項羽圍滎陽. 王請和. 割滎陽以西爲漢. 范增勸羽. 急攻滎陽. 王患之. 將軍紀信曰. 事急矣. 臣請誑楚. 則王可以間出. 於是. 陳平夜出女子滎陽東門二千餘人. 楚因四面擊之. 信乃乘王車黃屋左纛曰. 城中食盡. 漢王降楚. 楚皆呼萬歲. 之城東觀. 以故. 王得與數十騎. 從西門出. 走成臯. 羽燒殺信
시漢王當日被重圍. 事急何人解指麾. 不有將軍謀誑楚. 陳平雖智計無施.
攀龍附鳳幾英雄. 黃屋生降爲沛公. 帝業綿綿基此擧. 䔥何不是漢元功
원문>
기신광초 한나라항 우가 영양(형양)을 포위하였으므로 한나라 임금이 걱정하시더니, 장군 기 신이 이르되, “일이 시급하니 내가 초나라를 속이겠습니다.” 하고, 그 때 진 평이 밤에 계집 2천 명을 동문으로 내 보내니까 초나라가 사방으로 치는데, 기 신이 임금의 수레를 타고 누른 집에다 왼쪽에 임금의 깃발을 꽂고 나가면서 이르되, “성 안에 밥이 없어 한나라 임금이 초나라에 항복하신다.” 하니, 초나라가 다 만세 부르고 성의 동쪽에 가서 보는데, 그 사이에 한나라 임금이 스물 남짓한 말 데리고 서문으로 나가시므로, 항 우가 기 신이를 살라 죽이었다.
번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