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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3 : 2ㄱ

慎氏結項

3 : 2ㄴ

慎氏京都人 幼學安濬妻也 避倭賊于平山地 賊猝至結項而死 昭敬大王朝㫌門
신시 셔울 사이니 유 안쥰의 안해라 왜적을 평산  피더니 도적기 믄득 니거 야 라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신씨결항 - 신씨가 목을 매달아 죽다
신씨는 서울 사람이니, 유학 안준(安濬)의 아내다. 왜적을 평산(平山) 땅에 가서 피하더니, 도적이 문득 이르거늘, 목을 매어달아 죽으니라.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유 : 유학(幼學). 고려·조선 시대에 벼슬하지 않은 유생(儒生)을 이르던 말이다.
평산(平山) : 경상남도 남해지역의 옛 지명. 경덕왕 때 평산현으로 고쳐 남해군(南海郡)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 : 땅에. 국어사 자료에서 ‘땅’이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의 ‘ㅎ’인데, ‘ㅎ’은 모음 앞에서는 그대로 실현되고, ‘ㄱ’, ‘ㄷ’ 앞에서는 이 자음들과 합쳐져서 ‘ㅋ’, ‘ㅌ’으로 실현되며, 나머지 환경에서는 탈락되는 것이 원칙이다.
니거 : 이르다. 닿다, 도달하다[至]. 구개음화가 아직 적용되지 않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야 라 : 〈목을〉 매어 달아. 매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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