爲公歌此曲
涕淚 주184) 체루(涕淚) ①콧물과 눈물. 보통 눈물을 가리킨다. ②콧물과 눈물이 모두 흐름. 곡읍(哭泣)함. 여기서는 ②의 뜻이다.
在
衣巾 주185) 의건(衣巾) ①의복(衣服)과 패복(佩巾). ②의복(衣服)과 두건(頭巾). 여기서는 ②의 뜻이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그듸 주186) 그듸 그대를. 그듸+. ‘그듸’는 ‘너’보다 상대방을 조금 높여 대우하는 2인칭 대명사이다. 15세기에 ‘그듸, 그디, 그’가 쓰였는데 점차 ‘그’로 통일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두시언해』에서 ‘그듸’와 ‘그’가 같이 쓰였다. ¶耶輸는 겨지비라 法을 모 즐급 드리워 온 들 몯 러 리니 그듸 가아 아라듣게 니르라〈석상 6:6ㄴ〉. 오직 그듸 醉야셔 기 어러온 客을 랑야셔 온 번 서르 디나오매 디 다디 아니다(唯吾醉愛清狂客 百遍相過意未闌)「遣悶 ··· 曹長」〈두시 3:48ㄱ〉. 그 爲야 波羅蜜 서 지시니라〈금삼 3:57ㄴ〉. 그 徐卿의 두 아리 나 奇異호 보디 아니다 됴 믈 感應야 서르 조차 나도다(君不見徐卿二子生絕奇 感應吉夢相追隨)「徐卿二子歌」〈두시 8:24ㄱ〉.
爲야 이
놀애 주187) 블로니 주188) 므리 주189) 옷과 手巾에 잇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위공가차곡 체루재의건
【언해역】 공을 위하여 이 노래를 부르니, 눈물이 옷과 수건에 있도다.
*시 구절 해석 : “그대를 위하여 이 노래를 부르노니, 눈물이 흘러 옷과 수건을 적신다.”라는 뜻으로, 위견소를 위해 이 시를 지으면서 감동하여 눈물이 흐른다는 말이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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