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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이륜행실도+책정보

17ㄱ

盧操策驢
로죄 계모 시 셤교  효도더니 시 세 아 나하 두고 여 로조 마라 자여 아 위여 돗 라 여든 로죄 브즈러니 여 게을이 아니터니 시 세 아 글 닐기라 보낼 제 나괴 와 로죄 잇고 채 잡바 티 더라 세 아 수을 즐겨 먹고 과 사화 그 미 집븨 와 어미 조쳐 구거 로죄 울오 절여 말오라 대 그 들히 서르 닐우 너기디 아니호니 세 도미 이런 어딘 을 둘셔 우리 얼

17ㄴ

운늬게 무례호미 올티 아니토다 고 서르 로조 절고 가니라 어미 죽거 세 아 머기며 쳐 랑호 가지로 터라
盧操 事繼母張氏 至孝 張生三子 溺愛之 命操 常執勤主炊 爲三弟設席 操服勤不倦 張 遣其子讀書 命操策驢隨之 操卽執鞭引繩如僮僕 三弟 嗜酒縱佚 抵忤於人 致人踵門 詬及其母 操卽涕泣 拜而解之 惡少 相謂 曰不意三賊 有此令兄 某干犯長者 不義也 相與拜操而去 母亡 訓養三弟 恩愛不衰
服勤爲弟事炊烹 爲是阿孃愛所鍾 又爲投師親執策 一心願弟免凡庸
如何三弟性難移 屢忤於人縱酒時 詬辱及親仍拜乞 能令惡少釋然歸
노조책려(盧操策驢 : 노조가 나귀를 채찍질하다) 수나라
노조(盧操)가 계모 장 씨(張氏)를 섬기며 지극히 효도하였다. 장 씨는 아들 셋을 낳아 두고 그들은 사랑하면서 노조를 시켜서는 밥 짓는 일을 하게 하며 아우들을 위하여 돗자리를 깔라 하면 노조가 부지런히 하고 게을리 함이 없었다. 장 씨가 세 아들을 글 읽히러 보낼 때 나귀에 태워 노조가 이끌고 채찍질하여 종같이 하게 하였다. 세 아우가 술을 즐겨 먹고는 다른 사람과 싸우니 그 사람들이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조차 꾸짖으매 노조가 울고 절하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니 그 사람들이 서로 이르기를, “생각지도 않았는데 세 도적놈이 이런 어진 형을 두었구나. 우리가 이 어른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이 옳지 않도다.” 하고는 서로 노조에게 절하고 떠나갔다. 어머니가 돌아가매 세 아우를 먹이며 가르치고 사랑하기를 한가지로 하였다.
로죄 : 로조(盧操, 인명)+-ㅣ(주격 조사). 노조가.
시 : 장 씨(張氏).
 : 가장. 매우. 크게.
나하 : 낳-[産]+-아(연결 어미). 낳아.
마라 : 말-[掌]+-아(연결 어미). 관장하여. 거느려. 관리하여.
자 : 밥 짓는 일.
: 돗자리. ‘’이 휴지(休止) 앞에서 자음군의 단순화로 ‘돗’으로 되었다.
라 : -[鋪]+-라(명령법 어미). 깔으라.
브즈러니 : 부지런히.
게을이 : 게으르-[怠]+-이(부사 접미사). 게을리.
닐기라 : 닑-[讀]+-이-(사동 접미사)+-라(목적의 연결 어미). 〈글을〉 읽히러.
나괴 : 나귀.
와 : -[乘]+-ㅣ오-(사동 접미사)+-아(연결 어미). 태워.
잇고 : -[牽]+-고(대등적 연결 어미). 이끌고. 〈규장각본〉에는 ‘잇고’[牽]로 되어 있다.
: 채찍[鞭].
잡바 : 잡-[執]+-아(연결 어미). 잡아. ‘잡바’는 중철 표기이다.
: 종[僕].
아 : 아[弟]+-ㅣ(주격 조사). 아우가.
: 남[他人].
사화 : 사호-[鬪]+-아(연결 어미). 싸워. 훈민정음 초기 문헌에는 ‘싸호-’로 나타난다.
 : ‘사’[人]의 오각이다.
집븨 : 집[家]+-의(처격 조사). 집에. ‘집븨’는 중철 표기이다.
조쳐 : 겸하여. 아울러. 함께. ‘조쳐’는 기원적으로 동사 ‘조치-[隨]’에 연결 어미 ‘-어’가 연결되어 이루어진 말로서 전성 부사의 용법을 갖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차, -마저’와 같은 보조사로 쓰일 때도 있다.
구 : 꾸중.
울오 : 울-[泣]+-고(대등적 연결 어미). 울고.
말오라 : 말-[止]+-고라(청원법 어미). 말아 달라.
너기디 : 너기-[想]+-디(보조적 연결 어미). 생각하지.
도미 : 도[盜]+[者]+-이(주격 조사). 도적놈이. ‘미’는 중철 표기이다.
어딘 : 어딜-[賢]+-ㄴ(관형사형 어미). 어진.
둘셔 : 두-[置]+-ㄹ셔(감탄법 어미). 두었구나.
얼운늬게 : 얼운[尊長]+-의게(처격 조사). 어른에게. 중철 표기이다.
무례호미 : 무례-[無禮]+-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무례함이.
올티 : 옳-[義]+-디(보조적 연결 어미). 옳지.
아니토다 : ‘아니도다’의 축약형.
머기며 : 먹-[食]+-이-(사동 접미사)+-며(대등적 연결 어미). 먹이며.
쳐 : 치-[敎]+-어(연결 어미). 가르치며.
호 : -[愛]+-옴(명사형 어미)+-(목적격 조사). 사랑하기를.
가지로 터라 : 〈규장각본〉(1727)에는 ‘가지로 더라’로 되어 있다.
〈규장각본〉

17ㄱ

노죄 계모 댱시 셤교 장 효도더니 댱시 세 아 나하 두고 랑야 노조 샹시예 밥 지으라 야 세 아 위야 돗 라 야든 노죄 브즈러니 야 게을이 아니터니 댱시 세 아 글 닐그라 보낼 제 나괴 와 노조 잇고 채 자바 죵티 라 더라 세 아이 술 즐겨 먹고 과 싸화 그 사미 지븨 와 어미조차 죵거 노죄 울고 절야 말고라 대 그 사히 서르 닐오 너기디 아니더니 이 세 도적노미 이런 어딘 형을 둘샤 우리 얼운늬게 무례호미 올티

17ㄴ

아니토다 고 서르 노조의게 절고 가니라 어미 죽거 세 아 머기며 쳐 랑호 가지로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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