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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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7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7

조선 성종 20년(1489) 왕명에 의해 윤호 등이 편찬한 의서(醫書). 먼저 편찬된 ≪의방유취≫·≪향약제생방≫·≪구급방≫ 등이 모두 백성들이 보기에 적당하지 않으므로 ‘민생의병지용(民生醫病之用)’에 편하게 하도록 책을 완성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원간본은 을해자본(乙亥字本)으로 간행되었다.

김문웅(金文雄)

∙1940년 경상남도 울주군 출생
∙경북대학교 학사, 석사
∙계명대학교 박사
∙한글학회 대구지회장 역임
∙국어사학회장 역임
∙한국어문학회장 역임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저서 및 논문〉

《편입 대학국어》(1977)
《15세기 언해서의 구결 연구》(1986)
《역주 구급방언해 하》(2004)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권3》(2008)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권6》(2008)
“접두사화고”(1977)
“불완전명사의 어미화”(1979)
“「ᅙ」의 범주와 그 기능”(1981)
“‘-다가’류의 문법적 범주(1982)
“근대 국어의 표기와 음운”(1984)
“근대 국어의 형태와 통사”(1987)
“옛 부정법의 형태에 대하여”(1991)
“한글 구결의 변천에 관한 연구”(1993)
“활자본 ≪능업경 언해≫의 국어학적 고찰”(1999)
“설총의 국어사적 고찰”(2001)
“구결 ‘’의 교체 현상에 대하여”(2003)
“방송 보도 문장의 오류 분석”(2004)

전자 우편 mukim@dnue.ac.kr

역주위원

구급간이방언해 7권 : 김문웅

교열·윤문·색인위원

  • 구급간이방언해 7권 : 박종국 홍현보

편집위원

  • 위원장 : 박종국
  • 위원 : 강병식 김구진 김석득
  • 나일성 노원복 박병천
  • 오명준 이창림 이해철
  • 전상운 정태섭 차재경
  • 최기호 최홍식 한무희
  • 홍민표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7집을 내면서

우리 회는 1990년 6월 “한글고전 역주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이래로, 〈석보상절〉 권6·9·11의 역주에 착수,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그 성과물을 간행하여 왔다. 이제 우리 회는 올해로서 한글고전 역주 사업을 추진한 지 스무 해가 되는 뜻깊은 해를 맞게 되었으니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한글 역주 간행 기관임을 자부하는 바이다. 우리 고전의 현대화는 전문 학자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작업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이 사업이 끊임없이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까지 역주하여 간행한 문헌과 책수는 ≪석보상절≫ 2책, ≪월인석보≫ 8책, ≪능엄경언해≫ 5책, ≪법화경언해≫ 7책, ≪원각경언해≫ 10책, ≪남명집언해≫ 2책,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1책, ≪구급방언해≫ 2책, ≪금강경삼가해≫ 5책, ≪선종영가집언해≫ 2책, ≪육조법보단경언해≫ 3책, ≪구급간이방언해≫ 4책, ≪진언권공, 삼단시식문언해≫ 1책, ≪불설아미타경언해, 불정심다라니경언해≫를 묶어 1책 등 모두 53책이다.

그동안 정부의 지원에 굴곡이 심하여 애태울 때도 있었으나 우리 회의 굽히지 않는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역주자의 노력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원동력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가장 깊은 정신은 두말할 나위 없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이다. 그것은 세종의 철저한 애민정신과 자주정신이며 그 마음을 이어간 선각자들의 헌신적 노력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가 추진한 “한글고전 역주 사업”은 15세기 문헌을 대부분 역주하고 16세기 문헌까지 역주하는 데 이르렀다. 올해는 ≪월인석보≫ 권23·25, ≪구급간이방언해≫ 권7, ≪반야심경언해≫, ≪목우자수심결·사법어 언해≫, ≪간이벽온방·신선태을자금단≫, ≪우마양저염역치료방·분문벽온역이해방≫, ≪언해 두창집요≫ 등 8책을 역주하여 간행할 계획이다.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은 구급의 의방을 집성한 의서이다. ≪성종실록≫ 권제232, 성종 20년(1489) 음력 9월 21일(병자)조를 보면, 내의원에서 ≪구급간이방≫을 새로 편찬 완료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같은 달 26일(신사)조에 의하면, 성종이 이를 제도(諸道) 관찰사에게 글을 내리기를, “지금 ≪구급간이방≫을 보내니, 도착하는 즉시 개간(開刊)하여 인출해서 널리 펴라.” 하였다.

모두 8권 8책으로 되어 있는데, 현전본은 영본으로 권1, 2, 3, 6, 7의 복각된 중간본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의학사적 가치는 물론 국어사적으로 볼 때에도 매우 중요시되는 자료이다. 현전본 가운데 일사문고본인 권1과, 김영탁 님 소장본인 권2는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에서 이 1, 2권을 한데 묶어 동양학총서 제9집으로 하여 1982년 2월에 축소 영인 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우리 회에서 역주하여 출판하는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7집은 홍문각에서 2001년 영인한 대구의 개인 소장본(번각본)을 저본으로 하였다.

끝으로 이 한의서를 우리 회에서 역주 간행함에 있어, ≪구급간이방언해≫ 권7을 역주해 주신 대구교육대학교 김문웅 교수님과 역주 사업을 위하여 지원해 준 교육과학기술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책의 발간에 여러 모로 수고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9년 5월 15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종국

일러두기

1. 역주 목적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후, 언해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어 우리 말글로 기록된 다수의 언해류 고전과 한글 관계 문헌이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말이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어서 15, 16세기의 우리말을 연구하는 전문학자 이외의 다른 분야 학자나 일반인들이 이를 읽어 해독하기란 여간 어려운 실정이 아니다. 그러므로 현대어로 풀이와 주석을 곁들여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이 방면의 지식을 쌓으려는 일반인들에게 필독서가 되게 함은 물론, 우리 겨레의 얼이 스미어 있는 옛 문헌의 접근을 꺼리는 젊은 학도들에게 중세국어 국문학 연구 및 우리말 발달사 연구 등에 더욱 관심을 두게 하며, 나아가 주체성 있는 겨레 문화를 이어가는 데 이바지하고자 함에 역주의 목적이 있다.

2. 편찬 방침

(1) 이 역주의 저본은 동국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며, 출판사 홍문각에서 영인한 자료를 참고하였다.

(2) 이 책의 편집 내용은 네 부분으로 나누어, ‘한자 원문·언해 원문(방점은 없애고, 띄어쓰기함)·현대어 풀이·옛말과 용어 주해’의 차례로 조판하였으며, 또 원전과 비교하여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각 쪽이 시작되는 글자 앞에 원문의 장(張)·앞[ㄱ]·뒤[ㄴ] 쪽 표시를 아래와 같이 나타냈다.

〈보기〉

제14장 앞쪽이 시작되는 글자 앞에 : 14ㄱ활셕  량과 한슈셕  과

제14장 뒤쪽이 시작되는 글자 앞에 : 셕듁화 14ㄴ여름  과 디허

(3) 현대말로 옮기는 데 있어서 될 수 있는 대로 옛글과 ‘문법적으로 같은 값어치’의 글이 되도록 하는 데 기준을 두었다.

(4) 현대말 풀이에서, 옛글의 구문(構文)과 다른 곳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보충한 말은 〈 〉 안에 넣었다.

(5) 〈구급간이방〉 원문 가운데 두 줄로 된 협주는 편의대로 작은 글씨 한 줄로 이었으며, 한자 원문의 띄어쓰기는 원문대로 하였다.

(6) 찾아보기 배열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초성순 : ㄱ ㄲ ㄴ ᄔ ㄷ ㄸ ㄹ ㅁ ᄝ ㅂ ㅲ ㅳ ㅃ ㅄ ᄢ ᄣ ᄩ ㅸ ㅅ ㅺ ᄮ ㅼ ㅽ ㅆ ㅾ ㅿ ㅇ ᅇ ㆁ ᅙ ㅈ ㅉ ㅊ ㅋ ㅌ ㅍ ㅎ ㆅ

② 중성순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ㆉ ㅜ ㅝ ㅞ ㅟ ㅠ ㆌ ㅡ ㅢ ㅣ ㆍ ㆎ

③ 종성순 : ㄱ ㄴ ᅛ ㄵ ㄶ ㄷ ㄹ ㄺ ꥦ ㄻ ㄼ ㄽ ᄚ ㅁ ㅁㄱ ㅯ ㅰ ㅂ ㅄ ㅅ ㅺ ㅼ ㅿ ㆁ ㅈ ㅊ ㅋ ㅌ ㅍ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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