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상원사중창권선문

  • 역주 상원사 중창권선문
  • 첩장(帖裝) 2(한문)
  • 1. 권선문 주해 - 신미 등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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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선문 주해 - 신미 등 씀


상원사중창권선문:1

五臺山上院寺重創勸善文
惟我聖上誕膺天命再造東夏兆民乂安四城寧謐無小無大共被天地之私若蒙若𥼶疇無報效之志頋丘山恩重毫髮力微江陵五臺天

상원사중창권선문:2

下名山文殊住䖏靈異現顯上院寺尤其勝地某等竭衣鉢之貯重創於是寺以爲祝𨤲之所兩殿聞之特降綸命若曰僧等爲我欲創伽藍余當

상원사중창권선문:3

補助與國人廣利出御衣若干襲命輪米布土木之費以某等特承殊遇區〃㳙埃之誠欲禆岡陵之筭幸徹宸聦有此

상원사중창권선문:4

大施三寶以之增崇法輪以之重轉普願諸善檀那見聞所及▼𢘻生歡喜同發菩提共植德本上祝聖壽於無彊下延洪祚於億載福利無邊現來俱益云

상원사중창권선문:5

天順八年 臘月十八日
信眉
(수결)
(수결)
行湛
性敏
Ⓒ 저자 | 신미 등 / 1464년 12월 18일

우리 성상께서 크게 천명을 받으셔서 동녘 나라를 다시 만드셨습니다. 〈이에〉 많은 백성이 다스려져 편안하며, 변방이 편안하여 적은 이 없으며 큰 이 없이 다 천지의 아람치의 은전을 입었습니다. 〈당연히〉 속인이며, 승가 중 누가 〈은혜를〉 갚을 뜻이 없으리오마는 오직 산만한 은혜가 무겁고 터럭만한 힘은 적습니다. 강릉 땅의 오대산은 천하에 이름난 산이며, 문수보살이 계신 땅이어서 영이함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상원사는 더욱 수승한 땅이어서 우리들이 의발을 다 내어 이 절을 다시 지어 복 빌 땅을 삼고자 하였었습니다.
양전께서 들으시고 특별히 윤명을 내리게 하시어 이르시되, “승려들이 나를 위하여 절을 지으려 하므로 내가 반드시 도와서 나라의 사람들과 〈더불어〉 이로움을 넓히려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의 몇 벌을 내시며, “쌀과 포화와 토목 공사에 쓸 것을 주어라.”라고 하시니, 우리가 특별히 달리 만남을 받들어 조그마한 정성으로 산과 같은 〈임금의〉 목숨을 돕고자 하였습니다.
다행히 임금의 귀에 들리어 이와 같은 큰 보시가 계시니 삼보가 이로써 더욱 높으며, 법륜이 이로써 다시 구를 것이니, 널리 원하는 것은 모든 어진 시주와 보고 들음에 다다른 이는 다 환희심을 낼 것입니다. 〈또한〉 함께 보리심을 내어 모두 덕의 근원을 심어서 위로는 성수가 끝이 없음을 빌며, 아래로는 큰 복을 억만세에 길게 하여 복리가 끝이 없어 현재와 미래가 다 이익되게 할 것입니다.
천순 팔년 섣달 열여드렛날 신미, (수결), (수결), 행담, 성민
Ⓒ 역자 | 김무봉 / 201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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