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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향약제생집성방+책정보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발문
주 1)
≪향약제생집성방≫ 발문의 출전은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 권22 〈발어류(跋語類) 향약제생집성방발(鄕藥濟生集成方跋)〉이며, 독자의 편의를 위해 ≪향약제생집성방≫ 발문을 국역본에 덧붙인 것이다. 원문은 문단 구분이 없으나, 국역문에서는 편의상 문단을 나누었다.
권근(權近) 지음
제생원(濟生院)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주 2)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이 책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을 가리킨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은 세종 15년(1433)에 편찬된 의서이다. 조선 초만 하더라도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을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이라고 약칭했음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책 해제에서 설명하였다.
은 우리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 편찬한 책이다. 처음에 좌정승(左政丞) 평양백(平壤伯) 조준(趙浚) 공과 우정승(右政丞) 상락백(上洛伯) 김사형(金士衡) 공은 나라를 다스리는 틈틈이, 궁핍한 백성들이 병들어도 치료 받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면서 그들을 널리 구제하고자 하였다. 동지중추(同知中樞) 김희선(金希善) 공과 힘을 합해서 제생원(濟生院)을 설치하고 약재를 축적하여 베풀었다. 또한 예천백(醴泉伯) 권중화(權仲和) 상(相)에게, 일찍이 지은[撰著] 향약(鄕藥) 방서(方書)에 더욱 널리 처방을 모아서 완전한 의서를 힘써 완성하도록 하였다.
앞으로 전국[中外]에 배포되면 영원토록 전해질 것이어서,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모든 땅에 약이 있으며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우마(牛馬)가 병들었을 때 잘못 약을 써서 죽을까 염려하여 우마를 위한 의방도 모았으니, 백성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이처럼 깊고도 절실하다.
건문 원년(建文元年
조선 정종 원년, 1399년
)에 이 책이 완성되었는데, 김중추〈김희선〉가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하면서 공인(工人)을 모아 목판에 새겨[鋟梓] 영구히 전해지도록 만들었다. 아, 인후(仁厚)한 평양백〈조준〉과 상락백〈김사형〉이 이 일을 총괄하고, 정박(精博)한 예천백(醴泉伯)〈권중화〉이 이 책을 편찬하고 김공〈김희선〉 또한 힘써 이 사업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였으니, 조선 백성들[東民]에게 베푼 네 분의 은혜는 마땅히 이 책이 만세토록 전해지는 것과 함께 한이 없을 것이다.
제생원 업무를 맡은 서원군(西原君) 한상경(韓尙敬) 공, 순흥군(順興君) 안경량(安敬良) 공, 김원경(金元冏) 군, 허형(許衡) 군, 이종(李悰) 군, 방사량(房士良) 군도 모두 여기에 노고가 있었으므로, 책 말미에 함께 기록한다.
태세(太歲)[蒼龍] 기묘년(己卯年
조선 정종 원년, 1399년
) 여름 5월 상순 어느 날.
鄕藥濟生集成方跋. 右濟生院鄕藥集成方, 爲惠斯民作者也. 初, 左政丞平壤伯趙公[], 右政丞上洛伯金公[士衡], 爕理之暇, 惻慮窮民病莫能醫, 欲以廣濟. 同知中樞金公[希善]與之協力, 置濟生院, 蓄藥以施. 又與醴泉伯權相[仲和], 將其甞所撰著鄕藥之方, 更加裒集, 勒成全書. 將以頒諸中外, 傳諸永遠, 俾觀者皆知隨處而有藥, 隨病而可醫. 又慮牛馬之病誤藥致死, 爲集其醫方, 其仁民愛物之心, 深且切如此哉. 建文紀元之歲, 其書旣成, 而金中樞觀察江原, 命工鋟梓, 以壽厥傳. 吁, 以平壤上洛之仁厚, 緫其事, 醴泉之精博, 纂其書, 而金公又能勉力, 終始其功, 四公所以嘉惠東民者, 當與此書並流萬世, 而無窮期矣. 幹是院事者, 西原君韓公[尙敬], 順興君安公[敬良], 金君[元冏], 許君[], 李君[], 房君[士良], 皆有勞於此者也, 故幷著之卷尾云. 蒼龍己卯夏五上旬有日.
주1)
≪향약제생집성방≫ 발문의 출전은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 권22 〈발어류(跋語類) 향약제생집성방발(鄕藥濟生集成方跋)〉이며, 독자의 편의를 위해 ≪향약제생집성방≫ 발문을 국역본에 덧붙인 것이다. 원문은 문단 구분이 없으나, 국역문에서는 편의상 문단을 나누었다.
주2)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이 책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을 가리킨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은 세종 15년(1433)에 편찬된 의서이다. 조선 초만 하더라도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을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이라고 약칭했음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책 해제에서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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