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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삼강행실도+책정보

4ㄱ

皐魚道哭
孔子ㅣ 나 니시다가 슬픈 우룸쏘리 드르시고 가시니 皐魚ㅣ라  소니 사오나 옷 닙고 環刀 가지고 긼 셔어셔 울어늘 술위 브리샤 무르신대 對答호 내 져믄  글 호 즐겨 天下애 두루 니다니 어버 주그니 즘게남기 니 이쇼려 야도 미 긋디 아니며 子息이 孝道호려 야도 어버 기드리디 아니니 가고 도라오디 아니리 나히

4ㄴ

며 니거든 몯 미처 가리 어버니 내 이긔셔 하딕노다 고 셔어셔 우러 주근대 孔子ㅅ 弟子ㅣ 뎌 보고 즉자히 도라 가아 어버그  사미 열 세히러라

4ㄴ

孔子出行. 聞有哭聲甚悲. 至則皐魚也. 被褐擁劒. 哭於路左. 孔子下車而問其故. 對曰. 吾少好學. 周流天下而吾親死. 夫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往而不可返者年也. 逝而不可追者親也. 吾於是辭矣. 立哭而死. 於是孔子之門人. 歸養親者. 一十三人
皐魚啣恤. 自訟自傷. 親不待養. 如何彼蒼. 泣盡眼枯. 立死路傍. 嗟嗟卓行. 見重素王
고어도곡 초나라
공자가 나가 다니시다가 슬픈 울음 소리를 들으시고 가시니, 고 어라 하는 손이 사나운 옷 입고 환도 가지고 길가에 서서 울거늘, 수레 옮겨서 물으시니, 대답하되, “내 어린 때에 글 배우기를 즐겨 천하에 두루 다니더니, 어버이 죽으니, 큰 나무가 가만히 있으려 하여도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며 자식이 효도하려 하여도 어버이 기다리지 아니하나니, 가도 돌아오지 않을 것은 나이이며 가면 못 따라갈 이는 어버이니, 내 여기서 하직합니다.” 하고, 서서 울고 죽으니, 공자의 제자가 저를 보고, 즉시 돌아가 어버이에게 갈 사람이 열 셋이더라.
니시다가 : +니-시-다가. 다니시다가.
우룸쏘리 : 울음소리. “우룸”과 “소리”의 연결을 강화하는 된소리되기 현상을 “쏘리”처럼 된소리로 적거나 “사 ”〈용비어천가 3:14〉처럼 ㅁ으로 끝나는 말 밑에 ㅂ을 덧붙이거나 뒤의 “ 소니”에서처럼 된이응(ㆆ) 따위를 덧붙임.
: ㅎ-ㅗ-ㄹ+ㆆ. 할. “-ㅗ-”는 이 말의 꾸밈을 받는 말이 이 행위의 대상임을 나타내며, 된이응(ㆆ)은 매김말과 매김을 받는 말의 연결을 강화하는 된소리되기 현상을 표기하는 방법의 하나임.
사오나 : 사오나ㅸ-ᅟᆞᆫ. 사나운, 험악한. “사오나ㅸ-”은 “사오납다”의 ㅸ벗어난줄기임.
긼 : 길+ㅅ+~ㅐ. 길가에. “+ㅅ+”은 “길”과 “”의 연결을 강화하는 된소리되기 현상을 표기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이른바 사이시옷임.
셔어셔 : 셔-ㅓ셔. 서서.
울어늘 : 울-어늘. 울거늘. “-어늘”은 “-거늘”의 ㄱ이 “울-”의 ㄹ 밑에서 떨어진 변이형태임.
술위 : 수레.
브리샤 : 브리-샤. 부리시어, 시키시어.
무르신대 : 물-으시-ㄴ대. 물으시므로, 물으시니.
져믄 : 졈-ᅟᅳᆫ. 젊은, 어린. 이맘때는 “졈다”가 유소년기의 ‘어리다’는 뜻이었으나, 오늘의 “젊다”로 변하면서 뜻도 청소년기의 ‘젊다’는 뜻으로 변함.
: ㅴ~ㅢ. 때에.
호믈 : +ㅗ-ㅁ~ᅟᅳᆯ. 배움을. “다”는 ‘버릇되다’를 뜻하며, 하임(사동)의 “ㅗ”가 끼어들어 ‘버릇들이다’를 뜻하는 “호다”가 되므로, 오늘의 “배우다”보다는 “익히다”에 더 가까운 뜻을 나타냄.
즘게남기 : 즘게+남ㄱ~ㅣ. “즘게남ㄱ”은 “즘게나모”의 변이형이며, ‘큰 나무’를 뜻함.
니 : +ㅣ. 가만히.
이쇼려 : 이시-ㅗ려. 있으려.
미 : ~ㅣ. 바람이.
긋디 : 긋-디. “긋-”은 “긏다”의 “긏-”을 달리 적은 꼴이며, “긏다”는 오늘의 “그치다”로 변한 것임.
호려 : ㅎ-ㅗ려. 하려.
어버 : 업+ㅓ. 아비와 어미, 어버이.
기드리디 : 기드리-디. 기다리지.
나히며 : 낳~ㅣ며. “낳”은 오늘의 “나이”로 변한 것임.
니거든 : 니-거든. “니-”는 “가-”와 한뜻말로서, 시어 “예다”로,“다니다, 거닐다, 노닐다” 등의 일부로 남아 있음.
미처 : 및-ㅓ. 미치어. “및다”는 지금 “미치다”로 변한 것임.
이긔셔 : 이++ㅢ~셔. 이곳에서, 여기서. “”은 “곳”과 같은 말임.
하딕노다 : 하딕+-ㄴ-ㅗ--다. 하직합니다. “-ㅗ-”는 주체가 일인칭임을 나타내며, “--”는 상대높임의 안맺음씨끝으로서 지금말 “-습니다, -습니까” 등에 “ㅣ”로 남아 있음.
주근대 : 죽-ᅟᅳᆫ대. 죽으니.
: 저.
즉자히 : 즉시.
어버그 : 어~ㅢ그. 어버이에게. “ㅢ그”는 “ㅢ+그++ㅣ”로 분석되나, 오늘의 토씨 “에게”로 변한 것임. “ㅢ+그++ㅣ”를 직역하면 “의 그곳에”와 같음.
: 가-ㄹㆆ. 갈. 여기 된이응(ㆆ)은 매김말 “갈”과 매김을 받는 말 “사미”의 연결을 강화하는 된소리되기를 표시하는 방법의 하나라, “ 사미”는 “갈 싸미”로도 표기될 수 있음.
세히러라 : 셓~ㅣ-러-라. 셋이더라. “-러-”는 회상 때매김을 뜻하는 안맺음씨끝으로서 오늘은 대표형 “-더-”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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