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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삼강행실도+책정보

2ㄱ

女宗知禮
鮑蘇ㅣ 그위실 가아 다 겨집 어러늘 믿겨집 女宗이 싀어미 더욱 恭敬야 孝道며  사 잇거든 남지늬그 安否며 곳겨지븨그 자것 만히 보내더니 남지늬 누의 닐오 나아가라 다 니 잇거든 므스므라 잇다 女宗이 닐오 겨지비  독자 바면 가디 아니 남지니 죽거든 다니 아니 얻니 질삼며 고티 며 뵈  옷 며 수을 비즈며 차반 라 舅姑 셤겨 專一호로 正을 삼고 이대 조초로 順을 삼니 엇뎨 젼혀 괴이로 어딘 이 사리오 禮예

2ㄴ

天子 열둘히오 諸侯 아호비오 卿大夫는 세히오 士 둘히니 내 남지니 士ㅣ어니 두 겨집 두미 아니 올니여  겨지 닐굽 가짓 내티요미 잇고 남지 나토 내티요미 업스니 닐굽 가짓 내티요매 새오미 爲頭고 淫亂며 도며 말 하며 버릇 업스며 子息 업스며 모딘 病 호미 다 그 後에 잇니 내 姒ㅣ≪姒 남지늬 누의라≫ 禮란 아니 치고 도 내티일 뎌글 과뎌 니  므스게 리오 고 싀어미 더욱 조심야 셤기거늘 宋公이 듣고  門 表 셰오 號 女宗이라 니라
女宗. 鮑蘇之妻蘇仕衛三年而娶外妻. 女宗養姑愈敬因往來者. 請問其夫. 賂遺外妻甚厚. 女宗姒謂曰可以去矣. 女宗曰. 何故. 姒曰. 夫人旣有所好. 子何留乎. 女宗曰. 婦人. 一醮不改. 夫死不嫁. 執麻枲. 治絲璽. 織紝組紃. 以供衣服. 澈漠酒醴. 羞饋食. 以事舅姑. 以專一爲貞. 以善從爲順豈以專夫室之愛爲善哉. 禮天子十二. 諸侯九. 卿大夫三. 士二. 吾夫士也. 有二不亦宜乎. 且婦人有七見去. 夫無一去義. 七去之道. 妬正爲首. 淫僻.竊盜. 長舌. 驕侮. 無子. 惡病皆在其後. 吾姒不敎以居室之禮. 而反欲使吾爲見棄之行. 將安所用. 事姑愈謹. 宋公聞之. 表其閭. 號曰女宗
君子當年娶外妻. 恩情雖隔豈含悽. 養姑不懈誠彌切. 千古芳名孰與齊.
閨門嫉妬是常情. 賂遺還能出至誠. 稱號女宗非溢美. 開陳婦禮甚分明
여종지례 송나라
포 소가 벼슬살이 가서 다른 여자를 얻으니, 본처 여종(女宗)이 시어미를 더욱 공경하고 효도하며, 갈 사람 있으면 남편에게 안부하며, 첩에게 물건을 많이 보내더니, 남편의 누이가 이르기를, “떠나 가라. 다른 사랑하는 이가 있는데 무엇하러 있느냐?” 여종이 이르기를, “여자가 한 번 독좌상을 받으면 바꾸지 않는 법이라, 남편이 죽어도 다른 이 얻지 않으니, 길쌈하며 고치 뽑으며 베 짜 옷 만들며 술 빚으며 음식 만들어 시부모를 섬기며 한결같음으로 곧은 도리를 삼고 착하게 따름으로 순리를 삼는 법인데, 어찌 오로지 사랑하는 것만을 좋은 일로 삼으리오? 예[周禮]에서 천자는 열 둘이고 제후는 아홉이며 공경대부는 셋이며 선비는 둘이니, 내 남편이 선비니 두 여자 두는 것이 옳지 않은가? 또 여자는 일곱 가지 내칠 일이 있고 남자는 하나도 내칠 일이 없거니와, 일곱 가지 내칠 일에 질투가 제일이고 음란하고 도둑질 하고 말 많고 버릇없고 자식 없고 모진 병 앓는 것이 다 그 뒤에 있으니, 내 시누이가≪사(姒)는 남편의 누이이다.≫ 예절은 가르치지 않고 도리어 내쫓길 행동을 하게 하려 하니, 장차 무엇에 쓰리오?” 하고, 시어미를 더욱 조심해서 섬기므로, 송공이 듣고 마을 문에 표 세우고 호를 “여종(女宗)”(여자의 으뜸이란 뜻임)이라 하였다.
어러늘 : 얼-어늘. 짝짓거늘.
믿겨집 : 믿+겨집. 본처.
곳겨집 : 곳+겨집. 첩.
자것 : 잡-ᅟᆞᆫ+것. 연장, 물건.
독자 : 독좌상. 신랑과 신부가 처음 받는 밥상.
가디 : 가-디. 바꾸지, 고치지.
과뎌 : -과뎌. 하게 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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