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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2 : 85ㄱ

慎氏節行

2 : 85ㄴ

淑夫人慎氏京都人 府使宋嵂之妻也 嵂歿葬于廣州地 晝夜不脫喪服 朝夕率子上塚哭泣不廢雨 雪親調奠饌啜粥三年 事舅姑至誠舅 父宋末璟中風氣絕 慎氏引佩刀斷手指 注血入口今女僕燒指 和清心元灌之翌日乃甦 贈貞敬夫人 昭敬大王朝㫌門
슉부인 신시 셔울 사이니 부 송뉼의 안해라 뉼이 주거 광  무티니 듀야 상복 벋디 아니고 아 나죄로 아 거리고 무덤의 올나가 곡읍기 눈비 폐티 아니고 친히 뎐믈을 달화며 년을 쥭만 마시더라 싀아비 싀어미 셤기기 지셩으로 더니 싀아비 송말경이 듕풍여 긔졀거 신시 칼을 갓다가 손락을 그처 피 입의 븓고 간나 죵으로 여곰 손락을 와 쳥심원의 브으니 이튼날 사라나니라 뎡경부인을 튜증고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신씨절행 - 신씨가 절개를 지키다
숙부인 신씨는 서울 사람이니, 부사 송율(宋嵂)의 아내다. 율이 죽어 광주 땅에 묻히니, 주야를 상복 벗지 아니하고, 아침 저녁으로 아들을 거느리고 무덤에 올라가서 곡읍하기를, 눈비를 패하지 아니하고, 친히 전물을 달화(達火 ; 불에 지저 만들며)하며 삼 년을 죽만 마시더라. 시아비 시어미 섬기기를 지성으로 하더니, 시아비 송말경(宋末璟)이 중풍으로 기절하거늘, 신씨 차고 있던 칼을 가지고 손가락을 끊어, 피를 내어 입에 붓고 여자 종으로 하여금 손가락을 태워서 청심원에 타서 (입에) 부으니, 이튿날 살아나더라. 정경부인을 추증하고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슉부인 : 조선시대 외명부(外命婦)인 문무관처가 내린 정3품 당상 작호(爵號).
송뉼의 안해라 : 송율(宋嵂)의 아내다.
무티니 : 묻히니.
나죄로 : 저녁으로.
달화며 : 달화(達火)하며. 불에 지지어.
송말경 : 송말경(宋末璟 혹은 宋末敬; 1507~1570). 본관 여산(礪山). 자는 언규(彦圭). 조선 전기의 인물 부안현감(扶安縣監)을 역임하였다.
듕풍여 : 중풍하여.
갓다가 : 가지고.
그처 : 끊어.
간나 : 여자아이.
와 : 태워.
쳥심원의 : 우황, 인삼, 산약 따위를 비롯한 30여 가지의 약재로 만든 알약.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
이튼날 : 이튿날. ㄷ+ㄴ〉ㄴ+ㄴ(자음동화).
뎡경부인 : 조선시대 외명부인 문무관처에게 내린 정·종1품 작호(爵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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