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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삼강행실도+책정보

29ㄱ

普顔全忠
參知政事 普顔 不花 江南 經略라 야시≪經略 다릴 씨라≫ 建寧에 다라 陳友諒의 兵馬ㅣ 와 티거늘 닐오 내 님금 命 맏 왯노니 어듸 가리오 盟誓고 이 城과 存亡 가지로 호리라 여나 싸호아 도 다 티니라 이듬예 山東 宣慰使 야 益都 守야 잇더니 大明 兵이 와 城을 아 普顔 不花ㅣ 어밋긔  내 忠孝 다 몯노니 두 이 잇니 다 乃終내

29ㄴ

孝道리다 고 절고 그위예 가아 堂 우희 안잿거늘 爲頭 將軍이 아래브터 어디다 듣다가 다시곰 브르니 아니 니거늘  가아 닐오 나 元朝ㅅ 進士ㅣ라 벼스리  노포니 이리 마 이러커니 어드리 살리오 고 乃終내 屈티 아니야 죽거늘 제 겨집도 아 안고 집 뒷 우므레 들며 와 고마와 孫女왜 다 조차들며 두  겨집도 各各 져믄 子息 안고 고마와 南녁 우므레 드러 주그니라
至正十八年. 詔參知政事普顔不花. 與侍御史李國鳳. 經略江南. 至建寧. 陳友諒. 遣鄧克明來寇. 國鳳遁去. 普顔不花曰. 我承制來此. 去將何之. 誓與此城. 同存亡耳. 拒戰六十四日. 大敗賊衆. 明年召還. 授山東宣慰使. 守益都. 大明兵壓境. 普顔不花. 捍城力戰. 城陷. 平章保保出降. 普顔不花. 還告其母曰. 兒不能兩全忠孝. 幸有二弟. 當終養. 拜母趨官舍. 坐堂上. 主將素聞其賢. 召之再三. 不往. 旣而面縛之. 普顔不花曰. 我元朝進士. 官至極品. 事己至此. 何以生爲. 竟不屈而死. 其妻阿魯眞. 抱其子. 投舍北井. 其女. 及妾. 孫女. 皆隨溺. 二弟之妻. 各抱幼子. 及婢妾. 溺舍南井死
親承詔命撫南方. 敢愛微軀弃土疆. 國鳳何人潛遁去. 誓將城堡共存亡.
忠孝誠難兩得全. 居官效死職當然. 可憐妻子皆投井. 節義家聲萬古傳
보안전충 원나라
원나라 참지정사 보안 불화에게 강남을 경략하라 하시니≪경락은 다스린다는 말이다.≫ 건녕에 다달아 진 우량의 군대가 와서 치므로 이르기를, “내가 임금의 명을 받아 와 있는데 어디 가리오? 맹세코 이 성과 죽살이를 함께하리라.” 하고, 예순 나흘을 싸워 적군을 다 물리쳤다. 이듬해에 산동 선위사로서 익도를 지키고 있더니, 명나라 군대가 와서 성을 빼앗으므로 보안 불화가 어머니한테 사뢰기를, “내가 충성과 효도를 다 못 하오나, 두 아우가 있으니 마땅히 끝까지 효도할 겁니다.” 하고, 절하고 관청에 가서 청사 위에 앉아 있으니, 우두머리 장군이 예전부터 보안 불화가 어질다는 말을 들었는데 거듭 불러도 가지 않으므로 매이어 가면서 이르기를, “나는 원나라 진사로서 벼슬이 가장 높은데 일이 이미 이러니 어찌 살리오?” 하고, 끝내 굴복하지 않고 죽으므로, 제 아내도 아들 안고 집 뒤 우물에 빠지며, 딸과 첩과 손녀가 다 따라 빠지며, 두 아우의 아내도 각각 어린 자식 안고 종첩과 함께 남쪽 우물에 빠져 죽었다.
경략(經略) : 침략한 땅을 다스림.
맏 : 맏--ㅏ. 맡자와, 맡아서.
왯노니 : 오-ㅏ+-ㄴ-ㅗ-니. 와 있으니. “-ㅗ-”는 주체가 일인칭임을 나타냄.
어밋긔 : 어미~. 어미께, 어머니한테.
이 : ~이. 아우가.“”은 “아”(아우)의 바뀜꼴로서 홀소리로 시작하는 토씨 앞에 쓰임.
다 : 마땅히, 당연히.
그위 : 공적인 일, 관청.
아래브터 : 아래~브터. 예전부터.
어디다 : 어디-다. 어질다.
다시곰 : 다시~곰. 거듭거듭.
 : --ㅓ. 매여, 묶여.
노포니 : 높-ㅗ-니. (내가) 높으니. “-ㅗ-”는 주체가 일인칭임을 나타냄.
 : ~. 아우의.
져믄 : 졈-ᅟᅳᆫ. 어린. “졈다”는 “젊다”의 옛말이나 16세기까지는 ‘어리다’는 뜻이었음.
고마 : +고마. 종이었던 첩. 종첩.
남(南)녁 우므레 : 집의 앞쪽에 있는 우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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