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 구급간이방언해 권2
- 13. 토혈(吐血)
13. 토혈(吐血)
吐血
宜服和劑方必勝散四物湯加側栢煎服
목에 피 나는 병
화제방에 필승산과 사물탕 측백 잎을 더하여 달인 것을 먹음이 마땅하다.
吐血不止 栢葉 즉 닙 乾薑 各三兩 艾 一把 以水五升取馬通汁 믈 一升合煮取一升分溫再服
피 토호미 주011) 긋디 주012) 아니커든 주013) 즉 주014) 닙과 주015) 주016) 주017) 각 석 과 주018) 주019) 석 줌과 주020) 믈 주021) 닷 주022) 되와 주023) 주024) 주025) 즙 되와 주026) 뫼화 주027) 글혀 주028) 되 주029) 외어든 주030) 닐 주032) 두 번에 주033) 머그라 주034)
토호미：
토함이. 토-[吐]+-옴+-이.
긋디：
그치지. 긋-[止]+-디. ‘긋-’은 ‘긏-’의 팔종성표기임.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
즉：
측백[柏].
닙과：
잎과. 닙[葉]+-과. ‘닙’은 ‘닢’의 팔종성표기임.
：
마른. -[乾].
：
생강[薑].
과：
냥과. (兩)+-과.
：
쑥[艾].
줌과：
줌과. 줌[把]+-과.
믈：
믈[水].
닷：
닷. 다섯[五].
되와：
되와. 되[升]+-와.
：
말똥[馬通].
：
짠. -+-오-+-ㄴ.
되와：
되를. 되[升]+-와+-.
뫼화：
모아. 뫼호-[合]+-아.
글혀：
끓여. 글히-[煮]+-어.
되：
되가. 되[升]+∅(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구급간이방언해 권2:103ㄴ
화 주031) 화：
나누어. 호-[分]+-아.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온(溫)’이 ‘니’로 번역됨.
번에：
번에. ‘재(再)’가 ‘두 번’으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피를 토함이 그치지 아니하거든 측백(側栢) 잎과 마른 생강 석 냥과 쑥 세 줌과 물 닷 되와 말똥 짠 즙 한 되를 모아 끓여 한 되가 되거든 나누어 따뜻한 것을 두 번에 먹으라.
熟艾 니기 디흔 三雞子許水五升煮取二升頓服
니기 주035) 디흔 주036) 주037) 알 주038) 세 주039) 낫만 주040) 니 주041) 믈 주042) 닷 주043) 되예 주044) 글혀 주045) 두 주046) 되 주047) 외어든 주048) 믄득 주049) 머그라 주050)
니기：
무르게. 닉-[熟]+-이.
디흔：
찧은. 딯-+-은.
：
쑥[艾].
알：
달걀[雞子]. [雞]+-#알[子].
세：
세[三].
낫만：
낱만큼. 낫+만.
니：
한 것을. -+-ㄴ#이+-.
믈：
물[水].
닷：
닷. 다섯[五].
되예：
되에. 되[升]+-예.
글혀：
끌혀. 글히-[煮]+-어.
두：
두[二].
되：
되가. 되[升]+∅(주격 조사).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믄득：
다[頓].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무르게 찧은 쑥 달걀 세 낱만큼 한 것을 물 닷 되에 끓여 두 되가 되거든 다 먹으라.
燒亂髮 허튼 머리터럭 灰水服方寸匕日三服
헝클어진 머리털 사른 재를 한 숟가락만 물에 먹되 하루 세 번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104ㄱ
生地黃肥者五升擣以酒一升煮沸三上三下去滓頓服 주059) 디 주060) 불휘 주061) 굴그니 주062) 닷 주063) 되 주064) 디허 주065) 술 되예 주066) 글효 주067) 글허 주068) 오거든 주069) 드러 주070) 내야 주071) 머초오 주072) 세 번만 야 즈 주073) 앗고 주074) 믄득 주075) 머그라 주076)
：
날것[生].
디：
지황(地黃).
불휘：
뿌리.
굴그니：
굵은 것. 굵-[肥]+-은#이[者].
닷：
닷. 다섯[五].
되：
되를. 되[升]+-.
디허：
찧어. 딯-[擣]+-어.
되예：
되에. 되[升]+-예.
글효：
끓이되. 글히-[煮]+-오.
글허：
끓어. 긇-+-어.
오거든：
오르거든. 오-+-거든. ‘비(沸)’가 ‘글허 오다’로 번역됨.
드러：
들어. 들-+-어.
내야：
내어. 내-+-야.
머초오：
멈춤을.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믄득：
다[頓].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생지황 뿌리 굵은 것 닷 되를 찧어 술 한 되에 끓이되 끓어 오르거든 들어내어 멈춤을 세 번만 하여 찌꺼기 제거하고 다 먹으라.
桂末 계핏 二錢水湯各半濃調約半盞許猛喫甚者二服
계피 주077) 론 주078) 주079) 두 주080) 돈을 믈와 주081) 더운믈와 주082) 야 주084) 디투 주085) 프로니 주086) 반 잔만 닐 주087) 리 주088) 머고 주089) 주090) 니 주091) 두 번 머그라 주092)
계피：
계피[桂].
론：
간. -+-오-+-ㄴ.
：
가루[末].
두：
두[二].
믈와：
찬물과. 믈[水]+-와.
더운믈과：
더운물과. 더운믈[湯]+-와.
구급간이방언해 권2:104ㄴ
게 주083) 게：
같게. -+-게.
야：
하여. ‘각반(各半)’이 ‘게 다’로 번역됨.
디투：
짙게. 진하게. 딭-[濃]+-우.
프로니：
푼 것. 플-+-오-+-ㄴ#이. ‘조(調)’가 ‘프로니’로 번역됨.
닐：
한 것을. -+-ㄴ#이+-ㄹ.
리：
빨리[猛].
머고：
먹되. 먹-[喫]+-오.
：
아주. 매우.
니：
중한 이는. -+-ㄴ#이[者]+-.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계피(桂皮) 간 가루 두 돈을 찬물과 더운물과 같게 하여 짙게 푼 것 반 잔만큼 한 것을 빨리 먹되 아주 중(重)한 이는 두 번 먹으라.
東向蘘荷根 핫 一把擣絞取汁服之
동쪽으로 향한 양하(蘘荷)의 뿌리 한 줌 찧어 짠 즙을 먹으라.
水服蒲黃 부들마치 우희 누른 一斤
부들의 꽃 위의 누른 가루 한 근을 물에 풀어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2:105ㄱ
伏龍肝 가마 믿 마촘 아랫 二兩用新汲水 기론 믈 一大盞淘取汁入蜜 一匙攪勻頓服之가마 주110) 믿 주111) 마촘 주112) 아랫 주113) 주114) 두 주115) 을 주116) 주117) 기론 주118) 믈 주119) 큰 되예 주120) 안초아 주121) 바타 주122) 주123) 술 주124) 녀허 주125) 고게 주126) 저 주127) 믄득 주128) 머그라 주129)
가마：
가마.
믿：
밑.
마촘：
가까운 곳.
아랫：
아래의. 아래+-ㅅ.
：
흙.
두：
두[二].
을：
냥을. (兩)+-을.
：
갓[新].
기론：
길은. 길-[汲]+-오-+-ㄴ.
믈：
물[水].
되예：
되에. 되[盞]+-예.
안초아：
앉히어. 안초-+-아.
바타：
밭이어. 걸러. 밭-+-아.
：
꿀[蜜].
술：
숟가락[匙].
녀허：
넣어. 녛-[入]+-어.
고게：
고르게. 고-[勻]+-게.
저：
저어. -(‘젓-’의 이형태)[攪]+-어.
믄득：
다[頓].
머그라：
먹-[服]+-으라.
가마 밑 가까운 곳의 아래의 흙 두 냥을 갓 길은 물 한 큰 되에 앉혀 밭이어 꿀 한 숟가락 넣어 고르게 저어 다 먹으라.
生葛根 츩 불휘 擣絞取汁每服一小盞宜頻服以止爲度
츩 주130) 불휘 주131) 디허 주132) 주133) 즙을 서 홉곰 주134) 머고 주135) 머거 주137) 긋도록 주138) 라 주139)
츩：
날칡.
불휘：
뿌리[根].
디허：
찧어. 딯-[擣]+-어.
：
짜. -[絞]+-아.
홉곰：
홉씩. 홉+-곰. ‘일소잔(一小盞)’이 ‘서 홉’으로 번역됨.
머고：
먹되. 먹-[服]+-오.
구급간이방언해 권2:105ㄴ
조 주136) 조：
자주. -[頻]+-오(부사 형성 접미사).
머거：
먹어. 먹-[服]+-어.
긋록：
그치도록. 긋-[止]+-록. 어간 ‘긋-’은 ‘긏-’의 팔종성표기임.
라：
하라.
날칡 뿌리 찧어 짜 즙(汁)을 세 홉씩 먹되 자주 먹어 그치도록 하라.
生地黃汁 一大盞 黃明膠 갓플一兩炙令黃燥 擣膠細羅爲散內地黃汁中以瓷器盛於一㪷米飯甑上蒸之候飯熟分爲二服甚者不過再劑
주140) 디 주141) 불휘 주142) 주143) 즙 큰 되예 주144) 주145) 갓플 주146) 을 브레 주147) 야 주148) 누르게 주149) 외야 주150) 디허 주151) 리 주152) 처 주153) 그 디 즙에 주154) 녀허 주155) 사그르세 주156) 다마 주157) 밥 말 주158) 시르 주159) 우희 주160) 주161) 밥 니글 주162) 만커든 주163) 두 번에 머그라 니도 주165) 두 번 라 주166) 머고매 주167) 넘디 주168) 아니리라 주169)
：
날것[生].
디：
지황의. 디(地黃)+-ㅅ.
불휘：
뿌리.
：
짠. -+-오-+-ㄴ.
되예：
되에. 되[盞]+-예.
：
맑은. -[明]+-.
갓플：
갖풀[膠]. 아교(阿膠).
브레：
불에. 블+-에.
야：
쬐어. -+-야. ‘자(炙)’가 ‘브레 다’로 번역됨.
누르게：
누르게. 누르-[黃]+-게.
외야：
말리어. ‘令…燥(조)’가 ‘외다’로 번역됨.
디허：
찧어. 딯-[擣]+-어.
리：
가늘게. -[細]+-이.
처：
쳐. 츠-[羅]+-어.
디즙에：
지황즙(地黃汁)에.
녀허：
넣어. 녛-[入]+-어.
사그르세：
사기그릇에. 사그릇[瓷器]+-에.
다마：
담아. 담-[盛]+-아.
：
찌는. -+--+ㄴ.
시르：
시루[甑].
우희：
위에. 우ㅎ[上]+-의(처소격 조사).
：
쪄. -[蒸]+-어.
니글：
익을. 닉-[熟]+-을.
만커든：
만하거든. 만-+-거든.
구급간이방언해 권2:106ㄱ
화 주164) 화：
나누어. 호-[分]+-아.
니도：
중한 이도. -+-ㄴ#이[者]+-도. ‘심자(甚者)’가 ‘ 니’로 번역됨.
라：
만들어. -+-아.
머고매：
먹음에. 먹-+-옴+-애. ‘제(劑)’가 ‘라 먹다’로 번역됨. 제(劑)는 ‘약 짓다. 조합(調合)하다’.
넘디：
넘지. 넘-[過]+-디.
아니리라：
아니할 것이다. 아니-[不]+-리-+-라.
생지황 뿌리 짠 즙 큰 한 되에 맑은 갖풀[阿膠] 한 냥을 불에 쬐어 누르게 말리어 찧어 가늘게 쳐 그 지황즙(地黃汁)에 넣어 사기그릇에 담아 밥 한 말 찌는 시루 위에 쪄 밥 익을 만하거든 나누어 두 번에 먹으라. 아주 중한 이도 두 번 만들어 먹음에 넘지 아니할 것이다.
濃煮雞蘇 주170) 汁 믓하 즙 飮之以多爲妙
계소(雞蘇)：
못 가운데 자소(紫蘇). ‘믈[水]+-ㅅ#하’에서 자음 ‘ㄹ’이 탈락된 것이다. 고유어 ‘믓하’와 한자어 ‘계소(雞蘇)’는 동의 관계에 있다.
못 가운데 사는 자소(紫蘇) 짙게 끊인 즙을 먹되 많이 먹을수록 좋다.
銚兒內先鎔黃蠟 밀 一兩內黃連末一兩攪調稍凝分爲三丸以糯米 粥化一丸服之日盡三丸差
구급간이방언해 권2:106ㄴ
쇠 그르세 주176) 쇠그르세：
작은 가마에. 쇠그릇[銚兒]+-에.
몬져：
먼저[先].
노기고：
녹이고. 노기-[鎔]+-고. 어간 ‘노기-’는 ‘녹-+-이(사동 접사)’로 분석될 수 있다.
련：
황련(黃連).
녀허：
넣어. -[內]+-어.
고게：
고르게. 고-[調]+-게.
저：
저어. -(‘젓-’의 이형태)[攪]+-어.
간：
조금[稍].
얼의어든：
엉기거든. 얼의-[凝]+-어든.
세：
세[三].
환애：
환(丸)에.
라：
만들어. -[爲]+-아.
：
찹쌀[糯米].
쥭에：
죽에. 쥭(粥)+-에.
노겨：
녹여. 노기-[化]+-어.
머고：
먹되. 먹-[服]+-오.
：
하루[日].
머그면：
먹으면. 먹-+-으면. ‘진(盡)’이 ‘다 먹다’로 번역됨.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작은 가마에 먼저 밀 한 냥을 녹이고 황련(黃連) 간 것 한 냥 넣어 고르게 저어 조금 엉기거든 세 환(丸)에 만들어 찹쌀 죽에 한 환을 녹여 먹되 하루 세 환을 다 먹으면 나을 것이다.
茜根 곱도 불휘 一兩淡漿水 글힌 믈 一大盞煎取半盞去滓溫服之
곱도 주195) 불휘 주196) 주197) 을 주198) 주199) 글힌 주200) 주201) 믈 주202) 큰 되예 주203) 달혀 주204) 반 되 주205) 외어든 주206) 즈 주207) 앗고 주208) 머그라 주210)
곱도：
꼭두서니의. 곱도[茜]+-ㅅ.
불휘：
뿌리[根].
：
한[一].
을：
냥을. (兩)+-을.
：
쌀.
글힌：
긇인. 글히-+-ㄴ.
：
맑은. -[淡]+-.
믈：
물[水]. ‘장수(漿水)’가 ‘ 글힌 믈’로 번역됨.
되예：
되에. 되[盞]+-예.
달혀：
달여. 달히-[煎]+-어.
되：
되가. 되[盞]+∅.
외어든：
되거든. 외-[取]+-어든.
즈：
찌꺼기[滓].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구급간이방언해 권2:107ㄱ
니 주209) 니：
따뜻한 것. -+-ㄴ#이. ‘온(溫)’이 ‘니’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꼭두서니 뿌리 한 냥을 쌀 끓인 맑은 물 한 큰 되에 달여 반 되가 되거든 찌꺼기 제거하고 따뜻한 것 먹으라.
栢葉 즉닙 擣羅爲散不計時候以粥飮調下二錢
즉 주211) 니플 주212) 디허 주213) 처 주214) 니 주215) 혜디 주216) 마오 주217) 두 주218) 돈만 주219) 쥭 므레 주220) 프러 주221) 머그라 주222)
즉：
측백[栢].
니플：
잎을. 닢[葉]+-을.
디허：
찧어. 딯-[擣]+-어.
처：
쳐. 츠-[羅]+-어.
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마오：
말고. 마-[不]+-오.
두：
두[二].
돈만：
돈만. 돈[錢]+-만.
쥭므레：
죽물에. 쥭(粥)#믈[飮]+-에.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측백(側栢) 잎을 찧어 쳐 때 헤아리지 말고 두 돈만 죽물에 풀어 먹으라.
黃苓 솝서근픐 불휘 一兩去心中黑腐擣細羅爲散每服三錢以水一中盞煎至六分不計時候和滓溫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107ㄴ
솝서근픐 주223) 솝서근픐：
솝서근플+-ㅅ.
불휘：
뿌리.
：
한[一].
을：
냥을. (兩)+을.
소개：
속에. 속[心中]+-애.
검서근：
검고 썩은. 검-[黑]#석-[腐]+-은.
앗고：
제거하고. 앗-[去]+-고.
디허：
찧어. 딯-[擣]+-어.
리：
가늘게. -[細]+-이.
처：
쳐. 츠-[羅]+-어.
서：
서[三].
돈곰：
돈씩. 돈[錢]+-곰.
믈：
물[水].
홉애：
홉에. 홉+-애. ‘일중잔(一中盞)’이 ‘닷 홉’으로 번역됨.
달혀：
달여. 달히-[煎]+-어.
남거든：
남짓하거든. 남-+-거든. ‘至六分’이 ‘반 남다’로 번역됨.
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마오：
말고. 마-[不]+-오.
즈：
찌꺼기[滓].
조쳐：
합치어. 합하여. 조치-[和]+-어.
닐：
따뜻한 것을. -+-ㄴ#이+-ㄹ.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속서근풀의 뿌리 한 냥을 속에 검고 썩은 것 제거하고 찧어 가늘게 쳐 서 돈씩 물 닷 홉에 달여 반 남짓하거든 때 헤아리지 말고 찌꺼기 합쳐 따뜻한 것을 먹으라.
貝母一兩炮令黃擣細羅爲散不計時候以溫漿 슉 調下二錢
패모 주246) 주247) 을 주248) 죠예 주249) 주250) 믈 주251) 저져 주252) 누르게 주253) 구어 주254) 디허 주255) 리 주256) 처 주257) 니 주258) 혜디 주259) 마오 주260) 주261) 슉 두 주263) 돈만 주264) 프러 주265) 머그라 주266)
패모：
패모(貝母).
：
한[一].
을：
냥을. (兩)+-을.
죠예：
종이에. 죠+-예.
：
싸. -+-아.
믈：
물.
저져：
적시어. 저지-+-어.
누르게：
누르게. 누르-[黃]+-게.
구어：
구워. -+-어〉구〉구워〉구어. ‘炮’가 ‘죠예 믈 저져 굽다’로 번역된다.
디허：
찧어. 딯-[擣]+-어.
리：
가늘게.
처：
쳐. 츠-[羅]+-어.
니：
때[時候].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마오：
말고. 마-(‘말-’의 이형태)[不]+-오.
：
따뜻한. -[溫]+-ㄴ.
구급간이방언해 권2:108ㄱ
애 주262) 슉애：
미음에. 쌀 끓인 물에. 슉[漿]+-애.
두：
두[二].
돈만：
돈만. 돈[錢]+-만.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패모(貝母) 한 냥을 종이에 싸 물 적시어 누르게 구워 찧어 가늘게 쳐 때 헤아리지 말고 따뜻한 미음(米飮)에 두 돈만 풀어 먹으라.
石榴樹根下地龍糞 위 不限多少細硏新汲水 새로 기론 믈 一中盞調三錢飮之卽差
셕류나못 주267) 불휘 주268) 아랫 주269) 위 주270) 을 주271) 하나 주272) 져그나 주273) 리 주274) 라 주275) 새로 기론 주276) 믈 닷 홉애 서 돈을 프러 주277) 머그면 주278) 즉재 주279) 됴리라 주280)
셕류나못：
석류나무의. 셕류(石榴)#나모[樹]+-ㅅ.
불휘：
뿌리[根].
아랫：
아래의. 아래[下]+-ㅅ.
위：
지렁이[地龍].
을：
똥을. [糞]+-을.
하나：
많으나. 하-[多]+-나.
져그나：
적으나. 젹-[少]+-으나.
리：
가늘게.
라：
갈아. -[硏]+-아.
기론：
길은. 길-(‘긷-’의 이형태)[汲]+-오-+-ㄴ.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면：
먹으면. 먹-[飮]+-으면.
즉재：
즉시[卽].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석류나무의 뿌리 아래의 지렁이 똥을 많으나 적으나 가늘게 갈아 새로 길은 물 닷 홉에 서 돈을 풀어 먹으면 즉시 나을 것이다.
楮葉 닥 닙 擣絞取汁不計時候服一小盞
닥나무의 잎 찧어 짜 즙을 때 헤아리지 말고 세 홉만 먹으라.
松烟墨汁 연먹 론 믈 服之卽愈
송연 주297) 먹 간 물을 먹으면 즉시 나을 것이다.
송연(松烟)：
소나무 태운 그을음. 먹의 원료로 쓰인다.
香附子去毛爲細末以米飮 글힌 믈 調下
향부자(香附子)를 털 제거하고 가늘게 갈아 쌀 끓인 물에 풀어 먹으라.
欝金末 심 井花水 새배 아니 기러셔 몬져 기론 우믌 믈 調一錢甚者再服
구급간이방언해 권2:109ㄱ
심 주308) 심：
심황. 울금(欝金).
로니：
간 것을. +-오-+-ㄴ#이+-. ‘말(末)’이 ‘로니’로 번역됨.
새배：
새벽에.
：
남.
기러셔：
길어서. 길-(‘긷-’의 이형태)+-어셔.
몬져：
먼저.
기론：
길은. 길-+-오-+-ㄴ.
우믌므레：
우물물에. 우믈+-ㅅ#믈+-에.
프러：
풀어. 플-+-어.
머고：
먹되. 먹-+-오. ‘조(調)’가 ‘프러 먹다’로 번역됨.
：
아주.
니：
중한 이는. -+-ㄴ#이[者]+-. ‘심(甚)’이 ‘ 다’로 번역됨.
다시：
다시[再].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심황 간 것을 새벽에 남이 긷지 아니하여서 먼저 길은 우물물에 한 돈만 풀어 먹되 아주 중한 이는 다시 먹으라.
白芨 대왐픐 불휘 硏爲末粥飮調服
대왐풀의 뿌리 갈아 가루를 죽물에 풀어 먹으라.
烏梅 홧 여름 예 그려 외요니 不以多少煎湯調百草霜 솓 미틧 거믜 一服愈
구급간이방언해 권2:109ㄴ
홧 주329) 홧：
매화의. 화+-ㅅ.
여름：
열매. 열-+-음.
예：
연기에. 내에. +-예.
그려：
그슬려. 그리-+-어.
외니：
말린 것을. 외-+-ㄴ#이+-.
하나：
많으나. 하-[多]+-나.
져그나：
적으나. 젹-[少]+-으나.
달힌：
달인. 달히-[煎]+-ㄴ.
므레：
물에. 믈[湯]+-에.
솓：
솥.
미틧：
밑에 있는. 밑+-의+-ㅅ.
거믜을：
검댕을. 거믜+-을.
프러：
풀어. 플-[調]+-어.
：
한[一].
번만：
번만. 번+-만.
머그면：
먹으면. 먹-[服]+-으면.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愈]+-리-+-라.
매화(梅花)의 열매 연기에 그슬려 말린 것을 많으나 적으나 달인 물에 솥 밑에 있는 검댕을 풀어 한 번만 먹으면 나을 것이다.
黃蘗 벽피 好者以蜜 塗之乾杵爲末用麥門冬熟水調下二錢匕立差
벽피 주346) 됴니 주347) 주348) 라 주349) 외야 주350) 디허 주351) 주352) 문 주353) 불휘 주354) 글힌 주355) 므레 주356) 두 주357) 돈을 주358) 프러 주359) 머그면 주360) 즉재 주361) 됴리라 주362)
벽피：
황벽피[黃蘗].
됴니：
좋은 것을. 둏-[好]+-#이[者]+-.
：
꿀[蜜].
라：
발라. ㄹ-(‘-’의 이형태)[塗]+-아.
외야：
말리어. 외-[乾]+-야.
디허：
찧어. 딯-[杵]+-어.
：
가루를. (‘’의 이형태)[末]+-.
문：
맥문동의. 문동(麥門冬)+-ㅅ.
불휘：
뿌리.
글힌：
끓인. 글히-[熟]+-ㄴ.
므레：
물에. 믈[水]+-에.
두：
두[二].
돈을：
돈을. 돈[錢匕]+-을.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면：
먹으면. 먹-[下]+-으면.
즉재：
즉시[立].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差]+-리-+-라.
황벽피 좋은 것을 꿀 발라 말리어 찧어 가루를 맥문동(麥門冬)의 뿌리 끓인 물에 두 돈을 풀어 먹으면 즉시 나을 것이다.
구급간이방언해 권2:110ㄱ
雞冠花子 만드라미 爲末熱酒調下一錢맨드라미 씨를 갈아 뜨거운 술에 한 돈을 풀어 먹으라.
燈心 골속 燈上燒灰爲末溫水調下一錢食後服
골속을 주372) 브레 주373) 라 주374) 라 주375) 돈만 주376) 주377) 므레 주378) 프러 주379) 밥 머근 주380) 후에 머그라 주381)
골속을：
골속을. 골속[燈心]+-을.
브레：
등잔불에. 블[燈]+-에. ‘블’은 ‘잔+-ㅅ#블’로 분석됨. 등(燈)은 ‘등잔. 등불’.
라：
살라. -[燒]+-아.
라：
갈아. -[爲末]+-아.
돈만：
돈만. 돈[錢]+-만.
：
따뜻한. -[溫]+-ㄴ.
므레：
물에. 믈[水]+-에.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근：
먹은. 먹-+-은. ‘식(食)’이 ‘밥 먹다’로 번역됨.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골속을 등잔불에 살라 갈아 한 돈만 따뜻한 물에 풀어 밥 먹은 후에 먹으라.
服自己小便
자기 오줌을 먹으라.
黃丹不以多少細硏發時用新汲水 기론 믈 調下二錢
단을 주385) 하나 주386) 져그나 주387) 리 주388) 라 주389) 피 주390) 날 주391) 졔 주392) 주393) 기론 주394) 므레 주395) 두 주396) 돈만 주397) 프러 주398) 머그라 주399)
단을：
황단을. 단(黃丹)+-을.
하나：
많으나. 하-[多]+-나.
져그나：
적으나. 젹-[少]+-으나.
리：
가늘게.
라：
갈아. -[硏]+-아.
피：
피가. 피+∅.
날：
날. 나-[發]+-ㄹ(관형사형 어미).
제：
때에. 제[時]+∅(처소격 조사).
：
갓[新].
기론：
길은. 길-[汲]+-오-+-ㄴ.
므레：
물에. 믈-[水]+-에.
두：
두[二].
돈만：
돈만. 돈[錢]+-만.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황단(黃丹)을 많으나 적으나 가늘게 갈아 피가 날 때에 갓 길은 물에 두 돈만 풀어 먹으라.
雞子淸 알 믈 投新汲水 기론 믈 人參 심 爲末調一錢服
알 주400) 소뱃 주401) 주402) 므 주403) 주404) 기론 주405) 므레 주406) 녀코 주407) 로니 주409) 돈을 프러 주410) 머그라 주411)
알：
달걀[雞子]. [雞]+-#알[子].
소뱃：
속에 있는. 솝+-애+-ㅅ.
：
맑은. -+-.
므：
물을. 믈+-.
：
갓[新].
기론：
길은. 길-[汲]+-오-+-ㄴ.
므레：
물에. 믈[水]+-에.
녀코：
넣고. 녛-[投]+-고.
구급간이방언해 권2:111ㄱ
심 주408) 심：
인삼(人參).
로니：
간 것. -+-오-+-ㄴ#이. ‘위말(爲末)’이 ‘로니’로 번역됨.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服]+-으라.
달걀 속에 있는 맑은 물을 갓 길은 물에 넣고 인삼(人參) 간 것 한 돈을 풀어 먹으라.
百合 개나릿 불휘 擣絞汁和水飮之及煮熟食
개나리의 뿌리를 찧어 짜 즙을 물에 풀어 먹으며 또 익게 끓여 먹으라.
因內損或酒色勞損或心肺脉破血氣妄行血如湧泉口鼻俱出湏㬰不救 側栢葉 즉 닙 蒸乾 人參 심 焙乾一兩 細末每服二錢入飛羅麪 밄 二錢新汲井花水 새배 아니 기러셔 몬져 기론 우믌믈
구급간이방언해 권2:111ㄴ
調如稀糊啜服血如湧泉不過二服卽止안히 주423) 커나 주424) 술와 주425) 과 주426) 너무 야 커나 심폐이 주427) 커나 주428) 혈긔 주429) 간대로 주430) 야 주431) 피 나미 주432) 믈 주433) 야 입과 주434) 고해 주435) 다 주436) 나 주437) 져근더데 주438) 고티디 주439) 몯니 주440) 즉 주441) 닙 주442) 주443) 외요니와 주444) 심 주445) 브레 주446) 외요니와 주447) 각 주448) 주449) 을 주450) 리 주451) 라 주452) 두 주453) 돈곰 주454) 주455) 밄 주456) 두 돈 드려 주457) 새배 주458) 주459) 아니 기러셔 주460) 몬져 주461) 기론 주462) 우믌므레 주463) 프 누근 주465) 플 주466) 거든 주467) 머그라 주468) 피 믈 솟 주469) 야도 두 번 너무 주470) 먹디 주471) 아니야셔 주472) 즉재 주473) 그츠리라 주474)
안히：
안이. 안ㅎ-[內]+-이.
커나：
상하거나. -[損]+-거나.
술와：
술과. 술[酒]+-와.
과：
색을. (色)+-과+-.
심폐이：
심폐맥이. 심폐(心肺脉)+-이.
커나：
상하거나. -[破]+-거나.
혈긔：
혈기가. 혈긔(血氣)+∅.
간대로：
멋대로[妄].
야：
행하여. -[行]+-야.
나미：
남이. 남-+-암+-이.
：
샘솟듯. -[湧泉]+-.
입과：
입과. 입[口]+-과.
고해：
코에. 고ㅎ[鼻]+-애.
다：
다[俱].
나：
나. 나와. 나-[出]+∅.
져근더데：
잠깐. 잠시[湏㬰].
고티디：
고치지. 고티-[救]+-디.
몯니：
몯하니. 몯-[不]+--+-니.
즉：
측백(側柏).
닙：
잎[葉].
：
쪄. -[蒸]+-어.
외요니와：
말린 갓과. 외-+-요-+-ㄴ#이+-와. ‘건(乾)’이 ‘외요니’로 번역됨.
심：
인삼(人參).
브레：
불에. 블+-에.
외요니와：
말린 것과. ‘배건(焙乾)’이 ‘브레 외요니’로 번역됨.
각：
각각[各].
：
한[一].
을：
냥을. (兩)+-을.
리：
가늘게. -[細]+-이.
라：
갈아. -[末]+-아.
두：
두[二].
돈곰：
돈씩. 돈[錢]+-곰.
：
가는. -[飛羅]+-ㄴ.
밄：
밀가루[麪].
드려：
들여. 드리-[入]+-어.
새배：
새벽에.
：
남.
기러셔：
길어서. 길-+-어셔. 어간 ‘길-’은 ‘긷-[汲]’의 이형태임.
몬져：
먼저.
기론：
길은. 긷-+-오-+-ㄴ. 어간 ‘길-’은 ‘긷-’의 이형태임.
우믌므레：
우물물에. 우믈+-ㅅ#믈+-에.
구급간이방언해 권2:112ㄱ
러 주464) 프러：
풀어. 플-[調]+-어.
누근：
묽은. 눅-[稀]+-은.
플：
풀[糊].
거든：
같거든. -[如]+-거든.
머그라：
먹으라. 먹-[啜服]+-으라.
솟：
솟듯. 솟-[湧泉]+-.
너무：
너무. 넘게. 넘-[過]+-우.
먹디：
먹지. 먹-[服]+-디.
아니야셔：
아니하여서. 아니-[不]+-야셔.
즉재：
즉시[卽].
그츠리라：
그칠 것이다. 긏-[止]+-으리-+-라.
안이 상하거나 술과 색(色)을 너무 하여 상하거나 심폐맥(心肺脉)이 상하거나 혈기(血氣)가 멋대로 행하여 피가 남이 물 샘솟듯 하여 입과 코에 다 나 잠깐 고치지 못하니 측백(側柏) 잎 쪄 말린 것과 인삼(人參) 불에 말린 것과 각각 한 냥을 가늘게 갈아 두 돈씩 가는 밀가루 두 돈 들여 새벽에 남 긷지 아니하여 먼저 길은 우물물에 풀어 묽은 풀 같거든 먹으라. 피가 물 솟듯 하여도 두 번 넘게 먹지 아니하여서 즉시 그칠 것이다.
荊芥 가 一握燒過盖於地上要出火毒細硏如粉以陳米飮 무근 글힌 믈 調下三錢許與服不過二服效
가 주475) 줌을 주476) 라 주477) 해 주478) 두퍼 주479) 븘 긔운 주480) 내오 주481) 리 주482) 분 주483) 티 주484) 라 주485) 무근 주486) 주487) 글힌 주488) 므레 주489) 서 프러 주491) 머그라 주492) 두 번 너무 주493) 먹디 주494) 아니야셔 주495) 됴리라 주496)
가：
정가. 형개(荊芥).
줌을：
줌을. 줌[握]+-을.
라：
살라. -[燒]+-아.
해：
땅에. ㅎ[地上]+-애[於].
두퍼：
덮어. 둪[蓋]+-어.
븘긔운：
불의 독기(毒氣). 블[火]+-ㅅ(속격 조사)#긔운[毒].
내오：
내고. 내-[出]+-오.
리：
가늘게. -[細]+-이.
분：
분(粉).
티：
같이. -[如]+-이.
라：
갈아. -[硏]+-아.
무근：
묵은. 묵-[陳]+-은.
：
쌀의. [米]+-ㅅ.
글힌：
끓인. 글히-+-ㄴ.
므레：
물에. 믈-+-에. ‘미음(米飮)’이 ‘ 글힌 믈’로 번역됨.
구급간이방언해 권2:112ㄴ
돈을 주490) 돈을：
돈을. 돈[錢]+-을.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너무：
너무. 넘게. 넘-[過]+-우.
먹디：
먹지. 먹-[服]+-디.
아니야셔：
아니하여서. 아니-[不]+-야셔.
됴리라：
나을 것이다. 둏-[效]+-리-+-라.
정가 한 줌을 살라 땅에 덮어 불의 독기(毒氣) 내고 가늘게 분(粉) 같이 갈아 묵은 쌀 끓인 물에 서 돈을 풀어 먹으라. 두 번 넘게 먹지 아니하여서 나을 것이다.
釜底墨 가마 미틧 거믜 刮下細硏如粉每服三錢濃米飮 디투 글힌 믈 調下連進二三服
가마 주497) 미틧 주498) 거믜을 주499) 가 주500) 리 주501) 라 주502) 분 티 주503) 야 서 돈곰 주504) 디투 주505) 글힌 주506) 주507) 므레 주508) 프러 주509) 닛워 주510) 두 주511) 번을 머그라 주512)
가마：
가마[釜].
미틧：
밑에 있는. 밑[底]+-의+-ㅅ.
거믜을：
검댕을. 거믜[墨]+-을.
가：
갉아. -[刮下]+-아.
리：
가늘게.
라：
갈아. -[硏]+-아.
티：
같이.
돈곰：
돈씩. 돈[錢]+-곰.
디투：
짙게. 진하게. 딭-[濃]+-우.
글힌：
끓인. 글히-+-ㄴ.
：
쌀의. [米]+-ㅅ.
므레：
물에. 물[飮]+-에.
프러：
풀어. 플-[調]+-어.
닛워：
계속하여. 이어. 닛우-[連]+-어.
두：
두어. 두[二]#[三].
머그라：
먹으라. 먹-[進]+-으라.
가마 밑에 잇는 검댕을 갉아 가늘게 갈아 분(粉) 같이 하여 서 돈씩 짙게 끓인 쌀 물에 풀어 계속하여 두어 번을 먹으라.
烏賊魚骨 미긔치 搗細羅爲散不計時以淸粥
구급간이방언해 권2:113ㄱ
飮調下二錢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미긔치 주513) 디허 주514) 리 주515) 처 주516) 주517) 니 주518) 혜디 주519) 마오 주520) 주521) 쥭므레 주522) 두 돈곰 프러 주523) 머그라 주524)
미긔치：
오징어 뼈를. 미긔치[烏賊魚骨]+-.
디허：
찧어. 딯-[搗]+-어.
리：
가늘게.
처：
쳐. 츠-[羅]+-어.
：
가루를.
니：
때[時].
혜디：
헤아리지. 혜-[計]+-디.
마오：
말고. 마-[不]+-오.
：
맑은. -[淸]+-.
쥭므레：
죽물에. 쥭(粥)#믈[飮]+-에.
프러：
풀어. 플-[調]+-어.
머그라：
먹으라. 먹-[下]+-으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오징어 뼈를 찧어 가늘게 쳐 가루를 때 헤아리지 말고 맑은 죽물에 두 돈씩 풀어 먹으라.
Ⓒ 역자 | 남성우 / 2008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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