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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여사서언해+책정보

和화叔슉妹 第뎨七칠
叔슉과 妹 지아뷔 아와 누의라 伯과 姊 니디 아니은 伯은 반시 가실을 바다시며 姊 반시 사의게 가심이오 叔슉과 妹 어리고 졈어 양 舅구姑고의 겨 이실 오히려 맛당히 和화睦목야 즐거온 을 어든 연후에야 을 舅구姑고 일티 아니리라】
〇 婦부人인之지得득意의於어夫부主쥬 由유舅구姑고之지愛己긔也야ㅣ오 舅구姑고之지愛己긔 由유叔슉妹之

여사1:19ㄴ

지譽예己긔也야ㅣ니 由유此言언之지컨대 我아之지臧장否부毁훼譽예ㅣ 一일由유叔슉妹니 叔슉妹之지心심을 不블可가失실也야ㅣ라 人인皆莫막知디叔슉妹之지不블可가失실야 而이不블能능和화之지以이求구親친니 其기蔽폐也야 哉ㄴ뎌 自非비聖셩人인이면 鮮션能능無무過과 故고顔안子ㅣ 貴귀於어能능改고 仲듕尼니ㅣ 嘉가其기不블貳이시니 而이況황於어婦부人인者쟈也야ㅣ녀 雖

여사1:20ㄱ

슈以이賢현女녀之지行와 聰총哲텰之지性셩인 其기能능備비乎호아 故고室실人인이 和화則즉謗방掩엄고 內外외離리則즉 過과揚양니 此 必필然연之지勢셰也야ㅣ라 易역曰왈 二이人인同동心심니 其기利리斷단金금이로다 同동心심之지言언이 其기臭如여蘭난이라 니 此之지謂위也야ㅣ라 夫부叔슉妹者쟈 體톄敵뎍而이分분尊존고 恩은疏소而이義의親친니 若약淑슉媛원謙겸順슌之지人인

여사1:20ㄴ

은 則즉能능依의義의以이篤독好호며 崇슝恩은以이結결援완야 使徽휘美미로 顯현彰챵고 而이瑕하過과로 隱은塞야 舅구姑고ㅣ 矜긍善션而이夫부主쥬ㅣ 嘉가美미야 聲셩譽예ㅣ 曜요于우邑읍隣린며 休휴光광이 延연於어父부母모ㅣ어니와 若약夫부愚우惷쥰之지人인은 於어叔슉則즉託탁名명以이自高고고 於어妹則즉因인寵툥以이 驕교盈영니 驕교盈영이 旣긔施시면 何하和화之지有유며 恩은

여사1:21ㄱ

義의ㅣ 旣긔乖괴면 何하譽예之지臻진이리오 是시以이로 美미隱은而이過과宣션고 姑고忿분而이夫부慍온야 毁훼訾ㅣ 布포於어中듕外외며 恥티辱욕이 集집於어厥궐身신야 進진增증父부母모之지羞슈고 退퇴益익君군子之지累누리니 斯乃내榮영辱욕之지本본而이 顯현否부之지基긔也야ㅣ라 可가不블愼신歟여아 然연則즉求구叔슉妹之지心심이 固고莫막尙샹於어謙겸順슌矣의라 謙겸則즉德덕

여사1:21ㄴ

之지柄병이오 順슌則즉婦부之지行이니 知디斯二이者쟈면 足죡以이和화矣의리라 詩시曰왈 在彼피無무惡오며 在此無무射역이라 니 此之지謂위也야ㅣ라 〇叔슉妹 반녈은 몸과 되 일라 叔슉이라며 姑고ㅣ라  고로 體톄 敵뎍호 分분은 尊존고 날과 이로 지아뷔 同동氣긔ㄴ 고로 恩은이 疏소되 義의 親친니라 〇 托탁名명自高고 스로 뎌의 嫂수ㅣ로라 야 놉흔 톄미오 因인寵툥驕교盈영은 스로 지아뷔계 寵툥이 잇노라 믿고 驕교傲오단 말이라】
婦부人인의 지아븨게 어드믄 舅구姑

여사1:22ㄱ

고ㅣ 랑홈애 말믜암음이오 舅구姑고의 랑홈은 叔슉妹의 기림애 말믜암음이니 일로 말믜암아 니건대 臧장否부와 毁훼譽예 티 叔슉妹로 말믜암으니 叔슉妹의 을 가히 일티 못 디라 사이 叔슉妹의 가히 일티 못 줄을 알니 업서 能능히 和화야 親친기를 求구티 아니니 편폐인뎌 스로 聖셩人인이 아니면 能능히 허믈 업리 젹을 故고로

여사1:22ㄴ

顔안子ㅣ 能능히 고침을 貴귀히 너기시고 仲듕尼니 아니을 아다이 너기시니 믈며 婦부人인이 녀 비록 賢현女녀의 行과 聰총哲텰 性셩으로  能능히 랴 故고로 室실人인이 和화면 훼방이 덥피이고 內外외 니간면 허믈이 들어나니 이 반시 그러 勢셰라 易역애  사이 同동心심니 利리로옴이 쇠 리로다 同동心심 말이

여사1:23ㄱ

난초다 니 이 니이라 叔슉妹 體톄ㅣ 敵뎍호 分분이 尊존고 은혜 疏소호 義의親친니 만일 淑슉媛원며 謙겸順슌 사은 能능히 義의 의지야 됴홈을 도타이 며 恩은 슝샹야 구완을 자 아다온 거로 여곰 나타나며 허믈로 숨기이여 舅구姑고ㅣ 어딜게 너기고 夫부主쥬ㅣ 아다이 너겨 聲셩譽예ㅣ 邑읍隣린애 됴요며 休휴光광이 父부母모 연급

여사1:23ㄴ

려니와 만일 愚우惷쥰 사은 叔슉의게 일흠을 의탁야 스로 놉흔 톄고 妹의게 寵툥을 因인야 驕교盈영니 驕교盈영이 임의 베프면 무 和화홈이 이시며 恩은義의 임의 어긔여디면 무 기림이 니리오 일로 아다온 거 숨기며 허믈은 베프고 싀엄이 분며 지아비 온로야 毁훼訾홈이 中듕外외애 펴디며 恥티辱욕이 몸애 모다 나아 父부母모

여사1:24ㄱ

붇그림을 더으고 믈너 君군子의 흔루 더으리니 이 이예 榮영辱욕의 근본이오 顯현否부의 터히라 可가히 삼가디 아니랴 그런 叔슉妹의  求구기 진실로 謙겸順슌의셔 오이 업디라 謙겸은 德덕의 柄병이오 順슌은 婦부의 行이니 가지 알면 足죡히 和화리라 詩시애  뎌애 이셔 아텨홈이 업며 이애 이셔 염역홈이 업다니 이 니이라

여사1:24ㄴ

女녀誡계 終
제7장. 시숙, 시누이와의 화목[和叔妹]
【아재비와 시누이는 남편의 아우와 누이다. 맏이[伯]와 손윗누이[姊]를 이르지 아니함은, 맏이는 반드시 가실(家室)을 받았으며 손윗누이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간 사람이고, 아재비와 누이는 남편보다 어리고 젊어서 늘 시부모의 곁에 있으므로 며느리는 마땅히 〈그들과〉 화목하여서 그 즐거운 마음을 얻은 후에야 뜻을 시부모에게 잃지 아니할 것이다.】
아내 된 사람이 지아비에게 뜻을 얻는다는 것은 시부모가 자기(며느리)의 몸을 사랑함에서 말미암고, 시부모가 내 몸을 사랑해 주는 것은 시동생과 시누이가 나를 칭찬해 주는 데 달려 있다. 이에 따라 말한다면 나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헐뜯을 것인지 칭찬할 것인지 한결같이 시동생과 시누이에게 달려 있으니, 시동생과 시누이 마음을 가히 잃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람들이 모두 시동생과 시누이의 마음을 가히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사람이 없어 능히 화합하여 친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니, 그것이 폐단인 것이다. 스스로 성인이 아니고서는 능히 허물이 없는 사람이 드물 것이므로, 고로 안자(晏子)는 잘못(허물)을 잘 고치는 것을 귀하게 여기시고, 공자는 그 잘못을 두 번 되풀이 아니하는 것(안자의 태도)을 아름답게 여겼으니, 하물며 부인된 사람에게 있어서랴. 비록 어진 여성의 행실과 총명하고 밝은 성품이라고 헤아린들 그(안자와 같이 반성하는 태도)를 능히 갖출 수 있으랴. 고로 아내가 〈집안 식구들과〉 화순하면 헐뜯는 일이 덮이고, 내외가 정이 멀어지면 허물이 드러나니, 이것은 반드시 그러한 행세(이치)이다. 『주역』에 말하기를, “두 사람이 한마음이 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을 것이로다. 한마음이 된다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는 것이다.”라고 했으니, 이를 이르는 말이다. 시동생과 시누이는 몸은 비슷하지만(같은 항렬이지만) 분수(신분)는 더 높고 은혜로움(사랑하는 마음)은 멀어도 의리는 가까우니, 만일 정숙하고 겸손하고 온순한 사람은 능히 의리를 의지해서 사이좋음을 도탑게 하며, 은혜로움을 숭상하여 돕는 정을 맺어 아름다운 것으로 하여금 뜻을 빛나게 나타내며, 허물을 숨겨 시부모가 〈며느리를〉 어질게 여기고, 남편이 〈아내를〉 아름답게 여겨 칭찬하는 소리가 인근 마을에 빛나면, 그 영광스러운 기쁨이 친정 부모에게 뻗어 가겠지만 만일 그 어리석은 사람은 시동생에게는 이름(형수라는 명분)을 의지하여서 스스로 높은 척하고, 시누이에게는 〈남편의〉 은총에 따라 교만함이 가득하니, 교만함이 가득함이 이미 베풀어지면 무슨 화목함이 있으며, 은혜와 의리가 어그러지면 무슨 칭찬이 일어나리오? 이로써 아름다운 것은 숨겨지고 허물은 퍼지고, 시어미는 노여워하고 남편은 성을 내어 헐뜯고 비방하는 소리가 안팎에 퍼지며, 부끄러움과 욕됨이 그 몸에 모이고 나아가서는 부모(친정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더하게 만들고, 물러나서는 남편의 허물을 더하게 만든다. 이는 곧 영화와 치욕의 근본이 되고, 이름을 나타내느냐(칭찬을 받느냐) 나타내지 않느냐의 기틀이 되는 것이니 가히 삼가지 아니하랴? 그런 즉 시동생과 시누이의 마음을 얻는 데는 진실로 겸손하고 화순함보다 오래 유지함이 없는 것이다. 겸손함은 덕의 도끼자루이고, 화순함은 아내의 행실이니, 이 두 가지를 알면 족히 화목하리라. 『시경』에 이르기를, “저쪽에 있어서는 미워하는 일이 없고, 이쪽에 있어서는 싫어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니, 이를 말하는 것이다.【아재비와 누이는 반열은 내 몸과 같되 말하여 시숙[叔]이라 하며, 시누이[姑]라 하는 고로, 몸은 비슷하지만(같은 항렬이지만) 분수(신분)는 더 높고, 나와 남이로되 남편의 동기인 고로 은혜로움(사랑하는 마음)은 멀어도(멀되) 의리는 가까우니라. 〇 탁명자고(託名自高)는 스스로 저의 형수[嫂]라 하여 높은 체 함이고, 인총교영(因寵驕盈)은 스스로 남편에게 은총이 있다고 믿고 교오(驕傲)한다는 말이다.】

「여계(女誡)」 마침.
숙(叔) : 아재비.
매(妹) : 누이.
백(伯) : 남편 형제의 맏이. 곧 남편의 큰형.
자(姊) : 남편의 손위 누이.
지아뷔 : 지아비의. 곧 남편의. ‘제(〉지)#아뷔[夫]-+의(처격)’의 구성.
가실을 바다시며 : 가실(家室)을 받았으며. 시집 온 사람을 받았으며. 이미 결혼하였으며.
바다시며 : ‘받[受]-+-아-+#이시[有]-+-며(연결어미)’의 구성. 받았으며. ‘-아+잇-’, ‘-아+이시-’는 상태의 지속이나 진행을 표시하는데 ‘-아+잇〉-앳-〉-앗-〉-았’으로나 ‘-아+이시〉-애시-〉-아시-〉-았’으로 형태소가 통합되는데 동사 어간이 지속성이 아닌 순간성의 동사 곧 ‘먹[食]-’과 결합하는 경우 먼저 과거시상 선어말어미로 굳어졌으며, 진행성 동사까지 확산된다. 여기서는 이미 과거시상 선어말어미로 굳어진 형태로 보아야 할 것이다.
가심이오 : 갔음이오. ‘가[行]-+#(이)시[有]-+-ㅁ(명사형)-+-이오(종결어미)’의 구성.
기림애 : 기림에. 그리워함에.
장부(臧否) : 착함과 착하지 못함.
훼예(毁譽) : 훼방과 칭찬.
편폐인뎌 : 편폐(偏嬖)함인 것이다. 편벽되게 특별히 사랑함인 제. ‘-ㄴ(관형사형)뎌’는 ‘~인 것이다’임.
업리 : 없는 사람이. ‘없-+--+-ㄹ(관형사형어미)-+ㅣ(의존명사)-+-주격생략’의 구성.
안자(顔子) : 중국 춘추 시대의 유학자 안회(顔回)를 높여 이르는 말. 『논어』 「용야」편에 “공자가 제자들에게 이르대, 안회는 학문을 좋아하고, 화내지 않으며, 과실을 두 번 범하지 않았으나 불행히도 일찍 죽었다. 이제까지 그 만한 학문을 좋아하는 이를 보지 못했다[孔子對曰, 有安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之, 未聞好學者也]”라고 하였다. 여기서 생긴 화를 저기서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거듭하지 않음을 인용한 대목이다.
중니(仲尼) : 공자(孔子)의 자.
부인(婦人)이녀 : 부인에 있어서야. ‘-이따녀’는 ‘~에 있어서야’의 뜻임.
총철(聰哲) : 총명하고 현철한.
  : 헤아린들. ‘[算]-+-ㄴ(관형사형)’의 구성. ‘-ㄴ(관형사형)들’은 “-ㄴ(관형사형)다고 할지라도”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어떤 조건을 양보하여 인정한다고 하여도 그 결과로서 기대되는 내용이 부정됨을 나타낸다.
역(易)애 : 『주역』에. 『주역』 「계사」 상의 말로 “두 사람이 한마음이 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을 것이로다. 한마음이 된다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이다.
훼방이 : 훼방(毁謗)이. 방해하는 것이. 남을 헐뜯어 비방함이.
덥피이고 : ‘덮히[覆]-+-이(사동접사)-+-고(연결어미)'의 구성. 덮이고.
리로다 : ᄞᅳᆭ[斷]-+-(삽입모음)-+-ㄹ(관형사형)-+#ㅣ(의존명사)-+-로다’의 구성. 끊어질 것이다.
: 냄새가.
난초다 : 난초와 같다. 이 대목은 『주역』 「계사」 상에, “두 사람이 한 마음이면 쇠를 끊고, 한 마음의 말은 난의 향기와 같다”라는 대목을 인용한 것임.
의친(義親)니 : 의리로 보아 더 친해야 하니.
숙원(淑媛)며 : 현명하며. 어질고 착하며.
구완을 : 구원(救援)을. 도움을.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 간호함을.
자 : 맺어. ‘[結]-+-아(부사형어미)’의 구성.
허믈로 : 허물[過]로.
됴요며 : 조요(照耀)하며.
휴광(休光)이 : 영광이.
연급려니와 : 연이어 미쳐. 전달되려니와.
우준(愚惷) : 어리석은.
교영(驕盈)니 : 교만하니. 『역경』에, “교영(驕盈)한 자(者)를 해(害)하고 겸허(謙虛)하는 자를 복우(福佑)한다.”라는 말을 따옴.
총(寵)을 인(因)야 : 남편이나 제왕의 은총을 빌어서.
분며 : 분한(憤恨)하며. 소문, 의견 따위가 많아 갈피를 잡을 수 없으며.
온로야 : 분노하여.
훼자(毁訾)홈이 : 헐뜯는 것이. ‘훼자(毁訾)-+-옴(명사형어미)-+-이(주격)’의 구성. 꾸짖는 말로 남을 헐뜯는 것이.
어긔여디면 : 어글어지면. ‘어글[乖]-+-이(사동접사)-+어-+#디[落, 降](보조동사)-+-면(연결어미)’의 구성.
베프고 : 베풀고. 드러내고.
모다 : 모이어. ‘몯[執]-+-아’의 구성.
흔루 : 누를 끼침. 흔루(釁累)를. 스스로 저질러서 만들어 낸 잘못을.
오이 : 오래 가는 것이. 오래 유지하는 것이. ‘오[尙, 久]-+-ㅁ(명사형)-+-이(주격조사)’의 구성.
겸(謙)은 덕(德)의 병(柄)이오 : 겸손함은 덕성스러움의 자루이요. 겸손한 것은 연장의 자루처럼 요긴한 것임을 말한다.
아텨홈이 : 미워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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