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소청하위(召請下位)

:쇼·:하·위

召請下位【南남壁·벽·에 大:대王 王后:후·냇 仙션駕:가ㅣ 안·시고 法·법界:계 亡魂혼·히 :시위··와 ^주001)

시위와：
시위+-오-ㅏ. 호위하와.

안 ·리라】

금쇼::위:모:가 삼:보·력 :예:도 :슈텸

삼단시식문언해:10ㄴ

·법

今宵奉爲某靈駕承三寶力來詣道塲受沾法供

오 바· :아:모 靈駕:가· 爲:위··노·니【靈駕:가· 神신靈 술·위 ^주002)

술위：
수레.

라 ·혼 :마리·니 바 ^주003)

바：
바로.

:몯 ·와 ^주004)

와：
오-ㅏ. 사뢰어. 말씀하여. “오-”는 “다”(〉사뢰다)의 ㅂ 벗어난 줄기임.

·샨 술·위 ·오니·라 ^주005)

오니라：
오-니-라. 사뢰니라.

】三삼寶:보ㅅ ·히·믈 바·샤 道:도塲·애 ·오샤 法·법 供養:·을 맏·오쇼·셔 ^주006)

맏오쇼셔：

맏-오-쇼셔. 맡자오소서. “맏-”은 “맛ㄷ-”을 달리 적은 꼴임.

소청하위【남벽에 대왕 왕후네 선가가 앉으시고 법계 망혼들이 시위하와 앉으리라.】

“금소봉위모령가 승삼보력 내예도장 수첨법공”

오늘 밤에 아무 영가를 위하옵나니,【영가는 신령 수레라 하는 말이니, 바로 몯 사뢰어 타신 수레를 사뢴 것이다.】삼보의 힘을 받으사 도량에 오사 법 공양을 맡자오소서.

·법신:변:만··억:계 :보금·:죠텬

삼단시식문언해:11ㄱ

:·믈:현담:뎌 ·월 ·톄원::좌:보련

法身遍滿百億界普光金色照人天應物現形潭底月體圓正座寶蓮臺

法·법身신·이 百·億·억界:계·예 ·시·니 너·비 金금色· 光明·을 ·펴샤 人天텬·을 비취·시놋·다 萬:만物 ·믈·을 맛·샤 ^주007)

맛샤：

맛-샤. 응하사. “맛다”는 ‘응하다, 대답하다’를 뜻함.

· 나·토샤·미 ^주008)

나토샤미：

낱+ㅗ-샤-ㅁ~ㅣ. 나타내심이. “낱다”는 ‘나타나다,’ “나토다”는 ‘나타내다’를 뜻함.

· ·믈 미·틧 · · ·거신 마· ^주009)

거신마：

-거-시-ㄴ말. 같으시건마는.

體:톄· 正: 座:좌 :보· 蓮련臺·예 두 ·려워 ^주010)

두려워：

두려우-ㅓ. 둥글어. “두려우-”는 “두렵다”(둥글다, 둥그렇다)의 ㅂ 벗어난 줄기임.

:겨시·니라【寶:보蓮련臺· 法·법空座:좌·이·라 ·
삼단시식문언해:11ㄴ
·며 妙:묘菩보提리座:좌ㅣ라 ·며 法법性:土·토ㅣ·라 ·며 實실報:보無무障:碍·애土토ㅣ라 ·니 法법身신 報보身신·의 ·녜 :겨신 ·히·니 ^주011)

히니：
~ㅣ-니. 땅이니, 곳이니.

千쳔葉·엽 □ 蓮련花화座:좌ㅣ라 ·니·라 ·이 頌:·은 法·법身신·이 本·본體톄·예 ·녜 ^주012)

녜：
늘.

:뮈·디 ^주013)

뮈디：
뮈-디. 움직이지.

아·니·야 :겨샤 衆:生·을 맛·샤·미  그림·제 ·샤· 頌:··오니·라】

“법신편만백억계 보광금색조인천 응물현형담저월 체원정좌보련대”

법신이 백억계에 가득하시니 널리 금빛 광명을 펴사 사람과 하늘을 비추시는구나. 만물을 응하사 모습 나타내심이 맑은 물 밑의 달 같으시건마는 체는 바른 좌석 보배로운 연대에 둥그렇게 계시니라.【보배로운 연대는 법공좌라 하며 묘보리좌라 하며 법성토라 하며 실보무장애토라 하나니, 법신 보신의 늘 계신 곳이니 천엽□□ 연화좌라 하느니라. 이 게송은 법신이 본체에 늘 움직이지 않고 계시어 중생을 응하심이 달 그림자 같으심을 찬송하온 것이다.】

:봉:위:모:가 ·법:계혼 ·원삼:보·력가디 금:야금시· :부:회 :슈:아:양:보리

奉爲某靈駕法界亡魂願承三寶力加持今夜今時來赴會受我供養證菩提

“봉위모령가 법계망혼 원승삼보력가지 금야금시래부회 수아공양증보제”

삼단시식문언해:12ㄱ

:아:모 靈駕:가·와 法·법界:계 亡魂혼·을 받·와 爲:위··노·니 願:원· 三삼寶:보ㅅ ·히믜 加가持디·호 ·샤【加가持디· 더·어 ^주014)

더어：
더-어. 더하여. “더-”는 “더으다”(더하다)의 으 벗어난 줄기임.

디·닐 ^주015)

디닐：
디니-ㄹ. 지닐.

시·니 ^주016)

시니：
ㅅ~ㅣ-니. 것이니. 말이니. “ㅅ”는 매인이름씨 “”의 준 꼴임.

니·피시·다 ^주017)

니피시다：
닙+히-시-다. 입히시다.

 :마리·라】오· ·밤 ·이 時시節·졀 ^주018)

시졀：

때, 시각.

·에 모:도매 ^주019)

모돔：

몯-ㅗ-ㅁ. 모임. “몯다”는 ‘모이다’를 뜻함.

·오샤 내 供養 : 바·시고 菩보提리· 證:·쇼·셔【·이 頌:·은 爲:위·논 靈駕:가·와 法·법界:계 亡魂혼·이 그저 :몯 오 ·릴· 부텻 弟뎨子·ㅅ 願:원·으로 三삼寶:보ㅅ ·힘 니·버 오·게 請··논 :마리·라】

삼단시식문언해:12ㄴ

남무:대:·불:화엄

南無大方廣佛華嚴經【三삼遍:변】

아무 영가와 법계 망혼을 받들어 위하옵나니, 원하건대 삼보의 힘에 가지함을 받으사【가지는 더하여 지닌다는 말이니 입히신다 하는 말이다.】오늘 밤 이 때에 모임에 오사 제 공양 받으시고 보리를 증명하소서.【이 게송은 위하는 영가와 법계 망혼이 그저 못 올 것이므로 부처의 제자의 원으로 삼보의 힘을 입어 오게 청하는 말이다.】

“남무대방광불 화엄경”【세 번 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