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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여훈언해+책정보

하21ㄱ

姙임子第뎨九구
古고者쟈婦부人인ㅣ 姙임子애 寢침則즉不블側측其기體톄며 坐좌則즉不블偏편其기身신며 立닙則즉不블跛피其기足족며 行則즉必필端단其기形형며 不블食식失실飪임며 不블食식邪샤味미며 割할不블正졍ㅣ어든 不블食식며 席셕不블正졍ㅣ어든 不블坐좌며 目목不블視시邪샤色며 耳이不블聽텽淫음聲셩며 口구不블出츌傲오言언며 心

하21ㄴ

심不블存존雜잡慮녀고 夜야則즉瞑명目목而이誦숑周쥬南남召쇼南남之지詩시며 坐좌則즉端단莊장而이道도仁인義의禮녜智디之지事ㅣ니 如여此則즉靈녕臺ㅣ 若약明명鏡경之지無무塵딘며 天텬府부ㅣ 若약皎교月월之지無무翳예라 天텬理리渾혼然연며 淸쳥明명ㅣ 在躬궁而이生子ㅣ 形형容용이 端단正졍야 才貌모ㅣ 過과人인니 故고로 婦부人인ㅣ 姙임子애 不블惟유正졍其기身신ㅣ라 又우必필存존乎호

하22ㄱ

善션而이衛위其기身신야 以이祐우其기子니 柔유順슌貞뎡靜졍며 溫온良냥莊장敬경야 樂낙乎호和화平평은 無무乖괴戾려也야ㅣ오 存존乎호寬관洪홍은 無무忌긔嫉질也야ㅣ오 敦돈乎호仁인慈 無무殘잔害해也야ㅣ오 執집禮녜秉병彝이 無무縱죵越월也야ㅣ오 祗지率솔先션訓훈은 無무愆건違위也야니라 然연ㅣ나 婦부人인ㅣ 正졍心심積젹善션은 乃내性셩分분之지固고有유ㅣ며 人인情졍之지常샹事ㅣ라 不블爲위矜긍誇과며 不

하22ㄴ

블爲위過과美미야 以이名명稱칭賢현婦부ㅣ오 以이德덕範범後후人인니 凡범婦부人인ㅣ 姙임子애 又우豈긔可가不블以이此爲위法법哉리오
식 第뎨九구이라
婦부人인ㅣ 식을 오매 자맨 몸을 기우로 아니며 안맨 몸을 일편도이 아니며 셔맨 발을 츼드디 아니며 니맨 반시 얼골을 端단졍히 며 그  거 먹디 아니며 邪샤특 마 먹디 아니며 싸미 바디 아니커 먹디

하23ㄱ

니며 돗기 바디 아니커든 안 아니며 눈에 邪샤 비 보디 아니며 귀예 淫음 소 듣디 아니며 입에 교傲오 말을 내디 아니며 애 잡념녀 두디 아니고 밤이어든 눈을 고 쥬남이며 쇼남 시 외오며 안앤 단졍며 싁싁이 여셔 仁인義의禮녜智디의 일을 니를디니 이티 면 이 거울의 드틀 업미 며 이 근 의 린 업미 디라 天텬理리 渾혼然연여渾혼然연

하23ㄴ

오오단 마리라】
고 근 거시 몸애 이셔 나 식이 얼고리 端단正졍야 죄며 얼고리 사의게 넘니 그러모로 婦부人인ㅣ 식 여시매 갇 몸을 졍히 이 아니라 반시 어딘 두어 몸을 []려 식을 도을디니 부드러오며 順슌며 貞뎡며 안靜졍며 溫온화며 어딜며 싁싁며 공敬경야 和화며 平평호믈 樂낙호믄 어긔며 거슬ㅣ이 업스미오 어위츠며 너브매 두믄 며 믜이미 업스미오

하24ㄱ

딜며 에엿 녀기기예 두터이 호믄 殘잔샹며 害해호미 업스미오 禮녜졀을 자브며 덛덛 거슬 자브믄 방죵며 너므미 업스미오 몬졋 사의 친 이 공경야 조은 그르며 어긔오미 업게 홈이라 그러나 婦부人인이 을 졍히 며 어딘 일을 싸믄 셩의 분앧 진실로 인 거시며 사의 졍앧 덛덛 일이라 쟈랑기 디 아니며 너무 기리기 디 아니야 일홈으로 어딘 녀편이라 일고 德덕으로

하24ㄴ

사의 법이 될디니 믈읫 婦부人인이 식 여시매 엇디 가히 일로 법을 삼디 아니리오
제9. 자식(아기) 임신하기
옛날에 결혼한 여자가 자식을 배면 잠잘 때 그 몸을 한쪽으로 기울게 해서 자지 말며, 앉을 때는 그 몸을 비스듬히 해서 앉지 말며, 서 있을 때는 그 발을 치우쳐 디디지 말며, 다닐 때는 반드시 그 용모를 단정히 하며, 잘못 삶은 것은 먹지 말며, 이상하고 나쁜 맛이 나는 것도 먹지 말며, 칼로 썬 것이 똑바르지 아니한 것도 먹지 말며, 돗자리가 똑바르지 아니하거든 앉지 말며, 눈으로 요사(妖邪)한 빛을 보지 말며, 귀로 음탕한 소리를 듣지 말며, 입으로 교만하고 건방진 말을 하지 말며. 마음에 쓸데없는 걱정을 쌓아 두지 말고, 밤이면 눈을 감고 『시경』(詩經)에 있는 ‘주남’(周南)과 ‘소남’(召南)의 시를 외우며, 앉아 있을 때는 단정하고 엄정히 하여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일을 얘기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하면 마음이 깨끗한(밝은) 거울에 티끌이 없는 것과 같으며, 마음이 맑은 달에 가린 것이 없는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천지자연의 이치는 온전하여【혼연(渾然)은 온전하다는 말이다.】 맑고 밝은 것이 몸에 있어서 낳은 자식의 모습이 단정하여 재주와 용모가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니, 그러므로 결혼한 여자가 자식을 배어 있으면 한갓 그 몸을 바르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반드시 어진 것만을 생각게 하는 것으로 그 몸을 잘 지켜 뱃속의 자식을 도와야 할 것이다. 부드러우며 온화하며 어질며 온순하며 정숙하며 편안하고 조용하며 공경하고 화목하며 평안함을 즐기는 것은 어기거나 거역함이 없는 것이고, 도량이 크고 넓은 것은 꺼리고 미움 받을 일이 없는 것이고, 어질고 자비롭게 여기기를 두터이 하는 것은 모질게 굴거나 해침이 없는 것이고, 예절을 지키고 타고난 천성을 지키는 것은 방종하거나 지나침이 없는 것이고, 솔선하는 사람이 가르친 일을 공경하여 따르는 것은 잘못과 어김이 없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어미가 마음을 올바로 가지며 어진 일을 쌓는 것은 사람의 고유한 특성에 진실로 있는 것이며, 사람의 마음에 있는 예삿일이어서 자랑하기를 하지 않으며 너무 칭찬하기를 하지 않고 이름으로는 어진 부인(婦人)이라 일컫고, 덕으로는 후대 사람의 본보기가 될 것이니, 무릇 지어미가 자식을 임신하였으므로 또 어찌 가히 이것으로 법을 삼지 않겠는가?
자맨 : 자-[寢]+-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ㄴ(보조사). 잠을 잠에는.
기우로 : 기울-[傾]+-오(부사 접미사). 기울게.
안맨 : 앉-[坐]+-(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ㄴ(보조사). 앉음에는. 이 책(하 : 23ㄱ-6행)에는 ‘안앤’으로 나타난다.
일편도이 : 일편(一偏)되게. 한쪽으로 치우치게.
셔맨 : 셔-[立]+-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ㄴ(보조사). 서 있음에는.
츼드디 : 츼-[偏]+드-[沓]+-디(보조적 연결어미). 치우쳐 디디지.
니맨 : 다님에는. 현대어의 ‘다니다’는 ‘니다〉니다〉니다〉다니다’의 변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말이다.
얼골 : 모습. 형체.
그 : 그릇되이. 잘못.
 : -[烹]+-(관형사형 어미). 삶은. 연철 표기 ‘’과 분철 표기 ‘’의 절충적 표기인 ‘’과 같은 표기는 연철에서 분철로 바뀌는 과정에서 과도기적으로 한 때 쓰였다. 이른바 중철(重綴) 표기라는 것이다.
사(邪)특 : 샤특. 요사스럽고 간특한.
싸미 : 싸-[割]+-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칼로 썬 것이.
돗기 : [席]+-이(주격 조사). 돗자리가.
안 : 앉-[坐]+-디(보조적 연결어미). 앉지.
비 : 빛을.
소 : 소리[音].
교오(傲) : 교만하고 건방짐. 교오(驕傲).
잡념녀 : 잡념(雜念). 잡염려(雜念慮). 쓸데없는 걱정.
쥬남 쇼남 : 주남(周南) 소남(召南). 이는 『시경』(詩經) 국풍의 첫 번째 두 번째 편명(篇名)으로서, 주남(周南)은 주공이 남쪽에서 모은 노래이고, 소남(召南)은 소공이 남쪽에서 모은 노래이다.
외오며 : 외우며.
인의예지(仁義禮智) : 인의녜디.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성품, 즉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움을 말함.
근 : -[明]+-은(관형사형 어미). 밝은.
드틀 : 티끌.
근 : -[淸]+-은(관형사형 어미). 맑은.
천리(天理) : 텬리. 천지 자연의 이치.
혼연(渾然) : 다른 것이 조금도 섞이지 아니한 모양. 모나지도 아니하고 결점도 없는 원만한 모양.
오오단 : 오올-[全]+-다(평서법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온전하다는. 어간 말음 ㄹ이 ㄷ 앞에서 탈락하였다.
나 : 낳은[生].
죄며 : 조[才]+-ㅣ며(접속 조사). 재주와.
여시매 : -[孕]+-어(연결어미)+시-(‘이시-’의 어간)+-매(종속적 연결어미). 임신하였으면.
갇 : 한갓. 오직. 다만.
려 : 리-[擁]+-어(연결어미). 꾸리어. 옹위(擁衛)하여. 지켜. 동사 ‘리-’는 ‘리-’의 오각이다. ¶擁 릴 씨라(능엄경 언해 5:55ㄱ).
도을디니 : 도울 것이니.
정(貞)며 : 뎡며. 정숙(貞淑)하며.
정(靜)며 : 졍며. 편안하며.
낙(樂)호믄 : 낙-[樂]+-오-(삽입모음)+-ㅁ(명사형 어미)+-은(보조사). 즐기는 것은.
거슬ㅣ이 : ‘거슬이’의 오각으로 보인다. 거슬-[逆]+-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거스름이. 거역함이.
어위츠며 : 도량이 넓고 크며. 크고 훌륭하며.
며 : 꺼리며. 시새우며.
믜이미 : 믜-[憎]+-이-(피동 접미사)+-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미움 받음이.
잔(殘)샹 : 해침. 잔상(殘傷).
덛덛 거슬 자브믄 : 떳떳한 것을 잡음은. 이 구절을 한문 원문에서는 ‘秉彛’(병이)라 하고 있는데, ‘병이’는 타고난 천성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방죵 :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함. 방종(放縱).
몬졋사 : 솔선(率先)하는 사람.
조 : 좇음. 따르는 것.
어긔오미 : 어긔-[違]+-오-(삽입모음)+-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어김이.
싸믄 : 쌓-[積]+-(명사형 어미)+-은(보조사). 쌓음은.
셩의 분 : ‘셩’(性)은 사람이나 사물의 본바탕을 말하고, ‘분’(分)은 알맞은 마땅한 몫을 가리킨다. 따라서 ‘셩의 분’[性分]은 사물이나 현상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뜻하는 말이다.
덛덛 일 : 떳떳한 일. 한문 원문에는 ‘常事’로 되어 있으므로 ‘예삿일’로 풀이함이 옳을 듯하다.
기리기 : 칭찬하기를.
녀편 :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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