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 구급간이방언해 권2
- 2. 졸해수(卒咳嗽)
2. 졸해수(卒咳嗽)
卒咳嗽
熱嗽痰濃鼻熱腥氣飮冷水而暫止者宜以
구급간이방언해 권2:9ㄱ
小柴胡湯治之과 주001) 기춤 주002) 깃 주003) 이라 주004)
과：
급한. 갑작스런. 과-[卒]+-ㄴ(관형사형 어미). 졸(卒)은 ‘갑자기. 돌연히’.
기춤：
기침[咳嗽]. 해(咳)는 ‘기침. 기침을 하다’. 해수(咳嗽)는 ‘기침. 기침을 함’. ‘해(咳)’는 소리만 하는 기침이고, ‘수(嗽)’는 가래만 나오는 기침이다.
깃：
기침하는. 깃-(‘깇-’의 이형태)+--+-ㄴ. ‘깃-’은 ‘깇-’의 팔종성표기임.
이라：
병이다. +-이-(계사)+-라.
야 주005) 깃 기춤은 추미 주006) 걸오 주007) 고히 주008) 덥고 주009) 비린 주010) 긔운도 주011) 이셔 주012) 믈 주013) 머거든 주014) 간 주015) 머즉니란 주016) 쇼싀호으로 주017) 고툐미 주018) 맛니라 주019)
야：
뜨거워. -[熱]+-야.
추미：
침이. 춤[痰]+-이. 담(痰)은 ‘가래. 담. 천식’.
걸오：
걸고. 걸-[濃]+-오(대등적 연결어미).
고히：
코가. 고ㅎ[鼻]+-이.
덥고：
뜨겁고. 덥-[熱]+-고. 열(熱)은 ‘덥다. 더위’.
비린：
비린. 비리-[腥]+-ㄴ. 성(腥)은 ‘비리다. 누리다’.
긔운도：
기운도. 긔운[氣]+-도(보조사).
이셔：
있어. 이시-+-어.
믈：
찬물. 냉수. -[冷]+-ㄴ(관형사형 어미)#믈[水].
머거든：
먹거든. 먹-[飮]+-어든.
간：
잠깐[暫].
머즉니란：
그친 이는. 머즉-[止]+-ㄴ#이[者]+-란. ‘머즉다’는 ‘머츰하다. 잠시 그치다’.
쇼싀호으로：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도구격 조사).
고툐미：
고침이. 고티-[治]+-옴+-이.
맛니라：
마땅하다. 맛-[宜]+-니-+-라.
급한 기침 하는 병이다
뜨거워서(열이 나면서) 기침하는 기침은 침이 걸고 코가 뜨겁고 비린 기운도 있어 찬물 먹으면 잠깐 그친 이는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고침이 마땅하다.
冷嗽痰薄呷熱湯暫止者宜理中湯加五味子
주020) 긔운으로 주021) 깃 주022) 기춤은 주023) 추미 주024) 니 주025) 더 믈 주027) 머거든 주028) 간 주029) 머즉니란 주030) 리애 주031) 오미 주032) 더드려 주033) 머고미 주034) 맛니라 주035)
：
찬. [冷]-+-ㄴ.
긔운으로：
기운으로. 기운+-으로. ‘냉(冷)’이 ‘ 긔운’으로 번역됨.
깃：
기침하는.
기춤은：
기침은. 기춤[嗽]+-은.
추미：
침이. 춤[痰]+-이.
니：
맑으니. -[薄]+-니. 박(薄)은 ‘엷다. 담박하다. 산뜻하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9ㄴ
운 주026) 더운：
뜨거운. 더우-[熱]+-ㄴ(관형사형 어미). 어간 ‘더우-’는 ‘덥-’의 이형태임.
믈：
물[湯].
머거든：
먹거든. 먹-[呷]+-어든.
간：
잠깐[暫].
머즉니란：
그치는 이는. 머즉-[止]+--+-ㄴ#이[者]+-란(보조사).
리애：
이중탕(理中湯)에.
오미：
오미자(五味子)를.
더드려：
더하여. 더드리-[加]+-어.
머고미：
먹음이.
맛니라：
마땅하다. 맛-[宜]+-니-+-라.
찬 기운으로 기침하는 기침은 침이 맑으니 뜨거운 물 먹거든 잠깐 그치는 이는 이중탕(二中湯)에 오미자(五味子)를 더하여 먹음이 마땅하다.
卒咳嗽肺壅痰滯上焦不利 松木屑 소나못 一兩 皁莢 二兩去黑皮塗酥炙微黃妙去子 搗羅爲末煉蜜和丸如梧桐子大每服以粥飮下十丸日三四服
과리 주036) 기츰 기치고 주037) 가미 주038) 막고 주039) 추미 주040) 다와텨 주041) 우히 주042) 훤티 주043) 몯거든 주044) 소나못 주045) 주046) 두 거믄 주048) 거플 주049) 앗고 주050) 수유 주051) 라 주052) 구어 주053) 져기 주054) 누르고 주055) 게 주056) 야 주057) 아니와 주058) 디허 주059) 처 주060) 이 주061) 외어든 주062) 달힌 주063) 레 주064) 환을 머귀 주065) 여름 주066) 마곰 주067) 라 주068) 쥭 주069) 므레 주070) 열 환곰 주071) 주072) 서너 주073) 번 머그라
과리：
갑자기. 과-[卒]+-ㅣ.
기치고：
기침하고. 기치-+-고. 어간 ‘기치-’는 ‘깇-+-이(사동 접사)로 분석됨. ‘해수(咳嗽)’가 ‘기츰 기치다’로 번역됨.
가미：
가슴이. 가[肺]+-이.
막고：
막히고. 막-[壅]+-고.
추미：
침이. 춤[痰]+-이.
다와텨：
막히어. 다와티-+-어. 체(滯)는 ‘막히다’.
우히：
위가. 우ㅎ[上]+-이.
훤티：
시원하지. 훤-[利]+-디. 리(利)는 ‘날카롭다. 통하다. 막히지 아니다’.
몯거든：
못하거든. 몯-[不]+-거든.
소나못：
소나무의. 소나모[松木]+-ㅅ.
：
가루[屑]. 설(屑)은 ‘가루. 부스러기’.
구급간이방언해 권2:10ㄱ
과 조협 주047) 조협：
조협(皁莢).
거믄：
검은. 검-[黑]+-은.
거플：
껍질[皮].
앗고：
벗기고. 없애고. 제거하고. 앗-[去]+-고. 거(去)는 ‘가다. 덜다. 없애다. 제거하다’.
수유：
수유. 소(酥)는 ‘연유. 술의 딴 이름.
라：
발라. ㄹ-[塗]+-아. 기본형은 ‘다’.
구어：
구워. -[炙]+-어.
져기：
조금. 젹-[微]+-이.
누르고：
누르고. 누르-[黃]+-고.
게：
마르게. ‘초(炒)’가 ‘게 다’로 번역됨. 초(炒)는 ‘볶다’.
：
씨[子]. 자(子)는 ‘아들. 씨. 열매. 과실’.
아니와：
제거한 것을. -[去]+-#이+-와+-.
디허：
찧어. 딯-[搗]+-어.
처：
쳐. 츠-[羅]+-어.
이：
가루가. (‘’의 이형태)[末]+-이. 말(末)은 ‘가루. 분말(粉末)’.
외어든：
되거든. 외-[爲]+-어든.
달힌：
달인. 달히-[煉]+-ㄴ. 련(煉)은 ‘불리다. 쇠붙이를 달구어서. 정련(精鍊)하다. 굽다’.
레：
꿀에. [蜜]+-에.
머귀：
오동나무[梧桐]. 오(梧)는 ‘벽오동나무. 오동(梧桐). 거문고’. 동(桐)은 ‘오동나무. 오동. 거문고’.
여름：
열매[子]. 열-+-음(명사 형성 접미사).
-마곰：
-만큼. ‘-마곰’은 조사. ‘如…大’
라：
만들어. -[和]+-아. 화(和)는 ‘알맞다. 섞다. 조합하다’.
쥭：
죽(粥).
므레：
물에. 믈[飮]+-에. 음(飮)은 ‘마시다. 음료. 마실수 있는 것의 총칭’.
환곰：
환씩. 환(丸)+-곰(보조사).
：
하루[日].
서너：
서너[三四].
갑자기 기침을 하고 가슴이 막히고 침이 막히어 위가 시원하지 못하거든 소나무의 가루 한 냥과 조협(皁莢) 두 냥 검은 껍질 벗기고 수유 발라 구워 조금 누르고 마르게 하여 씨 제거한 것을 찧어 쳐 가루가 되거든 달인 꿀에 환(丸)을 오동나무 열매만큼 만들어 죽물에 열 환씩 하루 서너 번 먹으라.
卒咳嗽胸膈不利 豉 젼국 半兩 乾薑 半兩炮裂剉 杏仁 고 솝 一兩湯浸去皮尖雙仁麩炒微黃 都搗篩爲散以水三大盞煎至一盞半去滓內飴糖 엿 一
구급간이방언해 권2:10ㄴ
兩更煎令化分爲三服一日服盡과리 주074) 기춤 주075) 기치고 주076) 가미 주077) 훤티 주078) 몯거든 주079) 젼국 주080) 반 과 주081) 주082) 반 죠예 주083) 주084) 믈 저져 주085) 구어 주086) 혀 주087) 사로니와 주088) 고 주089) 솝 주090) 주091) 더은 주092) 므레 주093) 마 주094) 거플와 주095) 로 주096) 귿과 주097) 어우이 주098) 앗고 주099) 기우레 주100) 져기 주101) 누르게 주102) 봇고니와 주103) 주104) 디허 주105) 처 주106) 이 주107) 외어든 주108) 믈 서 주109) 되예 주110) 글혀 주111) 되 주112) 반이어든 주113) 즈 주114) 앗고 엿 주115) 다시 주117) 글혀 여시 주118) 프러디거든 주119) 세헤 주120) 화 주121) 다 머그라 주122)
과리：
갑자기. 돌연히. 과-[卒]+-ㅣ.
기춤：
기침.
기치고：
기침하고. ‘해수(咳嗽)’가 ‘기춤 기치다’로 번역됨.
가미：
가슴이. 가[胸膈]-+-이. 흉(胸)은 ‘가슴. 가슴속. 마음’. 흉격(胸膈)은 ‘심장과 비장 사이의 흉부. 마음속’.
훤티：
시원하지. 훤-[利]+-디.
몯거든：
못하거든. 몯-[不]+-거든.
젼국：
약전국[豉].
：
마른. -[乾]+-ㄴ.
：
생강[薑].
죠예：
종이에. 죠+-예.
：
싸. -+-아.
저져：
적시어. 저지-+-어.
구어：
구워. -+-어. ‘포(炮)’가 ‘죠예 믈 저져 굽다’로 번역됨. 포(炮)는 ‘통째로 굽다’.
혀：
깨뜨려. 혀-[裂]+∅(부사형 어미 ‘-어’의 탈락). 렬(裂)은 ‘찢다. 찢어지다. 해지다’.
사로니와：
썬 것과. 사-[剉]+-오-+-ㄴ#이+-와. 좌(剉)는 ‘꺾다. 쪼개다. 자르다’.
고：
살구씨. 고[杏]#[仁]. 인(仁)은 ‘씨. 과실의 씨눈’.
솝：
속.
：
한[一].
더은：
더운. -+-은.
므레：
물에. 믈+-에. ‘탕(湯)’이 ‘더은 물’로 번역됨. 탕(湯)은 ‘끓인 물. 끓이다. 데우다’.
마：
담가. -[浸]+-아. 침(浸)은 ‘담그다. 물에 적시다’.
거플와：
껍질과. 거플[皮]+-와.
로：
뾰족한. 롣-[尖]+-.
귿과：
끝과. 귿-+-과. ‘귿’은 ‘긑’의 팔종성(八終聲) 표기임. ‘첨(尖)’이 ‘로 귿’으로 번역됨. 첨(尖)은 ‘뾰족하다. 끝. 날카로운 끝’.
어우이：
두 쪽으로 된 씨. ‘쌍인[雙仁]’.
앗고：
제거하고. 없애고. 앗-[去]+-고.
기우레：
기울에. 기울-[麩]+-에. 부(麩)는 ‘밀기울’.
져기：
조금. 젹-[微]+-이.
누르게：
누르게. 누르-[黃]+-게.
봇고니와：
볶은 것을. -[炒]+-오-+-ㄴ#이+-와+-.
：
함께[都]. 도(都)는 ‘모두. 다. 대개. 대충’.
디허：
찧어. 딯-[搗]+-어. 도(搗)는 ‘찧다. 두드리다’.
처：
쳐. 츠-[篩]+-어.
이：
가루가. (‘’의 이형태)[散]+-이. 산(散)은 ‘가루약’.
외어든：
되거든. 외-[爲]+-어든.
서：
석. 세[三].
되예：
되에. 되[盞]+-예.
글혀：
끓여. 글히-[煎]+-어. 전(煎)은 ‘달이다. 졸이다’.
되：
되[盞]. 잔(盞)은 ‘잔. 옥으로 만든 술잔. 등잔’.
반이어든：
반이거든 반(半)+이-(계사)+-어든.
즈：
찌꺼기[滓].
엿：
엿[飴糖]. 이(飴)는 ‘엿. 단 맛. 감미(甘味)’. 이당(飴糖)은 엿.
구급간이방언해 권2:11ㄱ
녀허 주116) 녀허：
넣어 녛-[內]+-어. 납(內)은 ‘들이다. 받아들이다’.
다시：
다시[更].
여시：
엿이. 엿[飴糖]+-이.
프러디거든：
풀어지거든. 플-+-어#디-[令化]+-거든.
세헤：
셋에. 셋으로. 세ㅎ[三]+-에.
화：
나누어. 호-[分]+-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갑자기 기침을 하고 가슴이 시원하지 못하거든 약전국 반 냥과 마른 생강 반 냥 종이에 싸서 물 적시어 구워 깨뜨려 썬 것과 살구씨 속 한 양 더운 물에 담가 껍질과 뾰족한 끝과 두 쪽으로 된 씨 제거하고 기울에 조금 누르게 볶은 것을 함께 찧어 쳐 가루가 되거든 물 석 되에 끓여 한 되 반이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엿 한 냥 넣어 다시 끓여 엿이 풀어지거든 셋으로 나누어 하루에 다 먹으라.
卒咳嗽肺壅面腫心胸不利甜葶藶 두루나 一兩隔紙炒令紫色搗 大棗 一十枚擘破 以水二大盞煎至一盞去滓分爲三服不計時候溫服
과리 주123) 기춤 주124) 깃고 주125) 가미 주126) 마가 주127) 치 주128) 븟고 주129) 가미 훤티 주130) 아니커든 주131) 주132) 두루나 주133) 주134) 주135) 주136) 죠로 주137) 주138) 두어 주139) 봇가 주140) 비치 주141) 븕거든 주142) 대초 주144) 열 낫 주145) 혀니와 주146) 믈 두 되예 주147) 글혀 주148) 되어든 주149) 즈 주150) 앗고 주151) 세헤 주152) 화 주153) 니 주154) 혜디 주155) 말오 주156) 닐 주157) 머그라 주158)
과리：
갑자기[卒]. 과-[卒]+-ㅣ.
기춤：
기침.
깃고：
기침하고. 깃-+-고. 어간 ‘깃-’은 ‘깇-’의 팔종성표기임. ‘해수(咳嗽)’가 ‘기춤 깇다’로 번역됨.
가미：
가슴이. 가[肺]+-이.
마가：
막히어. 막-[壅]+-아.
치：
낮이. [面]-+-이.
븟고：
붓고. 븟-[腫]+-고. 종(腫)은 ‘부스럼. 부증(浮症). 붓다’.
훤티：
시원하지. 훤-[利]+-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
단. (‘-’의 이형태)-[甜]+-ㄴ. 첨(甜)은 ‘달다. 맛있다’.
두루나：
두루미냉이[葶藶]. 정(葶)은 ‘두루미냉이. 정력(葶藶)’. 력(藶)은 ‘개냉이’.
：
씨.
：
한[一].
：
냥(兩).
죠로：
종이로. 죠[紙]+-로.
：
사이.
두어：
사이를 떼어. ‘격(隔)’이 ‘ 두다’로 번역됨. 격(隔)은 ‘사이가 뜨다. 사이를 떼다. 거리’.
봇가：
볶아. -[炒]+-아.
비치：
빛이. 빛[色]+-이.
븕거든：
붉거든. 븕-[令紫]+-거든.
구급간이방언해 권2:11ㄴ
디흐니와 주143) 디흐니와：
찧은 것과. 딯[搗]-+-은#이+-와.
대초：
대추[大棗].
낫：
낱[枚]. 매(枚)는 ‘줄기. 나무 줄기. 매(枚). 장’.
혀니와：
깨뜨린 것을. 쪼갠 것을. 혀-[擘破]+-ㄴ#이+-와+-. 벽(擘)은 ‘쪼개다. 찢다. 가르다’.
되예：
되에. 되[盞]+-예.
글혀：
끓여. 글히-[煎]+-어.
되어든：
되이거든[至…盞]. 되가 되거든. 되[盞]+∅(계사의 제로 형태)+-어든.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없애고. 앗-[去]+-고.
세헤：
셋에. 셋으로. 세ㅎ[三服]+-에.
화：
나누어. 호-[分爲]+-아.
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말오：
말고. 말-[不]+-오(대등적 연결어미 ‘-고’가 어간 말음 ‘ㄹ’ 뒤에서 ‘ㄱ’이 약화된 형태).
닐：
따뜻한 것을. -[溫]+-ㄴ#이+-ㄹ.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갑자기 기침을 하고 가슴이 막히어 낯이 붓고 가슴이 시원하지 아니하거든 단 두루미냉이 씨 한 냥 종이로 사이 두어 볶아 빛이 붉거든 찧은 것과 대추 열 낱 깨뜨린 것을 물 두 되에 끓여 한 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셋으로 나누어 때를 헤아리지 말고 따뜻한 것을 먹으라.
肺寒卒咳嗽 細辛 半兩 搗爲末 杏仁 고 솝 半兩湯浸去皮尖雙仁麩炒微黃硏如膏 於鐺中鎔蠟 밀 半兩次下酥 수유 一分入細辛杏仁丸如半棗大不計時候以緜裹一丸含化嚥津
폣 주159) 긔운이 주160) 차 주161) 믄득 주162) 기춤 주163) 기치거든 주164) 셰 주165) 불 반 디혼 주167) 와 주168) 고 주169) 솝 주170) 반 더운 므레 주171) 마 주172) 거플와 주173) 로 주174) 귿과 주175) 어우이 주176) 앗고 주177) 기우레 주178) 져기 주179) 누르게 주180) 봇가 주181) 라 주182) 른니와 주183) 소 주184) 밀 주185) 반 노기고 주186) 버거 주187) 수유 주188) 두 돈 반 주189) 녀코 주190) 셰신과 주191) 고 솝과 주192) 녀허 주193) 대초 주194) 반 낫마곰 주195) 환 라 주196) 니 주197) 혜디 주198) 말오 주199) 소오매 주200) 환곰 주201) 주202) 머구머 주203) 녹거든 주204) 라 주205)
폣：
폐의. 폐(肺)+-ㅅ.
긔운이：
기운이.
차：
차서. 차가워서. -[寒]+-아.
믄득：
갑자기[卒].
기춤：
기침.
기치거든：
기침하거든. 기치-+-거든. ‘해수(咳嗽)’가 ‘기춤 기치다’로 번역됨.
셰：
세신(細辛)의. 셰신+-ㅅ.
구급간이방언해 권2:12ㄱ
휘 주166) 불휘：
뿌리.
디혼：
찧은. 딯-[搗]+-오-+-ㄴ.
와：
가루와. [末]+-와.
고：
살구씨. 고[杏]#-[仁].
솝：
속.
므레：
물에. ‘탕(湯)’이 ‘더운 믈’로 번역됨.
마：
담가. -[浸]+-아.
거플와：
껍질과. 거플[皮]+-와.
로：
뾰족한. 롣-+-.
귿과：
끝과. 귿+-과. ‘귿’은 ‘긑’의 팔종성표기임. ‘첨(尖)’이 ‘로 귿’으로 번역됨.
어우이：
두 쪽으로 된 씨[雙仁].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기우레：
기울에. 기울-[麩]+-에. 부(麩)는 ‘밀기울’.
져기：
조금. 젹-[微]+-이.
누르게：
누르게. 누르-[黃]+-게.
봇가：
볶아. -[炒]+-아.
라：
갈아. -[硏]+-아.
른니와：
문드러진 것을. 론-+-ㄴ#이+-와+-. ‘여고(如膏)’가 ‘론니’로 번역됨. 고(膏)는 ‘살찌다. 기름. 돼지 기름. 녹은 기름’. ‘론다’는 ‘문드러지다. 부드럽고 곱다’.
소：
솥에. 솥[鐺]+-(처소격 조사). 정(鐺)은 ‘솥. 노구솥’.
밀：
밀[蠟].
노기고：
녹이고. 노기[鎔]-+-고. ‘노기-’는 ‘녹-+-이’로 분석될 수 있다. 용(鎔)은 ‘녹이다. 쇠가 녹다. 거푸집’.
버거：
다음에[次].
수유：
수유[酥].
두 돈 반：
두 돈 반. ‘일분(一分)’이 ‘두 돈 반’으로 번역됨.
녀코：
넣고. 녛-[下]+-고. 하(下)는 ‘아래. 내리다’.
셰신과：
세신과. 세신(細辛)+-과.
솝과：
속을. 솝+-과+-.
녀허：
넣어. 녛-[入]+-어. 입(入)은 ‘들다. 들이다’.
대초：
대추[棗]. 조(棗)는 ‘대추나무. 대추’.
낫마곰：
낱만큼. 낫+-마곰. ‘半…如大’가 ‘반 낫마곰’으로 번역됨.
라：
만들어. -+-아. ‘환(丸)’이 ‘환 다’로 번역됨.
니：
끼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말오：
말고. 말-[不]+-오(대등적 연결어미).
소오매：
솜에. 소옴[緜]+-애.
환곰：
환씩. 환(丸)+-곰(보조사).
：
싸. 싸서. -[裹]+-아. 과(裹)는 ‘싸다. 보자기 같은 것으로 싸다’.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어.
녹거든：
녹거든. 녹-[化]+-거든. 화(化)는 ‘되다. 모양이 바뀌다’.
라：
삼키라. -[嚥]+-라. 연(嚥)은 ‘삼키다. 마시다’.
폐(肺)의 기운이 차 갑자기 기침을 하거든 세신(細辛)의 뿌리 반 냥 찧은 가루와 살구씨 속 반 냥 더운 물에 담가 껍질과 뾰족한 끝과 두 쪽으로 된 씨 제거하고 기울에 조금 누르게 볶아 갈아 문드러진 것을 솥에 밀 반 냥 녹이고 다음에 수유 두 돈 반 넣고 세신과 살구씨 속을 넣어 대추 반 낱만큼 환(丸) 만들어 때 헤아리디 말고 솜에 한 환씩 싸 머금어 녹거든 삼키라.
暴熱嗽 杏仁 고 솝 四十枚 紫蘇子 쇠 一升 橘 以水一斗煮取三升分三服常作飮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12ㄴ
皮 귨거플 一兩 柴胡 四兩 㕮咀 주206) 부저(㕮咀)：
씹어 잘게 부수다.
과리 주207) 주208) 기춤에 주209) 고 주210) 솝 주211) 마 주212) 낫과 주213) 쇠 주214) 주215) 되와 주216) 귨 주217) 거플 주218) 량과 주219) 싀홋 주220) 불휘 주221) 넉 주222) 과 주223) 사라 주224) 믈 마래 주225) 글혀 주226) 서 주227) 되어든 주228) 세헤 주229) 화 주230) 머고 주231) 녜도 주232) 이리 주233) 야 머그라 주234)
과리：
갑자기. 과-[暴]+-ㅣ. 포(暴)는 ‘사납다. 갑자기. 급작스럽게’. 폭은 ‘쬐다. 나타내다’.
：
뜨거운. -[熱]+-ㄴ.
기춤에：
기침에. 기춤[嗽]+-에.
고：
살구씨. 고[杏]#[仁].
솝：
속.
마：
마흔[四十].
낫과：
낱과. 낫[枚]+-과.
쇠：
차조기[紫蘇].
：
씨[子].
되와：
되와. 되[升]+-와.
귨：
귤의. 귤[橘]+-ㅅ.
거플：
껍질[皮].
량과：
냥과. (兩)+-과.
싀홋：
시호(柴胡)의. 싀호+-ㅅ.
불휘：
뿌리.
넉：
넉. 네[四].
과：
냥을. (兩)+-과+-.
사라：
썰어. 사-[㕮咀]+-아. 부(㕮)는 ‘깨물다. 씹다’. 저(咀)는 ‘씹다’.
마래：
말에. 말[斗]+-에.
글혀：
끓여. 글히-[煮]+-어.
서：
석. 세[三].
되어든：
되거든. 되[升]-+∅(계사의 제로 형태)+-어든. ‘취삼승(取三升)’이 ‘서 되다’로 번역됨.
세헤：
셋에. 셋으로. 세ㅎ[三]+-에.
화：
나누어. 호-[分]+-아.
머고：
먹되. 먹-[取]+-오.
녜도：
늘. 보통 때도. 녜[常]+-도.
이리：
이렇게.
머그라：
먹으라. 먹-[飮服]+-으라.
갑자기 뜨거운 기침에 살구씨 속 마흔 낱과 차조기 씨 한 되와 귤의 껍질 한 냥과 시호(柴胡)의 뿌리 넉 냥을 썰어 물 한 말에 끓여 석 되거든 셋으로 나누어 먹되 늘(보통 때도) 이렇게 하여 먹으라.
卒嗽以百部根 生薑二物各絞汁合煎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13ㄱ
二合과 주235) 기춤에 주236) 부근 주237) 과 주238) 과 두 주239) 가짓 주240) 거슬 주241) 제여곰 주242) 주243) 즙을 주244) 주245) 글혀 주246) 두 홉을 주247) 머그라 주248)
과：
급한. 과격한. 과-[卒]+-ㄴ.
기춤에：
기침에. 기춤[嗽]+-에.
부근：
백부근(百部根).
：
생강[生薑].
두：
두[二].
가짓：
가지의. 가지+-ㅅ.
거슬：
것을. 것[物]+-을.
제여곰：
제각기. 각각[各].
：
짠. -[絞]+-오-+-ㄴ. 교(絞)는 ‘목매다. 꼬다. 새끼를 꼬다’.
즙을：
즙을. 즙(汁)+-을.
：
함께[合]. 합(合)은 ‘모두. 전부’.
글혀：
끓여 글히-[煎]+-어.
홉을：
홉(合)을. 합(合)은 ‘홉(合)’+-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급한 기침에 백부근(百部根)과 생강(生薑)과 두 가지 것을 각각 짠 즙(汁)을 함께 끓여 두 홉을 먹으라.
卒咳嗽以梨 一顆刺作五十孔每孔內椒 고쵸 一粒以麪裹於熱火灰中煨令熟出停冷去椒食之
과리 주249) 기춤 주250) 기치거든 주251) 주252) 주253) 나 주254) 쉰 주255) 굼글 주256) 구무마다 주258) 고쵸 주259) 낫곰 주260) 녀코 주261) 밄으로 주262) 라 주263) 노올압예 주264) 구어 주265) 닉거든 주266) 내야 주267) 시겨 주268) 고쵸 주269) 앗고 주270) 머그라 주271)
과리：
갑자기.
기춤：
기침.
기치거든：
기침하거든. 기치-+-거든. ‘해수(咳嗽)’가 ‘기춤 기치다’로 번역됨.
：
배[梨].
：
한[一].
나：
낱을. 낯[顆]+-. 과(顆)는 ‘낟알. 작고 둥근 물건을 세는 단위’.
쉰：
쉰[五十].
굼글：
구멍을. [孔]+-을.
구급간이방언해 권2:13ㄴ
고 주257) 고：
뚫고. 듧-[刺作]+-고.
구무마다：
구멍마다 구무[孔]+-마다[每].
고쵸：
후추[椒]. 초(椒)는 ‘산초나무. 후추나무’. 열매는 약용, 식용으로 쓴다.
낫곰：
낱씩. 낫[粒]+-곰.
녀코：
넣고. 녛-[內]+-고.
밄으로：
밀가루로. 밀+-ㅅ#-[麪]+-으로. 면(麪)은 ‘밀가루. 국수’.
라：
말아. -[裹]+-아. 과(裹)는 ‘싸다. 보자기 같은 것으로 싸다’.
노올압예：
더운 재에. 노올압[熱火灰]+-예[於].
구어：
구워. -[煨]+-어. 외(煨)는 ‘불씨. 묻은 불. 회로에 묻은 불. 굽다. 재에 묻어서 굽다’.
닉거든：
익거든. 닉-[令熟]+-거든.
내야：
내어. 내-[出]+-야(보조적 연결어미).
시겨：
식혀. 시기-[停冷]+-어.
고쵸：
후추[椒].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머그라：
먹으라. 먹-[食]+-으라.
갑자기 기침을 하거든 배 한 낱을 쉰 구멍을 뚫고 구멍마다 후추 한 낱씩 넣고 밀가루로 말아 싸 더운 재에 구워 익거든 내어 식혀 후추 제거하고 먹으라.
暴嗽一服便安 阿膠 갓플 二片炙 生薑 十片 大烏梅 예 그린 홧 여름 二介槌 甘草 半寸 紫蘇 쇠 一兩 杏仁 고 솝 七介去皮尖 鶯粟穀 고밋 아리 一介去穰幷蔕 大半夏 모롭 불휘 三介湯泡 水一大梡煎六分去滓任意服之不拘時候臨睡服尤佳
구급간이방언해 권2:14ㄱ
과 주272) 과：
급한. 급작스런. 과[暴]-+-ㄴ. 포(暴)는 ‘사납다. 갑자기. 급작스럽게’. 관습상의 독음은 ‘폭’.
기춤에：
기침에. 기춤[嗽]+-에.
：
한[一].
복：
복(服). 복(服)은 ‘약을 마시다. 한 번에 마시는 약의 양’.
머그면：
먹으면.
즉재：
곧. 즉시.
편안니：
편안해지니. 편안-[便安]+--+-니.
갓플：
갖풀. 아교(阿膠).
브레：
불에. 블+-에.
요니：
쬔 것. -[炙]+-요-+-ㄴ#이. 적·자(炙)는 ‘고기를 굽다. 구운 고기. 적’. 자배(炙背)는 ‘등을 햇빛에 쬠’이고, 자수(炙手)는 손을 불에 쬔다는 뜻으로 ‘권세가 대단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됨.
：
생강(生薑).
예：
연기에. +-예. ‘’의 성조는 거성(去聲)임.
그린：
그슬린. 그리-+-ㄴ.
홧：
매화의. 화[梅]+-ㅅ.
여름：
열매. 열-+-음.
크니：
큰 것. 크-+-ㄴ#이.
두：
두[二].
낫：
낱[介].
두드리니：
두드린 것. 두드리-[槌]+-ㄴ#이. 추(槌)는 ‘망치. 치다. 망치 따위로 때리다’.
촌：
촌(寸). 촌(寸)은 ‘마디. 손가락 하나의 굵기의 폭 두 치. 길이의 단위로서 십분위촌(十分爲寸), 십촌위척(十寸爲尺)’.
쇠：
차조기[紫蘇].
과：
냥과. [兩]+-과.
고：
살구씨. 고[杏]#[仁].
닐굽：
일곱[七].
낫：
낱[介].
거플와：
껍질과. 껍플[皮]+-와.
로：
뾰족한. 롣-+-.
귿：
끝. ‘첨(尖)’이 ‘로 귿’으로 번역됨.
아니와：
없앤 것과. 제거한 것과. -[去]+-#이+-와.
고밋：
양귀비의. 양고미[鶯粟]+-ㅅ. 앵속(鶯粟)은 앵속(罌粟)의 이명(異名). 양귀비. 앵속각(罌粟穀)은 양귀비의 열매 껍질.
아리：
껍질[殼].
솝과：
속과. 솝[穰]+-과[幷]. 양(穰)은 ‘볏대. 수숫대. 풀’.
고고리：
꼭지[蔕]. 체(蔕)는 ‘가시. 꼭지. 배꼽. 꽃받침’.
아니와：
제거한 것과. 앗-[去]+-#이+-와.
굴근：
굵은. 굵-[大]+-은.
모롭불휘：
끼무릇 뿌리[半夏].
므레：
물에. 믈+-에. ‘탕(湯)이 ‘더운 믈’로 번역됨. 탕(湯)은 ‘끓인 물’.
시스니와：
씻은 것을. 싯-[泡]+-은#이+-와+-. 포(泡)는 ‘거품. 물거품’.
믈：
물[水].
：
한[一].
사바래：
사발에[梡]. 사발[大梡]+-애. 관(梡)은 ‘도마. 장작’.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육분(六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구급간이방언해 권2:14ㄴ
주315)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조초：
마음을 좇아. 마음대로. ‘임의(任意)’가 ‘ 조초’로 번역됨.
조초：
좇아. 좇-[任]+-오(부사 형성 접미사).
니：
끼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말오：
말고. ‘불구(不拘)’가 ‘혜디 말다’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잘：
잠을 잘. 자-[睡]+-ㄹ.
제：
적에. 때에. ‘임수(臨睡)’가 ‘잘 제’로 번역됨.
머고미：
먹음이. 먹-[服]+-옴(명사형 어미)+-이.
더욱：
더욱[尤].
됴니라：
좋다. 둏-[佳]+-니-+-라. 가(佳)는 ‘아름답다. 좋다’.
급작스런 기침에 한 복(服)을 먹으면 즉시 편안해지니 아교 두 편(片) 불에 쬔 것과 생강 열 편과 연기에 그슬린 매화의 열매 큰 것 두 낱 두드린 것과 감초(甘草) 반 촌(寸)과 차조기 한 냥과 살구씨 속 일곱 낱 껍질과 뾰족한 끝 제거한 것과 양귀비의 껍질 한 낱 속과 꼭지 제거한 것과 굵은 끼무릇 뿌리 세 낱 더운 물에 씻은 것을 물 한 사발과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마음을 좇아(마음대로) 때 헤아리지 말고 먹으라. 잘 적에 먹음이 더욱 좋다.
寒燠不常人多暴嗽咽痛聲嗄鼻塞痰稠喘急 麻黃 不去節 杏仁 고 솝 不去皮尖 甘草 不炙各二兩 㕮咀每三大錢薑五片煎七分去滓無時服
치우락 주328) 더우락 주329) 호미 일티 주330) 아니호로 주331) 사미 주332) 해 주333) 과리 주334) 기춤야 주335) 모기 주336) 알고 주337) 소리 주338) 쉬며 주339) 고히 주340) 막고 주341) 추미 주342) 걸며 주343) 수미 주344) 거 마 주346) 주347) 아니 주348) 아니와 주349) 고 주350) 솝 거플와 주351) 로 주352) 귿 주353) 아니 아니와 감초 브레 주354) 아니 니 주355) 각 두 과 주356) 사라 주357) 주358) 서 주359) 돈곰 주360) 주361) 다 주362) 편 주363) 조쳐 주364) 녀허 글히니 주365) 반 남거든 주366) 즈 주367) 앗고 주368) 니 혜디 주369) 말오 주370) 머그라 주371)
치우락：
추우락. 치우-[寒]+-락. ‘-+-으락’, ‘치우’는 ‘-’의 이형태. 한(寒)은 ‘차다. 춥다. 얼다’.
더우락：
더우락. 더우-[燠]+-락. -+-으락〉더우락. ‘더우’는 ‘-’의 이형태. 오(燠)는 ‘따뜻하다. 덥다’. ‘칩다/덥다[寒/燠]’는 의미상 반의 관계에 있다.
일티：
일정하지. 일-[常]+-디.
아니호로：
아니함으로. 아니-[不]+-옴+-로(도구격 조사).
사미：
사람이. 사[人]+-이.
해：
많이. 하-[多]+-ㅣ(부사 형성 접미사).
과리：
갑자기. 과-[暴]+-ㅣ.
기춤야：
기침하여 기침-[嗽]+-야.
모기：
목이. 목구멍이. 목[咽]+-이. 인(咽)은 ‘목구멍’.
알고：
아프고. 알-[痛]+-고. ‘알-’는 ‘앓-+-(상태동사 형성 접미사)’로 분석될 수 있다.
소리：
소리가. 소리[聲]+∅.
쉬며：
쉬며. 쉬-[嗄]+-며. 사(嗄)는 ‘목이 잠기다’.
고히：
코가. 고ㅎ[鼻]+-이.
막고：
막히고. 막-[塞]+-고.
추미：
침이. 춤[痰]+-이.
걸며：
걸며. 걸-[稠]+-며. 조(稠)는 ‘빽빽하다’.
수미：
숨이. 숨[喘]+-이. 천(喘)은 ‘기침. 숨. 호흡’.
구급간이방언해 권2:15ㄱ
든 주345) 거든：
잦거든. -(‘-’의 이형태)[急]+-거든. 기본형은 ‘다’이다. 급(急)은 ‘급하다. 바쁘다. 갑자기. 빠르다’.
마：
마황(麻黃).
：
마디[節].
아니：
아니[不].
아니와：
제거한 것과. -[去]+-#이+-와.
고：
살구씨. 고[杏]#[仁].
거플와：
껍질과. 거플[皮]-+-와.
로：
뾰족. 롣-+-.
귿：
끝. ‘첨(尖)’이 ‘로 귿’으로 번역됨.
브레：
불에.
니：
쬔 것. -+-ㄴ#이.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됨.
과：
냥(兩)을. (兩)+-과+-.
사라：
썰어. 사-[㕮咀]+-아. 부(㕮)는 ‘(깨)물다. 씹다’. 저(咀)는 ‘씹다’. 부저(㕮咀)는 ‘씹어 잘게 부수다’.
：
함께.
서：
세[三].
돈곰：
돈씩. 돈[錢]+-곰(보조사).
：
생강[薑].
다：
다섯[五].
편：
편(片).
조쳐：
겸여. 조치-+-어.
글히니：
끓인 것. 글히-[煎]+-ㄴ#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칠분(七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去].
혜디：
헤아리지.
말오：
말고. ‘무시(無時)’가 ‘니 혜디 말다’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추우락 더우락 함이 일정하지 아니함으로 사람이 많이 갑자기 기침하여 목이 아프고 소리가 쉬며 코가 막히고 침이 걸며 숨이 잦거든 마황(麻黃) 마디 안 제거한 것과 살구씨 속 껍질과 뾰족한 끝 안 제거한 것과 감초(甘草) 불에 안 쬔 것 각각 두 냥을 썰어 함께 세 돈씩 생강(生薑) 다섯 편(片) 아울러 넣어 끓인 것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때 헤아리지 말고 먹으라.
痰喘 人參 심 一寸許 胡桃肉 츄 一介去殼不剝皮 煎湯服
주372) 긔운으로 주373) 쳔만 주374) 커든 주375) 심 주376) 촌만 주377) 니와 주378) 낫 주380) 아리 주381) 앗고 주382) 보 주383) 밧기디 주384) 아니니와 주385) 달혀 주386) 머그라 주387)
：
가래의. 춤[痰]+-ㅅ.
긔운으로：
기운으로. 긔운+-으로.
쳔만：
천만. 기침만. 천(喘)+-만.
커든：
하거든. -+-거든.
심：
인삼(人參).
촌만：
촌만큼. 촌(寸)+만.
니와：
한 것과. -+-ㄴ#이+-와.
구급간이방언해 권2:15ㄴ
츄 주379) 츄：
당추자(唐楸子).
낫：
낱[介].
아리：
딱딱한 겉껍질[殼].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보：
속껍질. 보늬[皮]. ‘보늬’는 ‘속에 있는 얇은 껍질’이다.
밧기디：
벗기지. 밧기-[剝]+-디.
아니니와：
아니한 것을. 아니-[不]+-ㄴ#이+-와+-.
달혀：
달여. 달히-[湯煎]+-어.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가래의 기운으로 기침[喘]만 하거든 인삼(人蔘) 한 촌(寸)만큼 한 것과 당추자 한 낱 겉껍질 제거하고 속껍질 벗기지 아니한 것을 달여 먹으라.
卒咳嗽以白蜆殼不計多少淨洗擣硏令細每服以粥飮調下一錢日三四服
과 주388) 기춤에 주389) 현각 주390) 을 하나 주391) 져그나 주392) 조히 주393) 시서 주394) 디허 주395) 리 주396) 라 주397) 돈곰 주398) 쥭므레 주399) 프러 주400) 주401) 서너 주402) 번곰 주403) 머그라 주404)
과：
급작스런. 과-[卒]+-ㄴ.
기춤에：
기침에. 기춤[咳嗽]+-에.
현각：
백현각(白蜆殼).
하나：
많으나. 하-[多]+-나(대등적 연결어미).
져그나：
적으나. 젹-[少]+-으나. ‘하다/젹다[多/少]’는 의미상 반의 관계이다.
조히：
깨끗이. 좋-[淨]+-이.
시서：
씻어. 싯-[洗]+-어.
디허：
짛어. 딯-[擣]+-어.
리：
가늘게. -[令細]+-이.
라：
갈아. -[硏]+-아.
돈곰：
돈씩. 돈[服]+-곰(보조사).
쥭므레：
죽물에. 쥭(粥)#믈[飮]+-에.
프러：
풀어. 플-[調下]+-어.
：
하루[日].
서너：
서너[三四].
번곰：
번씩. 번+-곰(보조사).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급작스런 기침에 백현각(白蜆殼)을 많으나 적으나 깨끗이 씻어 찧어 가늘게 갈아 한 돈씩 죽물에 풀어 하루 서너 번씩 먹으라.
痰嗽以生薑自然汁調理中蘇合各爲圓用
구급간이방언해 권2:16ㄱ
湯解而飮 긔운으로 기춤거든 주405) 즙에 주406) 리과 주407) 소합원과 주408) 저여곰 주409) 환 주410) 라 주411) 더은 주412) 므레 주413) 프러 주414) 머그라
기춤거든：
기침하거든. 기춤-[嗽]+-거든.
즙에：
생강즙에. 즙[生薑自然汁]+-에.
리과：
이충과. 리[理中]+-과.
소합원과：
소합원을 소합원[蘇合]+-과+-.
저여곰：
제각기[各].
환：
환[圓].
라：
만들어. -[爲]+-아.
더은：
더운.
므레：
물에. 믈+-에. ‘탕(湯)’이 ‘더은 믈’로 번역됨.
프러：
풀어. 플-[解]+-어.
가래의 기운으로 기침하거든 생강즙에 이충과 소합원을 제각기 환 만들어 더운 물에 풀어 먹으라.
暴患痰厥 주415) 不省人事 生淸油 기름 一盞灌入喉中須臾逐出風痰立愈
담궐(痰厥)：
원기가 허약한 데다가 추운 기운을 받아서 생긴 담이 기혈의 순환을 막아서 생기는 병증. 팔다리가 싸늘해지며 맥박이 약해지고 마비, 현기증을 일으킨다.
과리 주416) 추미 주417) 걸오 주418) 긔운이 주419) 차 주420) 주421) 몯 주422) 리거든 주423) 주424) 주425) 기름 주426) 잔을 주427) 목의 주428) 브면 주429) 아 주431) 긔운엣 주432) 춤을 주433) 내조차 주434) 즉재 주435) 됴리라 주436)
과리：
갑자기. 과-[暴]+-ㅣ.
추미：
침이. 가래가. 춤[痰]+-이.
걸오：
걸고.
긔운이：
기운이.
차：
차. 차서. 다하여.
：
정신[人事].
몯：
못[不].
리거든：
차리거든. 리-[省]+-거든.
：
날것[生].
：
맑은. -[淸]+-은.
기름：
기름[油].
잔을：
잔을. 잔(盞)+-을.
목의：
목에. 목[喉]+-의(처소격 조사).
브면：
부으면. -[灌入]+-으면.
구급간이방언해 권2:16ㄴ
니한예 주430) 아니한예：
잠깐[須臾].
：
바람의. 람[風]+-ㅅ.
긔운엣：
기운에 있는. 긔운+-에+-ㅅ.
춤을：
침을. 가래를. 춤[痰]+-을.
내조차：
내좇아. 내좇-[逐出]+-아.
즉재：
즉시. 곧[立].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愈]+-리-+-라.
갑자기 가래가 걸고 기운이 차 정신 못 차리거든 날것의 맑은 기름 한 잔을 목에 부으면 잠깐 사이에 바람 기운의 가래를 내좇아 즉시 나을 것이다.
卒上氣鳴息便欲絶搗韮 염교 絞汁飮一升許立愈
과리 주437) 긔운이 주438) 티와텨 주439) 수미 주440) 되오 주441) 주글가 주442) 식브닐 주443) 염교 주444) 디허 주445) 주446) 즙 주447) 주448) 되만 주449) 머그면 주450) 즉재 주451) 됴리라 주452)
과리：
갑자기. 과-[卒]+-ㅣ.
긔운이：
기운이. 긔운[氣]+-이.
티와텨：
치밀어. 티와티-[上]+-어.
수미：
숨이. 숨[息]+-이.
되오：
되고. 벅차고. 몹시 힘겹고. 되-+-오(대등적 연결어미).
주글가：
죽을까. 죽-[絶]+-을가.
식브닐：
싶은 것을. 식브-+-ㄴ#이+-ㄹ.
염교：
부추[韮].
디허：
찧어. 딯-[搗]+-어.
：
짠. -[絞]+-오-+-ㄴ.
즙：
즙(汁).
：
한[一].
되만：
되만큼. 되[升]+-만[許].
머그면：
먹으면. 먹-[飮]+-으면.
즉재：
즉시[立].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愈]+-리-+-라.
갑자기 기운이 치밀어 숨이 되고 죽을까 싶은 것을 부추 찧어 짠 즙 한 되만큼 먹으면 즉시 나을 것이다.
細切桑根白皮 나못 불휫 거플 리 사로니 三升 生薑
구급간이방언해 권2:17ㄱ
三兩 吳茱萸 半升 水七升酒五升煮三沸去滓盡服之一升入口則氣下리 주453) 사론 주454) 나못 주455) 불휫 주456) 주457) 거플 주458) 서 주459) 되와 주460) 주461) 석 주462) 과 주463) 오슈유 주464) 반 되와 주465) 믈 닐굽 주466) 되와 주467) 술 닷 되예 주468) 세 주469) 소솜 주470) 글혀 주471) 즈 주472) 앗고 주473) 다 주474) 머그라 주475) 되 주476) 이베 주477) 들면 주478) 긔운이 주479) 리리라 주480)
리：
가늘게. -[細]+-이.
사론：
썬[切]. 사-[切]+-오-+-ㄴ.
나못：
뽕나무의. 나모[桑]+-ㅅ.
불휫：
뿌리의. 불휘[根]+-ㅅ.
：
흰. -[白]+-ㄴ.
거플：
껍질[皮].
서：
석. 세[三].
되와：
되와. 되[升]+-와.
：
생강(生薑).
석：
석. 세[三].
과：
냥과. 량(兩)+-과.
오슈유：
오수유(吳茱萸). 수유나무의 일종. 수(茱)는 ‘수유. 수유나무의 열매’.
되와：
되를. 되[升]+-와+-를.
닐굽：
일곱[七].
되와：
되와. 되[升]+-와.
되예：
되에. 되[升]+-예.
세：
세[三].
소솜：
솟음. 솟아오름. 솟-[沸]+-옴(명사형 어미). 비(沸)는 ‘끓다. 샘솟다. 솟아오르다. 들끓다’.
글혀：
끓여. 글히-[煮]+-어.
즈：
찌꺼기[滓].
앗고：
없애고. 제거하고. 앗-[去]+-고.
다：
다[盡]. 모두.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되：
되가. 되[升]+∅.
이베：
입에. 입[口]+-에.
들면：
들면. 들-[入]+-면.
긔운이：
기운이. 긔운[氣]+-이.
리리라：
내릴 것이다. 리-[下]+-리-+-라.
가늘게 썬 뽕나무 뿌리의 흰 껍질 서 되와 생강 석 냥과 오수유(吳茱萸) 반 되를 물 일곱 되와 술 닷 되에 세 솟음(세 번 솟아오르게) 끓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다 먹으라. 한 되가 입에 들면 기운이 내릴 것이다.
末人參 심 服方寸匕日五六
인삼 간 것 한 숟가락씩 하루 대여섯 번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17ㄴ
卒得寒冷上氣 乾蘇葉 쇳 닙 三兩 陳橘皮 무근 귨 거플 四兩 酒四升煮取一升半分爲再服과리 주488) 주489) 긔운이 주490) 티와텨든 주491) 주492) 쇳 주493) 닙 주494) 석 주495) 과 무근 주496) 귨 주497) 거플 주498) 넉 주499) 과 주500) 술 주501) 넉 되예 주502) 달혀 주503) 되 주504) 반이어든 주505) 두 번에 주506) 화 주507) 머그라 주508)
과리：
갑자기. 과-[卒]+-이.
：
찬. 차가운. -[寒冷]+-ㄴ.
긔운이：
기운이. 긔운[氣]+-이.
티와텨든：
치밀거든. 티와티-[上]+-어든.
：
마른. -[乾]+-ㄴ.
쇳：
차조기의. 쇠[蘇]+-ㅅ. 소(蘇)는 ‘차조기. 자소(紫蘇). 소생하다’.
닙：
입[葉].
석：
석[三].
무근：
묵은. 묵[陳]-+-은. 진(陳)은 ‘늘어놓다. 묵다. 오래 되다’.
귨：
귤의. 귤(橘)+-ㅅ.
거플：
껍질[皮].
넉：
넉[四].
과：
냥을. (兩)+-과+-.
술：
술[酒].
되예：
되에. 되[升]+-예.
달혀：
달여. 달히-[煮]+-어.
되：
되[升].
반이어든：
반이거든. 반[半]+이-(계사)+-어든. ‘取……半’이 ‘반이어든’으로 번역됨.
번에：
번에. ‘재(再)’가 ‘두 번’으로 번역됨.
화：
나누어. 호-[分]+-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갑자기 찬 기운이 치밀거든 마른 차조기의 잎 석 냥과 묵은 귤의 껍질 넉 냥을 술 넉 되에 달여 한 되 반이거든 두 번에 나누어 먹으라.
卒得咳嗽 釜月下土 가마 믿 마촘 아랫 一分 豉 젼국 七分 擣爲丸梧子大服十四丸
과 주509) 기춤 주510) 어더든 주511) 가마 주512) 믿 주513) 마촘 주514) 아랫 주515) 주516) 젼국 주518) 닐굽 돈 반과 주519) 디허 주520) 머귀 주521) 여름마곰 주522) 환 라 주523) 열 네 환을 주524) 머그라 주525)
과：
급작스런. 과-[卒]+-ㄴ.
기춤：
기침[咳嗽].
어더든：
얻거든. 얻-[得]+-어든.
가마：
가마[釜]. 부(釜)는 ‘가마. 솥의 범칭’.
믿：
밑.
마촘：
배꼽처럼 볼록한 곳.
아랫：
아래의. 아래[下]+-ㅅ.
：
흙[土].
구급간이방언해 권2:18ㄱ
두 돈 반과 주517) 반과：
반과. ‘일분(一分)’이 ‘두 돈 반’으로 번역됨.
젼국：
약전국[豉]. 콩을 찌거나 삶아서 소금과 생강 등을 섞어 띄운 것. 시(豉)는 ‘메주·된장 따위’.
반과：
반을. ‘칠분(七分)’이 ‘닐굽 돈 반’으로 번역됨.
디허：
찧어. 딯-[擣]+-어.
머귀：
오동나무[梧]. 오(梧)는 ‘벽오동나무. 거문고’.
여름마곰：
열매만큼. 여름[子]+-마곰. 명사 ‘여름’은 ‘열-+음(명사 형성 접미사)’으로 분석된다.
라：
만들어. -[爲]+-아.
환을：
환(丸)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급작스런 기침 얻거든 복룡간(伏龍肝) 주526) 두 돈 반과 약전국 한 냥 일곱 돈 반을 찧어 오동나무 열매만큼 환(丸) 만들어 열네 환을 먹으라.
복룡간(伏龍肝)：
가마 밑 볼록한 곳의 아래에 있는 흙.
烏雞一頭治如食法以好酒漬之半日出雞服酒一云苦酒 초 一斗煮白雞 取三升分三服食雞肉莫與塩食則良
오계 주527) 나 주528) 녜 주529) 먹 주530) 으로 주531) 라 주532) 됴 주533) 수레 주534) 나잘만 주535) 마 주536) 둣다가 주537) 으란 주538) 앗고 주539) 머그라 주541) 고댄 주542) 닐오 주543) 초 주544) 주545) 마래 주546) 주547) 을 주548) 글혀 주549) 서 주550) 되어든 주551) 세헤 주552) 화 주553) 먹고 의 주554) 고길 주555) 머고 주556) 소곰 주557) 업시 주558) 머고미 주559) 됴니라 주560)
오계：
오계(烏雞).
나：
하나를. 나ㅎ[一頭]+-.
녜：
늘.
먹：
먹는.
으로：
양으로. ‘여식법(如食法)’이 ‘녜 먹 으로’로 번역됨.
라：
만들어. -[治]+-아. 치(治)는 ‘다스리다. 만들다. 성취하다’.
됴：
좋은. 둏-[好]+-.
수레：
술에. 술[酒]+-에.
나잘만：
반날만큼. 나잘[半日]+-만.
마：
담가. -+-아.
둣다가：
두고 있다가. 두#잇-+-다가. ‘지(漬)’가 ‘마 두다’로 번역됨.
으란：
닭은. [雞]+-으란.
앗고：
제거하고. 앗[出]-+-고. 출(出)은 ‘내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18ㄴ
수 주540) 수：
술을. 술[酒]+-.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고댄：
곳엔. 곧+-에+-ㄴ.
닐오：
이르되. 말하되. 닐-(‘니-’의 이형태)[云]+-오.
초：
초[苦酒].
：
한[一].
마래：
말에. 말[斗]+-애.
：
흰. -[白]+-ㄴ.
을：
닭을. [雞]+-을.
글혀：
끓여. 글히-[煮]+-어.
서：
석[三].
되어든：
되거든. 되[升]+∅(계사)+-어든. ‘취삼승(取三升)’이 ‘서 되어든’으로 번역됨.
세헤：
셋에. 셋으로. 세ㅎ[三]+-에.
화：
나누어. 호-[分]+-아.
의：
닭의. [維]+-의.
고길：
고기를. 고기[肉]+-ㄹ(대격 조사).
머고：
먹되. 먹-[食]+-오.
소곰：
소금[塩].
업시：
없이. 없-+-이(부사 형성 접미사). ‘막여염(莫與塩)’이 ‘소곰 업시’로 번역됨.
머고미：
먹음이. 먹-[食]+-옴+-이.
됴니라：
좋다. 둏[良]-+-니-+-라.
오계(烏雞) 하나를 늘 먹는 양으로 만들어 좋은 술에 반날만큼 담가 두고 있다가 닭은 제거하고 술을 먹으라. 한 곳엔 이르되 초 한 말에 흰 닭을 끓여 석 되거든(석 되가 되거든) 셋으로 나누어 먹고 닭의 고기를 먹되 소금 없이 먹음이 좋다.
桃仁 복화 솝 三升去皮搗 著器中密封頭蒸之一炊頃出曝乾絹帒貯以內二斗酒中六七日可飮四五合稍增至一升喫之
복화 주561) 주562) 솝 주563) 서 주564) 되 주565) 거플 주566) 앗고 주567) 디허 주568) 그르세 주569) 담고 주570) 부리 주571) 두터이 주572) 주573) 야 주574) 솓 밥 지 만 주576) 주577) 내야 주578) 벼틔 주579) 외야 주580) 주581) 쟐의 주582) 녀허 주583) 술 주584) 두 주585) 마래 주586) 마 주587) 닐웨만 주588) 커든 주589) 너덧 주590) 홉곰 주591) 머고 주592) 졈졈 주593) 더 주594) 주595) 되예 주596) 다게 주597) 머그라 주598)
복화：
복숭아[桃].
：
씨[仁].
솝：
속.
서：
석[三].
되：
되를. 되[升]+-.
거플：
껍질[皮].
앗고：
벗기고. 제거하고. 앗-[去]+-고.
디허：
찧어. 딯-[搗]+-어.
그르세：
그릇에. 그릇[器]+-에.
담고：
담고. 담-[著]+-고.
부리：
주둥이를. 부리[頭]+-.
두터이：
두텁게. 두-[密]+-이.
：
싸. 싸서. -+-아.
야：
매어. -+-야. ‘봉(封)’이 ‘ 다’로 번역됨.
구급간이방언해 권2:19ㄱ
주575) 지：
지을. -+-을. ‘취(炊)’가 ‘밥 짓다’로 번역됨.
만：
사이만큼. [頃]+-만.
：
찌어. -[蒸]+-어.
내야：
내어. 내-[出]+-야.
벼틔：
볕에. 볕+-의(처소격 조사).
외야：
말려. 외-[乾]+-야. ‘폭건(曝乾)’이 ‘벼틔 외다’로 번역됨.
：
가는. -+-ㄴ. ‘-’는 ‘-’의 이형태임.
쟐의：
자루에. 쟐[帒]+-의. ‘쟐’은 ‘쟈’의 이형태임.
녀허：
넣어. 녛[貯]-+-어.
술：
술[酒].
두：
두[二].
마래：
말에. 말[斗]+-애.
마：
담가. -[內]+-아.
닐웨만：
이레만큼. 닐웨[七日]+-만.
커든：
하거든. -+-거든.
너덧：
너덧. 너[四]#-덧[五].
홉곰：
홉씩. 홉(合)+-곰.
머고：
먹되. 먹-[食]+-오.
졈졈：
점점[稍].
더：
더[增].
：
[一].
되예：
되에. 되[升]+-예.
다게：
다다르게. 다-[至]+-게.
머그라：
먹으라. 먹-[喫]+-으라.
복숭아 씨 속 석 되를 껍질 벗기고 찧어 그릇에 담고 주둥이를 두텁게 싸 매어 한 솥 밥 지을 사이만큼 쪄 내어 볕에 말리어 가는 자루에 넣어 술 두 말에 담가 이레만큼 하거든 너덧 홉씩 먹되 점점 더 한 되에 다다르게 먹으라.
飴糖 엿 六兩 乾薑 六兩末 豉 젼국 二兩 先以水一升煮豉三沸去滓內飴糖消內乾薑分爲三服
엿 주599) 엿 주600) 과 주601) 주602) 주603) 엿 로니와 주604) 젼국 주605) 두 주606) 과 몬져 주607) 믈 되예 주608) 젼국을 주609) 세 주610) 소솜 주611) 글 즈 주613) 앗고 주614) 엿 녀허 주615) 녹거든 주616) 주617) 주618) 주619) 녀허 주620) 세헤 주621) 화 주622) 머그라 주623)
엿：
엿[飴糖].
엿：
여섯[六].
과：
냥과. (兩)+-과.
：
마른. -[乾]+-ㄴ.
：
생강[薑].
로니와：
간 것과. -[末]+-오-+-ㄴ#이+-와.
젼국：
약전국[豉].
두：
두[二].
몬져：
먼저[先].
되예：
되에. 되[升]+-예.
젼국을：
약전국을. 젼국[豉]+-을.
세：
세[三].
소솜：
솟음. 솟아오름. 솟-[沸]+-옴(명사형 어미). 비(沸)는 ‘끓다. 샘솟다. 솟아오르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19ㄴ
혀 주612) 글혀：
끓여. 글히-[煮]+-어. ‘글히-’는 ‘긇-+-이’로 분석될 수 있다.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녀허：
넣어. 녛-[內]+-어.
녹거든：
녹거든. 녹-[消]+-거든.
：
마른. -[乾]+-ㄴ.
：
생강의. [薑]+-ㅅ.
：
가루를. (‘’의 이형태)+-.
녀허：
넣어. 녛-[內]+-어.
세헤：
셋에. 셋으로. 세ㅎ[三]+-에.
화：
나누어. 호-[分爲]+-아.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엿 여섯 냥과 마른 생강 여섯 냥 간 것과 약전국 두 냥과 먼저 물 한 되에 약전국을 세 소솜(세 번 솟아오르게) 끓여 찌꺼기 제거하고 엿 넣어 녹거든 마른 생강의 가루를 넣어 셋으로 나누어 먹으라.
椒 고쵸 二百粒搗末 杏仁 고 솝 二百枚熬 棗 대초 百枚去核 合擣令極熟稍稍合如棗許大則服之
고쵸 주624) 주625) 낫 주626) 디흔 주627) 와 주628) 고 주629) 솝 낫 주630) 봇그니와 주631) 대초 주632) 일 낫 아니와 주633) 주634) 디허 주635) 닉거든 주636) 졈졈 주637) 대초 마곰 주638) 라 주639) 머그라
고쵸：
후추[椒]. 초(椒)는 ‘산초나무. 후추나무’. 열매는 약용(藥用) 식용(食用)임.
：
이백(二百).
낫：
낱[粒].
디흔：
짛은. 딯-[搗]+-은.
와：
가루와. [末]+-와.
고：
살구씨. 고[杏]#[仁].
낫：
낱[枚].
봇그니와：
볶은 것과. -+-은+#이+-와. ‘오(熬)’가 ‘봇그니’로 번역됨.
대초：
대추[棗].
아니와：
제거한 것을. -+-#이+-와+-. ‘거(去)’가 ‘아니’로 번역됨.
：
함께[合].
：
가장. 매우. 아주[極].
닉거든：
익거든. 닉-+-거든. ‘令…熟’의 번역임.
졈졈：
점점[稍稍].
마곰：
씨만큼. +-마곰.
라：
만들어. -+-아. ‘여초허대(如棗許大)’가 ‘대초 마곰 다’로 번역됨.
후추 이백 낱 찧은 가루와 살구씨 속 이백 낱 볶은 것과 대추 일백 낱 씨 제거한 것을 함께 찧어 매우 익거든 점점 대추 씨만큼 만들어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20ㄱ
生薑 三兩 擣取汁乾薑 屑三兩 杏仁 고 솝 一升去皮熬 合擣爲丸服三丸日五六服 석 디허 주640) 주641) 즙에 주642) 주643) 주644) 석 과 고 주645) 솝 되 거플 앗고 주646) 봇그니와 주647) 주648) 디허 환 라 세 환곰 머고 다엿 번 머그라
디허：
찧어. 딯-[擣]+-어.
：
짠. -[取]+-오-+-ㄴ.
：
마른. -[乾]+-ㄴ.
：
생강의. [薑]+-ㅅ.
：
가루[屑].
고：
살구씨. 고[杏]#[仁].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봇그니와：
볶은 것을. -+-은#이+-와+-. ‘오(熬)’가 ‘봇그니’로 번역됨.
：
함께[合].
생강 석 냥 찧어 짠 즙(汁)에 마른 생강 가루 석 냥과 살구씨 속 한 되 껍질 벗기고 볶은 것을 함께 찧어 환(丸) 만들어 세 환씩 먹되 하루 대여섯 번 먹으라.
梨 一顆去核內酥 수유 蜜 麫裹燒令熟食之
구급간이방언해 권2:20ㄴ
주649) ：
배[梨].
나：
낱을. 낯[顆]+-. 과(顆)는 ‘낟알. 작고 둥근 물건을 세는 단위’.
수유와：
수유와. 수유[酥]+-와. 수(酥)는 ‘연유(煉乳). 소, 양의 젖을 정련(精煉)한 음료.
와：
꿀을. [蜜]+-와+-.
녀허：
넣어. 녛-[內]+-어.
밄으로：
밀가루로. 밀+-ㅅ(속격 조사)#(‘’의 이형태)+-으로(도구격 조사).
라：
말아. -+-아.
：
싸. -[裹]+-아.
닉게：
익게. 닉-+-게. ‘令…熟’의 번역.
구어：
구워. -[燒]+-어.
배 한 낱을 속 제거하고 수유와 꿀을 넣어 밀가루로 말아 싸 익게 구워 먹으라.
咳嗽去痰涎利胸膈 天南星 두야머주저깃 불휘 炮 半夏 모롭 불휘 湯七徧去滑 各一兩 麁搗篩每服二錢匕水一盞生薑五片同煎至七分去滓放溫食後夜臥細細呷之
기춤에 주659) 춤 주660) 업게 주661) 며 주662) 가 주663) 훤케 주664) 호 주665) 두야머주저깃 불휘 주666) 죠예 주667) 주668) 믈 저져 주669) 구으 모롭 불휘 주671) 더운 므레 주672) 닐굽 주673) 번 주674) 시서 주675) 믯믯 주676) 것 아니와 주677) 각 을 굵게 주678) 디허 주679) 두 주680) 돈곰 주681) 야 주682) 믈 되예 주683) 다 편을 녀허 주684) 주685) 글혀 주686) 반 남거든 주687) 즈 주688) 앗고 주689) 닐 주690) 밥 머근 주691) 후와 바 주692) 누을 주693) 적과 젹젹 주694) 마시라 주695)
기춤에：
기침에. 기춤[咳嗽]+-에.
춤：
가래[痰涎]. 담연(痰涎)은 ‘가래와 침. 담’.
업게：
없게. 업-+-게. 어간 ‘업-’은 ‘없-’의 이형태임.
며：
하며. ‘거(去)’가 ‘업게 다’로 번역됨.
가：
가슴[胸膈].
훤케：
시원하게. 훤-+-게.
호：
하되. -+-오. ‘리(利)’가 ‘훤케 다’로 번역됨.
두야머주저깃 불휘：
두여머조자기 뿌리를. 두야머주저깃 불휘[天南星]+-.
죠예：
종이에. 죠+-예.
：
싸. -+-아.
저져：
적시어. 저지-+-어.
구급간이방언해 권2:21ㄱ
니와 주670) 구으니와：
구운 것과. -+-은-#이+-와. ‘포(炮)’가 ‘죠예 믈 저져 굽다’로 번역됨. 포(炮)는 ‘통째로 굽다’.
모롭 불휘：
끼무릇 뿌리[半夏].
므레：
물에. 믈+-에. ‘탕(湯)’이 ‘더운 믈’로 번역됨.
닐굽：
일곱[七].
번：
번[徧]. 편(徧)은 ‘두루. 널리. 모두’.
시서：
씻어. 싯-+-어.
믯믯：
미끄러운. 믯믯-[滑]+-ㄴ. 활(滑)은 ‘미끄럽다. 반드럽다’.
아니와：
제거한 것과. [去]-+-#이+-와. ‘去’가 ‘아니’로 번역됨.
굵게：
굵게. 굵-[麁]+-게. 추(麁)는 ‘거칠다. 굵은 베’.
디허：
찧어. 딯-[搗]+-어.
두：
두[二].
돈곰：
돈씩. 돈[錢匕]+-곰. 비(匕)는 ‘숟가락’.
야：
하여. ‘매복이전비(每服二錢匕)’가 ‘두 돈곰 야’로 번역됨.
되예：
되에. 되[盞]+-예.
녀허：
넣어. 녛-+-어.
：
함께[同].
글혀：
끓여. 글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지칠분(至七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닐：
따스한 것을. 따뜻한 것을. -[溫]+-ㄴ#이+-ㄹ.
머근：
먹은. 먹-+-은. ‘식(食)’이 ‘밥 먹다’로 번역됨.
바：
밤에. 밤(夜)+-(처소격 조사).
누을：
누울. -[臥]+-을.
젹젹：
조금씩. 조금조금[細細].
마시라：
마시라. 마시-[呷]+-라. 합(呷)은 ‘마시다. 먹다’.
기침에 가래 없게 하며 가슴 시원하게 하되 두여머조자기 뿌리[天南星]를 종이에 싸 물 적시어 구운 것과 끼무릇 뿌리[半夏] 더운 물에 일곱 번 씻어 미끄러운 것 제거한 것을 각각 한 냥을 굵게 찧어 두 돈씩 하여 물 한 되에 생강 다섯 편(片)을 넣어 함께 끓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따뜻한 것을 밥 먹은 후와 밤에 누울 적에 조금씩 마시라.
大人小兒暴嗽 石灰 一兩 蛤粉 바 죠개 로니 四錢 爲細末湯浸蒸餠和丸如豌豆大焙乾每
구급간이방언해 권2:21ㄴ
服三十丸溫虀 부 汁下小兒七丸至十丸早晩食後臨臥服얼운과 주696) 아와 주697) 과리 주698) 기춤거든 주699) 셕회 주700) 과 바 주701) 죠개 주702) 로니 주703) 네 주704) 돈과 주705) 리 주706) 라 주707) 더운 주708) 므레 주709) 편을 주710) 프러 주711) 라 주712) 마곰 주713) 환 라 주714) 브레 주715) 외야 주716) 셜흔 주717) 환곰 주718) 머고 주719) 부 주720) 즙을 주721) 시 주722) 야 주723) 라 주724) 아란 주725) 닐굽 주726) 환으로 주727) 열 환 지히 주728) 머교 주729) 이른 주730) 밥 느즌 주731) 머기라 주733)
얼운과：
어른과. 얼운[大人]+-과.
아와：
아이가. 아[小兒]+-와.
과리：
갑자기. 과-[暴]+-ㅣ.
기춤거든：
기침하거든. 기춤-[嗽]+-거든.
셕회：
석회(石灰).
바：
바다의. 바+-ㅅ.
죠개：
조개. ‘합(蛤)’이 ‘바 죠개’로 번역됨.
로니：
사른 것. -+-오-+-ㄴ#이. ‘분(粉)’이 ‘로니’로 번역됨.
네：
네[四].
돈과：
돈을. 돈[錢]+-과+-.
리：
가늘게. -[細]+-이.
라：
갈아. -+-아. ‘爲…末’의 번역.
더운：
뜨거운.
므레：
물에. 믈+-에. ‘탕(湯)’이 ‘더운 믈’로 번역됨.
편을：
증편을. 편[蒸餠]+-을. 증편은 여름에 먹는 떡의 한 가지. 증병(蒸餠)은 만두이고 농병(籠餠)이라고도 한다.
프러：
풀어. 플-[浸]+-어.
라：
말아. -[和]+-아.
마곰：
콩만큼. [豌豆]+-마곰. ‘여완두대(如豌豆大)’의 번역.
라：
만들어. -+-아. ‘환(丸)’이 ‘환 다’로 번역됨.
브레：
불에. 블+-에.
외야：
말리어. 외-[乾]+-야.
셜흔：
서른[三十].
환곰：
환씩. 환(丸)+-곰.
머고：
먹되. 먹-[服]+-오.
부：
부추의. 부[虀]+-ㅅ. 虀(제) 나물.
즙을：
즙을. 즙(汁)+-을.
시：
따뜻하게.
야：
하여. ‘온(溫)’이 ‘시 다’로 번역됨.
라：
삼키라. -[下]+-라.
아란：
아이는. 아[小兒]+-란.
닐굽：
일곱[七].
환으로：
환(丸)으로부터. 환(丸)+-으로.
지히：
이르도록. 이르기까지. 지-[至]+-ㅣ.
머교：
먹이되. 머기-+-오.
이른：
이른. 이르-[早]+-ㄴ.
느즌：
늦은. 늦-[晩]+-ㄴ.
구급간이방언해 권2:22ㄱ
밥 머근 후와 잘 적과 주732) 적과：
적에. ‘임와(臨臥)’가 ‘잘 적’으로 번역됨.
머기라：
먹이라. 머기-[服]+-라.
어른과 아이가 갑자기 기침하거든 석회(石灰) 한 냥과 바다의 조개 사른 것 네 돈을 가늘게 갈아 더운 물에 증편을 풀어 말아 콩만큼 환(丸) 만들어 불에 말려 서른 환씩 먹되 부추의 즙(汁)을 따뜻하게 하여 삼키라. 아이는 일곱 환(丸)으로부터 열 환까지 먹이되 이른 밥 늦은 밥 먹은 후와 잘 적에 먹이라.
伏龍肝 가마 믿 마촘 아랫 半兩 豉 젼국 一兩半 同炒擣羅爲末煉蜜 달힌 丸如梧桐子每服二十丸米飮下
가마 주734) 믿 주735) 마촘 주736) 아랫 주737) 주738) 반 과 주739) 젼국 주740) 주741) 반과 주742) 주743) 봇가 주744) 디허 주745) 을 주746) 라 주747) 달힌 주748) 레 주749) 라 주750) 머귀 주751) 여름마곰 주752) 환 라 주753) 스믈 주754) 환곰 주755) 주756) 글힌 주757) 므레 주758) 머그라 주759)
가마：
가마.
믿：
밑.
마촘：
배꼽처럼 볼록한 곳.
아랫：
아래의. 아래+-ㅅ.
：
흙.
과：
냥과. (兩)+-과.
젼국：
약전국[豉].
：
한[一].
반과：
반을. 반(半)+-과+-.
：
함께[同].
봇가：
볶아. -[炒]+-아.
디허：
찧어. 딯-[擣]+-어.
을：
가루를. (‘’의 이형태)[末]+-.
라：
만들어. [爲]+-아. ‘환(丸)’이 ‘환 다’로 번역된다.
달힌：
달인. 달히-[煉]+-ㄴ.
레：
꿀에. [蜜]+-에.
라：
말아. -+-아.
머귀：
오동나무[梧桐].
여름마곰：
열매만큼. 여름[子]+-마곰. ‘여름’은 ‘열-+-음(명사 형성 접미사)’으로 분석될 수 있다.
라：
만들어.
스믈：
스무[二十].
환곰：
환씩. 환(丸)+-곰.
：
쌀[米].
글힌：
끓인. 글히-+-ㄴ.
므레：
물에. ‘미음(米飮)’이 ‘ 글힌 믈’로 번역된다.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복룡간(伏龍肝) 반 냥과 약전국 한 냥 반을 함께 볶아 찧어 가루를 만들어 달인 꿀에 말아 오동나무 열매만큼 환(丸) 만들어 스무 환씩 쌀 끓인 물에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22ㄴ
訶梨勒 아 生去一核枚 拍破含之嚥津㳄煎檳榔湯 글힌 믈 一盞投之아 주760) 주761) 주762) 앗고 주763) 주764) 나 주765) 즛텨 주766) 머구머 주767) 추메 주768) 고 주769) 버거 주770) 주771) 글힌 주772) 믈 주773) 잔을 주774) 머그라 주775)
아：
가리륵(訶梨勒). 가려륵(訶黎勒).
：
날것을. [生]+-.
：
씨[核].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
한[一].
나：
낱을. 낱[枚]+-.
즛텨：
마구 쳐. 즛티-[拍破]+-어.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어.
추메：
침에. 춤[津]+-에. 진(津)은 ‘나루. 진’.
고：
삼키고. -[嚥]+-고.
버거：
다음에[次].
：
빈랑(檳榔).
글힌：
끓인. 글히-+-ㄴ.
믈：
물. ‘탕(湯)’이 ‘글힌 믈’로 번역된다.
잔을：
잔을. 잔(盞)+-을.
머그라：
먹으라. 먹-[投]+-으라. 투(投)는 ‘던지다. 주다. 보내다. 들이다. 받아들이다’.
百部根 四兩 以酒一斗漬之經宿每服半盞慢火溫飮日三服
부근 주778) 넉 주779) 을 술 마래 주780) 마 주781) 밤 주782) 재 반 잔곰 주784) 머고 주785) 브레 주786) 시 주787) 야 주788) 주789) 세 번곰 주790) 머그라 주791)
부근：
백부근(百部根).
넉：
넉. 네[四].
마래：
말에[斗]. 말[斗]+-에.
마：
담가. -[漬]+-아.
밤：
하룻밤[宿]. +-ㅅ#밤.
구급간이방언해 권2:23ㄱ
야 주783) 재야：
재워. 재-[經]+-야.
잔곰：
잔씩. 잔(盞)+-곰.
머고：
먹되. 먹-[服]+-오.
브레：
뭉근하게 타는 불에. 블[慢火]+-에.
시：
따뜻하게. 따스하게. -+-이.
야：
하여. ‘온(溫)’이 ‘시 다’로 번역됨.
：
하루[日].
번곰：
번씩. 번[服]+-곰.
머그라：
먹으라. 마시라. 먹-[飮]+-으라.
백부근(百部根) 넉 냥을 술 한 말에 담가 하룻밤 재워 반 잔씩 먹되 뭉근하게 타는 불에 따뜻하게 하여 하루 세 번씩 먹으라.
冷嗽 乾薑 炮裂三兩爲細末 膠飴 엿 一斤 一拌勻以瓷器盛置飯上蒸令極熟每服一棗大含化嚥津日三夜二
긔로 주792) 기춤거든 주793) 주794) 을 주795) 죠예 주796) 주797) 믈 저져 주798) 구어 주799) 혀 주800) 사라 주801) 석 리 주802) 로니와 주803) 엿 주804) 주805) 근과 주806) 섯거 주807) 사그르세 주808) 다 밥 주810) 우희 주811) 주812) 주813) 닉게 주814) 야 주815) 대초마곰 주816) 머구머 주817) 녹거든 주818) 추메 주819) 교 주820) 나 주821) 세 번 바 주822) 두 번곰 주823) 라
긔로：
냉기(冷氣)로. 긔[冷]+-로.
기춤거든：
기침하거든. 기춤-[嗽]+-거든.
：
마른. -[乾]+-ㄴ.
을：
생강을. [薑]+-을.
죠예：
종이에. 죠+-예.
：
싸. -+-아.
저져：
적시어. 저지-+-어.
구어：
구워. -+-어. 기본형은 ‘굽다’임. ‘포(炮)’가 ‘죠예 믈 저져 굽다’로 번역됨.
혀：
깨뜨려. 혀[裂]-+∅(보조적 연결어미 ‘-어’).
사라：
썰어. 사-+-아.
리：
가늘게. -[細]+-이.
로니와：
간 것과. -+-오-+-ㄴ#이+-와. ‘爲…末’이 ‘로니’로 번역됨.
엿：
엿[膠飴].
：
한[一].
근과：
근을. 근(斤)+-과+-.
섯거：
섞어. -[拌]+-어.
사그르세：
사기그릇에. 사그릇[瓷器]+-에.
구급간이방언해 권2:23ㄴ
마 주809) 다마：
담아. 담-[盛置]+-아.
밥：
밥[飯].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
쪄. -[蒸]+-어.
：
매우. 몹시[極].
닉게：
익게. 닉-[熟]+-게.
야：
하여.
대초마곰：
대추만큼. 대초[棗]+-마곰.
머구머：
머금어. 머굼-[含]+-어.
녹거든：
녹거든. 녹-[化]+-거든.
추메：
침에. 침[津]-+-에.
교：
삼키되. 기-[嚥]+-오.
나：
낮에. [日]+-(처소격 조사).
바：
밤에. 밤[夜]+-(처소격 조사).
번곰：
번씩. 번+-곰.
냉기(冷氣)로 기침하거든 마른 생강을 종이에 싸 물 적시어 구워 깨뜨려 썰어 석 냥 가늘게 간 것과 엿 한근을 섞어 사기그릇에 담아 밥 위에 쪄 매우 익게 하여 한 개의 대추만큼 머금어 녹거든 침에 삼키되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씩 삼키라.
暴患熱嗽 甘草 半兩半炙半生 黑豆 거믄 콩 一百粒半炒半生 生薑 半兩半煨半生 烏梅肉 예 그린 실 一枚半炒半生 以酒水各一盞同入銀石器內煎至一盞去滓更入蜜 一匙重煎至一盞食後臨臥放溫細呷
구급간이방언해 권2:24ㄱ
과리 주824) 과리：
갑자기. 과-[暴患]+-ㅣ.
야：
뜨거워. 열이 있어. -[熱]+-야.
기춤：
기침.
깃거든：
기침하거든. 깃-+-거든. 기본형은 ‘깇다’임. ‘수(嗽)’가 ‘기춤 깃다’로 번역됨.
감초：
감초(甘草).
반만：
반만큼. 반(半)+-만.
브레：
불에. 블+-에.
오：
쬐고. -+-오.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됨. 자(炙)는 ‘고기를 굽다’. 자수(炙手)는 ‘손을 불에 쬔다’는 뜻으로, ‘권세가 대단함’을 화열(火熱)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거믄：
검은. 검-[黑]+-은.
일：
일백(一百).
낫：
낱[粒]. 립(粒)은 ‘알. 쌀알’.
봇고：
볶고. 봇-[炒]+-고. 기본형은 ‘다’이다. 초(炒)는 ‘볶다. 떠들다. 시끄럽다’.
：
생강(生薑).
굽고：
굽고. 굽-+-고. ‘외(煨)’가 ‘브레 굽다’로 번역됨. 외(煨)는 ‘불씨. 굽다. 재에 묻어서 굽다’.
예：
내에. 연기에. +-예.
그린：
그슬린. 그리-+-ㄴ. ‘오(烏)’가 ‘예 그리다’로 번역됨.
실：
매실[梅肉].
낫：
낱[枚].
와：
날것을. [生]+-와+-.
되：
되를. 되[盞]+-.
은그르시어나：
은그릇이거나. 은(銀)#그릇[器]+-이어나(보조사).
돌그르시어나：
돌그릇이거나. 돌[石]#그릇[器]+-이어나.
다마：
담아. 담[入]-+-아. 입(入)은 ‘들다. 받아들이다. 담그다.’
달혀：
달여. 달히[煎]-+-어.
커든：
하거든. 되거든. -[至]+-거든.
즈：
찌꺼기[滓].
：
또[更]. 갱(更)은 ‘다시. 재차. 또’.
：
꿀[蜜].
술：
숟가락[匙]. 시(匙)는 ‘숟가락. 열쇠’.
녀허：
넣어. 녛-[入]+-어.
다시：
다시[重].
달혀：
달여. 달히-[煎]+-어.
머근：
먹은. 먹-+-은. ‘식(食)’이 ‘밥 먹다’로 번역됨.
누을：
누울. -[臥]+-을.
저긔：
적에. 적+-의(처소격 조사). ‘임와(臨臥)’가 ‘누을 적’로 번역됨.
구급간이방언해 권2:24ㄴ
시 주859) 시：
따뜻하게. 따스하게. -[溫]+-이.
야：
하여. ‘방온(放溫)’이 ‘시 다’로 번역됨.
젹젹：
조금씩. 조금조금[細]. 세(細)는 ‘가늘다. 미미하다. 작다. 여위다. 드물다. 잘다’.
마시라：
마시라. 마시-[呷]+-라. 합(呷)은 ‘마시다. 먹다’.
갑자기 열이 있어 기침하거든 감초(甘草) 반 냥 반만큼 불에 쬐고 반만큼 날것과 검은 콩 일백 낱 반만큼 볶고 반만큼 날것과 생강 반 냥 불에 굽고 반만큼 날것과 연기에 그을린 매실(梅實) 한 낱 반만큼 볶고 반만큼 날것과 물과 술 각각 한 되를 은(銀) 그릇이거나 돌그릇이거나 담아 달여 한 되만큼 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또 꿀 한 숟가락 넣어 다시 달여 한 되만큼 되거든 밥 먹은 후와 누울 적에 따뜻하게 하여 조금씩 마시라.
咳嗽有失聲音 晉塩 소곰 葛根 츩불휘 山梔于 묏지지 等分 㕮咀水二盞加烏梅 예 그린 실 甘草少許煎至一盞去渣通口食後
기춤 주863) 기처 주864) 소리 주865) 몯거든 주866) 소곰과 주867) 츩 주868) 불휘와 묏 주869) 지지 주870) 와 주871) 게 주872) 화 주873) 사라 주874) 믈 두 되예 주875) 예 주876) 그린 주877) 실와 주878) 감초와 져기 주879) 녀허 주880) 달혀 주881) 되만 커든 주882) 즈 주883) 앗고 밥 머근 후에
기춤：
기침.
기처：
기침하여. 깇-+-어. ‘해수(咳嗽)’가 ‘기춤 깇다’로 번역됨.
소리：
소리[聲音].
몯거든：
못하거든. 몯-[有失]+-거든.
소곰과：
소금과. 소곰[晉塩]+-과.
츩：
칡[葛].
묏：
산의. 뫼[山]+-ㅅ.
지지：
치자나무[梔].
와：
씨를. [子]+-와+-.
게：
같게. -[等]+-게.
화：
나누어. 호-[分]+-아.
사라：
썰어. 사-[㕮咀]+-아.
되예：
되에. 되[盞]+-예.
예：
연기에. -+-예.
그린：
그슬린. 그리-+-ㄴ.
실와：
매실(梅實)과. 실[梅]+-와.
져기：
조금[少許].
녀허：
넣어. 녛-[加]+-어.
달혀：
달여. 달히-[煎]+-어.
커든：
하거든. 되거든. -[至]+-거든.
즈：
찌꺼기[渣]. 사(渣)는 ‘찌꺼기. 찌끼’.
구급간이방언해 권2:25ㄱ
머그라기침하여 소리 못하거든 소금과 칡뿌리와 산의 치자나무 씨를 같게 나누어 썰어 물 두 되에 연기에 그슬린 매실(梅實)과 감초를 조금 넣어 달여 한 되만큼 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밥 먹은 후에 먹으라.
暴發咳嗽多日不愈 貝母 桑白皮 나못 불휫 거플 五味子 甘草 各五錢 知母 一錢 款冬花 二兩 杏仁 고 솝 三兩 㕮咀每服一兩水一盞半生薑三片煎至八分去渣溫服食後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과리 주884) 기춤 주885) 기처 주886) 여러 주887) 날 됴티 주888) 아니커든 주889) 패모와 주890) 나못 주891) 불휫 주892) 주893) 거플와 주894) 오미와 주895) 감초 각 닷 주896) 돈과 주897) 디못 주898) 불휘 돈과 관화 주899) 솝 주901) 석 주902) 과 주903) 사라 주904) 곰 주905) 믈 주906) 되 닷 홉애 주907) 주908) 세 주909) 편 조쳐 주910) 달혀 주911) 반 남거든 주912) 즈 주913) 앗고 주914) 닐 주915) 밥 머근 주916) 후에 머그라 주917)
과리：
갑자기. 과-[暴]+-ㅣ.
기춤：
기침[咳嗽].
기처：
기침하여. 발하여. 깇-[發]+-어.
여러：
여러[多].
됴티：
낫지. 둏-[愈]+-디.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패모와：
패모와. 패모(貝母)+-와.
나못：
뽕나무의. 나모[桑]+-ㅅ.
불휫：
뿌리의. 불휘+-ㅅ.
：
흰. -[白]+-ㄴ.
거플와：
껍질과. 거플[皮]+-와.
오미와：
오미자와. 오미(五味子)+-와.
닷：
닷. 다섯[五].
돈과：
돈과. 돈[錢]+-과.
디못：
지모의. 디모(知母)+-ㅅ.
관화：
관동화(款冬花). [한의] 머위의 화경(花莖). 해수(咳嗽), 담(痰) 등에 약으로 씀.
구급간이방언해 권2:25ㄴ
두 과 고 주900) 고：
살구씨. 고[杏]#[仁].
솝：
속.
석：
석[三].
과：
냥을. (兩)+-과+-.
사라：
썰어. 사-[㕮咀]+-아.
곰：
냥씩. (兩)+-곰.
믈：
물[水].
홉애：
홉에. 홉+-에. ‘반(半)’이 ‘닷 홉’으로 번역됨.
：
생강(生薑).
세：
세[三].
조쳐：
함께. 합쳐.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지팔분(至八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즈：
찌꺼기[渣].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온(溫)’이 ‘니’로 번역됨.
머근：
먹은. 먹-+-은. ‘식(食)’이 ‘밥 먹다’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갑자기 기침하여 여러 날 낫지 아니하거든 패모(貝母) 주918) 와 뽕나무의 뿌리의 흰 껍질과 오미자(五味子)와 감초(甘草) 각각 닷 돈과 지모(知母) 주919) 의 뿌리 한 돈과 관동화(款冬花) 두 냥과 살구씨 속 석 냥을 썰어 한 냥씩 물 한 되 다섯 홉에 생강 세 편 함께 달여 반 남짓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따뜻한 것을 밥 먹은 후에 먹으라.
패모(貝母)：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 패모의 인경(鱗莖)의 인편(鱗片). 전초(全草)와 함께 기침과 담(痰)의 약제로 씀.
지모(知母)：
지모과에 속하는 다년초. 지모의 근경(根莖). 성질은 찬데 열로 인한 해수(咳嗽), 담(痰) 및 갈증(渴症) 등에 약제로 씀.
Ⓒ 역자 | 남성우 / 2008년 9월 2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8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9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9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0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0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1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1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2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2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3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3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4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4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5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5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6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6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7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7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8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8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19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19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20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20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21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21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22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22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23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23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24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24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2:25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2:25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