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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삼강행실도+책정보

30ㄱ

彌妻啖草 百濟
都弥의 겨지비 樣子ㅣ 곱고 節个ㅣ 잇더니 盖婁王이 드르시고 都弥려 니샤 겨지비 현마 正야도 어드  이셔 工巧히 달애면  뮈우리라 都弥  내 겨지비 현마 주거도 두  업스리다 王이 試驗호리라 샤 都弥란 두시고  臣下 王ㅅ 옷 니피샤 바 그 지븨 가아 닐오 네 곱다 듣고 都弥와 雙六야 더노니 來日엔 너를 드려 宮人 사모리라 고 어루려 대 그 겨지비 닐오 王이 거즈말  法이 업스시니 내 엇뎨 아니 듣리고 몬져 房의 들어시든 내 옷 라 니버 가리다 고 믈러나

30ㄴ

야  며 드려늘 王이 後에 欺弄 마존 주를 아시고 하 怒샤 都弥 거즛 罪로 두  야리고 예 연자 워 리고 그 겨지블 려다가 구틔여 어루려 커시  이제 남진 마 일코 오 모 쥬변 몯며 며 王 드거니 엇뎨 거리고 커니와 오 避홀 이리 이실 다 나 기드리쇼셔 王이 고디 드러 그리라 야시 逃亡야 江애 가아 몯 건나아 하 블러  우더니 믄득 보니  다거늘 타아 泉城島애 가아≪島 셔미라≫ 제 남지 맛나니 아니 주겟거늘 프귓 불휘 파아 머기고 둘히 高句麗로 가니라
都彌妻. 美麗亦有節行. 盖婁王聞之. 語都彌曰. 婦人雖貞. 在幽昏處. 誘以巧言. 則動心矣. 都彌曰. 若臣妻. 雖死無貳. 王欲試之. 留都彌以事. 使一近臣. 假王衣服. 夜抵其家. 謂其婦曰. 我聞爾好. 與都彌博得之. 來日入爾爲宮人. 將亂之. 婦曰. 王無妄語. 吾敢不順. 請大王先入室. 吾更衣而進. 退飾一婢薦之. 王後知見欺. 怒甚. 誣都彌以罪. 曤兩眸子. 置舩泛河. 遂引其婦. 强欲淫之. 婦曰. 今良人已失. 獨身不能自持. 况爲王御. 豈敢相違. 今有所避. 請俟他日. 王信而許之. 婦便逃至江口. 不能渡. 呼天慟哭. 忽見舟至. 乘到泉城島. 遇其夫未死. 掘啖草根. 遂與同至高句麗. 終於羇旅
敢曤雙眸放大河. 國君威柄奈如何. 我儀我特眞天合. 縱備宮人矢靡他.
硊言逃走出重闉. 泣涕漣洏傍水濱. 天地神明皆佑助. 泉城島上見良人
미처담초 백제
도 미의 아내가 외모가 곱고 절개가 있었는데, 개루왕이 들으시고 도 미더러 이르시기를, “여자가 얼마나 발라도 어두운 데서 교묘히 달래면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도 미가 사뢰기를, “내 아내야 설마 죽어도 두 뜻 없을 것입니다.” 임금이 시험하겠다 하시고 도 미는 대궐에 두시고 한 신하에게 임금의 옷을 입히시고 밤에 그 집에 가서 이르기를, “네가 곱다는 말을 듣고 도 미와 쌍륙 해서 땄으니, 내일은 너를 들여 궁녀를 삼겠다.” 하고, 동침하려 하니, 그 여자가 이르기를, “임금이 거짓말 하실 리가 없으시니, 내가 어찌 듣잡지 않겠습니까? 먼저 방에 들어가시면 내가 옷 갈아입고 가겠습니다.” 하고, 물러나서 종을 꾸며 들이니, 임금이 나중에 기롱 당한 줄을 아시고 하도 노해서 도 미를 거짓된 죄로 두 눈자위를 헐어 버리고 배에 얹어 띄워 버리고 그 아내를 데려다가 억지로 동침하려 하시니, 사뢰기를, “이제 남편은 이미 잃었고 혼잣몸을 주변할 수 없는데, 하물며 임금께 들어왔사오니, 어찌 거스리옵겠습니까마는 오늘은 피할 일이 있으니, 다른 날을 기다리옵소서.” 임금이 곧이듣고 “그리하라.” 하시므로, 도망해서 강에 가 못 건너서 하늘을 부르며 몹시 우는데, 문득 보니 배가 다달으므로 타고 천성도에 가≪도(島)는 섬이다.≫ 제 남편을 만나니 죽지 않았으므로 푸성귀 뿌리를 파 먹이고 둘이 고구려로 갔다.
어드 : 어드ㅸ-ᅟᅳᆫ. 어두운.
달애면 : 달애-면. 달래면.
뮈우리라 : 뮈.우-리-라. 움직이리라.
더노니 : 던-ㅗ니. 내기하니.
믈러나야 : “믈러나아”의 잘못일 것임.
연자 : 엱-ㅏ. 얹어.
오모 : 오.ㅅ.몸~. 혼잣몸을.
타아 : ㅌ-ㅏ아. 타고. “ㅌ-”는 “다”의  벗어난 줄기임.
파아 : ㅍ-ㅏ아. 파서. “ㅍ-”는 “다”의  벗어난 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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