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으로 이사하여 위균에게 드리며[移居公安敬贈衛大郞鈞]
交態遭
輕薄 주062) 경박(輕薄) 언행(言行)이 신중하지 않고 경솔(輕率)한 것.
분류두공부시언해 권20:54ㄴ
今朝豁所思
分類杜工部詩卷之二十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사괴 주063) 사괴 사귀는. 사괴-+ᄂᆞᆫ. ¶사괴- : 提婆達多ㅣ 阿闍世王과 사괴더니〈월석22:69ㄴ〉 / 漸漸 사괴야 노 사미 그추믈 깃노니(漸喜交遊絕)「遣意二首」〈두시3:26ㄱ〉.
주064) 모양을. 양상을. 상황을. ‘양ᄌᆞ’는 원래 한자어 ‘樣子’이다. 양ᄌᆞ+ᄅᆞᆯ. ¶ : 녯 비릇 업시 오로 곡도 며〈남명 상:75ㄱ〉 / 溪壑이 날 爲야 횟돌아 뵈다(溪壑爲我回春姿)「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七首」〈두시25:29ㄱ〉.
輕薄호
맛니렛다니 주065) 맛니렛다니 만났으니. 만났는데. 맞-#닐-+어#잇-+더+오+니. ¶맛닐- : 舍利弗이 違害鬼 맛니롬 야〈능엄5:72ㄴ〉 / 一生애 술와 그릐 欺弄호 맛니럿노라(生逢酒賦欺)「夔府書懷四十韻」〈두시3:2ㄱ〉.
오 주066) 아 주067) 논 배 주068) 훤도다 주069) 훤도다 훤하도다. 훤하구나. 훤#ᄒᆞ-+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교태조경박 금조활소사
【언해역】 사귀는 양상이 경박함을 만나기만 했는데 오늘 아침에야 좋아하는 것이 훤하네.
【현대역】 사귀는 사람마다 경박한 이를 만나더니 오늘 아침에야 생각하는 것이 밝아졌네.
【구절풀이】 시세가 시세라 사람들이 모두 경박하기만 한데 위균을 만나서 위안을 얻는다는 말이다.
분류두공부시 제20권 〈마침〉.
Ⓒ 역자 | 김성주 / 2019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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