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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8 : 46ㄱ

裴氏三斬

8 : 46ㄴ

裴氏務安縣人 判事尹趪妻也 有孝行丁酉倭亂携兩兒避 賊賊執而欲污之罵拒不從 賊大怒腰斬三䖏掛肝於林木 十二歲子忠元十歲子孝元 悲跪抱母 賊擄而去後 皆逃還尋母屍葬於先塋之側 今上朝㫌門
시 무안현 사이니 판 윤황의 안해라 효이 잇더니 뎡유왜난의 아 리고 적을 피더니 도적이 자바 더러이고져 거 지저 거슬고 졷디 아니대 도적이 대로야 허리 고대 베혀 간을 수플 남긔 거니 열두 머근 아 튱원이과 열설 머근 아 효원이 슬피 브지져 어미 품엇더니 도적이 사자바가니 후의 도망여 도라와 어 주검을 자 션영 겨 영장니라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배씨삼참 - 배씨가 세 곳이 베어지다
배씨는 무안현 사람이니, 판사 윤황(尹趪)의 아내다. 효행이 있더니, 정유왜란에 두 아이를 데리고 적을 피하였더니, 도적이 잡아 더럽히고자 하거늘, 꾸짖어 거슬러 따르지 아니하니, 도적이 크게 노하여 허리를 세 곳을 베어 간을 수풀 나무에 거니, 열두 살 먹은 아들 충원(忠元)과 열 살 먹은 아들 효원(孝元) 이 슬피 부를짖어, 어머니를 품었더니 도적이 사로잡아 가니, 후에 다 도망쳐 돌아와, 어머니의 주검을 찾아, 선영 곁에 안장하였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남긔 : +-의. 나무에.
윤황의 아내라 : 윤황의 아내는 정유재란 때 순절하였다.
영장 : 영장(永葬). 안장(安葬). 묻어서 장사지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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