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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삼강행실도+책정보

14ㄱ

淑英斷髮
李德武의 겨집 裵氏 孝道다 야 올 숫이더니 남진 어러   남야 남진니 머리 귀가거늘 裵氏ㅅ 아비 엳 婚姻 으리왇더니 德武ㅣ 裴氏더브러 닐오 내 도라 올 理 업고 그듸 다 다 지븨 가리로소니 이긔 기리 여희노라 對答호 남진 하히니 背叛리가 주거도 녀나  업스리라 고 귀 베혀 盟誓호려 커늘 保姆ㅣ 말이니라 남지 아 섨 時節이며 朔望애 裵

14ㄴ

氏 禮 조심야 며 녜 薰澤 아니며≪薰 衣香이오 澤 기르미라≫ 列女傳 닑다가 두 남진 아니 일 올옛거늘 보고 닐오 겨지븨 녯 이리어니 엇뎨 올이돗던고 더라 後 十年에 남지니 몯 도라 왯거늘 아비 一定야 다니 얼유려 커늘 머리 무지고 밥 아니 먹거늘 아비 드르니라 德武ㅣ 다 겨집 어러 赦애 노혀 오다가 듣고 後ㅅ 겨지블 돌아 보내오 夫妻 처티 사니라
李德武妻裵氏. 字淑英. 安邑公矩之女. 以李聞鄕黨. 德武在隋. 坐事徙嶺南. 時嫁方踰歲. 矩表離婚. 德武謂裵曰. 我方貶無還理. 君必儷他族. 于此長決矣. 答曰. 夫天也. 可背乎. 願死無他. 欲割耳誓. 保姆持不許. 夫姻媦. 歲時朔望. 裵致禮惟謹. 居不御薰澤. 讀列女傳. 見述不更嫁者. 謂人曰. 不踐二庭. 婦人之常. 何異而載之書. 後十年德武未還. 矩決嫁之. 斷髮不食. 距知不能奪. 聽之. 德武. 更娶尒朱氏. 遇赦還. 中道聞其完節. 乃遣後妻. 爲夫婦如初
嫁方踰歲樂初酣. 坐事移天配嶺南. 長訣一言眞激切. 不歸他族死猶甘.
剪髮焦心守一閨. 胡爲德武納他妻. 赦還中道聞完節. 相好如初復與齊
숙영단발 당나라
이 덕무의 아내 배 씨가 효도한다 하여 고을에 유명했는데, 시집간 지 한 해 남짓해서 남편이 멀리 귀양가므로, 배 씨의 아비가 나라에 진정해서 이혼을 청하므로, 덕무가 배 씨더러 이르기를, “내가 돌아올 리 없고 그대 당연히 다른 데 시집갈 것이니, 여기서 길이 헤어진다.” 대답하기를, “남편은 하늘이니 배반하리까? 죽어도 다른 뜻 없으리라.” 하고, 귀를 베어 맹세하려 하는데, 보모가 말리었다. 남편의 친척에게 설이며 삭망이며 배 씨가 예의를 조심해서 차리며, 늘 훈택을 쓰지 않으며≪훈은 옷의 향수이고, 택은 기름이다≫, 열녀전을 읽다가 두 남편 아니 얻은 일 올린 것을 보면 이르기를, “여자의 당연한 일인데 어찌 올렸을까?” 했다. 그 뒤 10 년 지나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못했으므로 아비가 일관되게 다른 데 시집보내려 하니, 머리 자르고 밥을 먹지 않으므로 아비가 단념했다. 덕무가 다른 아내를 얻고 사면 받아 놓여 오다가 듣고 후처를 돌려 보내고 부부가 처음 같이 살았다.
올 : 옳~ㆎ. 고을에.
숫이더니 : 숫.이-더-니. 일컬어 지더니, 유명하게 되더니. “숫-”은 “수다”(수떨다)의 으 벗어난 줄기이고, “.이-”는 입음(수동)의 가지임.
남진니 : 남진ㄴ~ㅣ. 남편이. “남진ㄴ”은 “남진”을 달리 적은 꼴임.
머리 : 멀.ㅣ. 멀리.
귀가거늘 : 귀+가-거늘. 귀양가므로.
엳 : 엳-ㅸ-ㅏ. 여쭈어, 진정하여.
으리왇더니 : 을.ㅣ+왇-더-니. 벌어 지게 하더니, 해제하더니.
이긔 : 이+~ㅢ. 이곳에, 여기.
기리 : 길.ㅣ. 길이, 영원히.
녀나 : 녀+남-ᅟᆞᆫ. 남은, 다른.
베혀 : 베히-ㅓ. 베어.
말이니라 : 말.이-니-라. 말리었다.
섨 시절(時節) : 설 등의 명절.
훈택(薰澤) : 향수나 몸에 바르는 기름 등.
올옛거늘 : 올.이-ㅓ+-거늘. 올리어 있거늘.
녯일 : 예삿일.
올이돗던고 : 올.이-돗-더-ㄴ고. 올렸던가.
일정(一定)야 : 일정(一定)+-야. 일정하게, 한결같이.
돌아 : 돌-아. 돌리어. “돌-”은 “도다”(도르다, 돌리다)의  벗어난 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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