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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향약제생집성방+책정보

해역(咳逆
기침과 함께 기(氣)가 역류하는 증상
)

〈≪성제총록≫에 이르기를,〉 기(氣)는 몸에 있으면서 따뜻함[溫]을 얻으면 펼쳐지고, 차가움[寒]을 만나면 막힌다. 폐는 기(氣)를 주관하는데, 한사(寒邪)의 공격을 받게 되면 막혀서 소통하지 못하므로, 기가 거슬러 위로 치밀면서 해역(咳逆)이 생기는 것이다.
주 129)
이상의 병론은 ≪성제총록(聖濟總錄)≫ 권66 〈해수문(欬嗽門) 해역단기(欬逆短氣)〉에 나오는 문장이다.
氣之在人身, 得溫則舒, 遇寒則澁. 肺主氣者也, 若爲寒邪所傷, 則澁而不通, 故氣逆上行, 發爲咳逆也.
≪경험양방(經驗良方)≫. 향음자(香飮子). 그치지 않는 해역을 치료한다.
건시(乾柿
곶감
) 꼭지 15개[枚]를 가루 내어 물 1종지에 넣고, 흰 소금[白塩]·매실[梅] 약간을 첨가하여 6분(分)으로 졸아들도록 달여
주 130)
전육분(煎六分) : 물의 분량이 원래의 60%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는 의미이다.
복용한다.
經驗良方. 香飮子. 治咳逆不止.
乾柿蔕十五枚爲末, 水一鍾, 加白塩梅小許, 煎六分, 服.
≪화제(和劑)
화제국방(和劑局方)
≫.
주 131)
≪화제국방(和劑局方)≫: 송(宋) 나라 진사문(陳師文) 등이 태종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의서이다. 이 책의 최초 이름은 ≪태의국방(泰醫局方)≫으로 1078년 이후에 간행한 10권짜리 의서였다. 진사문 등이 1107년 전후에 수정 증보하면서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흔히 ≪화제국방(和劑局方)≫으로 약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신집어의촬요방(新集御醫撮要方)≫ 처방을 분석해보면 ≪화제국방≫을 참고한 것이 확인되며, 조선시대에는 ≪화제국방≫이 의과(醫科)의 시험 교재로 사용되었다.
복령반하탕(茯苓半夏湯). 정담(停痰)·유음(留飮)
주 132)
유음(留飮) : 물을 많이 마셔서 수기(水氣)가 몸의 한 곳에 정체되어 흩어지지 않는 담음(痰飮)을 말한다.
이나 가슴이 그득 답답하고, 구역질에 오심(惡心
위기(胃氣)가 올라와 구토할 것 같은 증상
)이 있으면서, 간혹 담수(痰水)를 토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복령(茯苓)[껍질을 제거한 것 3냥], 반하(半夏)[끓는 물에 7차례 우려낸 것 5냥].
위의 약재들을 거칠게 자른다. 매번 4돈을 물 1종지 반, 생강 7쪽에 넣고 1종지가 될 때까지 달여 공복에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는 복령을 빼고 진피(陳皮)·반하(半夏) 각각 7냥을 넣는데, 귤피반하탕(橘皮半夏湯)이라고 부른다.
和劑. 茯苓半夏湯. 治停痰留飮, 胷膈滿悶, 嘔逆惡心, 或吐痰水.
茯苓[去皮, 三兩], 半夏[湯泡七次, 五兩].
右㕮咀. 每服四錢, 水一鍾半, 姜七片, 煎一鍾, 空心服.
一方, 去茯苓, 用陳皮半夏各七兩, 名爲橘皮半夏湯.
≪성제(聖濟)
성제총록(聖濟總錄)
≫. 해역(咳逆)을 가라앉히는 특효 처방.
건시(乾柿)[잘게 썰어 검게 볶은 것], 마른 박하엽(薄荷葉), 진귤피(陳橘皮)[흰 속을 제거하고 불에 말린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위의 약재들을 잘게 대강 썬다. 매번 3돈을 물 1종지 반에 넣고 1종지가 될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매일 3번 복용한다.
聖濟. 定咳逆殊效方.
乾柿[細切, 炒令焦黑], 乾薄荷葉, 陳橘皮[去白, 焙, 各壹兩].
右麁末. 每服三錢, 水一鍾半, 煎一鍾, 去滓, 溫服, 日三.
≪화제(和劑)
화제국방(和劑局方)
≫. 길경탕(桔梗湯).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숨이 가쁘고 담이 위로 치밀면서[痰逆], 간혹 거품 섞인 침[涎沫]을 토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길경(桔梗), 진피(陳皮)[흰 속을 제거한 것], 반하(半夏)[끓는 물에 씻어 생강으로 법제한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0냥], 지실(枳實)[밀기울에 붉게 볶은 것 5냥].
위의 약재들을 거칠게 자른다. 매번 3돈을 물 1종지 반, 생강 5쪽에 넣고 1종지가 될 때까지 달여 따뜻하게 수시로 복용한다.
和劑. 桔梗湯. 治胷脇脹滿, 短氣痰逆, 或吐涎沫.
桔梗, 陳皮[去白], 半夏[湯洗, 姜製, 各十兩], 枳実[麩炒赤, 五兩].
右㕮咀. 每服三錢, 水一鍾半, 姜五片, 煎一鍾, 溫服, 不拘時.
≪화제(和劑)
화제국방(和劑局方)
≫. 화담옥호원(化痰玉壺元). 풍담(風痰)
주 133)
풍담(風痰) : 풍사(風邪) 즉 삿된 바람기운으로 인해 나타나는 담증(痰症)을 말한다.
으로 토역(吐逆)하고, 두통에 현기증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기침에 담(痰)이 가득 차고, 구토하다가 거품 섞인 침[涎沫]을 흘리는 증상을 치료한다.
천남성(天南星)[싱싱한 것], 반하(半夏)[싱싱한 것, 〈이상의 약재들은〉 각각 1냥], 천마(天麻)[반 냥], 맏물 낸 메밀[頭白麪]
주 134)
두백면(頭白麪) : 메밀[白麪]을 처음 가루 낸 것을 말한다.
[3냥].
위의 약재들을 곱게 가루 내어 물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한 환(丸)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복용하는데, 물 큰 1종지[一大鍾]를 먼저 펄펄 끓인 후 약재를 넣고 5~7번 넘치도록 끓인다. 약재가 떠오르면 익은 것이므로 걸러낸다. 약을 식혀서 별도로 준비한 생강탕(生薑湯)과 함께 수시로 복용한다.
和劑. 化痰玉壺元. 治風痰吐逆, 頭痛目眩, 胷
주 135)
흉(胷) : 원문이 찢어져 있으나, 남아 있는 부분과 ≪증광태평혜민화제국방(增廣太平惠民和劑局方)≫ 권4 〈담음(痰飮) 화담옥호원(化痰玉壺圓)〉의 동일 기사를 참고하여 ‘흉(胷)’으로 판독하였다. 문맥상으로도 ‘흉격번만’이 타당하다.
鬲煩滿, 飮食不下, 及咳嗽痰盛, 嘔吐涎沫.
天南星[], 半夏[生, 各壹兩], 天麻[半兩], 頭白麪[三兩].
右細末, 滴水爲丸, 如桐子大. 每服三十丸, 用水一大鍾, 先煎, 令沸, 下藥, 煮五七沸. 候藥浮, 卽熟, 漉出. 放溫, 別用生姜湯下, 不計時.
≪득효(得效)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 뜸법. 기(氣)가 거슬러 오르면서, 가래가 나고 숨이 가빠지며, 가슴이 꽉 막히면서 침을 자주 뱉고, 가래를 뱉으면서[唾惡] 냉담(冷痰)
주 136)
냉담(冷痰) : 풍한(風寒) 즉 차가운 바람기운이 폐(肺)를 침범하거나 비(脾)에 찬기운이 성해져서 나타나는 담증(痰症)을 말한다.
이 나오는 데는 폐수혈(肺腧穴)
주 137)
폐수혈(肺腧穴) : 제3흉추 아래에서 양쪽으로 각각 1치 5푼 거리에 위치한 혈자리이다.
에 50장을 뜸 뜬다. 다른 치료법으로는, 양쪽 유두(乳頭) 아래에 검은색과 흰색이 만나는 곳에 각각 100장을 뜸 뜨면 즉시 낫는다. 기침이 나고 목이 냉기(冷氣)에 상해서, 목소리가 찢어지고 목이 쉬는 경우에는 천돌혈(天突穴)
주 138)
천돌혈(天突穴) : 가슴 정중앙선에 위치하는 혈자리이다. 가슴뼈 상단의 옴푹 들어간 곳으로, 울대에서 2치 정도 내려온 곳에 있다. 의서에 따라 울대와 천돌혈의 거리가 1치, 2치, 3치, 5치로 약간씩 설명이 다르다. 이 책 권4의 〈일체해수(一切咳嗽) 수분육기무구이한(嗽分六氣毋拘以寒)〉의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서는 울대 아래 5치 거리라고 설명하였다.
에 50장을 뜸 뜬다.[숨이 찰 때[喘急] 뜸 뜨는 것과 같다.] 고황수혈(膏肓腧穴)은 제4흉추 아래와 제5흉추 위 사이에 있으며, 척추로부터 각각의 거리가 3치인 곳인데, 어깨뼈[胛骨]쪽으로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 만하다. 〈이 고황수혈에〉 많이 뜸 뜰수록 효과가 있다.
得效. 灸法. 上氣, 欬逆短氣, 胸滿多唾, 惡冷痰, 灸肺腧五十壯. 又法, 灸兩乳下黑白際, 各百壯, 卽瘥. 咳嗽咽冷, 声破{口+候}猜, 則灸天突五十壯[與灸喘急同]. 膏盲
주 139)
맹(盲) : 원문은 ‘맹(盲)’이지만, 문맥상 ‘황(肓)’이 분명하다.
腧在四椎下五椎上, 各去脊三寸, 近胛骨, 僅容一指許. 多灸之, 亦效.
주129)
이상의 병론은 ≪성제총록(聖濟總錄)≫ 권66 〈해수문(欬嗽門) 해역단기(欬逆短氣)〉에 나오는 문장이다.
주130)
전육분(煎六分) : 물의 분량이 원래의 60%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는 의미이다.
주131)
≪화제국방(和劑局方)≫: 송(宋) 나라 진사문(陳師文) 등이 태종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의서이다. 이 책의 최초 이름은 ≪태의국방(泰醫局方)≫으로 1078년 이후에 간행한 10권짜리 의서였다. 진사문 등이 1107년 전후에 수정 증보하면서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흔히 ≪화제국방(和劑局方)≫으로 약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신집어의촬요방(新集御醫撮要方)≫ 처방을 분석해보면 ≪화제국방≫을 참고한 것이 확인되며, 조선시대에는 ≪화제국방≫이 의과(醫科)의 시험 교재로 사용되었다.
주132)
유음(留飮) : 물을 많이 마셔서 수기(水氣)가 몸의 한 곳에 정체되어 흩어지지 않는 담음(痰飮)을 말한다.
주133)
풍담(風痰) : 풍사(風邪) 즉 삿된 바람기운으로 인해 나타나는 담증(痰症)을 말한다.
주134)
두백면(頭白麪) : 메밀[白麪]을 처음 가루 낸 것을 말한다.
주135)
흉(胷) : 원문이 찢어져 있으나, 남아 있는 부분과 ≪증광태평혜민화제국방(增廣太平惠民和劑局方)≫ 권4 〈담음(痰飮) 화담옥호원(化痰玉壺圓)〉의 동일 기사를 참고하여 ‘흉(胷)’으로 판독하였다. 문맥상으로도 ‘흉격번만’이 타당하다.
주136)
냉담(冷痰) : 풍한(風寒) 즉 차가운 바람기운이 폐(肺)를 침범하거나 비(脾)에 찬기운이 성해져서 나타나는 담증(痰症)을 말한다.
주137)
폐수혈(肺腧穴) : 제3흉추 아래에서 양쪽으로 각각 1치 5푼 거리에 위치한 혈자리이다.
주138)
천돌혈(天突穴) : 가슴 정중앙선에 위치하는 혈자리이다. 가슴뼈 상단의 옴푹 들어간 곳으로, 울대에서 2치 정도 내려온 곳에 있다. 의서에 따라 울대와 천돌혈의 거리가 1치, 2치, 3치, 5치로 약간씩 설명이 다르다. 이 책 권4의 〈일체해수(一切咳嗽) 수분육기무구이한(嗽分六氣毋拘以寒)〉의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서는 울대 아래 5치 거리라고 설명하였다.
주139)
맹(盲) : 원문은 ‘맹(盲)’이지만, 문맥상 ‘황(肓)’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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