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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여사서언해+책정보

母모儀의章쟝 第데十십六뉵
孔공子ㅣ曰왈 女녀子者쟈 順슌男

여사3:68ㄱ

남子之지敎교야 而이長댱其기理리者쟈也야ㅣ라 是시故고로 無무專젼制졔之지義의고 所소以이爲위敎교ㅣ 不블出츌閨규門문야 以이訓훈其기子者쟈也야ㅣ라 시니 敎교之지者쟈 導도之지以이德덕美미며 養양之지以이廉념遜손며 率솔之지以이勤근儉검며 本본之지以이慈愛며 臨님之지以이嚴엄恪각야 以이立닙其기身신고 以이成성其기德덕호 慈愛ㅣ 不블至지於어姑고息식며 嚴엄恪각

여사3:68ㄴ

이 不블至지於어傷샹恩은이니 傷샹恩은則즉離니고 姑고息식則즉縱죵而이敎교不블行矣의리라 詩시曰왈 載色載笑쇼야 匪비怒노伊이敎교ㅣ라 니 夫부敎교之지有유道도矣의어니와 而이在己긔者쟈도 亦역不블可가不불慎신 是시故고로 女녀德덕이 有유常샹야 不블踰유貞뎡信신고 婦부德덕이 有유常샹야 不블踰유孝효敬경니 貞뎡信신孝효敬경면 而이人인이 則즉之지리라 詩시曰왈 其기儀의不블忒

여사3:69ㄱ

특야 正졍是시四國국이라 니 此之지謂위也야니라 〇長댱其기理리란 말은 男남子의 침을 順슌히 야 義의理리 길우단 말이라】
孔공子ㅣ 샤 女녀子 男남子의 침을 順슌히 야 理리 長댱케  者쟈ㅣ라 이런 故고로 專젼制졔 義의 업고 敎교  閨규門문애 나디 아니야 子 訓훈 者쟈ㅣ라 시니 敎교 德덕美미로 인도며 廉념遜손기로 치며

여사3:69ㄴ

근儉검기로 거리며 慈愛기로 근본며 嚴엄恪각홈으로 臨님야 몸을 셰오고 德덕을 일오 慈愛홈이 姑고息식애 니디 아니며 嚴엄恪각홈이 은혜 傷샹기의 니디 아닐 디니 은혜 傷샹면 離니고 姑고息식면 縱죵야 敎교ㅣ 行티 몯니라 詩시애  色며 笑쇼야 怒노ㅣ 아니오 敎교ㅣ라 니 敎교홈이 道도ㅣ 읻거니와

여사3:70ㄱ

읻 걷도  可가히 삼가디 아니티 몯릴 이런 故고로 女녀의 德덕이 홈이 이셔 貞뎡과 信신에 넘디 아니고 婦부의 德덕이 홈이 이셔 孝효와 敬경애 넘디 아니니 貞뎡信신며 孝효敬경면 사이 바드리라 詩시애  위의 忒특디 아니야 四國국을 正졍타니 이 니이니라
제16장. 어머니의 행실[母儀章]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여자는 남자의 가르침을 따라서 그 도리를 기르는 사람이다. 이런 까닭에 〈중요한 일을〉 전제(독단으로 처리)하는 의리가 없고 가르치는 것이 규문 밖에 나가지 않게 하여 그 자녀를 훈계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덕과 아름다움으로 이끌며, 인자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근면과 검소한 마음을 거느리며, 자상하고 사랑함으로 근본을 삼으며, 엄격하게 공경을 삼감으로서 임하여, 그 몸을 세우고 그 덕행을 이루게 할 것이다. 인자한 어머니가 사랑함이 고식(임시 방편)함에 이르지 아니하며 엄격함과 삼가함이 은혜를 해치는 데 이르지 않게 할 것이다. 은혜를 해치면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되고, 고식한 데 이르면 제멋대로 날뛰게 되어 가르치는 일이 잘 행해지지 않을 것이다. 『시경』에 말하기를, “낯빛을 가다듬고 웃음을 머금으며 노여워하지 않으면서 가르치는 것이 곧 올바른 가르침이다.”라고 하니, 가르침이 도가 있으며 몸가짐에도 또한 가히 삼가지 아니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여자의 덕행은 떳떳함이 있어서 정숙과 미더움을 넘지 아니하고, 부인의 덕행은 떳떳함이 있어서 효도와 공경을 넘지 않아야 한다. 〈부녀자가〉 정숙하고 미덥고 효도하고 공경하면 사람이 이를 본받을 것이다. 『시경』에 말하기를, “부녀자의 위의(언행의 위엄)가 어긋나지 아니하여야 세상을 바르게 한다.”라고 하니, 이를 말하는 것이다. 〇【장기리(長其理)라는 말은 남자의 가르침을 공순히 하여(따라서) 그 의리를 기른다는 말이다.】
장기리(長其理) : 남자의 가르침을 공순히 하여(따라서) 그 의리를 기른다는 말.
리(理) : 이치를. 의리를.
장(長)케 : 기르게.
전제(專制) : 독단으로는.
덕미(德美)로 : 덕과 아름다움으로써.
염손(廉遜)기로 : 염치를 알고 겸손하기로서. “양지이염손(養之以廉遜)며”는 ‘염치를 알고 겸손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 주며’라는 말이다.
엄각(嚴恪)홈으로 : 엄격하게 삼감으로써. ‘엄각(嚴恪)이 불지어상은(不至於傷恩)이니’는 ‘엄격하게 대하는 것이 사람을 헤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셰오고 : 세우고서. ‘서[立]-+-ㅣ(사동접사)-+-오(삽입모음)-+-고-+-’의 구성.
고식(姑息)애 : 임시방편에. 당장에는 탈이 없는 일시적 안정 임시 방편밖에 안 되는 것.
색(色)며 : 교태로운 낯빛으로. ‘재색재소(載色載笑)야 비노이교(匪怒伊敎)ㅣ라’는 ‘온화한 낯빛과 웃는 모습으로 화내지 않고도 잘 가르치네’라는 말인데, 『시경』 「노송·반수」에서 인용한 대목이다.
샹기의 : 해치는 데에. ‘샹-+-기+-의(〈예)’의 구성.
디니 : 것이니. ‘-+-ㅣ(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의 구성.
죵야 : 제멋대로 날뛰게 되어.
읻 걷도 : 있는 것도. 동명사형 ‘읻슴도’가 ‘~는 것-’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18세기 국어에서 동명사형 ‘음〉기’의 교체와 함께 ‘~는 것-’형식으로 변화가 매우 특징적인데 이들의 변화 환경에 대한 조건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법 바드리라 : 본을 받으리라. ‘받-+-으(삽입모음)-+-ㄹ(관형사형)-+-ㅣ-+-라’의 구성.
특(忒)디 아니야 : 어긋나지 아니하겠는가?
사국(四國)을 : 온 천하를. ‘기의불특(其儀不忒)야 정시사국(正是四國)이라’는 ‘언행이 어긋나지 않으니 온 세상이 이를 본뜨리라’. 『시경』 「조풍·시구」에서 인용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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