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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2 : 79ㄱ

羅氏禱天

2 : 79ㄴ

羅氏清州人 學生李渾妻也 有孝友行 夫病劇露坐焚香 燃臂禱天 又斷指以進不效 哀毀過制躬執奠物 服闋猶素衣素食 有火賊突入于家羅氏走入祠堂 賊亂擊不避以護神主 昭敬大王朝㫌門
나시 쳥 사이니  니혼의 안해라 효도고 동 랑 실이 읻더니 지아비 병이 극거 안자 향을 픠우고  와 하 빌고 손락글 근처 나오니 효험티 몯거 슬허 샹훼기 법의 넘게 고 몸소 졔믈을 자바 더라 복이 매 오히려 옫과 소밥더라 블강되 이셔 지븨 라드니 나시 당의 라드러 도적기 어즈러이 티되 피티 아니코 신쥬 리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나씨도천 - 나씨가 하늘에 기도를 하다
나씨는 청주 사람이니, 학생 이혼(李渾)의 아내다. 효도하고 동생을 사랑하는 행실이 있더니, 지아비 병이 극하거늘 한 데 앉아 향을 피우고 팔을 태워 하늘에게 빌고 또 손가락을 끊어서 나오니, 효험하지 못하거늘, 슬퍼 상(毁)하기를 법도에 넘치게 하고 몸소 제물을 잡아 하더라. 복이 마쳤음에도 오히려 흰 옷과 소밥하더라. 불강도가 있어 집에 달려드니, 나씨 사당(祠堂)에 달아들어 도적이 어지럽게 치되 피하지 아니하고, 신주를 끌어안더라.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니혼의 안해라 : 이혼(李渾)의 아내라.
랑 : 생각하는.
한  : 한 곳에.
픠우고 : 피우고. ‘피우다’의 15세기 형태는 ‘픠우다, 퓌우다, 퓌오다’ 들이다. 이는 ‘픠다, 퓌다’의 동사 어간에 사동 접미사 ‘-오/우-’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파생 동사이다.
 : 팔(臂)을. ‘팔’의 옛 형태는 ‘ㅎ’이었다. 이 단어는 곡용을 할 때 자음이나 휴지(休止) 앞에서는 ‘’ 형태로, 모음 앞에서는 ‘ㅎ’으로 곡용을 하였는데(히, ,  등), 이런 명사들을 ‘ㅎ’말음 체언이라고 하였다.
근처 : 끊어서.
복이 : 복을.
블강되 : 불강도가.
도적기 : 도적이.
리더라 : 끌어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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