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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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을 수 없는 부모의 은혜 7


부모은중경언해:21ㄱ

假使有人 爲於爺孃 打骨出髓 百千鋒戟 一時剌身 經百千劫 猶不能報 父母深恩

가 사미 부모 위야 제  주001)
제 :
자기 뼈를. 제[自]#[骨]+(목적격조사).
브텨 주002)
브텨:
부서뜨려. 브티-[打碎]+어. 이 동사는 연대 차이는 좀 있으나, 「능엄경언해(1461)」과 「구급간이방(1489)」 각각 ‘티-’와 ‘브티-’가 쓰여, 어근 모음의 ‘:으’는 모음 상대 법칙으로 뜻은 같으면서 어감만 다른 쌍형어로 보고자 함. 세 「고어사전」의 뜻풀이는 다 같이 ‘바스러뜨리다’와 ‘부서뜨리다’로 해 놓았고, 더구나 ‘이 문헌’에는 ‘티-’〈26ㄱ〉와 여기 ‘브텨’가 같이 나타나는 것도 한 방증이 되겠음. 내 寶杵로 그 머리 툐(我以寶杵殞碎其首)〈능엄 7:65ㄴ〉. 앳   을 브텨 해 오(打壁一堵置地上)〈구간 1:69ㄱ〉.
골슈 내며 주003)
골슈 내며:
골수를 내며. 골슈[骨髓]#내-[出]+며. 이 명사는 한자어로 「이조어사전」과 「우리말큰사전」은 ‘골슈’를 표제어로 하여 그 예문은 「목우자수심결(1467)」 것을 들어 놓았는데, 「교학고어사전」은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골슈’를 표제어로 했으나, 예문에 한자어를 들고 뒤에 「목우자수심결」의 예문을 들었음. 를 그쳐 骨髓 내오 두  우의여 내니라〈석상 11:21ㄱ〉.  두드려 골슈 내며〈목우 2ㄴ〉.
쳔 겁 디나도 부모의 기픈 은혜 주004)
은혜:
은혜를. 은혜(恩惠)+(목적격조사). 이 명사도 15세기 중엽 이래 한자어로 많이 쓰여서 예문은 많으나, 정음 표기로 나타나는 것은 16세기 초엽부터임. 아랫 恩惠 니샤 親近히 아니샤〈석상 6:4ㄴ〉. 의원 많이 은혜 갑고 사례호리다〈번노 하:41〉.
갑디 몯리라
※ 신심사본 대교 : 다른 표기 없음.
Ⓒ 언해 | 오응성 / 1545년(인종 1) 월 일

가령, 사람이 부모 위하여 제 뼈를 부수어 골수 내며 백천 겁을 지나도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지 못하리라.
Ⓒ 역자 | 김영배 / 2011년 1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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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제 :자기 뼈를. 제[自]#[骨]+(목적격조사).
주002)
브텨:부서뜨려. 브티-[打碎]+어. 이 동사는 연대 차이는 좀 있으나, 「능엄경언해(1461)」과 「구급간이방(1489)」 각각 ‘티-’와 ‘브티-’가 쓰여, 어근 모음의 ‘:으’는 모음 상대 법칙으로 뜻은 같으면서 어감만 다른 쌍형어로 보고자 함. 세 「고어사전」의 뜻풀이는 다 같이 ‘바스러뜨리다’와 ‘부서뜨리다’로 해 놓았고, 더구나 ‘이 문헌’에는 ‘티-’〈26ㄱ〉와 여기 ‘브텨’가 같이 나타나는 것도 한 방증이 되겠음. 내 寶杵로 그 머리 툐(我以寶杵殞碎其首)〈능엄 7:65ㄴ〉. 앳   을 브텨 해 오(打壁一堵置地上)〈구간 1:69ㄱ〉.
주003)
골슈 내며:골수를 내며. 골슈[骨髓]#내-[出]+며. 이 명사는 한자어로 「이조어사전」과 「우리말큰사전」은 ‘골슈’를 표제어로 하여 그 예문은 「목우자수심결(1467)」 것을 들어 놓았는데, 「교학고어사전」은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골슈’를 표제어로 했으나, 예문에 한자어를 들고 뒤에 「목우자수심결」의 예문을 들었음. 를 그쳐 骨髓 내오 두  우의여 내니라〈석상 11:21ㄱ〉.  두드려 골슈 내며〈목우 2ㄴ〉.
주004)
은혜:은혜를. 은혜(恩惠)+(목적격조사). 이 명사도 15세기 중엽 이래 한자어로 많이 쓰여서 예문은 많으나, 정음 표기로 나타나는 것은 16세기 초엽부터임. 아랫 恩惠 니샤 親近히 아니샤〈석상 6:4ㄴ〉. 의원 많이 은혜 갑고 사례호리다〈번노 하: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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