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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책정보

2 : 36ㄱ

柳氏至行

2 : 36ㄴ

柳氏京都人 奉教吳夢樑之妻也 天資淑羨以小學家禮律身 及失所天矢不 獨生上樓墜落不死 冬月極寒浸身凍泉一晝夜 常居廳宇 不蔽風雪 朝夕奉奠 血泣如初 頭蓬不梳髪長則剪之素衣啜粥 十八年而終 恭僖大王朝 㫌門
뉴시 셔올 사이니 봉교 오몽냥의 안해라 하 삼긴 질이 고 아다와 쇼과 가례로 모믈 다리더라 믿 하 삼 바 일허 셰고 혼자 사디 아니려 야 다락의 올라 러디되 죽디 몯고 겨히 극히 치온 몸을 의 므기 듀야 고 샹해 텽집의 거쳐여 풍셜을 리오디 아니고 됴셕의 뎐믈을 잡소오매 나게 울기 처엄티 고 머리 되 빋디 아니고 터럭기 길거 베티고 옫과 마시기 열여듧 만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유씨지행 - 유씨가 절행을 다하다
유씨는 서올 사람이니, 봉교 오몽양(吳夢樑)의 아내다. 하늘로부터 생긴(타고난) 자질이 맑고 아름다워, 소학과 가례로써 몸을 다스리더라. 아울러 하늘이 삼는 바를 잃지 않을 것을 맹세하고, 혼자 살지 아니하려 하여, 다락에 올라 떨어져 죽지 못하고, 겨울의 극히 추울 때 몸을 언 샘에 잠그기를 한 주야를 하고, 늘 마루 집에서 거쳐하여 풍설(風雪)을 가리지 아니하고, 조석에 전물을 올려 피 나게 울기를 처음같이 하고, 머리가 쑥과 같되 빚지 아니하고, 털이 길거든 베어내고, 흰 옷과 죽 마시기를 열여덟 해만에 죽었다. 공희대왕조에 정문하시었다.
봉교 : 봉교(奉敎). 조선 때 예문관(藝文館)의 정7품(正七品) 벼슬.
오몽냥의 : 오몽량(吳夢樑)의. 오몽량의 자는 중상(仲祥)이며, 본관(本貫)은 보성(寶城)이다. 유학(幼學)을 지나 관직(官職)은 한림(翰林)에 이르렀다.
삼긴 : 생긴.
질이 : 자질이. 질[資質]-+-이(주격조사)〉자질이. 형태소 경계에서 ㅣ모음 역행동화가 일어났다.
믿 하 삼 바
일허 : 잃어서는.
셰고 혼자
겨히 : 겨울이. 겨울’의 어원에 대한 가설은 대체로 ‘집 안에 있다’는 뜻으로 ‘겨다, 겻다’라는 동사의 어간 ‘겨-’나 ‘겻-’에 접미사 ‘-을’이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치온 : 추운.
므기 : 자물기를. 다물기를. 담그기를.
텽집의 : 청우(廳宇)에. 마룻집에.
: 쑥. ‘쑥’은 15~16세기에 ‘’으로 처음 나타나며, 17~19세기에는 ‘, 쑥’을 함께 쓰다가 20세기에 ‘쑥’으로 정착한다.
베티고 : 버히어 치고. 베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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