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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경민편+책정보

鬪歐第七

9ㄴ

大抵 與人鬪歐 有害而無益 人雖以橫怒 加我 我須以和悅 待之 雖有强暴之人 歐傷我體 攘奪我財 勿與較爭 必告官事 辨正 人之死生 在於頃刻 不忍片時之忿 下手傷殞 終致無窮之悔 歐打則笞二十 致傷則笞四十 拔髮則笞五十 出血則杖八十 折一齒一指眇一目毁耳鼻 以穢物 灌口中鼻內則杖一百 折二齒以上 墮胎刃傷人則杖八十徒役 以至篤疾則杖一百流三千里 因而致死則絞
■구결 풀이■
爲底 : 하져
: 은/는
爲尼 : 하니
: 로/으로
爲那 : 하나
爲㫆 : 하며
:
羅豆 : 라도/이라도
爲古 : 하고
爲也 : 하야
爲羅 : 하라
爲面 : 하면
爲飛尼羅 : 하나니라
:
: 오/이오
:
: 라/이라

10ㄱ

대뎌디 사과로 싸호며 티면 해요미 잇고 더을 이리 업니 사미 비록 간대옛 노로 내거긔 더을디나 내 모로매 화열로 졉며 비록 포 사미 내 모 텨 호미 이시며 내의 므를 여 아디라도 더브러 혜아려 토디 말오 반시 구의예 고야 변라 사 주그며 사미 아니한 이예 인니 아니한 시예 분심을 디 몯야 소 디허 야 주그면 매 그지업시 뉘웃브믈 닐위니라 법의 티면  이시비오 케

10ㄴ

면  사시비오 터러글 면  오시비오 피옷 나면  팔시비오  니며 가락 것그며  누 멀오며 귀 고 헐오며 더러온 거스로 입 안과 고 안 녀면  일기오 두 니로셔 나마 것근 이와 아기 디게 며 로 사 케 니면  팔십 도녀니오 인 도의게 면  일 뉴 삼쳔리오 인야 죽게 면 목 아 주기니라
대체로 사람과 서로 치고 싸우면 해로움이 있고 유익한 일은 없으니, 사람이 비록 함부로 노여움을 내게 더할지라도 나는 모름지기 화평하고 기쁜 마음으로 대하며, 비록 우악스럽고 사나운 사람이 내 몸을 쳐서 다치게 하며 내 재물을 빼앗아 갈지라도 더불어 따져 다투지 말고 반드시 관아(官衙)에 신고하여 따지고 바로잡으라.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이 순간에 달려 있으니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손을 댐으로써 상해(傷害)를 입혀 죽게 하면 마침내 끝없는 뉘우침을 일으키게 된다.
법에는, 사람을 치면 태형(笞刑) 이십 대이고, 상해(傷害)를 입히면 태형 사십 대이며, 머리카락을 뽑으면 태형 오십 대이고, 피가 나면 곤장 팔십 대를 친다. 이[齒] 한 개나 손발가락 하나를 꺾으며, 한 눈[目]을 멀게 하거나 귀·코를 헐게 하며, 더러운 것으로 입 안이나 코 안에 넣으면 곤장 백 대를 치고, 두 개 이상의 이[齒]를 꺾은 이와, 태중(胎中)의 아기가 유산되게 하며 칼날로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이는 곤장 팔십 대와 도형(徒刑)으로 귀양 보내며, 위중한 병자가 되게 하면 곤장 백 대를 친 다음 삼천 리 되는 먼 곳에 유배 보내고, 중병으로 인하여 사람을 죽게 하면 목을 졸라 죽인다.
대뎌디 : 대체로.
티면 : 티-[打]+-면(종속적 연결 어미). 치면. 때리면. ‘티다〉치다’(구개음화).
해요미 : 해-[害]+욤(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해로움이.
더을 이리 : 더으-[加]+-ㄹ(관형사형 어미)+일[事]+-이(주격 조사). 더할 일이. 유익한 일이.
업니 : 없으니. 형용사 어간 ‘없-’의 어말 자음군이 자음 앞에서 자음군 단순화로 ‘업-’으로 교체되었다.
간대옛 : 함부로 내는. 거친. 사나운.
노로 : 노(怒)+-로(조격 조사). 노여움으로.
내거긔 : 나[我]+-의거긔(여격 조사). 나에게.
더을디나 : 더으-[加]+-ㄹ디나(종속적 연결 어미). 더할지라도.
모로매 : 모름지기. 반드시.
화열(和悅) : 기쁜 마음.
졉며 : 대하며. 대답하며.
포 : 강포(强暴)한. 우악스럽고 사나운.
모 : 몸[身]+-(목적격 조사). 몸을.
호미 : -[傷]+-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상함이.
므를 : 믈(財物)+-을(목적격 조사). 재물을.
여 : -[拔]+-어(연결 어미). 빼내어.
아디라도 : 앗-[奪]+-디라도(종속적 연결 어미). 빼앗을지라도. 동사 ‘앗-’은 ㅅ불규칙 동사로서, 어간 다음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연결되면 어간 ‘앗-’은 ‘아-’로 교체된다. 15세기에는 ㅿ을 써서 ‘아디라도’로 표기되었다.
더브러 : 더불어. 함께.
혜아려 : 혜아리-[算]+-어(연결 어미). 헤아려. 따져.
토디 : 토-[鬪]+-디(보조적 연결 어미). 다투지.
말오 : 말-[不]+-고(대등적 연결 어미). 말고. ㄹ 아래에서 ㄱ이 탈락하여 ‘말오’가 되었다.
구의예 : 구의[官衙]+-예(처격 조사). 관청에. 정음 초기 문헌에는 ‘그위’로 쓰였다.
변(辨正) : 옳고 그른 것을 따져 바로잡음.
사 : 사[人]+-(관형격 조사). 사람의.
사미 : 살-[生]+-(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삶이. 사는 것이. 15세기 국어에서 명사형 어미에 필수적으로 첨가되던 삽입 모음 ‘-오/우-’가 여기서는 배제된 표기를 보여 주고 있다.
아니한 : 아니[不]+하-[多]+-ㄴ(관형사형 어미). 많지 않은. 적은.
이 : 사이[間]. 15세기에는 ‘’로 표기되었다.
시예 : 시(時)+-예(처격 조사). 때에. 순간에.
분심(忿心) : 노여움. 분노.
디 : -[忍]+-디(보조적 연결 어미). 참지.
소 : 손[手]+-(목적격 조사). 손을.
디허 : 딯-[搗]+-어(연결 어미). 찧어. 여기서는 손으로 친다는 뜻이다. 한문 원문에는 “소 디허”를 ‘下手(하수)’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 말은 손을 대어 사람을 죽인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뉘웃브믈 : 뉘웃브-[悔]+-ㅁ(명사형 어미)+-을(목적격 조사). 뉘우침을. 후회함을.
닐위니라 : 닐위-[致]+-니라(현재 시제 평서법 어미). 일으킨다.
: 태형(笞刑). 태형(笞刑)은 죄인을 작은 형장(荊杖)으로 볼기를 치던 오형(五刑) 중의 하나이다. 태(笞)는 10, 20, 30, 40, 50까지 5등급이 있다.
터러글 : 터럭[髮]+-을(목적격 조사). 머리카락을. 머리털을.
면 : -[拔]+-면(종속적 연결 어미). 뽑으면. 빼내면.
피옷 : 피[血]+-곳(깅세 보조사). 피가. ‘-곳’의 ㄱ이 ㅣ모음 아래에서 탈락하였다.
: 곤장(棍杖). 곤장은 예전에 죄인의 볼기를 치던 형구인데, 버드나무로 넓적하고 길게 만들었다.
: 이[齒].
 가락 : [一]+가락[指].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
것그며 : -[折]+-으며(대등적 연결 어미). 꺾으며.
누 : 눈[目]+-(목적격 조사). 눈을.
멀오며 : 멀-[眇]+-오-(사동 접미사)+-며(대등적 연결 어미). 멀게 하며.
고 : 고ㅎ[鼻]+-(목적격 조사). 코를.
헐오며 : 헐-[傷]+-오-(사동 접미사)+-며(대등적 연결 어미). 헐게 하며.
더러온 : 더럽-[汚]+-은(관형사형 어미). 더러운. 훈민정음 초기 문헌에는 ‘더러’으로 표기되었다. ㅸ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곧 그대로 소멸되거나 모음 ㅗ/ㅜ로 교체되었다.
안 : 안ㅎ[內]+-(처격 조사). 안에. ‘안ㅎ’은 ㅎ종성 체언이다. 그러나 본문의 바로 앞에는 “입 안과”라 해서 ‘안ㅎ’의 ㅎ종성이 소멸된 표기를 보여 주고 있다.
녀면 : 녛-[入]+-면(종속적 연결 어미). 넣으면.
일기오 : 일(一百)+-이고(서술격 조사). 일백 대이고. ‘-이고’는 ㅣ모음 아래에서 ㄱ이 탈락하여 ‘-이오’가 되었다.
니로셔나마 : 두[二]+니[齒]+-로셔(조격 조사)+-나마(보조사). 이 두 개 이상. ‘-로셔’는 ‘-로부터’의 뜻으로, ‘-나마’는 ‘넘도록’의 뜻으로 쓰이는 조사이다.
디게 : 디-[落]+-게(부사형 어미). 떨어지게. 유산(流産)되게.
로 : ㅎ[刃]+-로(조격 조사). 칼날로.
케 니면 : -[傷]+-게(부사형 어미)#-[사동 조동사]+-ㄴ(관형사형 어미)+이[人](의존 명사)+-ㅣ면(서술격 조사). 상하게 한 이면. 상해를 입힌 사람이면.
도녀니오 : 도년(徒年)+-이고(서술격조사). 도년이고. 도형으로 귀양 보내고.
인(病人) : 병자(病者).
도의게 : 되게.
뉴삼쳔리오 : 뉴(流)+삼쳔리(三千里)+-ㅣ고(서술격 조사). 삼천 리나 되는 먼 곳에 유배 보내고.
아 : -[絞]+-아(연결 어미). 〈목〉 졸라. 동사 어간 ‘-’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연결되면 어간이 ‘-’로 교체된다.
〈규장각본〉

9ㄱ

대강혼디 사과 더브러 싸홈이 害해로오미 잇고 유익홈이 업니 사이 비록 아니 怒노로

9ㄴ

 내게 더을라도 내 모로미 和화悅열기로 답며 비록 强강暴포 사이 이셔 내 몸을 텨 야리며 내 믈을 아사도 더브러 결워 토디 말고 반시 구의예 告고야 辨변正졍라 사의 死生이 져근덧 이에 인니  예 노호오믈 디 못야 손을 디허 傷샹커나 죽거나 면 내 無무窮궁 뉘오이 되니라 法법에 티면 笞 三삼十십고 傷샹호매 니면 笞 四十십고 머리터럭을 이면 笞 五오十십고 피 나면 杖댱 八팔十십

10ㄱ

고  니며 손발  가락 것거나  눈을 멀오거나 귀며 코흘 야리거나 더러온 거스로 입 가온대며 코 안 브으면 杖댱 一일百고 두 니로 우흘 걱거나  식을 디오거나  연장으로 사을 傷샹요거나 면 杖댱 八팔十십 도년 귀향가고 듕 병이 되기예 니면 杖댱 一일百 流뉴 三삼千쳔里니고 인야 죽으매니르면 絞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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