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기념사업회세종고전 소개공지사항

세종고전 데이타베이스

특수문자입력기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URL
Ctrl+C를 눌러 클립보드로 복사하시고 Ctrl+v로 붙여넣기 하세요.

전체

역주 효경언해+책정보

7ㄴ

士 章第五
子曰 資於事父 以事母 而愛同 資於事父 以事君 而(其)敬同 故母取其愛 而君取其敬 兼之者 父也
제5장 선비[士]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 섬김을 바탕삼아 어머니를 섬기되, 그 사랑을 같게 하라. 아버지 섬김을 바탕삼아 임금을 섬기되 그 공경함을 같게 하라. 그러므로 어머니에게서는 그 사랑을 취하고 임금에게는 그 공경을 취하는 것이니, 〈그 사랑과 공경을〉 겸한 이는 아버지다.
이사군이경동(以事君而敬同) : 임금을 섬기되 어버이 섬기듯 공경하라. ‘경(敬)’을 중시한 인물이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이다. 그가 추구한 사상의 알맹이는 이기호발설이며, 심성론을 중요시한 학자이다. 그는 마음을 살피고 인격을 수양하는 길로서, 경(敬)의 태도를 성(誠)과 신(信)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가운데 제일을 ‘경’으로 보았다. 경이란 정신을 집중하여 악하고 삿된 생각이 마음에 스며들지 않게 하고, 또 몸가짐을 바르고 반듯하게 하여 마음을 삼가는 것이다. 『신증유합』에서는 경(敬)을 ‘고마’라 했다. 이는 바로 ‘고맙다’의 어원으로써, 고맙게 여기는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한다.

8ㄱ

故以孝事君則忠 以弟

8ㄴ

事長則順 忠順不失 以事其上然後 能保其爵祿 而守其祭祀 蓋士之孝也
그러므로 효로써 임금을 섬기면 충성이요, 공경으로써 어른을 섬기면 공순함이 된다. 충성과 공순함을 잃지 아니하여 그 웃어른을 섬긴 뒤라야 능히 그 벼슬과 녹을 보존하며 그 제사를 지킬 수 있으니 〈이것이〉 대략 선비가 효도하는 길이다.
詩云 夙興夜寐 亡忝爾所生
『시경』 〈소아 편〉에 이르기를, “새벽에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너를 낳아준 어버이를 욕되게 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숙흥야매(夙興夜寐) :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잔다. 송나라의 진백이 『시경』의 글귀를 바탕으로 하여 지은 교훈적인 잠언으로 조선조의 노사신이 풀이를 하여 다시 지은 잠언이 “숙흥야매잠”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