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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오륜행실도+책정보

1:63ㄱ

石珍斷指【本朝】

1:63ㄴ

俞石珍 高山縣吏也 父天乙得惡疾 每日一發 發則氣絶 人不忍見 石珍日夜侍側無懈 號泣于天 廣求醫藥 人言生人之骨和血而飮 則可愈 石珍 卽斷左手無名指 依言以進 其病卽瘳
父患沉痾久未痊 兒心悶絶叫蒼天 誰知一粒靈丹劑 却在無名指細硏
父子天倫萬古同 奈隨王化有汙隆 觀圖每向高風挹 藉甚名聲永不窮
유셕딘은 본됴 고산현 아젼이니 아비 텬을이 악질을 어더 일에 병이 발야 긔졀니 사

1:64ㄱ

이 마 보디 못디라 셕딘이 듀야로 겻 뫼셔 하긔 브르지디며 두로 의약을 구니 사이 닐오 산 사의  피에 섯거 먹으면 가히 나으리라 대 셕딘이 즉시 왼손 무명지 허 그 말대로 여 나오니 병이 즉시 나으니라
32. 석진단지(石珍斷指)【조선】 - 석진이 손가락을 자르다
유석진은 조선[本朝] 고산현 아전이다. 아버지 유천을이 악질을 얻어, 매일 병이 발해서 기절하니, 사람이 차마 보지 못하였다. 유석진이 밤낮으로 곁에 모셔, 하늘에 부르짖으며, 두루 의약을 구하였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산 사람의 뼈를 피에 섞어서 먹으면, 가히 낫는다.” 하므로, 석진이 즉시 왼손 무명지를 끊어, 그 말대로 하여서 바치니, 병이 즉시 나았다.
아비 병환이 깊어 오래되어도 낫지 않아
아들의 마음 절박하여 푸른 하늘에 부르짖어.
누가 알았으랴 한 알의 그 영단(靈丹)의 약이
도리어 무명지를 잘라 곱게 갈아 만든 것임을.
부자의 천륜이란 만고(萬古)에 마찬가지로되
어찌 왕의 교화에 따라 더럽혀지거나 융성하랴.
그림을 볼 때마다 늘 높은 풍모를 향해 읍을 하며
그 자자한 명성이야말로 영원하고 무궁하리라.
<삼강행실언해문>
兪石珎 高山 鄕吏러니 아비 모딘 病 야 날마다 病곳 오면 죽거든 사미 마 몯 보거늘 石珎이 밤낫 겨틔 이셔 하 블러 울며 두루 藥 얻더니 미 닐오 산 사  피예 섯거 머기면 됴리라 야 즉자히 가락 버혀 머기니 病이 즉자히 됴니라
유셕딘 : 유석진(俞石珍). 조선 시대의 효자.
고산현(高山縣) : 고산현(高山縣)
텬을이 : ‘텬을+이(주격조사)’. 천을(天乙)이. 유천을(俞天乙)이.
악질을 : ‘악질(惡疾)+을(목적격 조사)’. 악질을.
어더 : ‘얻-+-어(연결어미)’. 얻어.
일에 : ‘일+에(부사격 조사)’. 매일(每日)에. 날마다.
발야 : ‘발(發)#-+-야(연결어미)’. 발하여. 발작하여.
긔졀니 : ‘긔졀#-+-니(연결어미)’. 기절(氣絶)하니.
마 : 차마.
보디 : ‘보-+-디(보조적 연결어미)’. 보지.
못디라 : ‘못(부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못하는 것이다.
뫼셔 : ‘뫼시-+-어(연결어미)’. 모셔.
두로 : 두루.
의약을 : ‘의약(醫藥)+을’. 의약을.
: ‘살-+-ㄴ(관형사형 어미)’. 산. ‘살-’은 ‘ㄹ 불규칙 용언’이다.
섯거 : ‘섯그-+-어(연결어미)’. 섞어.
나으리라 : ‘낫-+-으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종경어미)’. 나을 것이다. 낫겠다. ‘낫-’은 ‘ㅅ 불규칙 용언’이다.
무명지 : ‘무명지(無名指)+’. 무명지를. ‘무명지’는 가운데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 사이에 있는 넷째 손가락이다.
허 : ‘-+-어(연결어미)’. 끊어. ‘-’은 ‘근츠-, 츠-, 귾-, 귿-’으로도 쓴다. ¶손가락을 근처 수 타〈신속 효자2:68〉. 견초와 처〈박통(중) 상:35〉. 닷도 일코 뇽총도 근코〈청구 120〉.
나오니 : ‘나오-+-니(연결어미)’. 바치니. ‘나오-’는 ‘바치-’의 의미로. ‘나-’로도 쓰인다. ¶나샤 가비니라〈법화 2:197〉. 보 구야 나오니〈사략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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