험하니. 시험-[試]+-니.
다：
다[皆].
：
뜸. -[灸]+-옴(명사형 어미).
구급간이방언해 권2:61ㄴ
며 주644) 며：
마치며. -[畢]+-며.
즉재：
즉시[卽].
니러：
일어나. 닐-[起]+-어.
더라：
앉더라. 앉-[坐]+-더-(과거시제 선어말어미)+-라. ‘-’은 ‘앉-’의 팔종성표기임.
곽란하여 죽거든 집 위에 올라 죽은 이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 가지로 고치되 낫지 아니하거든 병을 앓는 사람의 배를 잡아 눕히고 두 팔을 길이대로 펴 놓고 노끈으로 팔뚝 마디(팔꿈치)의 끝을 가로 견주고 노끈 다한 데의 등마루의 큰 뼈의 가운데로부터 두 녘 곁으로 한 촌(寸)씩 한 곳을 일백 장(壯)씩 뜨되 고치지 못하거든 팔뚝 마디의 끝을 뜨라. 수백인(數百人)을 시험하니 다 뜸 마치며 즉시 일어나 앉더라.
霍亂 枯白礬 브레 노긴 번 爲末每服一大錢百沸湯點服
도와리거든 주648) 브레 주649) 노긴 주650) 번을 주651) 라 주652) 주653) 돈곰 주654) 일 주655) 소솜 주656) 글힌 주657) 므레 주658) 프러 주659) 머그라 주660)
도와리거든：
곽란하거든.
브레：
불에. 블+-에.
노긴：
녹인. 노기-+-ㄴ. 어간 ‘노기-’는 ‘녹-+-이(사동 접사)’로 분석될 수 있다.
번을：
백반(白礬)을.
라：
갈아. -[爲末]+-아.
：
한[一].
돈곰：
돈씩. 돈[錢]+-곰.
일：
일백[百].
소솜：
솟음. 솟-[沸]+-옴(명사형 어미).
글힌：
끓인. 글히-+-ㄴ.
므레：
물에. 믈+-에. ‘탕(湯)’이 ‘글힌 물’로 번역됨.
프러：
풀어. 플-+-어.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곽란하거든 불에 녹인 백반(白礬)을 갈아 한 돈씩 일백 솟음(일백 번 솟게) 끊인 물에 풀어 먹으라.
塩 소곰 納臍中灸二七壯
소금을 배꼽 가운데 넣고 두 일곱 장(壯)을 뜨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62ㄱ
服乾薑屑 三方寸匕마른 생강의 가루를 세 숟가락을 먹으라.
生薑一斤切以水七升煮取二升分爲三服
주675) 주676) 근을 주677) 사라 주678) 믈 주679) 닐굽 주680) 되예 주681) 글혀 주682) 두 주683) 되 주684) 외어든 주685) 세 번에 주686) 화 주687) 머그라 주688)
：
생강(生薑).
：
한[一].
근을：
근을. 근(斤)+-을.
사라：
썰어. 사-[切]+-아.
믈：
물[水].
닐굽：
일곱[七].
되예：
되에. 되[升]+-예.
글혀：
끓여. 글히-[煮]+-어.
두：
두[二].
되：
되가. 되[升]+∅(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번에：
번에. ‘삼(三)’이 ‘세 번’으로 번역됨.
화：
나누어. 호-[分爲]+-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생강 한 근(斤)을 썰어 물 일곱 되에 끓여 두 되가 되거든 세 번에 나누어 먹으라.
生大豆 屑酒和服方寸匕
콩 날것의 가루를 술에 한 숟가락을 풀어 먹으라.
炒塩 봇 소곰 二椀紙包紗護頓其{匈/月}前幷腹肚
구급간이방언해 권2:62ㄴ
上以熨斗火熨氣透卽蘇續又以炒塩熨其背봇 주696) 소곰 주697) 두 주698) 사바 주699) 죠예 주700) 고 주701) 사로 주702) 려 주703) 가과 주704) 예 주705) 고 주706) 다리우리예 주707) 블 다마 주708) 울야 주709) 긔운이 주710) 면 주711) 즉재 주712) 살리라 주713) 주714) 봇 주715) 소고로 주716) 을 주717) 울라 주718)
봇：
볶은. -[炒]+-.
소곰：
소금[塩].
두：
두[二].
사바：
사발을. 사발[椀]+-.
죠예：
종이에. 죠[紙]+-예.
고：
싸고. -[包]+-고.
사로：
사(紗)로. 비단으로. 사(紗)+-로.
려：
싸. 리-[護]+-어.
가과：
가슴과. 가[胷]+-과[幷].
예：
배에. [腹肚]+-예.
고：
얹고. -[頓]+-고. 어간 ‘-’은 ‘엱-’의 팔종성표기임.
다리우리예：
다리미에. 다리우리[熨斗]+-예.
다마：
담아. 담-+-아.
울야：
눌러서 덥게 하여. 울-[熨]+-야.
긔운이：
기운이. 기운[氣]+-이.
면：
통하면. -[透]+-면.
즉재：
즉시[卽].
살리라：
살 것이다. 살-[蘇續]+-리-+-라.
：
또[又].
봇：
볶은. -[炒]+-.
소고로：
소금으로. 소곰[塩]+-로[以].
을：
등을. [背]+-을.
울라：
눌러서 덥게 하라. 울-[熨]+-라.
볶은 소금 두 사발을 종이에 싸고 사(紗)로 싸 가슴과 배에 얹고 다리미에 불 담아 눌러서 덥게 하여 기운이 통하면 즉시 살 것이다. 또 볶은 소금으로 등을 눌러서 덥게 하라.
大蒜 마 磨脚心令遍熱卽差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마 주719) 밧바애 주720) 븨여 주721) 두루 주722) 덥게 주723) 면 주724) 됴리라 주726)
마：
마늘을. 마[大蒜]+-.
밧바애：
발바닥에. 발[脚]+-ㅅ#바[心]+-애. ‘밠바’의 자음 ‘ㄹ’이 탈락되면 ‘밧바’이 된다.
븨여：
비비어. 븨-[磨]+-여.
두루：
두루[遍].
덥게：
뜨겁게. 덥-[熱]+-게.
면：
하면. -+-면. ‘令…熱’이 ‘덥게 다’로 번역됨.
구급간이방언해 권2:63ㄱ
즉재 주725) 즉재：
즉시[卽].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마늘을 발바닥에 비비어 두루 뜨겁게 하면 즉시 나을 것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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