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기념사업회세종고전 소개공지사항

세종고전 데이타베이스

특수문자입력기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트위터
URL
Ctrl+C를 눌러 클립보드로 복사하시고 Ctrl+v로 붙여넣기 하세요.

전체

역주 경민편+책정보

詐僞第十
凡事 須務誠實 不謀詐僞 詐僞之事 終難掩覆 必陷於罪辜 詐僞官文書者 重則杖一百流三千里 輕則杖一百徒役 文記僞造則杖一百徒役 印信僞造則斬 詐稱官差則杖一百徒役 詐稱時任官子弟奴屬作弊則杖一百 誣告則反坐其罪
■구결 풀이■
: 을/를
爲古 : 하고
爲羅 : 하라
: 은/는
爲也 : 하야
爲飛尼羅 : 하나니라
:
:
:

14ㄴ

믈읫 이 모로매 으로 힘써 고 간사 거즈 이 디 말라 간사 거즈 일로 내 더프미 어려워 반시 죄예 디니라 법에 간사히 구읫 문셔  쟤 면  일 뉴 삼쳔리오 면  일 도녀니오 글워 거즛 것 면  일 도녀니오 이 거즛 것 면 목 버히고 간사히 구의 로라 면  일 도녀니오 간사히 시임 관원 뎨며 노쇼기로라 고 작폐면  일기오 거즈 이 고면 그 죄 도로

15ㄱ

혀 닙니라
무릇 일을 모름지기 정성을 다하여 힘써 하고 교활한 거짓 일은 꾀하지 말라. 교활한 거짓 일은 마침내 덮어 두기가 어려워 반드시 죄에 빠지게 된다. 법에는 거짓으로 관청의 문서를 만든 자의 죄가 무거우면 곤장 백 대를 치고 삼천리나 되는 먼 곳으로 귀양 보내며, 가벼우면 곤장 백 대를 치고 도형으로 귀양 보낸다. 문장을 거짓 것으로 만들면, 즉 문서의 기록을 위조하면 곤장 백 대를 치고 도형으로 귀양 보내며, 도장을 거짓 것으로 만들면 목을 베고, 거짓으로 관아(官衙)의 아전이라고 속여 칭하면 곤장 백 대를 치고 도형으로 귀양 보낸다. 현직 관원의 자제이며 노예의 신분이라 속여 칭하면서 폐단을 끼치면 곤장 백 대를 친다. 사실이 아닌 일을 거짓으로 꾸며 고하면 그 죄를 도리어 〈무고(誣告)한 사람이〉 입는다.
믈읫 : 무릇.
이 : 일[事]+-(목적격 조사). 일을.
으로 : 정성(精誠)을 다하여.
간사(奸詐) : 교활하게 거짓으로 남의 비위를 맞춤.
거즈 : 거짓. 이 대문에는 ‘거즈’와 ‘거즛’이 공존하고 있는데 두 형태의 쓰인 경우는 분명히 구분되고 있다. 그것은 명사 ‘일’[事]과 통합해서 쓰일 때는 ‘거즈 일’이라 해서 ‘거즈’가, 의존 명사 ‘것’과 통합될 때는 ‘거즛 것’이라 해서 ‘거즛’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15세기 중엽에는 구별 없이 사용되었으나 ‘거즛’이 우세하게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眞實와 거즛 이 시고”(월인석보 2:71ㄴ), “거즛말 마롬과”(석보상절 6:10ㄴ), “거즈마리 마  업스니”(영가집언해 하:128ㄴ).
디 : -[謀]+-디(보조적 연결 어미). 꾀하지. 뜻을 두거나 힘쓰지.
더프미 : 덮-[覆]+-음(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덮음이. 그대로 두거나 숨기는 것이. 명사형 어미 앞에서 삽입 모음이 첨가되지 않았다.
디니라 : 디-[陷]+-니라(현재형 평서법 어미). 빠진다.
구읫 : 구의[官衙]+-ㅅ(사이시옷). 관청의.
문셔 : 문서(文書).
 : -[造]+-ㄴ(관형사형 어미). 만든.
: 쟈(者)+-ㅣ(주격 조사). 자(者)가. 사람이.
면 : -[重]+-면(종속적 연결 어미). 무거우면. 중하면.
: 곤장(棍杖).
뉴삼쳔리오 : 뉴(流)+삼쳔리(三千里)+-ㅣ고(서술격 조사). 삼천 리나 되는 먼 곳에 유배 보내고.
면 : -[輕]+-면(종속적 연결 어미). 가벼우면.
도녀니오 : 도년(徒年)+-이고(서술격조사). 도년이고. 도형으로 귀양 보내고. 도년은 도형(徒刑)을 말하는데, 도형은 죄인을 중노동에 종사시키던 형벌이다. 1년, 1.5년, 2년, 2.5년, 3년의 5등급이 있었다. 이를 감하기 위해서는 징역 1년에 대해 곤장 60대를 치고 한 등급마다 10대씩 증가시켜 맞도록 하였다.
글워 : 글월[文]+-(목적격 조사). 글월을. 문장의 기록을.
버히고 : 버히-[斬]+-고(대등적 연결 어미). 베고.
로라 : (差使)+-ㅣ로라(서술격 조사). 차사이다. 차사(差使)는 임금이 중요한 임무를 위하여 파견하던 임시 벼슬이다. 한문 원문에는 官差로 되어 있는데, 관차(官差)는 관아에서 파견하던 군뢰(軍牢), 사령(使令) 따위의 아전을 말한다.
(稱名) : 이름을 속임. 이름을 부름.
시임(時任) : 현임(現任). 현직 관원.
관원 : 관원(官員)+-의(관형격 조사). 관원의. ‘관원’는 ‘관원’의 중철 표기이다.
뎨며 : 뎨(子弟)+-ㅣ며(접속 조사). 자제이며.
노쇼기로라 : 노쇽(奴屬)+-이로라(서술격조사). 종[奴]이다. 노속(奴屬)은 종의 신분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작폐(作弊) : 폐단을 끼침.
도로혀 : 도리어.
고면 : 고-[告]+-면(종속적 연결 어미). 알리거나 말하면.
닙니라 : 닙-[被]+-니라(현재형 평서법 어미). 입는다. 받는다. “그 죄 도로혀 닙니라”를 한문 원문에서는 反坐라 하고 있는데, 반좌(反坐)는 거짓으로 고자질하여 남을 벌 받게 한 사람에게 고자질을 당한 사람이 받은 벌과 같은 벌을 주던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규장각본〉

14ㄱ

믈읫 일을 모롬이 誠셩實실기 힘 고 간사 거즛 일을 디 말올디니 간사 거즛 일은 내 리오고 둣덥기 어려워 반시 죄에 디니라 法법에 구읫 文문書셔 간사히 거즛 것  者쟈ㅣ 重듕면 杖댱 一일百 三삼千쳔里니 귀향가고 輕경면 杖댱 一일百 도년 귀향가고 文문記긔 僞위造조면 杖댱 一일百 도년 귀향가고 印인信신을 僞위造조면 斬참고 거 거슬 官관差로라 면 杖댱 一일百

14ㄴ

 도년 귀향가고 거즛 거슬 時시任임 관원의 子弟뎨며 죵브티로라 고 作작弊폐면 杖댱 一일百고 거즛 일을 告고면 그 罪죄로 反반坐좌고야 닙히려 던 죄 제게 닙히단 말이라니라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