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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여사서언해+책정보

忠튱義의篇편
君군親친이 雖슈曰왈不블同동이나 忠튱孝효ㅣ 本본無무二이致티ㄹ 古고云운率솔土토ㅣ 莫막非비王왕臣신이라 니 豈긔謂위閨규中듕애 遂슈無무忠튱義의리오 咏영小쇼戎융之지駟야 勉면良냥人인以이君군

여사4:31ㄱ

國국同동讐슈고 伐벌汝여墳분之지枚야 慰위君군子以이父부母모孔공邇이며 ◯秦진仲듕이 犬견戎융을 티다가 王왕事의 沒몰니 秦진襄양公공이 兵병을 다듬아 犬견戎융을 滅멸려 거 婦부人인이 良냥人인을 忠튱義의로 勉면야 君군國국으로 더부러 원슈 가지로 이 이시니 秦진風풍小쇼戎융詩시 닑으면 가히 보리라 ◯ 文문王왕이 六륙州쥬ㅅ 셩을 거려 紂듀의 역 供공시 고로 汝여墳분애 婦부人인이 條됴枚 伐벌며 君군子 각야 文문王왕의 德덕이 父부母모의 갓가옴 니 일이 王왕事 供공고 도라오라 권면니라 周쥬南남 汝여墳분篇편의 뵈엿니라】美미范범滂방之지母모니 千쳔秋츄애 尙샹有유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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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심고 封봉卞변壼곤之지墳분니 九구泉쳔애 猶유有유喜희色며 ◯漢한范범滂방이 直딕節졀로 죽으니 어미  忠튱臣신이 되고 忠툥臣신의 어미 되니 무어시 憾감리오 宋송 蘇소軾식의 母모 程뎡氏시ㅣ 范범滂방傳뎐을 닑으며 嘉가歎탄거 軾식이  兒ㅣ 范범滂방이 되고져 노니 大대夫부人인이 許허시리잇가 母모ㅣ  능히 范범滂방이 되면 엇디 능히 滂방의 母모ㅣ 되디 못리오 니라 ◯ 晉진卞변壼곤의 父부子ㅣ 싸화 죽무덤이 冶야城셩의 잇더니 明명太태祖조ㅣ 朝됴天텬宮궁을 지으실 무덤을 平평고져 시더니 婦부人인이 衰최麻마고 크게 웃거 帝뎨ㅣ 괴이히 너겨 무신대 답여  지아비 忠튱에 죽고 子ㅣ 孝효에 죽으니 나 忠튱臣신의 妻쳐ㅣ오 孝효子의 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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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라 무어시 셜우리오 말이 매 뵈디 아니거 太태祖조ㅣ 사려 무러 비로소 卞변家가의 무뎜인 아시고 이에 당을 셰우고 무덤을 封봉시다】
江강油유ㅣ 降항魏위ㅣ어 妻쳐ㅣ 不블與여夫부同동生고 蓋합國국이 淪륜戎융ㅣ어 婦부ㅣ 恥티其기夫부不블死며 ◯魏위ㅣ 蜀쵹을 티니 江강油유守슈臣신 馬마邈막이 항복대 妻쳐 李니氏시 夫부의  吐토야  딕흰 신해 화 죽디 아니고 敵뎍에 항복니 지아비 아니라 고 이에 목야 스로 죽다 ◯ 戎융이 蓋합을 나라히 滅멸고 님군이 죽으니 戎융君군이 令녕을 리와  蓋합신해 敢감히 항복디 아니고 스로 죽니 이시면 妻쳐子 베히리라 蓋합將쟝丘구子ㅣ 쟝 스로 죽으려 더니 左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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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우ㅣ 救구야 시러금 죽디 몯야 이에 도라온대 妻쳐ㅣ  나라히 滅멸고 君이 죽으되 子ㅣ 엇디 사란뇨 丘구子ㅣ  진실로 죽으려 더니 사이 救구 故고로 사랏노라 妻쳐ㅣ  녜 救구기로 사랏거니와 이제 엇디 아니 죽뇨 답야  베히미 妻쳐子의 밋츨가 두려노라 妻쳐ㅣ  쟝되야 힘 싸호디 아니니 忠튱이 아니오 님군이 죽오되 좃디 아니니 仁인이 아니오 妻쳐子 권년야 님군의 원슈 니니 義의 아니라 妾쳡이 마 그로 더부러 가지로 사못디라 고 이에 스로 목야 죽으니 戎융君군이 어딜게 너겨 太태牢로로 졔고 蓋합國국을 存존니라】
陵능母모ㅣ 對使而이伏복劒검고 經경母모ㅣ 含함笑쇼以이同동刑형며 ◯王왕陵능이 漢한을 셤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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項항王왕이 어미 가도고 漢한使 려 닐러  陵능이 오디 아니면 쟝 어미 죽이리라 母모ㅣ 使 對야  아려 닐러 漢한王왕을 셤기고 념녀디 말라 고 이에 칼에 업여 죽다 ◯ 魏위王왕經경이 少쇼帝뎨髦모 조차 司馬마昭쇼 티더니 昭쇼ㅣ 帝뎨 弑시고 經경의 母모子 져제다가 戮뉵 經경이 刑형을 臨님야 울어  兒ㅣ 母모 累누얏이다 母모ㅣ  忠튱臣신이 되니 우음을 먹음고 따 들디라 무어시 恨이리오 고 드여 가지로 죽다】
池지州쥬ㅣ 被피圍위어 趙됴昴묘發발이 節졀義의成셩雙상고 金금川쳔이 失실守슈ㅣ어 黃황侍시中듕이 妻쳐女녀ㅣ 同동盡진며 ◯宋송 趙됴昴묘發발이 池지州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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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判판이 되얏더니 元원兵병이 城셩을 니 守슈 城셩을 리고 라나고 都도統통은 항복거 昴묘發발이 妻쳐 雍옹氏시려 닐러  나 따 딕흰 신해라 맛당이 따셔 죽을디니 너 맛당이 몬져 가라 妻쳐ㅣ  君군은 命명官관이 되고 나 命명婦부ㅣ 되디라 君군이 忠튱臣신이 되니 홀로 능히 忠튱臣신의 婦부ㅣ 되디 못랴 妾쳡이 쳥컨대 몬져 죽으리라 昴묘發발이 말렷더니 元원兵병이城셩에 드러오매 夫부妻쳐ㅣ 冠관帶고 크게 儿궤 우  나라 可가히 背티 못 거시오 城셩은 可가히 降항티 못지니 夫부와 婦부ㅣ 가지로 죽으니 節졀義의雙상(쌍)이 인다 고 이에 가지로 從죵容용堂당의 목야 죽다 ◯ 明명成셩祖조兵병이 金금川쳔門문에 들어오니 建건文문帝뎨ㅣ 出튤亡망시거 侍시中듕黃황觀관이 밧긔 나갓다가 變변을 듯고 스로 江강에 더뎌 죽으니 成셩祖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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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황의 妻쳐 翁옹氏시와 女녀로 象샹奴노 配야 婦부 삼은대 妻쳐와 女녀ㅣ 가지로 通통濟졔河하의 더뎌 죽으니 죽엄이 거스리 흘러 城셩中듕 淸쳥溪계의 들어오니 黃황의 죽엄이  江강으로 조차 城셩中듕 貢공院원 압 흘러들어와 죽엄이 서로 모니 나라 사이 긔이히 넉겨 이에 당을 貢공院원 압 셰우다】
朱쥬夫부人인이 守슈襄양陽양而이築튝城셩야 以이却각秦진寇구고 梁냥夫부人인이 登등金금山산而이擊격鼓고야 以이破파金금兵병며 ◯晉진朱쥬序셔ㅣ 襄양陽양을 딕엿더니 秦진兵병이 침노거 夫부人인이 家가中듕 婢비妾쳡을 거리고 스로 一일面면을 딕엿더니 城셩이 쟝 문허디려 거 夫부人인이 물을 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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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년야 다시 內城셩을  秦진兵병을 물리티니 사이 일흠야 夫부人인城셩이라 니라 〇 金금兵병이 宋송을 犯범니 韓한世셰忠튱이 舟쥬師 거려 江강애셔 막아 호더니 宋송兵병이 져기 믈러나거 梁냥夫부人인이 이에 金금山산에 올라 스로 북을 텨 將쟝士 다듬아 드여 金금 兀올术튤을 크게 鎭진江강에셔 破파니라】
虞우夫부人인이 勉면子孫손야 力녁勤근王왕事고 謝샤夫부人인이 甘감俘부虜노야 以이救구民민生며 〇晉진虞우潭담의 母모 孫손氏시 蘇소峻쥰의 京경師 犯범을 만나 潭담이 吳오興흥을 딕엿더니 母모ㅣ 潭담을 勸권야 힘을 竭갈야 王왕을 勤근고 어미 늙기로 념녀 삼지 말라 고 孫손 虞우楚초 보내야 아비 도아 軍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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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忠튱孝효 도모라 더라 潭담어(이) 後후애 功공으로 侯후 封봉고 母모 九구十십五오에 卒졸니 諡시 宣션夫부人인이라 다 〇 宋송謝샤枋방得득이 兵병을 닐으혀 宋송을 회복려 다가 이긔디 못야 주려 죽으니 妻쳐 李니氏시ㅣ 山산中듕의 도망야 숨어 식을 리고 草초木목을 야 먹더니 元원 쟝 李니氏시 잡고쟈 되 엇디 못야 이에 令녕을 리와  李니氏시 엇지 못면 셩을 내혀 죽기리라 李니氏시  可가히 내의 연고로 民민命명을 傷샹요디 못리라 고 이에 建건康강獄옥에 나아가 가도엿더니 지아비 죽으물 들으매 이에 스로 목야 죽으니 二이子ㅣ 免면을 어드니라】
齊졔桓환이 尸시蟲튱出츌戶호ㅣ여 晏안娥아ㅣ 踰유垣원以이殉슌君군고 宇우文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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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刃인犯범宮궁이어 貴귀兒ㅣ 捐연生以이 罵매賊적며 〇齊졔桓환公공이 죽으매 五오子ㅣ 셔기 토아 四月월을 葬장티 아니니 尸시蟲튱이 지게 밧긔 나왓거 宮궁女녀 晏안娥아ㅣ 님군의 暴폭露노을 아 보아 이에 담을 넘어 들어가 公공의 겻셔 自經경야 죽으니라 〇 隋슈煬양帝뎨 江강都도에 가니 宇우文문化화及급이 帝뎨 弑시 宮궁人인이 奔분散산되 홀로 宮궁女녀 朱쥬貴귀兒ㅣ 義의로 賊적을 짓고 몸으로 帝뎨 리오니 賊적이 이에 모져 貴귀兒 죽기고 後후에 帝뎨 弑시니라】魯노義의保보 以이子로 代先션公공之지子고 魏위節졀乳유 以이身신으로 蔽폐幼유主쥬之지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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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며 〇魯노 孝효公공 稱칭은 武무公공의 젹은아이오 懿의公공의 아이라 兄형子 伯御어ㅣ 懿의公공을 죽이고 스로셔 들어가 孝효公공을 죽이고져 거 公공의 保보母모 臧장氏시ㅣ 己긔子로 公공의 오슬 닙혀 상에 누여두니 伯御어ㅣ 죽이거 保보母모ㅣ 이에 孝효公공을 품고 도망야 舅구家가에 숨엇더니 라매 舅구氏시와 保보母모ㅣ 宣션王왕 告고대 王왕이 伯御어 죽이고 孝효公공을 셰오고 保보母모 일흠야  孝효義의保보라 다 〇 秦진이 魏위 滅멸야 魏위王왕을 죽이고 諸졔公공子 죽일 少쇼公공子ㅣ 이셔 乳유母모의 가온대 촌 되엿더니 王왕이 令녕되 公공子들이 者쟈 千쳔金금을 賞샹고 초 者쟈 一일族족을 베히리라 신해 이셔 乳유母모려 닐러  엇디 들이디 아니뇨 千쳔金금을 可가히 어드리라 乳유母모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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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디 아니거 신해 秦진王왕 告고대 王왕이 軍군을 命명야 롸 因인야 어즈러온 살노 公공子 쏘니 母모ㅣ 몸으로 公공子 리와 몸에 數수十십 살을 마자 公공子로 더부러 가지로 죽으니 秦진王왕이 슬피 너겨 卿경禮례로 영장고 일흠야  節졀乳유母모라 다】
孫손姬희 婢비也야ㅣ로 匍포伏복湖호濱빈야 以이保보忠튱臣신血혈胤윤고 毛모惜셕은 妓기也야ㅣ로 身신甘감刀도斧부야 恥티爲위叛반帥슈謳구歌가며 〇陳진友우諒냥이 太태平평을 破파고 딕흰 쟝슈 花화雲운을 죽이니 妻쳐 郜곡氏시ㅣ 節졀에 죽거 婢비 孫손氏시ㅣ 三삼歲셰兒 품고 湖호濱빈 가온대 숨어 蓮년子 야 아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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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 雷뢰老노란 者쟈ㅣ 이셔 引인야 金금陵능에 들어가 明명太태祖조의게 뵈게 고 因인야 홀연이 보디 몯니 太태祖조ㅣ 子 封봉야 東동丘구侯후 삼고 일홈을 花화煒위라 주고 孫손氏시 封봉야 夫부人인을 삼으니 煒위 어미로 셤기니라 〇 毛모惜셕惜셕은 淮회 營영妓기라 宋송李니全젼이 金금에 항복야 淮회 티니 淮회帥슈ㅣ 항복얏더니 全젼이 마 손을 잔 惜셕을 블러 노래 부라 니 여러번 불은 후에 니러 머리 숙이고 노래 아니거 帥슈ㅣ  널로 야금 노래라 되 아니키 엇디오 惜셕惜셕이  朝됴廷뎡이 重듕兵병으로 너 맛뎟거 一일朝됴에 도적의게 항복니  도적이라 비록 官관妓기나 엇디 賊적을 위야 노래 블 者쟈ㅣ리오 帥슈ㅣ 怒노야 죽이다】
劉뉴母모ㅣ 非비不블愛子ㅣ로 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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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군令녕之지不블可가干간고 章쟝母모ㅣ 非비不블保보家가ㅣ언마 願원闔합城셩之지俱구獲획免면니 〇南남唐당 劉뉴仁인瞻쳠이 壽슈州쥬 딕엿더니 周쥬師ㅣ 壽슈州쥬 티거 子從죵諫간이 周쥬營영을 刦겁고져 야 父부의게 稟품티 아니코 갓다가 大대敗패야 도라오니 父부ㅣ 令녕을 어긔기로 베히고져 거 諸졔將쟝이 勸권되 듯디 아니대 이에 夫부人인 告고야 子 救구기 請쳥야 夫부人인이  妾쳡이 랑티 아닌 줄이 아니언마 軍군令녕을 可가히 어긔디 몯디니 婦부人인의 勸권 아니라 고 門문을 닷고 痛통哭곡고 나가디 아니니 내 子를 斬참니라 〇 王왕建건封봉은 閩민帥슈 章쟝氏시의 牙아將쟝이라 罪죄 犯범야 맛당이 비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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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니 章쟝母모ㅣ 帥슈ㅣ 醉을 因인야 노흐니 도망야 南남唐당의 들어가 後후에 大대將쟝이 되야 建건州쥬城셩을 쟝 리올 建건封봉이 사을 보내야 令녕箭젼으로 母모의 문에 고자  主쥬將쟝이 쟝 城셩을 다히려 니 살을 고 者쟈 免면 일 일로 母모의 恩은을 갑노라 母모ㅣ 살을 도로 보내여  아 闔합城셩이 죽고 집이 홀로 완젼을 보디 못디라 원컨대 가지로 죽어지라 대 建건封봉이 義의히 너겨 城셩이 下하매 一일城셩이 免면니 章댱氏시 로 閩민中듕에 顯현니라】
是시皆女녀烈녈之지錚錚이며 坤곤維유之지表표表표ㅣ라 其기忠튱肝간義의膽담이 足족以이風풍百世셰而이振진綱강常썅者쟈也

여사4:38ㄴ

야ㅣ니라
君군과 親친이 비록 디 아니타 니나 忠튱과 孝효ㅣ 본 가지 업 디라 니 率솔土토ㅣ 王왕臣신 아니니 업다 니 엇디 閨규中듕에 드여 忠튱義의 업다 니리오 小쇼戎융의 駟 읇퍼 良냥人인을 君군國국과 同동讎슈기로 힘쓰고 汝여墳분의 枚 伐벌야 君군子 父부母모ㅣ 심히 갇갑기로 위로며 范범滂방의 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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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넉기니 千쳔秋츄의 오히려 同동心심이 잇고 卞변壼곤의 무덤을 封봉니 九구泉쳔의 오히려 喜희色이 이시며 江강油유ㅣ 魏위예 항복매 妻쳐ㅣ 夫부로 더부러 가지로 살려 아니고 蓋합國국이 戎융에 淪륜매 婦부ㅣ 지아븨 죽디 몯을 븟그려며 陵능의 母모 使 對야 칼에 업고 經경의 母모 우음을 먹음고 刑형을 가지로 며 池디州쥬ㅣ 임을 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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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됴昴묘發발이 節졀義의ㅣ 雙상이 일고 金금川쳔이 딕믈 일허 黃황侍시中듕이 妻쳐와 女녀ㅣ 가지로 盡진며 朱쥬夫부人인은 襄양陽양을 딕여 城셩을  秦진寇구를 물리티고 梁냥夫부人인은 金금山산에 올라 북을 텨 金금兵병을 破파며 虞우夫부人인은 子孫손을 권면야 힘 王왕事에 부런케 고 謝샤夫부人인은 俘부虜노 게 너겨 民민生을 救구며

여사4:40ㄱ

齊졔桓환이 尸시蟲튱이 지게예 나왓거 晏안娥아ㅣ 담을 넘어 君을 殉슌고 宇우文문이 白刃인이 宮궁을 犯범거 貴귀兒ㅣ 生을 捐연야 賊적을 罵매며 魯노義의保보 子로 先션公공의 子 代고 魏위 節졀乳유 몸으로 幼유主쥬의 몸을 리오며 孫손姬희 婢비로 湖호濱빈에 匍포伏복야 忠튱臣신의 血혈胤윤을 보젼고 毛모惜셕은 妓기로

여사4:40ㄴ

몸이 刀도斧부 게 너겨 叛반帥슈 爲위야 謳구歌가기 붓그려며 劉뉴母모 子 랑티 아니홈이 아니로 軍군令녕을 可가히 干간티 몯 줄을 알고 章쟝母모 집을 보젼티 아니이 아니로 闔합城셩이 免면 엇기 願원니이다 女녀烈녈의 錚錚 이며 坤곤維유의 表표表표 이라 忠튱肝간과 義의膽담이 죡히 百世셰 風풍며 綱강常상을 振진

여사4:41ㄱ

者쟈ㅣ니라
제6. 충성된 의리[忠義篇]
임금과 어버이는 비록 같지 않다고 말하지만 충성과 효도는 본래 두 가지로 된 것이 아니다. 옛말에 이르기를, “온 나라의 백성들은 다 임금의 신하가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하니, 어찌 규중엔들 충성과 의리가 없다고 하리오. 『시경』 「소융」에서 사마(駟馬, 네 마리의 말)를 읊어 남편이 나라를 위해 함께 원수 갚는 일에 힘쓰게 하였고, 여분(汝墳)의 부인이 나뭇가지를 베어 남편을 생각하고 임금을 부모처럼 심히 가깝기로 위로하며 〇【진중(秦仲)이 견융(犬戎)을 정벌하다가 왕사(王事)를 위해 죽으니 〈진중의 손자〉 진양공이 병사를 가다듬어 견융을 멸망시키고자 하였는데, 그 부인이 백성들을 충성과 의리로서 권면하여 군국으로 더불어 원수를 한가지로 할 뜻을 가졌으니, “진풍소융시”를 읽으면 가히 알게 될 것이다. ◯ 문왕이 육주의 백성을 거느리고 은나라 주왕의 역사를 참여한 때문에 여수 가에 사는 한 부인이 나무를 베고 땔감을 만들어 남편을 생각했고, 문왕의 덕이 부모의 가까움과 같으니 일찍이 왕사를 함께 끝내고 돌아오라고 권면하였다. 「주남」 여분편에 보인다.】소동파의 어머니인 범방(范滂)의 일화를 아름답게 여기니 천추에 오히려 뜻을 함께 함이 있고, 변곤(卞壼)에 무덤을 분봉하였으니 구천에서도 오히려 기뻐하는 빛(부인의 혼령)이 있을 것이며, 〇【한나라 범방이 곧은 절개를 지키다 죽으니 그 어머니가 말하되, “네가 충신이 되고 내가 충신의 어미 되니, 또 무엇이 서운한 것이 있으리오?” 하였는데, 송나라 소식의 어머니 정씨가 범방전을 읽으며 감탄하자, 소식이 말하되, “제가 범방이 되고자 하니 어머니(대부인)께서 허락하시겠습니까?” 하니, 어머니가 말하되, “네 능히 범방이 되면 내 어찌 능히 범방의 어미가 되지 못하겠는가?”라고 하였다. ◯ 진나라 변곤의 부자가 다 〈전장에서〉 싸우다 죽어 무덤이 야성(冶城)에 있었다. 명나라 태조가 조천궁을 지으실 때, 그 무덤을 평토로 하고자 하셨는데, 한 부인이 상복을 입고 크게 웃으므로 황제가 이상하게 생각하여 물으니 대답하여 말하되, “내 남편이 충을 위해 죽고 자식은 효를 위해 죽으니, 나는 충신의 처요 효자의 어미라. 또 무엇이 서럽겠습니까?” 하며, 말을 마치자 보이지 아니하므로, 태조가 사람에게 물어서 비로소 변가의 무덤인 줄 아시고 이에 사당을 세우고 무덤 봉분을 하였다.】강유(江油)가 위나라에 항복하자 그 아내는 남편과 함께 살려고 하지 아니하고, 갑국(蓋國. 합국)이 융에 멸망하였음에 구자(丘子)의 아내가 그 남편이 주나라를 위해 죽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겼으며, 〇【위(魏)가 촉(蜀)을 치니 강유(江油) 수신(守臣) 마막(馬邈)이 항복하였는데, 그 처 이씨가 남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말하기를, “땅을 지키던 신하가 싸우다가 죽지 아니하고 적에게 항복하니 내 지아비가 아니다.”라고 하고, 이에 목을 매어 스스로 죽었다. ◯ 융(戎)이 갑국[蓋]을 쳐서 나라가 멸망하고 임금이 죽으니 융의 임금이 명령을 내려 이르기를, “갑국의 신하가 감히 항복하지 않고 스스로 죽는 자가 있으면 그 처자를 베어라.”라고 하니, 갑국 장수 구자(丘子) 장차 스스로 죽으려 하였는데, 좌우 신하들이 그를 구하여 죽지 못하였다. 이에 집으로 돌아오니 그 처가 말하기를, “나라가 멸망하고 임금이 죽었는데 당신이 어찌 살았나요?” 하니, 구자가 말하기를, “진실로 죽으려 했는데 사람들이 구하는 바람에 살았다.”라고 하니, 처가 말하기를, “당신은 사람들이 구하여 살았지만 이제는 어찌 아니 죽는가요?” 하였다.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가 베여 죽으면 처자(妻子)에게까지 미칠까 걱정해서이다.”라고 하니, 그 처가 말하기를, “장수가 되어서 힘써 싸우지 아니하였으니 충(忠)이 아니고, 임금이 죽었으되 따라 죽지 아니하였으니 인(仁)이 아니며, 처자를 생각해서 임금의 원수를 잊으니 의(義)가 아닙니다. 첩이 차마 그대와 함께 한가지로 살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이에 스스로 목매어 죽으니 융의 임금이 어질게 여겨 큰 우리에 가두고 갑국을 보존하였다.】한나라 왕릉의 어머니는 적의 사자(초나라의 항우가 보낸 사자)를 대하여 칼에 엎어져 죽고, 경의 어머니는 웃음을 머금고 아들과 형을 함께했으며, 〇【왕릉이 한(漢)나라를 섬겼는데 초나라 왕 항우가 그 어머니를 가두고 한나라 사자(使者)에게 일러 말하기를, “왕릉이 오지 않으면 나는 장차 그 어미를 죽일 것이다.” 하였다. 어머니가 사자를 대면하여 말하기를, “내 아들에게 일러 한나라 임금을 잘 섬기고 나는 염려하지 말라고 전하라.” 하고는, 이윽고 칼에 엎어져 죽었다. ◯ 위(魏)나라 왕경(王經)이 소제(少帝) 모(髦)를 따라 사마소(司馬昭)를 쳤는데, 사마소가 모를 시해하고 경의 모자(母子)를 저잣거리에서 죽이니, 경이 형을 받고 울며 말하기를, “자식이 어머니에게 누를 끼쳤습니다.” 하니, 그 어머니가 말하기를, “네가 충신이 되었으니 내가 웃음을 머금고(웃음지으며) 땅에 들어가더라도 무엇이 원망스럽겠소?” 하고, 드디어 함께 죽었다.】지주(池州) 성이 〈원나라 군사에게〉 포위되었으므로 조묘발(趙昴發)이 충절과 의리를 일으켜 아내와 함께 쌍벽을 이루었고, 금천문을 지키지 못하자 황시중(黃侍中)이 아내와 딸과 함께 자결하였으며, 〇【송나라 조묘발이 지주 통판(通判)이 되었는데, 원나라 병사가 성을 애워싸니 수병(守兵)은 성을 버리고 달아나고 도통(조묘발)은 나가 항복하거늘, 조묘발이 처 옹씨(雍氏)에게 일러 말하기를, “나는 땅을 지키는 신하다. 마땅히 이 땅에서 죽을 것이니 당신은 마땅히 먼저 가거라.” 하였다. 그 처가 말하기를, “당신은 명관(命官)이고 나는 명부(命婦)인데 당신이 충신이 될 때 나 혼자 능히 충신의 부인이 되지 못하겠어요? 이 첩이 청하건데 먼저 죽겠어요.”라고 하니, 조묘발이 말렸다. 여러 원나라 병사가 성에 처들어오매 남편과 아내가 관대(冠帶)하고 크게 궤짝 위에서 말하기를, “나라는 가히 배신하지 못할 것이요, 성은 가히 항복하지 못할 것이니, 남편과 아내가 같이 죽으니 절의(節義)가 짝을 이루었다.” 하고, 이에 같이 종용당에 가서 목매어 죽었다. ◯ 명나라 성조의 병사가 금천문에 들어오니, 건문제가 출망(出亡)하시거늘, 시중 황관(黃觀)이 밖에 나갔다가 변을 듣고 스스로 강에 빠져 죽으니, 성조가 황관의 처 옹씨(翁氏)와 그의 여자로써 상노(象奴)를 배필로 아내를 삼았는데, 옹씨와 상노가 함께 통제하(通濟河)에 뛰어들어 죽으니, 주검이 거슬러 흘러서 성 안 청계(淸溪)에 들어왔는데, 황관의 주검이 또한 강을 따라 성 안 공원(貢院) 앞에 흘러들어와 세 주검이 서로 모아졌다. 이에 나랏사람이 기이하게 여겨 이에 사당을 공원 앞에 세웠다.】주부인(朱夫人)은 양양(襄陽)을 지켜 성을 쌓아서 진나라의 적을 물리쳤고, 양부인(梁夫人)은 금산에 올라 북을 쳐서 금나라 병사를 격파하였으며, 〇【진(晉)나라 주서(朱序)가 양양을 지켰는데, 진(秦)나라 병사가 와서 침노하거늘 그 부인(夫人)이 집안의 비첩(婢妾)을 거느리고 스스로 한 면을 지키고 있었다. 성이 장차 무너지려 하거늘 부인이 개인 재물을 내어 밤새도록 다시 내성(內城)을 쌓아서 진나라 병사를 물리치니 사람들이 이름하여 “부인성”이라고 하였다. 〇 금(金)나라 병사가 송(宋)나라를 범하니 한세충(韓世忠)이 주사(舟師)를 거느려 강에서 막아 싸웠는데, 송나라 병사가 얼마만큼 물러나거늘 양부인(梁夫人)이 이에 금산(金山)에 올라 스스로 북을 쳐서 장수들을 가다듬어 드디어 진강(鎭江)에서 금나라 올출(兀术)을 크게 격파하였다.】우부인(虞夫人)은 아들과 손자를 권면하여 왕사에 부지런하도록 하였고, 사부인(謝夫人)은 스스로 적의 포로가 됨을 달게 여겨 백성을 구제하였으며, 〇【진(晉)나라 우담(虞潭)의 어머니 손씨(孫氏)가 소준(蘇峻)이 경사(京師)를 침범하는 것을 보고, 우담이 오흥(吳興)을 지켰는데, 어머니가 우담을 권면하여 힘을 다하여 임금을 섬기기를 부지런히 하고 어미 늙음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고, 또 손자 불우초(不虞楚)를 보내어 아비를 도와 군대를 따라 힘써 충효를 도모하라고 하였다. 우담이 후에 공을 세워 제후에 봉해지고, 그 어머니는 95세에 죽으니, 시호를 내려 선부인(宣夫人)이라 하였다. 〇 송(宋)나라 사방득(謝枋得)이 병사를 잃고 나라[宋]를 회복하려 하다가 이기지 못하여 굶어 죽으니, 그의 처 이씨(李氏)가 산중에 도망하여 숨어 살면서 두 자식을 데리고 초목을 캐어 먹었는데, 원(元)나라 장수가 이씨를 잡고자 하되 잡지 못하여, 이에 영을 내려 말하기를, “이씨를 잡지 못하면 곧 그 산에 사는 백성을 모두 내쳐 죽일 것이다.” 하니, 이씨가 말하기를, “가히 나의 말미암음이니 백성의 목숨을 상하게 하지 못하리라.” 하고, 이에 건강옥(建康獄)에 나아가 잡혀 갖혔는데 그때 지아비의 죽음을 듣고서 이에 스스로 목매어 죽으니, 두 아들이 풀려나게 되었다.】제나라 환공[齊桓]이 죽어 시체에 벌레가 생겨 문밖에 나오자 궁녀 안아(晏娥)가 담을 넘어 임금을 위해 목숨을 바쳤고, 우문(宇文)이 번쩍이는 칼을 들고 대궐을 침범하므로 궁녀 귀아(貴兒)는 목숨을 바쳐 적을 꾸짖었으며, 〇【제나라 환공(桓公)이 죽자 다섯 아들이 서열을 다투다 넉 달 동안 장사지내지 아니하니, 시체에서 벌레가 생겨 지게문 밖까지 나왔다. 이에 궁녀 안아(晏娥)가 그 임금의 시신이 비참함[暴露]을 차마 볼 수 없어 이에 담을 넘어 들어가 환공의 곁에서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〇 수(隋)나라 양제(煬帝)가 강도(江都)에 가니 우문 화급(化及)이 양제를 시해하였는데, 궁인(宮人)이 다 도망쳤으나 홀로 궁녀 주귀아(朱貴兒)가 의로써 적을 꾸짖고 몸으로 양제를 가리니, 적이 이에 먼저 귀아를 죽이고 뒤에 양제를 시해하였다.】노(魯)나라 의보(義保)는 자기 아들로서 선공의 아들을 대신하였고, 위나라 절개 있는 유모[節乳]는 자기 몸으로 어린 임금의 몸을 가렸으며, 〇【노나라 효공(孝公) 칭(稱)은 무공(武公)의 작은아들이고 의공(懿公)의 아이(양자)다. 큰아들 백어(白御)가 의공을 죽이고 스스로 들어가 효공을 죽이려고 하니, 효공의 보모(保姆) 장씨(臧氏)가 자기 아들에게 효공의 옷을 입혀서 자리에 눕혀두니 백어가 죽이거늘, 보모가 이에 〈숨겨둔〉 효공을 품에 안고 도망하여 구씨(舅氏) 집에 숨어살았는데, 후에 효공이 자라서 구씨와 보모가 선왕(宣王)께 고하였더니 임금이 백어를 죽이고 효공을 세우고 보모를 이름하여 이르기를, “효의보(孝義保)”라 하였다. 〇 진(秦)나라가 위(魏)나라를 멸하여 위나라 임금을 죽이고 다 여러 공자(公子)를 죽일 때, 어린 공자가 있어서 유모(乳母)가 산 가운데 감춘 바 되었다. 이에 진나라 임금이 명령하기를, 공자를 데려오는 자는 천금(千金)을 상으로 주고 감추는 자는 그 일족을 목 벨 것이라고 하였다. 여러 신하가 있어 유모에게 일러 말하기를, “어찌 〈공자를〉 데려가지 않느냐? 천금을 가히 얻을 것이다.” 하니, 유모가 그 말을 따르지 않으니 신하들이 진나라 임금에게 이를 고하였다. 임금이 군대를 인솔하여 따라가서 어지럽게 화살로 공자를 쏘니 유모가 몸으로 공자를 가리고 자기 몸에 수십 개의 화살을 맞아 공자와 함께 죽었다. 진나라 임금이 슬피 여겨 공경하는 예로써 장례를 치르고 이름하여 이르기를 “절유모(節乳母)”라 하였다.】노비인 손희(孫姬)는 종의 몸이지만 호빈(湖濱, 호숫가)에 포복하여 충신인 혈윤(血胤)을 보전하였고, 모석(毛惜)은 기생이지만 몸으로 칼과 도끼를 달게 여겼으며, 적에게 항복한 장수를 위하여 노래하기를 부끄럽게 여겼으며, 〇【진(陳)나라 우량(友諒)이 태평(太平)을 격파하고 지키던 장수 화운(花雲)을 죽이니, 그의 처 고씨(郜氏)가 절개를 지켜 죽거늘, 노비인 손씨(孫氏)가 그 세 살 된 아이를 품고 호숫가 풀 가운데 숨어서 연꽃을 키워 그 아이를 먹여살렸는데, 뇌로(雷老)란 사람이 와서 금릉(金陵)에 들어가 명나라 태조에게 보이게 하고 이윽고 홀연히 사라져 볼 수 없었다. 태조가 그 아들을 봉하여 동구후(東丘侯)를 삼고, 이름을 화위(花煒)라 지어 주고, 손씨를 부인(夫人)으로 봉하니 화위가 어머니로 섬겼다. 〇 모석(毛惜)은 회(淮)나라 땅 영기(營妓)이다. 송(宋)나라 이전(李全)이 금(金)나라에 항복하여 회를 치니 회수(淮帥)가 항복하였는데, 이전이 맞이한 손님을 위해 잔치할 때 모석을 불러서 노래 부르라고 하니, 모석이 여러번 부른 뒤에 이르러도 머리를 숙이고 노래를 부르지 않거늘, 회수가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노래하라 하였는데 아니하는 것은 어찌한 까닭이냐?” 하니, 모석이 말하기를, “조정이 중병(重兵)으로서 너를 맡겼는데 하루아침에 도적에게 항복하니 너 또한 도적이다. 내 비록 관기(官妓)나 어찌 도적을 위해 노래할 자로 보이느냐?” 하여, 회수가 화를 내어 그를 죽였다.】유종간의 어머니[劉母]는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더라도 군령을 가히 범해서는 않 된다는 것을 알았고, 장씨 어머니(章母)는 집을 보전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온 성안 사람들이 다 죽음을 면하게 되기를 원하였다. 〇【남당(南唐) 유인첨(劉仁瞻)이 수주(壽州)를 지켰는데, 주사(周師)가 수주를 치거늘 아들 유종간(劉從諫)이 주(周)나라 진영을 겁탈하고자 하여 아버니에게 알리지 않고 갔다가 크게 패하여 돌아오니, 아버지가 그 명령을 어기었으므로 목을 베고자 하였다. 이때 여러 장수가 당부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 이에 유인첨의 부인께 알려 그 아들 구하기를 청하니, 부인이 말하기를, “제가 사랑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건마는 군령을 가히 어기지 못할 것이니 부인이 부탁할 바가 아닙니다.”라고 하고, 문을 닫고 통곡하며 밖에 나가지 아니하니, 마침내 〈아버지가〉 그 아들의 목을 베었다. 〇 왕건봉(王建封)은 민수(閩帥) 장씨(章氏)의 아장(牙將)이었다. 죄를 범하여 마땅히 목을 베이게 되었는데, 장씨의 어머니가 아들이 술에 취하였을 때 풀어주니 도망하여 남당(南唐)에 들어가 뒤에 대장이 되었고 건주성(建州城)을 쳐서 장차 내려올 때 왕건봉이 사람을 보내어 영전(令箭)을 장씨의 어머니가 거처하는 문에 꽂아 이르기를, “제[主將]가 장차 성에 도착하려 하니 이 화살을 꽂힌 자는 면해 줄 것이니, 이로써 모친의 은혜를 갑습니다.” 하니, 장씨의 어머니가 그 화살을 도로 보내어서 말하기를, “내가 차마 합성(闔城) 안 사람이 다 죽고 내 집만 홀로 온전함을 볼 수 없으니, 원컨대 한가지로 죽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왕건봉이 의롭게 여겨 이윽고 성이 함락됨에 성이 다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장씨 대대로 민족(閩族) 가문에 존경을 받았다.】이 모두가 여자의 의열이 훌륭하게 뛰어나고 아내들의 미덕이 뛰어난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의로운 담력은 족히 백세를 휩쓸어 그 떳떳한 기강을 떨친 자들이다.
디 : ‘〉-+-디’의 구성. 같지. 15세기에 ‘-〉-’에서 16세기부터 ‘-’, ‘-’, ‘-’가 공존하였다. ‘ㅎ-, 갓ㅎ-, ㅎ-’의 ‘ㄷ+ㅎ, ㅅ+ㅎ’은 ‘ㅌ’을 재분석하여 나타난 표기이다.
아니타 : ‘아니-+#-+-다(종결어미)’의 구성. 축약에 의한 형태.
업 디라 : 없는 것이다.
솔토(率土) : 왕이 통솔하는 땅. 『시경』 「소아(小雅)·북산(北山)」의 “하늘 아래 왕의 땅 아닌 곳이 없고, 온 나라 사람 중에 왕의 신하 아닌 사람 없다[溥天之下, 莫非王土, 率土之濱, 莫非王臣]”라는 내용과 비슷하다.
드여 : ‘드[導]-+-어(연결어미)’의 구성. 딛여. 16세기에 ‘드듸여’와 ‘드여’가 함께 나타난다. 후기 중세국어에서 ‘드듸-’와 ‘드-’는 ‘밟다(디디다)’ 의미와 함께 ‘이어받다’라는 추상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
소융(小戎) : 『시경』 「진풍·소융」의 편명.
사(駟) : 사마(駟馬)를. 한 채의 수레를 끄는 네 필의 말을.
양인(良人)을 : 선량한 백성을.
동수(同讎)기로 : 한가지로 제휴하기를.
여분(汝墳) : 여수(汝水)의 방죽.
방어(魴魚) : “방어 꼬리 붉고 왕실은 타는 듯 하네. 그렇더라도 부모님 계시니 멀리 떠나가지 않겠지[魴鱼頳尾, 王室如燬, 雖則如燬, 父母孔邇]”라는 시를 읊으며 주나라 토목공사에 끌려가 힘들어 하는 남편을 위로하며, 문왕의 덕을 사모하기를 부모를 섬기듯이 하고 왕사를 함께 끝내고 돌아오라고 독려하였다. 이 내용은 『시경』 「주남(周南) 여분(汝墳)」에 나온다.
갇갑기로 : ‘갇갑[近]-+-기(명사형어미)-+-로’의 구성. 가깝게 함으로써. ‘갓-+--’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형용사. ‘갓다’〈석보상절〉이다. ‘갓다’는 ‘갓갑-’과 ‘갓가오-/갓가우-’의 교체를 보여주는 ‘불규칙동사’이다. ‘갇갑-’은 ‘가-’의 ‘ㅺ’를 재분석한 표기이다.
범방(范滂) : 한나라 사람. 송나라 소식(蘇軾, 자첨(自瞻), 동파(東坡))의 어머니 정(程)씨가 범방 어머니의 곧은 절개를 지키다가 죽은 이야기를 읽고 감탄하여 그의 아들 자첨도 감동하였다는 고사이다. 『후한서』 권76, 『규범』 권4, 『송사』 권338 「소식열전」에 수록되어 있다.
넉기니 : 여기니.
변곤(卞壼) : 진(晉)나라 사람. 변곤의 처는 배(裵)씨인데 그의 고사는 『진서(晉書)』 권70 「변곤전」에 실려 있다.
구천(九泉)의 : 구천에. 죽은 뒤에 넋이 돌아간다는 곳에. 땅 속에.
강유(江油) : 위나라가 촉나라를 칠 때 강유(江油)를 지키던 신하 마막(馬邈)이 위나라에 투항하자 마막의 처 이씨가 남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목을 매고 죽었다. 이 고사는 『삼국지연의』에 근거한다.
지주(池州)ㅣ 피위(被圍)어 : 원나라 군대가 지주성을 포위함으로.
더부러 : 함께. 더불어.
갑국(蓋國) : 합국이라고도 함.
합국(蓋國) : 합나라. 혹은 갑나라.
융(戎) : 중화를 중심으로 동이(東夷), 북적(北狄), 서융(西戎), 남만(南蠻) 곧 사방 오랑캐 가운데 서쪽 오랑캐를 말함.
윤(淪)매 : 함몰함에. 정복당함에. 합국이 융족에게 정복당하자 합의 장수 부인이 그 남편이 자살하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융의 군주가 그를 현명하다고 여겨 사당을 지어 큰 제사를 지내 주었고 합국을 없애지 않고 남겨놓았다는 고사이다. 이 이야기는 『열녀전』 「절의·합장지처(蓋將之妻)」, 『고금열녀전』, 『규범』에 실려 있다.
죽디 몯을 : 죽지 못한 것을.
븟그려며 : ‘붓그리[恥, 羞]-+-어(연결어미)+#-+-며(연결어미)’의 구성. 부끄러워 하며. ‘붓그리다’는 중세국어 시기에는 쓰였으나 근대국어 이후 사멸되고 파생 형태인 ‘부끄럽다’만 남게 되었다. ‘부끄럽다’는 ‘붓그리-+-(형용사접사)-+-이(부사화접사)’의 구성이다.
능(陵)의 모(母) : 왕릉의 어머니는. 왕릉이 한(漢)을 섬기고 있을 때 회유하는 초나라의 항우에게 대항하며 스스로 칼을 안고 죽었다. 『한서(漢書)』 권40, 『왕릉전』, 『고금열녀진』 권2, 『고금여범』 권1에 실려 있다.
업고 : ‘엎[伏]-+-고(연결어미)’의 구성. 엎디고.
경(經)의 모(母) : 아들로 인해 죽임을 당하게 된 왕경의 어머니는. 위나라 왕경(王經)이 소제(少帝) 모(髦)를 따라 사마소(司馬昭)를 토벌하다가 도리어 소제는 시해당하고 왕경의 모자도 참시를 당하였다는 고사로 『삼국지』 권4, 『자치통감』 권77에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유사한 고사가 『세설신어』에 보인다.
우음을 : ‘웃〉〉우[笑]-+-음(명사화접사)’의 구성.
가지로 며 : 함께 하며.
지주(池州) : 원나라 군대가 포위한 지주성.
임을 : ‘싸[裹]-+-이(사동접사)-+-ㅁ(명사형어미)-+-을(목적격조사)’의 구성. 싸임을. ‘-〉-’의 변화.
조묘발(趙昴發) : 송(宋)나라 장수. 지주(池州)의 통판(通判)이 되었는데 원나라 군대가 성을 포위하였다. 태수는 성을 버리고 도망갔고 군사 책임자인 도통(都統)은 항복하였으나 묘발은 처 옹(雍씨와 함께 의관을 정제하고 큰 글씨로 나라를 배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성을 포기할 수 도 없다고 쓴 뒤에 분연히 부부가 함께 죽었다는 고사이다. 『송사』 권450에 실렸다.
쌍(雙)이 : 짝이.
금천(金川)이 : 금천문이.
딕믈 : 지키는 것을. 지킴을. ‘딕히[守]-+-ㅁ(명사형)-+-을(목적격조사)’의 구성. 15세기에는 ‘딕다’ 외에 ‘딕킈다, 딕희다, 디킈다’ 등의 표기 형태도 나타난다. 이들은 ‘딕다’의 ‘ㆍ’의 음가가 불안정해지면서 나타나게 된 형태로 여겨진다. 즉 둘째 음절 이하에서 ‘ㆍ’가 ‘ㅡ’로 교체되면서 ‘디킈다/딕희다/딕킈다’와 같이 형태가 변하게 된 것이다.
일허 : ‘잃[失]-+-어(연결어미)’의 구성. ‘-거〉-어(연결어미)/-어(연결어미)늘’은 까닭이나 원인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옹씨(翁氏) : 황시중(黃侍中)의 처. 그의 고사는 『명사』 권43 「황관전(黃觀傳)」에 기록되어 있다.
진(盡)며 : 스스로 자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며.
주부인(朱夫人) : 동진(東晋)의 양양(襄陽) 태수 주서(朱序)의 처인 주씨 부인. 이 고사는 『진서(晉書)』 권81, 『주서전(朱序傳)』에 기록되어 있다.
 : 쌓아서.
진구(秦寇)를 : 진나라의 적을. 진나라의 오랑캐를.
양부인(梁夫人) : 송나라 한세충(韓世忠)의 부인 양씨. 이 고사는 『송사(宋史)』 권364 「한세충전」에 실려 있다.
텨 : 처서. ‘티[挌]-+-어(연결어미)-+-(보조사)’의 구성.
금병(金兵)을 : 금나라 병사를.
우부인(虞夫人) : 진나라 우담(虞潭)의 어머니 손씨 부인. 우담의 어머니 손씨에 관한 전기는 『진서(晉書)』 권96, 『고금열녀전』 권2에 실려 있다.
왕사(王事) : 왕업(王業).
부런케 : 부지런하게.
사부인(謝夫人) : 송나라의 사방득(謝枋得)의 처 이씨(李氏). 그의 고사는 『고금규범』 권3, 『송사(宋史)』 권460, 『고금열녀전』에 보인다.
부노(俘虜) : 포로를.
제환(齊桓) : 제나라 환공(桓公). 궁녀 안아(晏娥)의 고사는 풍몽룡(馮夢龍)이 쓴 『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 권324에 실려 있다.
시충(尸蟲) : 시체(屍體)에 생기는 벌레.
지게예 : 지게문에.
안아(晏娥) : 제(齊)나라 환공(桓公) 때의 궁녀.
순(殉)고 : 따라서 죽고.
우문(宇文) : 우문 화급(宇文化及).
귀아(貴兒) : 궁녀 이름.
연(捐)야 : 버려서.
매(罵)며 : 꾸짖으며.
노의보(魯義保) : 노(魯)나라 효공(孝公) 칭(稱)의 보모 장(臧)씨를 이르는 말. 노나라 효공은 무공(武公)의 작은아들이자 의공(懿公)의 동생이다. 유향의 『열녀전』 「절의·노효의보」에 실려 있다.
위절유(魏節乳) : 위나라에 절개 있는 유모. 자신의 몸으로 어린 왕자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막았다. 유향의 『열녀전』 「절의·위절유모(衛節乳母)」, 『한시외친』, 『규범』에 실려 있다.
유주(幼主) : 어린 군주.
손희(孫姬) : 진우량(陳友諒) 집안의 종이었던 사람. 손희는 주인 진우량의 아들을 안고 호수가에 숨어 살면서 충신의 혈통을 보전 하였다. 『명사』 권289 「충의열전(忠義列傳)」, 『규범』에 수록되어 있다. 『규범』에서는 손씨가 종이 아니라 화운의 첩이라고 하였다.
비(婢)로 : 노비로되.
호빈(湖濱)에 : 호수 가에.
포복(匍伏)야 : 엎드려 기면서.
혈윤(血胤)을 : 혈통을 이어받은 자손을.
모석(毛惜) : 회(淮) 땅의 관기였던 모석석(毛惜惜). 그의 고사는 『송사(宋史)』 권460에 전한다.
도부(刀斧) 게 너겨 : 칼과 도끼로 내리는 형벌을 달게 여겨.
반수(叛帥) : 배반한 장수를.
구가(謳歌)기 : 많은 사람이 입을 모아 칭송하기를.
유모(劉母) : 남당(南唐) 유인첨(劉仁瞻)의 아들 종간(從諫)의 어머니. 송나라 육유(陸游)가 쓴 『남당서(南唐書)』 권13, 「유인첨전」에 실려 있다.
간(干)티 : 간하지. 간섭하지.
왕건봉(王建封) : 민(閩)의 장수(將帥) 장씨(章氏)의 아장(牙將). 사문휘(查文徽)의 아장이기도 하였던 인물이다.
장모(章母) : 민(閩)의 장수(將帥) 장씨(章氏)의 어머니. 왕건봉을 살려주었다가 은혜를 갚겠다는 그의 선처를 사양하고 성 안 사람들과 운명을 함께한 여인임.
곤유(坤維) : 여성들의 도덕적 행위.
표표(表表)이라 : 눈에 띄게 뛰어난 사람이다.
충간(忠肝) : 충성스러운 심간. 진정으로 임금을 섬기는 마음.
의담(義膽) : 정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진(振) : 떨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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