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고종 19) 박문호(朴文鎬)가 부녀자들의 도리와 덕행에 관한 글들을 「주역」·「좌전」·「국어」·「사기」·「내칙」·「예기」·「모시」·「소학언해」·「오륜행실」 등 수많은 고전에서 모아 언해한 책으로 6권 6책의 필사본이다. 원문의 한자에 일일이 한글로 새김[釋]과 음(音)을 달아 한자의 뜻과 음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권1·2·3을 묶어 1집(2014년) 및 권4·5·6을 묶어 2집으로 역주하였다.
이상규(경북대학교 교수)
1953년 경북 영천 출생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대학 대학원을 졸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방언조사연구원 및 울산대학교 조교수
제7대 국립국어원장 역임
현재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도쿄대학교 대학원 객원 연구교수
중국해양대학교 고문교수
남북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 동 이사.
〈저서〉
『훈민정음통사』(주해)
『한국어방언학』
『경북방언사전』(학술원우수도서)
『언어지도의 미래』(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한글고문서연구』(학술원우수도서)
『조선어학회 33인 열전』 등.
〈논문〉
「『훈민정음』 영인 이본의 권점 분석」(2009)
「디지털 시대에 한글의 미래」(2009)
「잔본 상주본 『훈민정음』(2012)
「Hangeul, The Greatest Letters」(2007) 등.
〈수상〉
일석학술장려상(1986)
외솔학술상(2011)
봉운학술상(2012)
대통령표창(2004).
역주위원
『역주 여소학언해』를 내면서
우리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68년 1월부터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을 국역하기 시작하여 447책을 펴내 전체 실록을 완역하였고, 『증보문헌비고』 40책 완간 등 수많은 국학 자료의 번역사업을 벌여 오고 있다. 아울러 1990년 6월부터는 “한글고전 역주 사업”의 첫발을 내디디어, 『석보상절』 권6·9·11의 역주에 착수,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그 성과물을 간행하여 왔다. 이제 우리 회는 올해로써 한글고전 역주 사업을 추진한 지 24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600책이 넘는 국역, 학술 간행물이 말해주듯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한글 국역·역주 간행 기관임을 자부하는 바이다. 우리 고전의 현대화는 전문 학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작업일 수밖에 없다. 우리 회가 국역 사업을 벌이는 뜻은 바로 백성과의 소통을 통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한글) 창제 정신을 이어받으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이 사업이 끊임없이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까지 역주하여 간행한 정음 문헌과 책 수는 다음과 같다. 『석보상절』 4책, 『월인석보』 17책, 『능엄경언해』 5책, 『법화경언해』 7책, 『원각경언해』 10책, 『남명집언해』 2책,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1책, 『구급방언해』 2책, 『금강경삼가해』 5책, 『선종영가집언해』 2책, 『육조법보단경언해』 3책, 『구급간이방언해』 5책, 『진언권공, 삼단시식문언해』 1책, 『불설아미타경언해, 불정심다라니경언해』 1책, 『반야심경언해』 1책, 『목우자수심결·사법어 언해』 1책, 『신선태을자금단·간이벽온방·벽온신방』 1책, 『분문온역이해방·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1책, 『언해두창집요』 1책, 『언해태산집요』 1책, 『삼강행실도』 1책, 『이륜행실도』 1책, 『정속언해‧경민편』 1책, 『상원사중창권선문‧영험약초‧오대진언』 1책,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1책, 『두시언해』(권10, 11, 14) 3책, 『여씨향약언해』 1책, 『번역소학』(권6·7·8·9·10) 1책, 『소학언해』 4책, 『논어언해』 2책, 『대학언해』 1책, 『중용언해』 1책, 『맹자언해』 3책, 『연병지남』 1책, 『병학지남』 1책, 『화포식언해·신전자취염소방언해』 1책,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 1책, 『사리영응기』 1책, 『백련초해』 1책, 『칠대만법·권념요록』 1책 등 모두 99책에 달한다.
이제 우리가 추진한 “한글고전 역주 사업”은 15세기 문헌을 대부분 역주하고 16세기 이후 문헌까지 역주하는 데 이르렀다. 올해는 그 가운데 『여소학언해』 등 지난해에 이어 16세기 ~ 18세기 문헌을 역주할 예정이다. 특히 선조들의 여성을 위한 교훈서를 중점적으로 발간할 것이다.
『여소학언해(女小學諺解)』는 고종 19년(1882) 박문호(朴文鎬)가 부녀자들의 도리와 덕행에 관한 글들을 『주역』, 『좌전』, 『국어』, 『사기』, 『내칙』, 『예기』, 『모시』, 『소학언해』, 『오륜행실』 등 수많은 고전에서 모아 언해한 책으로 6권 6책의 필사본이다.
이 책의 체재는 다른 언해본보다 매우 특이하다. 원문의 한자 하나하나마다 아래에 일일이 한글로 새김[釋]과 음(音)을 달되, 새김과 음도 규범적인 것이 아니라 문맥에 따라 다르게 달고 있는 점과, 한문 본문 부분의 구두점과 난상에 입겿(토)를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1908년경에 다시 보완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원본은 현재 전하지 않고, 그 뒤 후손 또는 제자가 다시 필사한 두 이본이 전한다.
이번에 우리 회에서 펴내는 이 역주본의 저본은 홍윤표 교수의 소장본을 사용하였으며, 연구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책 뒤에 부록으로 싣게 되어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올리는 바이다.
우리 회에서 이 책을 역주·간행함에 있어, 역주를 맡아주신 경북대학교 이상규 교수님과 역주 사업을 위하여 지원해 주신 교육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책의 발간에 여러 모로 수고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2014년 9월 15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종국
일러두기
1. 역주 목적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후, 언해 사업이 활발히 전개된 것은 한글을 깨우침은 물론, 당시 오로지 한문으로만 이루어진 수많은 문헌과 학습서를 백성들이 쉽게 배워 익힐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였으며 또한 그 문해 효과는 이미 조선시대에서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시대마다 우리 말글로 기록된 다수의 언해류 고전과 한글 관계 문헌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는 있으나, 말이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어서 15세기 훈민정음 창제 때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하게 변천한 우리말을, 전문가 이외의 다른 분야 학자나 일반인들이 읽어 해독하기란 여간 어려운 실정이 아니다. 그러므로 현대어로 풀이와 주석을 곁들여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이 방면의 지식을 쌓으려는 일반인들에게 필독서가 되게 함은 물론, 우리 겨레의 얼이 스며있는 옛 문헌의 접근을 꺼리는 젊은 학도들에게 중세국어 국문학 연구 및 우리말 발달사 연구 등에 더욱 관심을 두게 하며, 나아가 주체성 있는 겨레 문화를 이어가는 데 이바지하고자 함에 역주의 목적이 있다.
2. 편찬 방침
(1) 이 『역주 여소학언해』의 저본으로는 홍윤표 교수의 소장본(필사본)으로 하였고 뒤에 영인을 실었다.
(2) 이 책의 편집 내용은 네 부분으로 나누어, ‘새김원문·언해문, 현대어 풀이·옛말과 용어 주해’의 차례로 조판하였으며, 원전과 비교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쪽이 시작되는 글자 앞에 원문의 권(卷), 장(張), 앞쪽[ㄱ]·뒤쪽[ㄴ] 표시를 아래와 같이 나타냈다.
〈보기〉
여소학 1권 2장 앞쪽이 시작되는 글자 앞에 : 正발을졍 矣
1:2ㄱ 어조의니라여소학 1권 2장 뒤쪽이 시작되는 글자 앞에 :
1:2ㄴ 에 왈 람이 운 거시 읍스면
(3) 현대말로 옮기는 데 있어서 될 수 있는 대로 옛글과 ‘문법적으로 같은 값어치’의 글이 되도록 하는 데 기준을 두었다.
(4) 띄어쓰기는, 한자와 새김·음을 한 묶음으로 하고, 원문 줄마다 윗면에 적어놓은 입겿(토)을 문장 안에 넣어 연결하였다. 그리고 언해문은 현대문법에 따라 띄어 썼다.
(5) 이 책의 원문은 모두 새김[釋]과 독음을 한자 옆에 적었는데, 한자의 새김 표기가 당시의 해석을 잘 보여주는 자료이므로, 모두 전수 조사 방식으로 찾아보기에 모아 기록하였다. 또한 언해문의 옛말도 전수 조사 방식으로 모두 찾을 수 있도록 배열하였다.
(6) 한자 원문과 언해문은 네모틀에 넣어서, 현대문 풀이·주석과 구별하였다.
(7) 찾아보기의 배열 순서는 맞춤법에 따랐다.
1. 『여소학』 문헌 해제
“집 뎨 칠팔셰예 언문을 강 통야 익히넌 거시 허탄 쇼셜이라 움과 괴이 닐이 규문에 하관이냐 고 이젼 셩현의 말심얼 뫼와 조고마치 얼 만드러 리치고 출가할 졔롱의 너허 보더니 근친 시에 그 을 즈니 화예 와더라”
“우리 에 언문이 잇스니 그 글 지으시니 셩인이라 부인과 어린 희도 울만 니 로 침에도 가히 통할 거시라 그 글로 경셔를 번역야 부인덜노 우게 엿더니 셰샹이 리고 시쇽이 무너저셔 이젼 법이 어둡더라 부귀가 부인덜언 너머 편야 샤치 풍쇽만 날노 셩고 간난니 치산에 골몰야 언문얼 겨를치 못더라”
2. 어문학적 특징
2.1 표기법상의 특징
일음을/이름을(제사1ㄱ)(2:33ㄱ), 올은/옳은(1:14ㄴ)(2:8ㄴ), 은/빠른(1:22ㄱ), 안즐안/앉으란(2:15ㄴ), 할우넌/하루는(2:38ㄴ).
직히여(2:7ㄱ), 식히면(2:19ㄴ), 족하를(2:20ㄱ), 끗희(4:24ㄴ), 것치(4:6ㄱ), 식혀(4:26ㄱ), 닷코(4:41ㄱ), 엽헐(4:41ㄱ), 맛흔(5:14ㄱ), 겻희(5:20ㄱ), 직힐세(5:43ㄴ)
밧지/받지(1:15ㄱ), 낫슬/낯을(1:18ㄴ), 뻣고/뻗고(1:20ㄴ), 듯도/듣도(1:23ㄱ), 겻희서/곁에서(1:40ㄱ), 돗설/돝을(2:13ㄱ), 갓게/같게(3:2ㄴ), 밧세/밭에(5:24ㄱ)
빅기(1:20ㄱ), 옹겨(1:27ㄱ), 낭겨(1:27ㄱ), 익게(1:29ㄴ), 성기고(1:39ㄴ), 빅기지(2:31ㄱ), 쪽껴서(5:35ㄴ)
익되/읽되(1:12ㄴ), 밥지/밟지(1:20ㄴ)(2:32ㄱ), 발끼를/밟기를(1:23ㄱ), 극지/긁지(1:28ㄱ), 말꼬/맑고(2:7ㄱ), 담께/닮게(2:15ㄱ), 박지/밝지(3:4ㄴ), 측이/칡이(4:26ㄴ), 북히며/붉히며(5:42ㄴ), 말근/맑은(5:42ㄴ)
서루(2:8ㄱ), 계우(2:15ㄴ), 한부루(4:58ㄱ), 함부루(4:32ㄴ) 루(5:12ㄴ), 도적랴구(5:14ㄱ), 루넌(3:22ㄴ), 일굽(5:20ㄱ)
2.2 음운 체계와 음운 현상
어둡더라(제사:2ㄱ), 알움온(1:29ㄴ), 압푸더니(1:38ㄴ), 시푼(1:26ㄴ), 시푼(2:2ㄱ), 무면(1:40ㄴ), 베푸니(2:16ㄴ), 물(2:25ㄴ), 절문이(2:29ㄱ), 우룸으로(3:42ㄴ), 노푸니(4:14ㄱ), 분(4:44ㄱ), 무룹에(4:44ㄱ), 시무고(5:11ㄱ), 가풀(5:28ㄱ), 구술(5:29ㄱ), 푸지(5:32ㄴ)
듸리여(1:8ㄴ),(2:2ㄴ), 듸리되(2:44ㄴ), 지픵이(1:27ㄱ), 길(1:30ㄴ), 기지(1:30ㄴ), 기니라(1:37ㄴ), 기럴(1:37ㄴ), 기씩(2:9ㄴ), 든(2:15ㄱ), 겨떠니(2:22ㄱ), 듸럽히니(2:34ㄱ), 끼리요(2:37ㄴ), 두루이(4:42ㄴ), 키니(5:19ㄴ), 오비(5:21ㄱ), 뵈일만치(5:33ㄴ), 듸럽피지(5:39ㄱ)
말심(1:7ㄴ)(2:3ㄴ), 반찜(1:21ㄴ), 거만시럽고(1:21ㄴ), 덕시럽고(1:22ㄴ), 기치기럴(1:29ㄴ), 거시리지(1:32ㄴ), 변덕시럽기도(1:37ㄱ), 침도(2:6ㄱ), 시린(2:31ㄴ), 시린(2:35ㄱ), 질기던(4:2ㄴ), 못하여씨면(4:3ㄴ), 시리넌(5:4ㄱ), 시려도(5:32ㄴ), 질기니(5:22ㄴ), 심얼(5:30ㄴ), 씨러지니(5:35ㄱ)
발즈고(1:2ㄱ), 리츠니(1:2ㄴ), 넘츠게(1:20ㄱ), 즈기럴(1:24ㄴ), 스려지(1:24ㄴ), 슬어고 (1:36ㄱ), 즈지(1:37ㄱ), 츠지(1:38ㄴ), 곤츠지(2:5ㄴ), 츠거던(2:14ㄴ), 츠며(2:19ㄱ), 즈게(2:28ㄴ), 미츠지(2:30ㄱ), 떠러즈면(4:3ㄴ), 측이(4:26ㄴ), 즌(4:30ㄴ), 이즈게(4:34ㄱ), 해츠랴(5:17ㄴ), 즈니(5:20ㄴ)
치(1:19ㄴ), 쥐즙고(2:3ㄴ), 끗철(4:42ㄱ)집흔(1:31ㄱ), 지로(4:14ㄱ), 짓듸리여(5:34ㄴ)심얼(1:35ㄱ), 심써(2:36ㄴ), 세려써(2:39ㄱ), 심이(5:20ㄱ)길겁게(1:36ㄱ), 김성과(4:59ㄱ), 산김성에(4:5ㄴ), 기니고(5:3ㄴ), 기럼길노(1:34ㄴ)
2.3 문법적 특징
례의를 둘 이 잇니라(1:1ㄱ)럴 주도 말며(1:21ㄱ)적장얼(5:36ㄴ)
[거쳐의 편기럴] 구지 말고(1:24ㄱ)[식과 며느리의 효고 공경넌] 니(1:28ㄴ)[효의 집흔 사랑하넌] 맘이 잇넌 니난(1:31ㄱ)[효의 부모 섬기](1:36ㄱ)[남의 만무이 보는] 거슬 막으며(2:16ㄱ)[부모의 식 랑기럴](2:18ㄱ)[샹의 만넌] 거슬 보면 울고(2:19ㄴ)[의 능] 걸로 능치 못니계(2:31ㄴ)[범민의 덕을 일넌] 거슨(2:35ㄴ)[남의 탈복] 곳을 동쳔의 려 노코(3:48ㄴ)
[널을 무거워] 운동지 못하(5:30ㄴ)
2.4 어휘적 특징
“이 얼 츰으로 졍셔 예 음과 톄에만 살피고 글 뜻선 시쇽얼 조서리 졍지 니 엿더니 이제 두 번 졍셔면서 샹고 즉 시 샹량 꺼시 읍지 못지라 메뎌 아국에 글 뜻설 젼혜 쇽담 방언얼 쓰고 혹 문도 써서 아담 것과 쇽된 거시 서로 석끼고 참과 그짓설 분간 쑤 업써서 닐과 물명언 르되 글 뜻선 튼 거시 허다 고로 이졔야 그 튼 거설 인야 조곰 르게 니 길도 긴영 질쟝와 일을실 이를지 일늘위 거튼류 그러허고 또 혹 억지로 르게 것도 잇쓰니 쓸뎨 써용 씰고와 날일난 날 늘샹 거튼류 그러허고 그 즁에 억지로 랴 여도 못넌 것도 또 잇쓰니”
者적쟈(1:4ㄱ), 義글쯧의(1:6ㄱ), 曉알호(1:7ㄱ), 數조삭(1:8ㄱ), 后화후(1:8ㄱ), 諺시쇽말언(1:9ㄱ), 諺언문언(1:11ㄱ), 烈울렬(1:11ㄴ), 品픔수픔(1:13ㄱ), 季말계(1:16ㄴ), 論의론론(1:22ㄴ), 庭당뎡(1:24ㄴ)
解풀(1:4ㄱ), 曉알호(1:7ㄱ), 昭발글죠(1:8ㄱ), 召불을죠(1:8ㄱ), 便문듯변(1:12ㄴ), 革죽격(1:14ㄱ)
諺언무언(1:11ㄴ), 不안향불(1:16ㄱ)/不안햘불(1:16ㄱ), 陰그늘은(1:17ㄴ)
〈참고 문헌〉
안자추/김종완옮김, 『안씨가훈』, 푸른역사, 2008.유향지음/이숙인 옮김, 『열녀전』, 글항아리, 2013.이상규, 『여사서언해』 해제, 세종기념사업회, 2014.이선영/이승희, 『내훈』, 채륜, 2011.홍윤표, 『여소학』 해제, 홍문각 영인본,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