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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8 : 88ㄱ

阿陽守節

8 : 88ㄴ

阿陽長城縣人 寺奴徐大壽之女 邊尚中妾也 丁酉倭亂中死 阿陽收拾遺骸葬之 時年二十四 人誘之曰夫家零落已盡 雖辛苦守義 誰復知之 女以死自誓 守節局喪 今上朝 㫌門
아양은 댱셩현 사이니 시로 셔대 리오 변샹듕의 쳡비라 뎡유왜난의 샹듕이 주거 아양이 기틴  거두어 영장니 시예 나히 스믈네히러라 사이 달래여 오 남진의 지비 패여 셔 업니 비록 슈고로이 의 딕흰 다시 알리오 겨집이 주그므로 스스로 셰여 딕희여 거상 니브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아양수절 - 아양이 절개를 지키다
아양은 장성현 사람이니, 시노 서대수의 딸이요, 변상중(邊尚中)의 첩이다. 정유왜란에 상중이 죽거늘, 아양이 남은 뼈를 거두어 안장하니, 당시의 나이 스물넷이었다. 사람들이 달래어 말하되, 남편의 집이 보잘것없이 찌부러져서 벌써 없으니, 비록 수고롭게 의를 지킨들 누가 다시 알리오. 아내가 죽음으로써 스스로 맹세하여 정절을 지키어 소복을 입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시로 : 시노(寺奴). 절의 노비.
셔대(徐大壽) 리오 : 서대수의 딸이오.
쳡비라 : 쳡[妾]+-이라. 중철표기.
기틴 : 깉[遺]-+인. 남은.
딛흰 : 지킨 들.
패여 : 영락(零落)하여. 살림이 보잘것없이 찌부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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