祿山將尹子奇. 寇睢陽. 許遠告急于張巡. 巡自寧陵. 引兵入. 巡有兵三千人. 與遠兵合. 合六千八百人. 巡晝夜苦戰. 一日或二十合. 遠謂巡曰. 遠請爲公守. 公爲遠戰. 子奇復徵兵數萬. 城中食盡. 人廩米日一合. 雜以茶紙樹皮. 議棄城東走. 巡遠謀曰. 睢陽. 江淮之堡障. 若棄去. 賊必乘勝長驅. 是無江淮也. 且我衆饑贏. 走必不達. 不如堅守以待之. 茶紙旣盡. 遂食馬. 馬盡. 羅雀掘鼠. 所餘纔. 四百人. 賊登城. 將士病不能戰. 巡西向再拜曰. 臣力竭矣. 生旣無以報. 死當爲厲鬼以殺賊. 城陷. 巡被執. 幷南霽雲. 雷萬春等. 皆被害. 生致遠於洛陽. 囚之客省. 及安慶緖北走. 使嚴莊害之
시賊寇睢陽勢甚張. 將軍戰守保危亡. 城中食盡飢贏極. 西向陳辭出肺膓.
二公忠膽自相符. 壯節巍巍烈丈夫. 欲保江淮同固守. 力窮城陷竟捐軀
원문>
장허사수 당나라녹산의 장군 윤 자기가 휴양에 와서 공격하므로 허 원이 장 순에게 “급박하네” 하니, 장 순이 병력을 가져와서 장 순이 밤낮 싸워 하루 동안에도 때로는 스무 번이나 싸우더니, 성 안에 밥이 떨어져 종이와 나무 껍질을 함께 먹다가 그도 떨어지므로 말 잡아 먹다가 말이 없으니 새와 쥐를 잡아 먹더니, 적군이 성 위에 오르는데, 장병들이 병들어 싸우지 못하므로 장 순이 서향해서 절하고 이르기를, “내 힘이 다하니 살아서 은덕을 못 갚사옵고 죽어 가서 마땅히 모진 귓것이 되어 적을 죽이겠습니다.” 하고, 잡혀 가서 남 재운, 뇌 만춘 등과 다 죽고, 허 원은 낙양에 보내어 가두었다가 나중에 죽였다.
번역문>
시급(時急)얘라 : 時急-얘라. 시급하구나, 시급하도다.
저고 : 절하옵고.
다오니 : 다-오니. 다하니. “다-”는 “다다”의 벗어난 줄기임.
주규리다 : 죽.ㅣ-ㅜ-리다. 죽이겠습니다. “-ㅜ-”는 1인칭 주체임을 나타냄.
가도앳더니 : 가도-아+-더니. 가두어 있더니, 갇혀 있더니.
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