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문은 무명에 가린 바가 없으므로 수행의 표준을 세울 필요가 없으며 한 티끌의 정념(情念)도 생겨나지 않는 까닭에 망연(忘緣=인연을 잊음)이나 단연(斷緣=연을 끊음)의 용단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이는 돈오문 가운데 자성을 여의지 않고 정·혜(定慧)를 평등하게 가지는 대승의 문이요, 불조의 명맥을 잇고 혜광을 나타내는 최상승이다.
나아가. 구결문 “就此兩門定慧(취차량문정혜)야”에서 ‘就…야’에 대한 번역. 기원적으로는 어근 ‘-’[進]과 어근 ‘가-’[去]가 연결어미 ‘-아’를 매개로 하여 결합한 통사적 합성어인데, 구성 부분의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과 같은 합성어를 ‘통사적 합성어’라 한다.
말할진대. 이를 것이면. 말할 것 같으면. ‘-(오/우)-ㄹ딘댄’은 어떤 사실을 인정하되 그것이 뒷말의 근거나 전제가 됨을 나타낸다. 1464년까지 성립된 문헌에는 ‘-(오/우)-ㅭ딘댄’ 또는 ‘-(오/우)-ㄹ띤댄’으로 표기했지만, 이 책부터는 ‘ㆆ’과 ‘각자병서’의 폐지로 표제어처럼 적었다. ¶담과 집과 지 能히 보 그딘댄〈능엄2:43ㄴ〉 이 길헤 다로려 홀띤댄〈금강,서9ㄱ.〉
맡겨[任]. 어간 ‘맛디-’는 어근 ‘-’[任]에 사동접미사 ‘-이-’가 결합한 사동사. ‘任’에 대한 고유어가 ‘-〉맡-(-)’으로 재구조화한 예가 17세기 전반 문헌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① 天下 맛시릴[將受九圍]〈용가6장〉. 任 맛딜임〈1576 유합,하9ㄴ〉. ② 임진왜난의 샹 목 되여셔 내 맛 나디 아니고〈1617 동신,충1:48ㄴ.〉
가져서. 가지고서[持]. 지-[將·持]+어셔(어미). 한자 ‘將(장)’은 문맥상 “가지다·취하다(取--)”의 뜻을 가지는데, ‘가지다’의 15세기 문헌어의 일반형은 ‘가지다’형이다. 그러나 신미(信眉)의 오대산상원사 중창권선문(1464)과 이 책에는 독특하게 ‘지다’형으로 나타난다. ¶① 가져…마디니라[却不得將心]〈몽법5ㄱ〉. 두려운 부체 비록 가져[圓扇雖將]〈남명,상11ㄱ〉. ② 恒常 조 念을 져[恒懷淨念]〈권선문.〉
없을 것이면. 없다면. ‘-(오/우)-ㄹ딘댄’은 “-ㄹ 것이면” 정도의 뜻으로, 어떤 사실을 인정하되 그것이 뒷말의 근거나 전제가 됨을 나타낸다. 1464년까지 성립된 문헌에는 ‘-(오/우)-ㅭ딘댄’ 또는 ‘-(오/우)-ㄹ띤댄’으로 표기했지만, 이 책부터는 ‘ㆆ’과 ‘각자병서’의 폐지로 표제어처럼 적었다. ¶담과 집과 지 能히 보 그딘댄(능엄2:43ㄴ). 道 닷고져 홀띤댄〈영가,상3ㄴ.〉
청컨대. 통합형 어미 ‘-ㄴ’은 명사구 보문 구성의 ‘-ㄴ#+’에서 단어 및 형태소 경계가 소멸되어 생성됨. 청원 구문의 동사(願-, 라-, 請-, 빌- 등)와 염원(念願)의 의미가 있을 때만 통합될 수 있다. 이 구문은 선·후행문 전체가 직접화법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願’ 등의 주체는 항상 화자 자신이다.
말을. 한문 “隨言生解(수언생해)”에서 ‘言’에 대한 번역. 말[言]+(목적격조사). 15세기 국어에서 ‘말’은 언어 행위를, ‘말’은 언어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기 ‘말’은 ‘말’의 높임말은 아니다. 원각경언해(1465)부터는 고유어 표기에서 각자병서를 폐지하였는데, 각자병서를 사용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어떤 문헌의 간행 또는 원고 성립 연대를 가늠하는 지표로 삼기도 한다. 이 책에는 폐지된 경향이 아주 우세하지만 간혹 이처럼 예외적 표기도 산발적으로 나타난다.
엷어. 적어. 엷-[薄]+어(어미). 어간 ‘엷-’은 자음 어미 앞에서 ‘엷-’으로, 모음 어미 앞에서는 ‘열오/열워/열운’ 등으로 ‘ㅂ’불규칙활용을 하였으나, 근대국어시기에 규칙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열 어르믈 하히 구티시니〈용30〉. 옷이 아니 열우니여 더라〈내훈3:45〉. 열운 風俗 업수 니르시니라〈법화3:72.〉
여의고. 이별하고. 떠나고. 어간 ‘여·희-’는 “수척하다”는 뜻의 ‘여·위-’와는 다른 단어.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전반기에 간행된 관판 한글문헌에서는 ‘ㄹ’ 및 서술격조사(i)와 j계 하향중모음[ㅐ, ㅒ, ㅔ, ㅖ, ㅙ, ㅚ, ㅞ, ㅟ, ㅢ 등] 아래에서 ‘ㄱ’으로 시작하는 조사(과, 고 등)나 어미(-게, -고 등)를 후음 ‘ㅇ’[ɦ]로 표기하는 규칙이 적용되었다. ¶여희오〈석상6:5ㄱ〉. 여희에〈석상21:41ㄱ〉 등.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여덟 가지. 이로움[利]·명예로움[譽]·칭찬받음[稱]·즐거움[樂] 등 4가지의 순조로움[四順]과, 쇠퇴함[衰]·훼손됨[毁]·꾸지람 받음[譏]·괴로움[苦] 등 4가지의 어긋남[四違]을 합하여 말함. 이것은 세상에서 사랑하거나 미워하는 것들로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므로 여덟 가지 바람이라고 한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고통을 받음. ‘생로병사’의 고통을 사고(四苦)라 함. ① 생고(生苦): 처음 일어날 때의 고통, 곧 태(胎)에 들어가서 태에서 나올 때까지의 고통. ② 노고(老苦): 출생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쇠변(衰變)하는 동안에 받는 고통. ③ 병고(病苦): 병들었을 때에 받는 몸과 마음의 고통. ④ 사고(死苦): 목숨이 마칠 때의 고통. 또는 병으로 죽거나, 혹은 수재·화재로 인해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을 때의 고통.
정신 집중의 수련. 마음을 가라앉혀 명상하는 것. 좌선에 의해 몸과 마음이 깊이 통일된 상태. 마음의 평정. 선(禪)은 원어의 음역이고, 정(定)은 의역이므로, 같은 뜻의 두 말이 합성된 것.
이라 自然 理ㅣ 일어니 엇뎨 隨相門엣 對治논 들 브트리오
Ⓒ 언해 | 신미 / 1467년(세조 13) 월 일
“만약에 번뇌(煩惱)가 엷어 몸과 마음이 가볍고 편안하여 선(善)에서도 선(善)을 여의고
(=떠나고)
악(惡)에서도 악을 여의어
(=떠나)
팔풍
(八風=여덟 가지 바람)
이 움직이지 않아【팔풍(八風)은 하나는 이로움[利益]이고, 둘은 쇠약함[衰]이고, 셋은 훼손됨[毁]이고, 넷은 찬양함[譽]이고, 다섯은 칭송함[稱]이고, 여섯은 비방(誹謗)함이고, 일곱은 수고
(受苦=고통당함)
이고, 여덟은 즐거움[樂]이니, 이 여덟 가지 법(法)을 세상 사람들이 사랑하는 바이며 미워하는 바이라, 능히 사람의 마음을 부채질하여 움직이게 하므로 풍(風)이라 이름한다.】 삼수(三受=3가지 느낌)에도 고요한 이는【수(受)는 받는다는 것이니, 육근(六根)의 식(識)이 육진(六塵)의 경계[境]를 받아들임을 말하는 것이다. 삼수(三受)는, 하나는 고수(苦受)이니 육진이 뜻
(=마음)
에 어긋난 〈외부〉 경계에 괴로움이 있는 것이고, 둘은 낙수(樂受)이니 육진이 뜻에 순응한 경계
(=대상)
에 즐거워하는 것이고, 셋은 괴로움[苦]도 즐거움[樂]도 아닌 수(受)이니, 육진이 어긋나지도 순응하지도 않은 경계에 〈대하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아니한 것이다.】 자기 성품의 선정과 지혜에 의지하여 움직임에 맡겨
(=자유롭게)
함께 닦으며 천진하여 조작됨이 없어 움직임[動]과 고요함[靜]이 항상 선정(禪定)이라서 자연스러운 이치가 이루어지거니와 어찌 상(相)을 따라 다스리는 뜻에 의지하겠는가?”
나타나 있거든(=있는데). 낱-[現]+-아#잇-+-거든. ‘나탯거든’은 ‘낱-’에 어미 ‘-아’와 어간 ‘잇-[有·存]’가 축약되어 ‘-앳-’이 되고 다시 어미와 결합한 형태이다. ‘-앳-’은 현대어의 ‘과거’를 나타내는 ‘-었-’의 중세국어형으로 문법화 과정을 보여준다.
점찍는데(?). 점찍거든. 한문 “點鐵成金(점철성금)”에서 ‘點’에 대한 번역. 동사 ‘點’은 “점찍다, 고치다, 불붙이다, 점철(點綴)하다, 지시하다, 조사하다, 가리키다, 따르다, 떨어지다, 붓다, 시들다” 등의 뜻을 가졌으나 현대어로 옮기기가 마땅치 않다. 뎍-[點]+어(확인법의 어미구조체). ‘점철성금’은 대체로 “쇠를 단련해 금을 만듦” 정도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짐작된다.
자성문(自性門):자성문은 무명에 가린 바가 없으므로 수행의 표준을 세울 필요가 없으며 한 티끌의 정념(情念)도 생겨나지 않는 까닭에 망연(忘緣=인연을 잊음)이나 단연(斷緣=연을 끊음)의 용단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이는 돈오문 가운데 자성을 여의지 않고 정·혜(定慧)를 평등하게 가지는 대승의 문이요, 불조의 명맥을 잇고 혜광을 나타내는 최상승이다.
나가:나아가. 구결문 “就此兩門定慧(취차량문정혜)야”에서 ‘就…야’에 대한 번역. 기원적으로는 어근 ‘-’[進]과 어근 ‘가-’[去]가 연결어미 ‘-아’를 매개로 하여 결합한 통사적 합성어인데, 구성 부분의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과 같은 합성어를 ‘통사적 합성어’라 한다.
닐올딘댄:말할진대. 이를 것이면. 말할 것 같으면. ‘-(오/우)-ㄹ딘댄’은 어떤 사실을 인정하되 그것이 뒷말의 근거나 전제가 됨을 나타낸다. 1464년까지 성립된 문헌에는 ‘-(오/우)-ㅭ딘댄’ 또는 ‘-(오/우)-ㄹ띤댄’으로 표기했지만, 이 책부터는 ‘ㆆ’과 ‘각자병서’의 폐지로 표제어처럼 적었다. ¶담과 집과 지 能히 보 그딘댄〈능엄2:43ㄴ〉 이 길헤 다로려 홀띤댄〈금강,서9ㄱ.〉
맛뎌:맡겨[任]. 어간 ‘맛디-’는 어근 ‘-’[任]에 사동접미사 ‘-이-’가 결합한 사동사. ‘任’에 대한 고유어가 ‘-〉맡-(-)’으로 재구조화한 예가 17세기 전반 문헌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① 天下 맛시릴[將受九圍]〈용가6장〉. 任 맛딜임〈1576 유합,하9ㄴ〉. ② 임진왜난의 샹 목 되여셔 내 맛 나디 아니고〈1617 동신,충1:48ㄴ.〉
져셔:가져서. 가지고서[持]. 지-[將·持]+어셔(어미). 한자 ‘將(장)’은 문맥상 “가지다·취하다(取--)”의 뜻을 가지는데, ‘가지다’의 15세기 문헌어의 일반형은 ‘가지다’형이다. 그러나 신미(信眉)의 오대산상원사 중창권선문(1464)과 이 책에는 독특하게 ‘지다’형으로 나타난다. ¶① 가져…마디니라[却不得將心]〈몽법5ㄱ〉. 두려운 부체 비록 가져[圓扇雖將]〈남명,상11ㄱ〉. ② 恒常 조 念을 져[恒懷淨念]〈권선문.〉
업술딘댄:없을 것이면. 없다면. ‘-(오/우)-ㄹ딘댄’은 “-ㄹ 것이면” 정도의 뜻으로, 어떤 사실을 인정하되 그것이 뒷말의 근거나 전제가 됨을 나타낸다. 1464년까지 성립된 문헌에는 ‘-(오/우)-ㅭ딘댄’ 또는 ‘-(오/우)-ㄹ띤댄’으로 표기했지만, 이 책부터는 ‘ㆆ’과 ‘각자병서’의 폐지로 표제어처럼 적었다. ¶담과 집과 지 能히 보 그딘댄(능엄2:43ㄴ). 道 닷고져 홀띤댄〈영가,상3ㄴ.〉
청(請):청컨대. 통합형 어미 ‘-ㄴ’은 명사구 보문 구성의 ‘-ㄴ#+’에서 단어 및 형태소 경계가 소멸되어 생성됨. 청원 구문의 동사(願-, 라-, 請-, 빌- 등)와 염원(念願)의 의미가 있을 때만 통합될 수 있다. 이 구문은 선·후행문 전체가 직접화법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願’ 등의 주체는 항상 화자 자신이다.
말:말을. 한문 “隨言生解(수언생해)”에서 ‘言’에 대한 번역. 말[言]+(목적격조사). 15세기 국어에서 ‘말’은 언어 행위를, ‘말’은 언어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기 ‘말’은 ‘말’의 높임말은 아니다. 원각경언해(1465)부터는 고유어 표기에서 각자병서를 폐지하였는데, 각자병서를 사용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어떤 문헌의 간행 또는 원고 성립 연대를 가늠하는 지표로 삼기도 한다. 이 책에는 폐지된 경향이 아주 우세하지만 간혹 이처럼 예외적 표기도 산발적으로 나타난다.
열워:엷어. 적어. 엷-[薄]+어(어미). 어간 ‘엷-’은 자음 어미 앞에서 ‘엷-’으로, 모음 어미 앞에서는 ‘열오/열워/열운’ 등으로 ‘ㅂ’불규칙활용을 하였으나, 근대국어시기에 규칙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열 어르믈 하히 구티시니〈용30〉. 옷이 아니 열우니여 더라〈내훈3:45〉. 열운 風俗 업수 니르시니라〈법화3:72.〉
여희오:여의고. 이별하고. 떠나고. 어간 ‘여·희-’는 “수척하다”는 뜻의 ‘여·위-’와는 다른 단어.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전반기에 간행된 관판 한글문헌에서는 ‘ㄹ’ 및 서술격조사(i)와 j계 하향중모음[ㅐ, ㅒ, ㅔ, ㅖ, ㅙ, ㅚ, ㅞ, ㅟ, ㅢ 등] 아래에서 ‘ㄱ’으로 시작하는 조사(과, 고 등)나 어미(-게, -고 등)를 후음 ‘ㅇ’[ɦ]로 표기하는 규칙이 적용되었다. ¶여희오〈석상6:5ㄱ〉. 여희에〈석상21:41ㄱ〉 등.
팔풍(八風):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여덟 가지. 이로움[利]·명예로움[譽]·칭찬받음[稱]·즐거움[樂] 등 4가지의 순조로움[四順]과, 쇠퇴함[衰]·훼손됨[毁]·꾸지람 받음[譏]·괴로움[苦] 등 4가지의 어긋남[四違]을 합하여 말함. 이것은 세상에서 사랑하거나 미워하는 것들로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므로 여덟 가지 바람이라고 한다.
수고(受苦):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고통을 받음. ‘생로병사’의 고통을 사고(四苦)라 함. ① 생고(生苦): 처음 일어날 때의 고통, 곧 태(胎)에 들어가서 태에서 나올 때까지의 고통. ② 노고(老苦): 출생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쇠변(衰變)하는 동안에 받는 고통. ③ 병고(病苦): 병들었을 때에 받는 몸과 마음의 고통. ④ 사고(死苦): 목숨이 마칠 때의 고통. 또는 병으로 죽거나, 혹은 수재·화재로 인해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을 때의 고통.
나탯거든:나타나 있거든(=있는데). 낱-[現]+-아#잇-+-거든. ‘나탯거든’은 ‘낱-’에 어미 ‘-아’와 어간 ‘잇-[有·存]’가 축약되어 ‘-앳-’이 되고 다시 어미와 결합한 형태이다. ‘-앳-’은 현대어의 ‘과거’를 나타내는 ‘-었-’의 중세국어형으로 문법화 과정을 보여준다.
뎌거:점찍는데(?). 점찍거든. 한문 “點鐵成金(점철성금)”에서 ‘點’에 대한 번역. 동사 ‘點’은 “점찍다, 고치다, 불붙이다, 점철(點綴)하다, 지시하다, 조사하다, 가리키다, 따르다, 떨어지다, 붓다, 시들다” 등의 뜻을 가졌으나 현대어로 옮기기가 마땅치 않다. 뎍-[點]+어(확인법의 어미구조체). ‘점철성금’은 대체로 “쇠를 단련해 금을 만듦” 정도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