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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삼강행실도+책정보

33ㄱ

夢周隕命 高麗
崔瑩이 辛禑 勸야 兵馬 니와다 遼東 티거늘 우리 太祖ㅣ 回軍샤 王氏 도로 셰여시 左使 趙俊과 政堂 鄭道傳과 密直使 南誾 等이 天命 人心을 아 太祖 推戴려 더니≪推戴 님금 삼 씨라≫ 洪武 壬申 三月에 太祖ㅣ  타아 디옛거시 守侍中 鄭夢周ㅣ 臺諫야 趙俊 鄭道傳 南誾 等을 트와 귀 보내시긔 고 사 브려 미조차 가아 주규려 커늘 義安大君과 興安君괘 太祖 시

33ㄴ

太祖ㅣ 니샤 死生이 命이어니 오직 順히 受 미라 義安君내 麾下 趙英珪려 니샤 李氏 王室에 有功호 사마다 다 아니 이제  거긔 디면 後世예셔 뉘 알리오 麾下 士ㅣ 나토 힘 받리 업스니여 英珪 닐오 내 盡情호리다 고 길헤 가아 夢周 텨아 주겨늘 太祖ㅣ 드르시고 하 怒샤 病이 되샤 말 몯게 외시니라 恭定大王이 卽位샤 夢周ㅣ 제 셤기논  두  아니 가지니라  諡 文忠이라 시니라
初崔瑩勸辛禑. 興師功遼. 我太祖擧義回軍. 復立王氏左使趙浚. 政堂鄭道傳. 密直使南誾等. 知天命人心所在欲推戴太祖. 洪武壬申三月. 太祖墯馬. 守侍中鄭夢周. 以浚. 道傳. 誾等. 同心輔翼. 令臺諫劾流之. 遣金龜聯. 李蟠. 就貶所將殺之. 義安大君和. 興安君李濟等. 白太祖. 曰. 勢已急矣. 將若何. 太祖曰. 死生有命. 但當順受而已. 和. 濟謂麾下趙英珪曰. 李氏之有功王室. 人皆知之. 今爲人所陷. 後世誰知. 麾下士其無効力者乎. 英珪曰. 敢不從命. 英珪等要於路. 擊殺夢周. 太祖大怒. 因病篤. 至不能言. 恭定大王卽位. 以專心所事. 不貳其操. 贈謚文忠
麗季襄微泰運升. 群賢攀附摠飛騰. 從容就死烏川子. 啓我朝鮮節義興.
忠義由來不可堙. 平時砥勵且無人. 疾風勁草尤難見. 須識高麗一介臣
몽주운명 고려
최 영이 신 우를 권해서 병력 일으켜 요동을 치니, 우리 태조(이성계)가 회군하시어 왕 씨를 도로 세우시므로, 좌사 조 준과 정당 정 도전과 밀직사 남 은 등이 천명과 인심을 아옵고 태조를 추대하오려 하더니≪추대는 임금 삼는다는 뜻이다≫, 공양왕 4년(1392) 3월에 태조가 말 타다가 떨어지셨는데 수시중 정 몽주가 대간을 시켜 조 준, 정 도전, 남 은 등을 탄핵하여 귀양보내시게 하고 사람 시켜 뒤따라 가서 죽이려 하므로, 의안대군과 흥안군이 태조께 사뢰시니, 태조가 이르시기를, “죽살이가 천명이니 오직 순순히 받을 따름이다.” 의안군 들이 휘하인 조 영규더러 이르시기를, “이 씨가 왕실에 공로 있는 것을 사람마다 다 아는데 이제 남의 손에 꺼지면 후세에 누가 알리오? 휘하의 선비 가운데 하나도 힘쓸 이가 없는가?” 영규가 이르기를, “내가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하고, 길에 가다가 몽주를 쳐 죽이니, 태조가 들으시고 몹시 노하셔서 병이 되시고 말씀을 못 하게 되시었다. 공정대왕이 즉위하셔서, “몽주가 자기 섬기는 일에 두 뜻 안 가진 이다.” 하시어 시호를 문충이라 하시었다.
니와다 : 닐.ㆍ.왇-ㅏ. 일으켜.
디옛거시 : 디-여+-거시-. 떨어지셨는데.
트와 : 트-오-ㅏ. 틀어서, 탄핵하여.
미조차 : 미+좇-ㅏ. 뒤좇아, 뒤따라. “미+”는 “밀다”의 ㄹ 벗어난 줄기임.
디면 : ㅺ-ㅓ+디-면. 꺼지면, 몰락하면.
받리 : 받-- ㅣ. 바칠 이.
진정(盡情)호리다 : 盡情+ㅎ-ㅗ-리--다. 마음과 뜻을 다하겠습니다.
몯게 : 몯+(())-게. 못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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