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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6 : 12ㄱ

邊氏坐庭

6 : 12ㄴ

邊氏京都人 生貟韓天賚妻也 夫歿惟以麋粥澗其喉 菜果不入口 頭蓬不櫛 每於四時製節衣 墓前焚之 大風雨雪坐於庭曰 亡人置於空山 吾何忍安䖏 晝夜號哭 因以柴毀 服未闋而終焉今 上朝㫌門
변시 셔울 사이니 원 한텬뇌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오직 원미쥭으로 목을 적시고 과 실과 입의 드리디 아니고 머리 되 빋디 아니고 양 시에 졀오 지어 무덤 압 디고 대풍이며 릴 헤 안자 오 주근 사을 뫼 두고 어이 아 편안히 거쳐리오 듀야의 브지져 우니 인야 싀훼여 복이 디 몯여셔 주그니라 상됴애 졍문시니라
변씨좌정 - 변씨가 뜰에 앉다
변씨는 서울 사람이니, 생원 한천뢰(韓天賚)의 아내다. 지아비가 죽자 오직 죽으로 목을 축이고, 나물과 실과를 입에 대지 않고, 머리가 쑥같아도 빗지 않고, 항상 사계절에 계절옷을 지어, 무덤 앞에 가 불을 지르고, 큰바람, 비, 눈이 내릴 때 뜰에 앉아 말하되, 죽은 사람을 빈 산에 두고, 내 어찌 차마 편안히 거처하리오. 밤낮으로 부르짖어 우니, 그로 인하여 쇄하여서 상을 마치지 못하고 죽었다. 지금의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원미쥭으로 : 미음과 죽으로.
시에 졀오 지어 : 사계절의 옷을 지어.
실과 : 과일을.
아 : 차마. ‘차마’는 ‘인(忍)’의 뜻을 가지는 동사 ‘-’에 어미 ‘-아’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인데, 이것이 부사로 변한 것이다.
싀훼여 : 시훼(柴毀)하여. 상을 당하여 슬퍼하여 몸이 바짝 마르고 여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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