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방언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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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거마추상(二十四車馬墜傷 종고추하압상부(從高墜下壓傷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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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거마추상(二十四車馬墜傷 종고추하압상부(從高墜下壓傷附))


車馬墜傷 第二十四 從高墜下壓傷附
聖惠方
治落馬墮車諸傷踠折徧身疼痛宜服當歸散 當歸一兩剉微炒附子炮裂去皮臍桂心 澤蘭各半兩芎藭 檳榔各一兩 甘草炙微赤剉川椒各半兩去目及閉口者微炒出汗右擣細羅爲散不計時候以溫酒調下二錢

주001)
:
말[馬].
타 디며 주002)
타디며:
-[乘] + -아(연결어미) + 디-[落] + -며(연결어미). 타서 떨어지며. 타다가 떨어지며.
술위예 주003)
술위예:
술위[車] + -예(처격조사). 수레에.
디여 주004)
디여:
디-[落] + -어(연결어미). 떨어져.
여러 가

하26ㄱ

지로 傷며 밧목 주005)
밧목:
발목. 원래 표기는 ‘밠목’이 되어야 하지만, 관형격 조사 ‘-ㅅ’ 앞에서 명사 말음 ‘ㄹ’이 탈락하는 현상에 의해 ‘밧목’이 되었다.
것그며 주006)
것그며:
-[折] + -으며(연결어미). 꺾으며.
모미 다 알프거든 고튜 當歸귕散산 주007)
당귀산(當歸散):
부록 참조.
 머고리니 當당歸귕  兩 사라 져기 봇고니와 附뿡子 주008)
부자(附子):
부록 참조.
구어 주009)
구어:
굽-[煨] + -어(연결어미). 구워. 동사 ‘굽다’는 ㅂ변칙 활용을 하므로 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 말음 ‘ㅂ’은 반모음 ‘w'으로 바뀌게 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그대로 탈락하였다.
것과 주010)
것과:
겇[皮] + -과(접속 조사). 껍질과. 꺼풀과.
복 주011)
복:
배꼽[臍]. 여기서는 사람이나 동물의 배꼽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식물에 대해서 배꼽이란 용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때의 배꼽은 열매나 뿌리에서 우뚝 돋아나 있는 부분 또는 튀어나온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 것이다. 원문의 ‘去皮臍’를 이 문헌에서는 ‘것과 복 아니’로 직역하였으나 『구급간이방』에서는 이 원문에 대해 ‘거플와 브르도 것 아니’(1:40ㄱ)로 번역하고 있어 ‘복’ 대신에 ‘브르도 것’이란 표현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복’은 배꼽이 아니라 부르돋은 것, 즉 우뚝하고 굳세게 돋은 것을 뜻하는 말임이 밝혀졌다.
아니와 桂心심 주012)
계심(桂心):
부록 참조.
澤蘭란 주013)
택란(澤蘭):
부록 참조.
各각 半반 兩과 芎쿵藭꿍 주014)
궁궁(芎藭):
부록 참조.
檳빈榔 주015)
빈랑(檳榔):
부록 참조.
各각  兩량과 甘감草 주016)
감초(甘草):
부록 참조.
구어 져기 븕거든 주017)
븕거든:
븕-[赤] + -거든(연결어미). 붉거든.
사니라(‘사니와’의 오각으로 보임) 川椒 주018)
천초(川椒):
부록 참조.
各각 半반 兩 눈과 입 마그닐 주019)
마그닐:
막-[閉] + -은(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막은 것을.
앗고 주020)
앗고:
앗-[去] + -고(연결어미). 제거하고. 없애고.
져기 보 주021)
보:
-[炒] + -아(연결어미). 볶아. 이는 ‘봇가’로도 표기되었다.
내니와 주022)
내니와:
내-[出]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낸 것과. 빼낸 것과.
디허 주023)
디허:
찧어.
리 주024)
처:
(체로) 쳐서.
散산 라 時節 혜디 마오  주025)
:
따뜻한. 따스한.
수레 두 돈 프러 주026)
프러:
풀어.
머그라

말 타다가 떨어지거나 수레에서 떨어져 여러 가지로 다치며 발목이 부러지고 몸 전체가 아픈 것을 고치려면 당귀산을 먹을 것이니, (이는) 당귀 한 냥 썰어 조금 볶은 것과 부자를 구워 껍질과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한 것과 계심과 택란 각각 반 냥과 궁궁과 빈랑 각각 한 냥과 감초를 구워 조금 붉어진 것을 썬 것과 천초를 각각 반 냥씩 눈과 입 부분 막은 것을 제거하고 조금 볶아 물기를 빼 낸 것 등을 (한데) 찧어 가늘게 체로 쳐서 가루약을 만들어 때를 가리지 말고 따뜻한 술에 두 돈을 풀어 먹으라.

又方
延胡索擣細羅爲散不計時候以豆淋酒調下二錢

延연胡索짝 주027)
연호색(延胡索):
부록 참조.
 디허 리 처 散산 라 時씽節 혜디 마오 콩 믄 주028)
믄:
-[沈] + -은(관형사형 어미). 담근. ‘콩  수레’의 원문이 豆淋酒(두림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콩으로 담근 술의 하나로서 풍증으로 인한 경련 따위에 약으로 쓴다.
수레 프러 두 돈 머그라

또 연호색을 찧어 가늘게 체로 쳐서 가루약을 만들어 때를 가리지 말고 콩으로 담근 술에 풀어 두 돈을 먹으라.

又方

하26ㄴ

從高墮下大便下血不止 當歸剉微炒川大黃各三分剉碎微炒右擣細羅爲散不計時候以溫酒調下二錢

 노  려 주029)
려:
리-[下] + -어(연결어미). 내려.
디여 大땡便뼌에 피 나 긋디 주030)
긋디:
긏-[止] + -디(보조적 연결어미). 그치지.
아니커든 고튜 當歸귕 주031)
당귀(當歸):
부록 참조.
사라 져기 봇니와 주032)
봇니와:
-[炒]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볶은 것과.
川大땡黃 各각 세 分분을 사라 아 주033)
아:
-[碎] + -아(연결어미). 부수어. 빻아. 동사 ‘-’의 어간 말음 ‘’가 모음 어미 앞에서 탈락하여 어간 ‘-’가 -‘으로 교체되었다.
져기 봇닐 디허 리 처 散산 라 時씽節 혜디 말오  수레 두 돈 프러 머그라

또 높은 데서 떨어져 대변에 피가 나서 그치지 않는 것을 고치려면 당귀를 썰어 조금 볶은 것과 천대황 각각 세 푼을 썰어 빻아서 조금 볶은 것을 (한데) 찧어 가늘게 체로 쳐서 가루약을 만들어 때를 가리지 말고 따뜻한 술에 두 돈을 풀어 먹으라.

又方
治從高墮下落馬車輾一切傷折理血止痛 附子炮裂去皮臍沒藥 當歸 芎藭 蒲黃 薑黃 赤芍藥 各一

하27ㄱ

右擣細羅爲散不計時候以溫酒調下二錢

 노 셔 디니와 주034)
디니와:
디-[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 조사). 떨어진 것과.
 타 디니와 술위예 긔니와 주035)
긔니와:
긔-[轢]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 조사). 깔린 것과.
一切촁ㅅ 傷며 것근  고티며 피 고티며 알  긋게 니 附뿡子 주036)
부자(附子):
부록 참조.
구어 혀 주037)
혀:
-[裂] + -혀-(강세 접미사) + -어(연결어미). 깨뜨려.
것과 복 아니와 沒藥약과 當歸귕와 芎藭꿍과 蒲뽕黃 주038)
포황(蒲黃):
부록 참조.
薑강黃 주039)
강황(薑黃):
부록 참조.
赤쳑芍쟉藥약 주040)
적작약(赤芍藥):
부록 참조.
各각  兩 디허 리 처 散산 라 時씽節 혜디 마오  수레 두 돈 프러 머그라

또 높은 데서 떨어진 것과 말 타다가 떨어진 것과 수레에 깔린 것과 일체의 다치거나 골절된 곳을 고치며 어혈 같은 것을 풀어 주며 아픈 데를 그치게 하는 것은 부자를 구워서 깨뜨려 껍질과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한 것과 몰약과 당귀와 궁궁과 포황과 강황과 적작약 등의 각각 한 냥을 (한데) 찧어 가늘게 체로 쳐서 가루약으로 만들어 때를 가리지 말고 따뜻한 술에 두 돈을 풀어 먹으라.

又方
治傷折骨碎割刺皮肉有瘡口出血不止茅根灰三兩牛皮膠灰二兩麻籸灰二兩卽迮油滓也右細硏爲末傅瘡口

하27ㄴ

上止血甚効

 傷며 것그며 주041)
:
[骨] + -ㅣ(주격조사). 뼈가.
어디며 주042)
어디며:
브-[碎] + -어(연결어미) + -디-(접미사) + -며(연결어미). 부서지며. 어간 ‘브-’는 모음 어미 앞에서 비자동적 교체가 일어나 ‘-’이 되었다.
주043)
갓:
살갗. 피부.
쾌 주044)
쾌:
ㅎ[肉] + -과(접속조사) + -ㅣ(주격조사). 살이.
버흐며 주045)
버흐며:
버흐-[割] + -며(연결어미). 베며. 자르며.
여 주046)
여:
르-[刺] + -이-(피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찔려.
굼기 주047)
굼기:
구무[穴] + -이(주격조사). 구멍이.
이셔 피 나미 긋디 아니커든 뒷 불휫 주048)
뒷 불휫:
뒤[茅] + -ㅅ(관형격 조사) + 불휘[根] + -ㅅ(관형격 조사). 띠 뿌리의.
 세 兩과 주049)
:
쇼[牛] + -ㅣ(관형격 조사). 소의.
갓플 주050)
갓플:
아교풀.
 두 兩과 목 주051)
목:
깻묵.
 두 兩 리 라  라 瘡口 주052)
창구(瘡口):
부스럼이나 종기가 터져서 생긴 구멍.
우희 브티면 피 긋고 장 됴니라

또 상처가 나거나 골절하거나 뼈가 부서지며 피부와 살이 베이거나 찔려서 상처 구멍이 생겨 피가 나는 것이 그치지 아니하거든 띠 뿌리를 태운 재 석 냥과 소의 갖풀을 태운 재 두 냥과 깻묵을 태운 재 두 냥을 가늘게 갈아 가루를 만들어 상처 구멍 위에 붙이면 피가 그치고 아주 좋다.

又方
治踠折四肢骨碎及筋傷蹉跌疼痛以生地黃不限多小熟擣用醋熬令熱承熱攤於所傷處上以帛繫定每日換之

밧목 주053)
밧목:
발목.
것그며 四肢징  아디며 주054)
아디며:
-[碎] + -아(연결어미) + -디-(접미사) + -며(연결어미). 부서지며. ‘碎’에 대응되는 동사로서 ‘다’와 ‘브다’가 함께 쓰였다.
히미 주055)
히미:
힘[筋] + -이(주격조사). 근육이.
傷샹며 두위드듸여 주056)
두위드듸여:
두위-[접두사, 蹉] + 드듸-[踐] + -어(연결어미). 헛디디어.
알프거든 生地띵黃 주057)
생지황(生地黃):
부록 참조.
하나 져그나 주058)
하나 져그나:
많으나 적으나. 많든지 적든지.
니기 주059)
니기:
닉-[熟] + -이(부사 접미사). 익히. 많이. 깊이.
디허 醋총 조쳐 주060)
조쳐:
함께. 겸하여. 아울러.
봇가 덥게 고 더운 제 傷處졍

하28ㄱ

에 펴고 기브로 주061)
기브로:
깁[絹] + -으로(도구격 조사). 비단으로. 헝겊으로.
요 주062)
요:
-[繫] + -오(연결어미). 매되. 감.
날마다 라

또 발목이 부러지거나 사지의 뼈가 부서지거나 근육이 다치거나 헛디디어 아프거든 생지황을 많든지 적든지 푹 찧어 초를 함께 넣어 볶아 뜨겁게 하고 뜨거울 때 상처에 펴 바르고 헝겊으로 감되 날마다 갈으라.

又方
治被壓笮損瘀血在腹中{疒*亏}痛不出心胸短氣大小便不利荊芥半兩川大黃剉碎微炒芎藭 當歸各一兩微炒剉蒲黃二兩桂心 木通各一兩剉桃仁四十枚去皮尖雙仁微炒右擣細羅爲散不訃時候以溫酒調下二錢

지즐여 주063)
지즐여:
지즐-[壓] + -이-(피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짓눌리어.
傷야 얼읜 피  안해 이셔 고 나디 아니야 가맷 주064)
가맷:
가[胸] + -애(처격조사) + -ㅅ(관형격 조사). 가슴에의. 가슴에 있는.
氣킝分분이 뎌르며 주065)
뎌르며:
뎌르-[短] + -며(연결어미). 짧으며. 약해지며.
大땡小便뼌이 훤티 주066)
훤티:
훤-[快] + -디(보조적 연결어미). 시원하지.
몯닐 고툐 荊芥갱 주067)
형개(荊芥):
부록 참조.
半반 兩과 川大땡黃 주068)
천대황(川大黃):
부록 참조.
사라 아 져기 보니와 주069)
보니와:
볶은 것과. ‘봇니와’(하 26ㄴ)로도 쓰였다.
芎藭꿍 주070)
궁궁(芎藭):
부록 참조.
과 當歸귕 各각  兩 져

하28ㄴ

기 보 사니와 주071)
사니와:
사-[剉]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썬 것과.
蒲뽕黃 주072)
포황(蒲黃):
부록 참조.
두 兩과 桂心심 주073)
계심(桂心):
부록 참조.
木목通통 주074)
목통(木通):
부록 참조.
各각  兩 사로니와 주075)
사로니와:
사-[剉] + -오-(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썬 것과.
桃仁 주076)
도인(桃仁):
부록 참조.
마 주077)
마:
마흔[四十].
낫 것과 부리 주078)
부리:
가장자리. 끝의 뾰족한 부분.
어우러 주079)
어우러:
쌍인(雙仁). 쌍으로 된 알맹이. 두 쪽으로 된 씨.
앗고 져기 보닐 디허 리 처 散산 라 時씽節 혜디 마오  수레 두 돈 프러 머그라

또 짓눌려 다침으로 맺힌 피가 배 안에 있어 아프고 (피가) 나오지 아니하여 가슴의 기운이 약해지며 대소변이 시원하지 못한 것을 고치려면 형개 반 냥과 천대황을 썰어 빻아서 조금 볶은 것과 궁궁과 당귀를 각각 한 냥씩 조금 볶아 썬 것과 포황 두 냥과 계심과 목통을 각각 한 냥씩 썬 것과 복숭아씨 마흔 낱을 껍데기와 끝의 뾰족한 부분과 쌍인을 제거하고 조금 볶은 것 등을 (한데) 찧어 가늘게 체로 쳐서 가루약으로 만들어 때를 가리지 말고 따뜻한 술에 두 돈을 풀어 먹으라.

葛氏備急方
治從高墜下瘀血脹心面靑短氣欲死生地黃汁三升以酒一升半煮取二升七合分三服

노 셔 려 디여 얼읜 피 가매 티와텨 주080)
티와텨:
티와티-[聳] + -어(연결어미). 치받치어.
치 주081)
치:
[面] + -이(주격조사). 낯이.
프르고 氣킝分분이 뎔어 주082)
뎔어:
뎌르-[短] + -어(연결어미). 짧아. 약해져.
죽닐 주083)
죽닐:
죽-[死]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죽는 것을.
고툐 生地黃 汁집 서 되 술  되 半반과 글혀 주084)
글혀:
끓여.
두 되 닐굽 호블 取야 세헤 주085)
세헤:
세ㅎ[三] + -에(처격조사). 셋에. 세 번에.
화 머그라

높은 데서 떨어져 맺힌 피가 가슴에 치받쳐 낯이 파래지고 기운이 약해져 죽는 것을 고치려면 생지황즙 석 되를 술 한 되 반과 끓여 두 되 일곱 홉을 취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으라.

又方
療被壓

하29ㄱ

迮舟舡車轢力的切車所踐也馬踏牛觸胸腹破陷四肢摧折氣悶欲絶烏雞一隻合毛杵一千二百下好苦酒一升相和得所以新布搨患處取藥塗布上乾卽易覺寒振欲吐不{車+取}去藥須臾復上一雞少則再作

 지즐이며 와 술위예 긔며 주086)
긔며:
긔-[轢] + -며(연결어미). 깔리며.
게 이며 주087)
이며:
-[踏] + -이-(피동 접미사) + -며(연결어미). 밟히며.
게 주088)
게:
쇼[牛] + -ㅣ게(여격조사). 소에게.
여 주089)
여:
르-[刺] + -이-(피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찔리어.
가  야디며 네 활기 주090)
활기:
활개[四肢].
것거디여 주091)
것거디여:
-[折] + -어(연결어미) + -디-(접미사) + -어(연결어미). 꺾어져. 꺾이어.
氣킝分분이 답답야 죽닐 고툐 烏雞곙 주092)
오계(烏鷄):
오골계. 털이 검은 닭.
 나 주093)
짓:
깃털.
조쳐 一千쳔二百 버 디코 주094)
디코:
딯-[擣] + -고(연결어미). 찧고.
됴 醋총  되와 섯거 고게 고 새 뵈로 알 해 노코 주095)
노코:
놓-[置] + -고(연결어미). 놓고.
藥약

하29ㄴ

 뵈 우희 라 거든 라 치워 주096)
치워:
칩-[寒] + -어(연결어미). 추워. ‘칩다’는 ㅂ변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말음 ‘ㅂ’이 모음 어미 앞에서 반모음 ‘w'로 교체되었다.
너터러 주097)
너터러:
너털-[顫] + -어(연결어미). 덜덜 떨어. 너털거려.
吐통코져 호 그치디 아니커든 藥약 앗고 아니한 주098)
아니한:
아니[不] + 하-[多] + -ㄴ(관형사형 어미). 많지 않은. 잠깐. ‘須臾(수유)’를 ‘아니한 ’ 또는 ‘아니한 덛’으로 번역하고 있다. 뜻은 ‘잠깐 사이’, ‘잠깐 동안’을 말한다.
예 다시 연조 주099)
연조:
엱-[上置] + -오(연결어미). 얹되.
  주100)
곳:
강세 조사.
젹거든 다시 라

또 짓눌리거나 배와 수레에 깔리거나 말에게 밟히거나 소에게 찔리거나 하여 가슴과 배가 헐며 네 활개가 꺾이고 기운이 답답하여 죽게 된 것을 고치려면 오골계 한 마리를 깃털과 함께 일천이백 번을 찧고 좋은 초 한 되와 섞어 고르게 하고 새로운 베를 아픈 곳에 얹어 놓고 약을 베 위에 바르라. 마르거든 갈으라. 추워서 덜덜 떨려 토하고자 하는 것이 그치지 아니하거든 약을 치우고 잠시 후에 다시 얹되 닭 한 마리가 적거든 다시 만들어라.

又方
治腦骨破及骨折葱白細硏和蜜厚封損處立差

 머릿  야디니와  것그닐 주101)
것그닐:
-[折] + -은(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꺾인 것을.
고툐 팟 미틀 주102)
팟미틀:
파[蔥] + -ㅅ(관형격 조사) + 밑[底] + -을(목적격 조사). 파의 밑을. 파의 하얀 밑동을.
리 라 레 주103)
레:
[蜜] + -에(처격조사). 꿀에.
라 헌 해 둗거이 주104)
둗거이:
둗겁-[厚] + -이(부사 접미사). 두껍게. 짙게.
브티면 즉재 됻니라

또 머리의 뼈가 부서진 것과 뼈가 부러진 것을 고치려면 파의 하얀 밑동을 가늘게 갈아서 꿀에 개어 다친 곳에 두껍게 붙이면 즉시 좋아진다.

又方
治壓迮瘀血豉三升用沸湯二升漬之食頃絞去滓以蒲黃三合投中盡服不過三四良

 지즐여 피 얼의어든 주105)
얼의어든:
얼의-[凝] + -거든(연결어미). 엉기거든.
고툐 젼국 주106)
젼국:
부록 참조.
서 되 글 주107)
글:
긇-[沸] + -(관형사형 어미). 끓는. 이는 16세기에 이미 경음화된 ‘다’가 쓰였다.
믈 두 되예 저져 주108)
저져:
젖-[漬] + -이-(사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적시어. (물에) 담가.
밥 머글 주109)
:
시간. 때.
만 커든 주110)
만커든:
만-[程度] + -거든(연결어미). 정도가 되거든. -만 하거든.
주111)
:
-[織] + -아(연결어미). 짜서.
의 주112)
의:
찌꺼기.
앗고 蒲뽕黃

하30ㄱ

주113)
포황(蒲黃):
부록 참조.
서 호 주114)
서호:
서[三] + 홉[合] + -(목적격 조사). 세 홉을.
녀허 주115)
녀허:
녛-[入] + -어(연결어미). 넣어.
다 머고 서너 번에 넘디 아니야 됻니라

또 짓눌려 피가 엉기거든 고치되 약전국 석 되를 끓는 물 두 되에 담가 밥 먹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거든 짜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포황 세 홉을 넣어 다 먹으면 서너 번을 넘지 아니하여 좋아진다.

得効方
雞鳴散治從高墜下及木石所壓凡是傷損血瘀凝積氣絶欲死幷久積瘀血煩燥疼痛呌呼不得並以此藥利去瘀血卽愈推陳致新折傷神方大黃一兩酒蒸杏仁三十粒去皮尖右硏細酒一碗煎至六分去滓雞鳴時服次日取下瘀血卽愈若便覺氣絶取藥不及急擘開口以熱小便灌之一方

하30ㄴ

和酒灌

雞鳴散산 주116)
계명산(雞鳴散):
부록 참조.
 노 셔 디며 주117)
디며:
디-[落] + -며(연결어미). 떨어지며.
나모들헤 주118)
나도들헤:
나모[木] + -들ㅎ(복수 접미사) + -에(처격조사). 나무들에.
지즐이며 믈읫 주119)
믈읫:
무릇. 이 문헌에서 ‘믈읏’(하 73ㄴ)으로 표기된 형태를 볼 수 있다.
傷야 피 얼의며 氣킝絶야 죽니와  얼읜 피 오래 이셔 닶가와 알하 주120)
알하:
앓-[痛] + -아(연결어미). 앓아. 아파.
울오 주121)
울오:
울-[泣] + -옴(명사형 어미) + -(목적격 조사). 울음을.
몯거든 주122)
몯거든:
몯-[不] + -거든(연결어미). 못하거든. ‘몯-’의 ‘--’가 폐쇄음 사이에서 (여기서는 ‘ㄷ’과 ‘ㄱ’) ø(zero 형태)으로 변하는 현상에 의해 탈락하였다.
다 이 藥약로 얼읜 피 즈츼면 주123)
즈츼면:
즈츼-[痢] + -면(연결어미). 설사하면. (설사로) 쏟아내면.
즉재 됻니 닐 주124)
닐:
-[舊]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낡은 것을.
미러내오 새 오게 야 것거 傷 게 주125)
상(傷)게:
상한 것에. 다친 것에.
神씬驗 方 주126)
방(方):
한약을 가공하는 방법의 하나. 처방.
이니 大땡黃 주127)
대황(大黃):
부록 참조.
 兩 수레 니와 杏仁 셜흔 낫 것과 부리 아니와 리 라 술  보 주128)
보:
보시기. 사발.
애 글혀 여슷 分분에 니르거든 주129)
니르거든:
니르-[至] + -거든(연결어미). 이르거든.
의 앗고 주130)
:
‘[鷄]’의 오각으로 보인다.
주131)
:
때[時].
예 머그면 이틋 나래 주132)
이틋 나래:
이틀[二日] + -ㅅ(관형격 조사) + 날[日] + -애(처격조사). 이튿날에. 관형격 조사 ‘-ㅅ’ 앞에서 명사 말음 ‘ㄹ’이 탈락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앞에서 든 ‘밧목’(하 26ㄱ)에서 본 바 있다.
얼읜 피 리우면 주133)
리우면:
리-[下] + -우-(사동 접미사) + -면(연결어미). 내리게 하면.
즉재 됻니 다가 氣킝節야 藥약 몯 밋거든 주134)
밋거든:
및-[及] + -거든(연결어미). 미치거든.
리 이블 주135)
이블:
입[口] + -을(목적격 조사). 입을.
버리혀고 주136)
버리혀고:
버리-[開] + -혀-(강세 접미사) + -고(연결어미). 벌리고.
더운 오조 브디니 주137)
브디니:
븟-[注] + -오-(삽입모음) + -ㄹ디니(연결어미). 부을 것이니. 어간 ‘븟-’의 말음 ‘ㅅ’이 모음 앞에서 ‘’으로 교체되었다. 이는 동사 ‘븟다’가 ㅅ변칙 활용을 하기 때문이다.
 方文문 주138)
방문(方文):
약을 짓기 위하여 약 이름과 약의 분량을 적은 종이.
엔 수 주139)
:
-[汲] + -어(연결어미). 떠서. 타서.
브라 니라

계명산은 높은 데서 떨어지거나 나무들에 짓눌리거나 무릇 다쳐서 피가 엉기거나 기절하여 죽게 된 것과 또 엉긴 피가 오래 되어서 답답해 아파 울부짖지도 못할 때 다 이 약으로 엉긴 피를 쏟아 내면 즉시 좋아진다. (이는) 낡은 것을 밀어내고 새 것을 오게 해서 부러지고 다친 것에 신비한 영험이 있는 방법이니, 대황 한 냥을 술에 찐 것과 살구씨 서른 낱을 껍데기와 끝의 뾰족한 부분을 제거한 것을 가늘게 갈아 술 한 사발에 끓여 여섯 푼에 이르거든 찌꺼기를 제거하고 닭 울 때에 먹어 이튿날 엉긴 피를 내리게 하면 즉시 좋아지나니, 만일 기절하여 약을 먹지 못하거든 빨리 입을 벌리고 더운 오줌을 부을 것이니 한 방문에는 술을 타서 부으라 한다.

又方
麻藥草烏散治損傷

하31ㄱ

骨節不歸窠者用此麻之然後用手整頓猪牙皂角 木鱉子 紫金皮 白芷 半夏 烏藥 川芎 杜當歸 川烏各五兩·舶上茴香 坐拏 酒煎熟 草烏 各一兩 木香 三錢 傷重刺痛手近不得者更加坐拏草烏各五錢及慢陀羅花五錢入藥右並無煆製爲末諸骨碎骨折出臼者每服二錢好紅酒調下麻倒不識痛處或用刀割開或

하31ㄴ

用剪去骨鋒者以手整頓骨節歸元端正用夾夾定然後醫治或箭鏃入骨不出亦可用此麻之或用鐵鉗拽出或用鑿鑿開取出後用鹽湯或鹽水與服立醒

麻망藥약草烏散산 주140)
마약초오산(麻藥草烏散):
부록의 ‘초오’ 참조.
 傷야  주141)
:
[骨] + -ㅅ(관형격 조사) + -[節] + zero 주격조사. 뼈 마디가.
자해 주142)
자해:
자ㅎ[位] + -애(처격조사). 자리에. 위치에.
가디 아니닐 고툐 일로  주143)
:
-[擦] + -(관형사형 어미). 문지른. 비빈. 스친.
後에 소로 고텨 드리니 주144)
드리니:
들-[入] + -이-(사동 접미사) + -니(연결어미). 들게 하나니. 들어가게 하나니.
猪뎡牙皂角각 주145)
저아조각(猪牙皂角):
부록 참조.
木목鱉子 주146)
목별자(木鱉子):
부록 참조.
紫金금皮삥 주147)
자금피(紫金皮):
부록 참조.
白芷징 주148)
백지(白芷):
부록 참조.
半반夏 주149)
반하(半夏):
부록 참조.
烏藥약 주150)
오약(烏藥):
부록 참조.
川芎 주151)
천궁(川芎):
부록 참조.
杜똥當歸귕 주152)
두당귀(杜當歸):
부록 참조.
川烏 주153)
천오(川烏):
부록 참조.
各각 닷 兩과 舶上茴香 주154)
박삼회향(舶上茴香):
부록의 ‘회향’ 참조.
과 坐쫭拏낭 수레 글혀 주155)
글혀:
끓이어.
니그니와 주156)
니그니와:
닉-[熟] + -은(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 조사). 익은 것과.
草烏 주157)
초오(草烏):
부록 참조.

하32ㄱ

각  兩과 木목香 주158)
목향(木香):
부록 참조.
세 돈과 傷호미 重야 알파 소 갓가이 몯리란 주159)
몯리란:
몯-[不]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란(보조사). 못할 사람이란. 못할 사람에게는.
더 坐쫭拏낭와 草烏 各각 다 돈과 慢만陀땅羅랑花 주160)
만다라화(慢陀羅花):
부록 참조.
다 돈 藥약애 드리라 주161)
드리라:
들-[入] + -이-(사동 접미사) + -라(명령법 어미). 들이라. 넣으라.
다 細솅末야  아디며  것그며 자해 나니란 주162)
나니란:
나-[出]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란(보조사). 나온 사람은. (뼈가) 빠져 나온 사람은.
두 돈 됴 紅酒 주163)
홍주(紅酒):
① 중국에서 나는, 붉은 빛으로 물들인 쌀로 담근 술. ② 전라남도 진도의 전통 명주로서, 소줏 고리에서 내린 술을 지초(芝草) 뿌리를 통과시켜서 새빨간 빛과 독특한 향기를 낸 것.
에 프러 먹고 초 주164)
초:
-[擦] + -오(연결어미). 문지르되. 어루만지되.
알  모거든 갈로 주165)
갈로:
갈ㅎ[刀] + -로(도구격 조사). 칼로.
버혀 주166)
버혀:
버히-[割] + -어(연결어미). 베어.
허리며 주167)
허리며:
헐-[傷] + -이-(사동 접미사) + -며(연결어미). 헐게 하며.
시혹 려 주168)
려:
리-[割] + -어(연결어미). 베어. 발라.
리고  내와니란 주169)
내와니란:
내왇-[出]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란(보조사). 나온 사람은.
소로  고텨 제 자해가 正커든 주170)
정(正)커든:
正- + -거든(연결어미). 바르게 되거든.
주171)
:
-[挾] + -어(연결어미). 끼워.
주172)
:
-[繫] + -ㄴ(관형사형 어미). 맨. 동여맨. 묶은.
後에 고티라 시혹 살미티 주173)
살미티:
살[矢] + 밑[底] + -이(주격조사). 화살 밑이. 화살촉이.
에 드러 나디 주174)
나디:
나-[出] + -디(보조적 연결어미). 나오지.
아니커든  일로 츠며 시혹 집게로 혀내며 주175)
혀내며:
혀-[拔] + -어(연결어미) + 내-[出] + -며(연결어미). 빼어내며.
시혹 주176)
:
끌[鑿].
조 주177)
조:
좃-[鑿] + -아(연결어미). 쪼아. 깨어.
낸 後에 소곰 므를 주178)
소곰므를:
소곰[塩] + 믈[水] + -을(목적격 조사). 소금물을.
거나 소곰 므를 머기면 즉재 니라 주179)
니라:
-[醒] +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 -니라(확인법 종결어미). 깬다.

또 마약초오산은 다쳐서 뼈 마디가 제 자리에 돌아가지 아니한 사람을 고치되 이것으로 문지른 뒤에야 손으로 바로 들어 가게 하나니, 저아 조각과 목별자와 자금피와 백지와 반하와 오약과 천궁과 두당귀와 천오 등 모두 각각 닷냥과 박상회향과 좌나를 술에 끓여 익힌 것과 초오 각각 한 냥과 목향 서 돈을 - 상처가 중하여 아파서 손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좌나와 초오 각각 다섯 돈과 만다라화 다섯 돈을 더하여 약에 넣으라 - 다 곱게 가루로 빻아 뼈가 부서지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제 자리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두 돈을 좋은 홍주에 풀어서 먹고, 문지르되 아픈 데를 모르거든 칼로 베어 헐게 하거나 간혹 베어 버리고, 뼈의 뾰족한 끝이 나온 사람은 손으로 뼈 마디를 고쳐 제 자리에 돌아가 바르게 되거든 끼워 동여맨 뒤에 고치라. 간혹 화살촉이 뼈에 박혀 나오지 아니하거든 또 이것으로 문지르며 간혹 집게로 빼어 내거나 또는 끌로 쪼아낸 뒤에 소금물을 쓰거나 소금물을 먹이면 즉시 깬다.

衛生寶鑑
當歸導滯散治打撲損傷落馬墜

하32ㄴ

車瘀血大便不通洪腫暗靑疼痛昏悶畜血內壅欲死 川大黃 一兩 當歸 三錢 麝香 小許別硏 右爲末入射香硏勻每服三錢熱酒一盞調下食前內瘀血去或骨節傷折疼痛不可忍以定痛接骨紫金丹治之

當당歸귕導滯똉散산) 주180)
당귀도체산(當歸導滯散):
부록 참조. (부록에는 ‘당귀산’, ‘도체산’으로 각각 풀이하고 있음.
 매 마자 傷며  타 디며 술위예 디여 주181)
디여:
디-[落] + -어(연결어미). 떨어져.
피 얼의여 大땡便뼌이 通통티 아니야 장 브 검프르러 알파 어즐코 주182)
어즐코:
어즐-[昏] + -고(연결어미). 어질하고.
답답며 피 모다 주183)
모다:
몯-[集] + 아(연결어미). 모여.
안해 다와텨 주184)
다와텨:
다와티-[壅] + -어(연결어미). 다그쳐. 치받쳐.
죽닐 고툐 川大땡黃  兩량과 當歸귕 세 돈과 射썅香 져기 各각別

하33ㄱ

히 로니와 주185)
로니와:
-[磨] + -오-(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간 것과.
 오 射썅香향 드려 주186)
드려:
들-[入] + -이-(사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들여서. 넣어서.
라 골와 주187)
골와:
고-[均] + -오-(사동 접미사) + -아(연결어미). 고르게 해서.
服뽁마다 주188)
복(服)마다:
복용할 때마다.
세 돈곰 더운 술  자내 프러 食씩前쪈에 머그면 안해 얼읜 피 업스리라 시혹 와 왜 傷며 것거 알파 디 몯거든 알포 그치며 주189)
그치며:
긏-[止] + -이-(사동 접미사) + -며(연결어미). 그치게 하며.
니 주190)
니:
닛-[椄] + -을(관형사형 어미). 이을. 이어 줄. 동사 ‘닛다’는 ㅅ변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말음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으로 교체되었다.
紫金금丹단 주191)
자금단(紫金丹):
부록 참조.
로 고티라

당귀도체산은 매를 맞아서 상처가 나거나 말 타다가 떨어지거나 수레에서 떨어지거나 해서 피가 엉기어 대변이 나오지 아니하고 크게 부어 검푸르게 되며 아파 어질어질하고 답답하며 피가 모여 속에서 치받쳐 죽는 것을 고치려면 천대황 한 냥과 당귀 서 돈과 사향을 조금 특별히 간 것을 함께 가루로 만들고 - 사향을 넣어서 갈아 고르게 해서 - 복용할 때마다 서 돈씩 뜨거운 술 한 잔에 풀어 식전에 먹으면 안에 엉긴 피가 없어질 것이다. 간혹 뼈와 마디가 다치며 부러져서 아파 참지 못하겠거든 아픔을 그치게 하며 뼈를 잇게 해 줄 자금단으로 고치라.

傷元活血湯治從高墜下惡血留於脇下疼痛不可忍 大黃一兩酒浸紫胡五錢苽蔞根穿山甲炮當歸各三錢紅花 甘草各二錢桃仁湯泡去尖硏如泥五十介右除桃仁爲㕮咀每服一兩重水二盞半酒半盞同煎至七分下桃

하33ㄴ

仁泥再煎一兩沸去柤大溫服食前以利爲度利後痛不盡者當服乳香應痛散

傷샹元원活血 주192)
활혈(活血):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하는 일. 또는 그런 치료법.
湯 노 셔 디여 모딘 피 주193)
모딘 피:
나쁜 피가. 죽은 피가.
녀븨 주194)
녀븨:
녑[脅] + -의(처격조사). 옆구리에.
이셔 알파 디 몯릴 고튜 大땡黃 주195)
대황(大黃):
부록 참조.
 兩량 수레 고 주196)
고:
-[浸] + -고(연결어미). 잠그고. 담그고.
紫쨍胡 다 돈과 苽광蔞룽根과 穿山산甲갑 주197)
천산갑(穿山甲):
부록 참조.
을 굽고 當歸귕 各각 세 돈과 紅花황 주198)
홍화(紅花):
부록 참조.
甘감草 주199)
감초(甘草):
부록 참조.
各각 두 돈과 桃仁 주200)
도인(桃仁):
부록 참조.
쉰 나 더운 므레 마 부리 앗고 로 주201)
로:
-[磨] + -오(연결어미). 갈되.
즌 주202)
즌:
진흙.
티 야 桃仁을 덜오 주203)
덜오:
덜-[除] + -고(연결어미). 덜어내고. 어간 말음 ‘ㄹ’ 아래에서 어미의 두음 ‘ㄱ’이 탈락하였다.
십두드려 주204)
십두드려:
십두드리-[嚼] + -어(연결어미). 짓씹어. 잘게 찧어.
服뽁마다  兩량 므긔옴 주205)
므긔옴:
므기-[重] + -의(명사 접미사) + -곰(보조사). 무게씩. 명사 접미사의 말음 ‘j' 다음에서 보조사 ‘-곰’의 두음 ‘ㄱ’이 탈락하였다.
믈 두 잔 半반과 술 半반 잔과 게 주206)
게:
한데.
달혀 닐굽 分분에 니르거든 桃仁 녀허 다시 달혀 주207)
달혀:
달여.
 두번 글커든 의 앗고 장 더이야 주208)
더이야:
덥-[溫] + -이(부사 접미사) + -[爲] + -야(연결어미). 덥게 하여. 따뜻하게 하여. 어간 ‘덥-’의 말음 ‘ㅂ’이 부사 접미사 ‘-이’ 앞에서 탈락하였다.
食씩前

하34ㄱ

쪈에 머구 즈칄 주209)
즈칄:
(설사로) 나올 때까지. 쏟아질 때까지.
라 즈칀 後에 알포미 긋디 아니커든 乳香향應通통散산 주210)
유향응통산(乳香應通散):
부록의 ‘유황’ 참조.
 머기라

상원활혈탕은 높은 데서 떨어져 죽은 피가 옆구리에 있어서 아파 참지 못하는 것을 고치려면 대황 한 냥을 술에 담근 것과 자호 다섯 돈과 고루근과 천산갑을 구운 것과 당귀 각각 서 돈과 홍화와 감초 각각 두 돈과 복숭아씨 쉰 낱을 뜨거운 물에 담가 끝의 뾰족한 부분을 제거하고 갈되 진흙같이 해서는 (이상 모든 것 중에서) 복숭아씨를 제외하고 모두 잘게 찧어서 복용할 때마다 한 냥 무게씩을 물 두 잔 반과 술 반 잔으로 한데 달여 일곱 푼 정도에 이르거든 복숭아씨를 넣고는 다시 달여 한두 번 끓거든 찌꺼기를 제거하고 가장 따뜻하게 덥혀 식전에 먹되 (죽은 피가) 나올 때까지 먹으라. 나온 뒤에도 아픔이 그치지 아니하거든 유향응통산을 먹이라.

壽域神方
治墮馬落車傷損血湧腹滿大豆五升以水一斗煮取二升去豆一服令盡重者不過三服

 타 디거나 술위예 디여 傷야 피 솟고며 주211)
솟고며:
솟고-[聳] + -며(연결어미). 솟구치며.
브르닐 주212)
브르닐:
브르-[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부른 것을.
고툐  닷 되 믈  마래 글혀 두 되 取츙야  앗고  버네 다 머구 重닌 주213)
중(重)닌:
重-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ㄴ(보조사). 위중한 사람은.
세 버네 넘디 아니리라

말 타다가 떨어지거나 수레에서 떨어져 다쳐 피가 솟구치며 배가 부른 것을 고치려면 콩 다섯 되를 물 한 말에 끓여 두 되를 취하여 콩을 제거하고 한 번에 다 먹되 상처가 중한 사람은 세 번 (복용)을 넘지 아니할 것이다.

又方
若墜馬積血心腹唾血無數乾荷葉並乾藕爲末酒調方寸

하34ㄴ

匕日三服

  타 디여 가 예 피 모다 피 바토 주214)
바토:
밭-[唾] + -옴(명사형 어미) + -(목적격 조사). 뱉음을. 뱉기를.
無뭉數숭히 릴 주215)
릴:
-[爲]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하는 것을.
고툐  蓮련 닙 주216)
연(蓮)닙:
연꽃잎.
과  蓮련ㅅ 불휘 조쳐 細솅末야 수레 方寸촌 술 주217)
방촌(方寸)술:
한 술. ‘술’은 음식물이나 약을 숟가락으로 떠 그 분량을 세는 단위이다.
로 프러  세 번 머그라

또 말 타다가 떨어져 가슴과 배에 피가 모여 피 뱉기를 무수히 하는 것을 고치려면 마른 연꽃잎과 마른 연꽃뿌리를 함께 곱게 가루로 만들어 술에 한 술을 풀어 하루에 세 번을 먹으라.

又方
用稻稈燒灰以新熟酒連糟入鹽和合淋煎灰汁以淋痛處立愈

 볏 디프로 주218)
디프로:
딮[稈] + -으로(도구격 조사). (볏) 짚으로.
 라 새 니근 수 가 주219)
가:
[糟] + -으로(도구격 조사). 재강. 술찌끼.
조쳐 소곰 녀허 믈 주220)
물:
[灰] + -ㅅ(관형격 조사) + 믈[水]. 잿물. 짚이나 나무를 태운 재를 우려낸 물.
글혀 섯거 알 해 저지면 주221)
저지면:
적시면.
즉재 됴리라

또 볏짚을 재로 살라 새로 익은 술에 찌끼와 함께 소금을 넣고 잿물을 끓여 섞어서 아픈 곳에 적시면 즉시 좋을 것이다.

又方
治攧撲骨損用菉豆粉於新鐵銚內慢火炒令眞紫色新汲水調成稀膏厚傅損處令徧以白紙杉木板傅

하35ㄱ


 마자  야디닐 주222)
야디닐:
야디-[壞]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부서진 것을.
고툐 菉록豆 주223)
녹두(菉豆):
부록 참조.
ㅅ 새 쇠 銚兒 주224)
조아(銚兒):
솥.
慢만火황 주225)
만화(慢火):
약하지만 끊이지 않고 꾸준히 타는 불.
로 봇고 眞진實ㅅ 紫的뎍ㅅ빗 주226)
자적(紫的)ㅅ빗:
자줏빛.
게 야 새 기룬 주227)
기룬:
긷-[汲] + -우-(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길은. 길어 온. 동사 ‘긷다’는 ㄷ변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말음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교체되었다.
므레 라 누근 주228)
누근:
눅-[軟] + -은(관형사형 어미). 무른.
膏 주229)
고(膏):
동물에서 짜낸 기름. 고약.
 라 헌  둗거이 주230)
둗거이:
둗겁-[厚] + -이(부사 접미사). 두껍게. 짙게.
브툐 넙게 고  죠 주231)
죠:
종이.
젓나못 주232)
젓나못:
젓나모[檜] + -ㅅ(관형격 조사). 전나무의.
주233)
널:
널빤지[板]. 나무 판자.
로 브텨 라 주234)
라:
-[繫] + -라(명령법 어미). 매라. 묶으라.

또 맞아서 뼈가 부서진 것을 고치려면 녹두 가루를 새 쇠솥에 세지 않은 불로 볶되 진정한 자줏빛 같게 하여 새로 길어 온 물에 개어서 무른 고약을 만들어 다친 데에 두껍게 붙이되 넓게 하고 흰 종이와 전나무 널빤지로 붙여 동여매라.

又方
治攧磕作孔出血者用通紅炭火吹去灰帶火乳鉢內入鹽一撮急硏成細末塞瘡口中令滿以絹帶子緊縛定不可寬血當立止痛定不作膿亦無水出

다텨 주235)
다텨:
다티-[傷] + -어(연결어미). 다쳐.
구무 지 주236)
지:
짓-[作] + -어(연결어미). 지어. 생겨.
나릴 주237)
나릴:
나-[出]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ㄹ(목적격 조사). 나오는 사람을.
고튜  주238)
:
사뭇.
블근 숫브를 주239)
숫브를:
숯불을.
 업게 불오 주240)
불오:
불-[吹] + -고(연결어미). 불고.
브를 가져 乳鉢 주241)
유발(乳鉢):
막자사발. 약을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 데 쓰는, 사기나 유리로 만든 그릇.
안해 소곰  져부믈 주242)
져부믈:
져붐[撮] + -을(목적격 조사). 자밤을. 줌을.
녀허 

하35ㄴ

리 라  라 瘡口 주243)
창구(瘡口):
부스럼이나 종기가 터져서 생긴 구멍.
ㅅ가온 기 주244)
기:
[滿] + -이(부사 접미사). 가득히.
몃구고 주245)
몃구고:
몃구-[塡] + -고(연결어미). 메우고.
깁 주246)
깁:
깁[絹] + [帶]. 비단띠.
외 주247)
외:
길이. 심히.
야 눅디 주248)
눅디:
느슨하지. 누그러지지.
아니케 면 피 즉재 그츠며 알포미 그츠며 디 주249)
디:
‘곪디’의 오각이 분명하다. 원문에도 이에 대응하는 한자가 ‘膿(곪을 농. 훈몽자회 상:30ㄱ)’으로 되어 있다.
아니며 믈도 아니 나리라

또 다쳐서 구멍이 생겨 피가 나오는 사람을 고치려면 사뭇 붉은 숯불을 재가 없도록 불고 그 숯불을 가져다 막자 사발 안에 소금 한 자밤을 넣어 빨리 갈아 가루로 만들어서 다친 상처의 구멍 가운데 가득히 메우고 비단 띠로 단단히 동여매어 느슨하지 않게 하면 피가 즉시 그치며 아픔이 그치고 곪지 아니하며 물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又方
取葱新摘者入煻灰火內煨之乘熱剝皮取其涎置傷處仍多煨取續續易換熟者須用熱葱連涎纏裹卽不痛立瘥

주250)
:
갓. 방금.
욘 주251)
욘:
-[採] + -오-(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캔.
파 노올압 주252)
노올압:
더운 재[煻灰].
브레 녀허 구어 더운 제 것 밧겨 주253)
밧겨:
밧기-[脫] + -어(연결어미). 벗기어.
추믈 주254)
추믈:
춤[涎] + -을(목적격 조사). 침을. 진을.
아 알  두  만히 구어 아 우 주255)
우:
닛-[連] + -우(부사 접미사). 잇달아. 이 문헌 상권에서는 ‘닛우’로도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상 12ㄴ, 상 48ㄱ)
더우니로 롤디니 주256)
롤디니:
-[換] + -오-(삽입모음) + -ㄹ디니(연결어미). 갈 것이니. 바꿀 것이니.
모로매 더운 주257)
패:
파[蔥] + -ㅣ(주격 조사). 파가.
조닐 주258)
조닐:
좇-[兼]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겸한 것을. 아우르는 것을.
얼거 주259)
얼거:
얽-[纏] + -어(연결어미). 얽어. 얽어매어.
리면 주260)
리면:
리-[裹] + -면(연결어미). 꾸리면. 메우면. 싸매면.
곧 알디 아니야 즉재 됴리라

또 갓 캐어 온 파를 더운 잿불에 묻어 구워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고 진을 취하여 아픈 데에 바르며 또 많이 구워서 가져다가 잇달아 뜨거운 것으로 바꿀 것이니 모름지기 뜨거운 파를 진과 함께 묶어 싸매면 곧 아프지 아니하고 즉시 좋을 것이다.

하36ㄱ

千金方
治從高墮下及爲木石所迮或因落馬凡傷損血瘀凝積氣絶欲死無不治之取淨土五升蒸令溜分半以故布數重裹之以熨病上勿令大熱恐破肉冷則易之取痛止卽已凡有損傷皆以此法治之神效已死不能言者亦活三十年者亦瘥

노 셔 려디니와 주261)
려디니와:
리-[降] + -어(연결어미) + 디-[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내려진 것과. 떨어진 것과.
나모 돌해 누르이니와 주262)
누르이니와:
누르-[壓] + -이-(피동접미사)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눌린 것과. 여기서 어간 ‘누르-’는 모음의 접사 앞에서 ‘눌-’로 교체되어야 함에도 ‘누르-’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이 특이하다.
 타 디니와 주263)
디니와:
디-[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 -(목적격 조사). 떨어진 것을. 이 때 접속 조사 ‘-와’는 병렬되는 명사의 마지막 항에도 연결되는 중세 국어의 규칙에 따라 붙은 것이므로 현대 국어로서는 불필요한 조사이다.
고티니 믈읫 傷샹야 피 얼의여 모다 주264)
모다:
모여. 쌓여.
氣킝節야 죽닐 아니 고티리 업스니 조 주265)
조:
좋-[淨] + -(관형사형 어미). 깨끗한. 맑은.
 닷 되 주266)
:
-[蒸] + -어(연결어미). 쪄서.
젓게 주267)
젓게:
젖-[潤] + -게(부사형 어미). 젖게.

하36ㄴ

야 半반 화  주268)
:
-[故] + -(관형사형 어미). 낡은.
뵈로 두 주269)
두:
두어[二三].
 주270)
:
[件] + -(목적격 조사). 벌을. 번을.
주271)
:
-[包] + -아(연결어미). 싸서. 둘러싸서.
알  熨호 주272)
울(熨)호:
熨- + -오(연결어미). 찜질하되. 지지되.
주273)
하:
많이. 너무.
덥게 야 가치 주274)
가치:
갗[皮] + -이(주격조사). 살갗이.
헐에 말라 거든 주275)
거든:
-[冷] + -거든(연결어미). 차거든. 식거든.
로 알디 아니커든 말라 믈읫 傷 해 다 이 法법으로 고티면 됴니 마 주거 말 몯리도 주276)
몯리도:
몯-[不]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도(보조사). 못하는 사람도.
살며 셜흔 주277)
셜흔:
서른[三十].
라도  됴리라

높은 데서 떨어진 것이나 나무와 돌에 눌린 것이나 말 타다가 떨어진 것을 고치나니, 무릇 다쳐서 피가 엉기고 쌓여 기절해 죽는 것을 고치지 않을 사람이 없으니, 깨끗한 흙 다섯 되를 쪄 젖게 해서 반으로 나누어 낡은 베로 두어 번을 싸서 아픈 데를 찜질하되 너무 뜨겁게 하여 살갗이 헐도록 하지 말라. 식어서 차거든 다시 갈되 아프지 않거든 그만두라. 무릇 다친 곳을 다 이 방법으로 고치면 좋으니 이미 죽게 되어 말을 못하는 사람도 살며 삼십 년 된 사람도 또 좋을 것이다.

又方
治墮車馬間馬鞍及諸物隱體肉斷以酢和麪塗之

 술위와 왓 주278)
왓:
[馬] + -와(접속조사) + -ㅅ(관형격 조사). 말의. 접속조사 ‘-와’는 불필요한 조사이다.
예 주279)
예:
[間] + -예(처격조사). 사이에.
디여 기르마 주280)
기르마:
안장.
와 여러 가짓 거세 그 주281)
그:
그-[幽] + -ㄴ(관형사형 어미). 그윽한. 은밀한.
 고기 그처디닐 주282)
그처디닐:
긏-[斷] + -어(연결어미) + -디-(접미사)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끊어진 것을.
고툐 醋총로  주283)
:
[紛] + -(목적격 조사). 가루를.
라 주284)
라:
말아. 개어.
라

또 수레와 말의 사이에 떨어져 말 안장과 여러 가지 물건에 보이지 않는 신체 부분의 살이 끊어진 것을 고치려면 초로 가루를 개어 바르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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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말[馬].
주002)
타디며:-[乘] + -아(연결어미) + 디-[落] + -며(연결어미). 타서 떨어지며. 타다가 떨어지며.
주003)
술위예:술위[車] + -예(처격조사). 수레에.
주004)
디여:디-[落] + -어(연결어미). 떨어져.
주005)
밧목:발목. 원래 표기는 ‘밠목’이 되어야 하지만, 관형격 조사 ‘-ㅅ’ 앞에서 명사 말음 ‘ㄹ’이 탈락하는 현상에 의해 ‘밧목’이 되었다.
주006)
것그며:-[折] + -으며(연결어미). 꺾으며.
주007)
당귀산(當歸散):부록 참조.
주008)
부자(附子):부록 참조.
주009)
구어:굽-[煨] + -어(연결어미). 구워. 동사 ‘굽다’는 ㅂ변칙 활용을 하므로 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 말음 ‘ㅂ’은 반모음 ‘w'으로 바뀌게 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그대로 탈락하였다.
주010)
것과:겇[皮] + -과(접속 조사). 껍질과. 꺼풀과.
주011)
복:배꼽[臍]. 여기서는 사람이나 동물의 배꼽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식물에 대해서 배꼽이란 용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때의 배꼽은 열매나 뿌리에서 우뚝 돋아나 있는 부분 또는 튀어나온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 것이다. 원문의 ‘去皮臍’를 이 문헌에서는 ‘것과 복 아니’로 직역하였으나 『구급간이방』에서는 이 원문에 대해 ‘거플와 브르도 것 아니’(1:40ㄱ)로 번역하고 있어 ‘복’ 대신에 ‘브르도 것’이란 표현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복’은 배꼽이 아니라 부르돋은 것, 즉 우뚝하고 굳세게 돋은 것을 뜻하는 말임이 밝혀졌다.
주012)
계심(桂心):부록 참조.
주013)
택란(澤蘭):부록 참조.
주014)
궁궁(芎藭):부록 참조.
주015)
빈랑(檳榔):부록 참조.
주016)
감초(甘草):부록 참조.
주017)
븕거든:븕-[赤] + -거든(연결어미). 붉거든.
주018)
천초(川椒):부록 참조.
주019)
마그닐:막-[閉] + -은(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막은 것을.
주020)
앗고:앗-[去] + -고(연결어미). 제거하고. 없애고.
주021)
보:-[炒] + -아(연결어미). 볶아. 이는 ‘봇가’로도 표기되었다.
주022)
내니와:내-[出]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낸 것과. 빼낸 것과.
주023)
디허:찧어.
주024)
처:(체로) 쳐서.
주025)
:따뜻한. 따스한.
주026)
프러:풀어.
주027)
연호색(延胡索):부록 참조.
주028)
믄:-[沈] + -은(관형사형 어미). 담근. ‘콩  수레’의 원문이 豆淋酒(두림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콩으로 담근 술의 하나로서 풍증으로 인한 경련 따위에 약으로 쓴다.
주029)
려:리-[下] + -어(연결어미). 내려.
주030)
긋디:긏-[止] + -디(보조적 연결어미). 그치지.
주031)
당귀(當歸):부록 참조.
주032)
봇니와:-[炒]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볶은 것과.
주033)
아:-[碎] + -아(연결어미). 부수어. 빻아. 동사 ‘-’의 어간 말음 ‘’가 모음 어미 앞에서 탈락하여 어간 ‘-’가 -‘으로 교체되었다.
주034)
디니와:디-[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 조사). 떨어진 것과.
주035)
긔니와:긔-[轢]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 조사). 깔린 것과.
주036)
부자(附子):부록 참조.
주037)
혀:-[裂] + -혀-(강세 접미사) + -어(연결어미). 깨뜨려.
주038)
포황(蒲黃):부록 참조.
주039)
강황(薑黃):부록 참조.
주040)
적작약(赤芍藥):부록 참조.
주041)
:[骨] + -ㅣ(주격조사). 뼈가.
주042)
어디며:브-[碎] + -어(연결어미) + -디-(접미사) + -며(연결어미). 부서지며. 어간 ‘브-’는 모음 어미 앞에서 비자동적 교체가 일어나 ‘-’이 되었다.
주043)
갓:살갗. 피부.
주044)
쾌:ㅎ[肉] + -과(접속조사) + -ㅣ(주격조사). 살이.
주045)
버흐며:버흐-[割] + -며(연결어미). 베며. 자르며.
주046)
여:르-[刺] + -이-(피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찔려.
주047)
굼기:구무[穴] + -이(주격조사). 구멍이.
주048)
뒷 불휫:뒤[茅] + -ㅅ(관형격 조사) + 불휘[根] + -ㅅ(관형격 조사). 띠 뿌리의.
주049)
:쇼[牛] + -ㅣ(관형격 조사). 소의.
주050)
갓플:아교풀.
주051)
목:깻묵.
주052)
창구(瘡口):부스럼이나 종기가 터져서 생긴 구멍.
주053)
밧목:발목.
주054)
아디며:-[碎] + -아(연결어미) + -디-(접미사) + -며(연결어미). 부서지며. ‘碎’에 대응되는 동사로서 ‘다’와 ‘브다’가 함께 쓰였다.
주055)
히미:힘[筋] + -이(주격조사). 근육이.
주056)
두위드듸여:두위-[접두사, 蹉] + 드듸-[踐] + -어(연결어미). 헛디디어.
주057)
생지황(生地黃):부록 참조.
주058)
하나 져그나:많으나 적으나. 많든지 적든지.
주059)
니기:닉-[熟] + -이(부사 접미사). 익히. 많이. 깊이.
주060)
조쳐:함께. 겸하여. 아울러.
주061)
기브로:깁[絹] + -으로(도구격 조사). 비단으로. 헝겊으로.
주062)
요:-[繫] + -오(연결어미). 매되. 감.
주063)
지즐여:지즐-[壓] + -이-(피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짓눌리어.
주064)
가맷:가[胸] + -애(처격조사) + -ㅅ(관형격 조사). 가슴에의. 가슴에 있는.
주065)
뎌르며:뎌르-[短] + -며(연결어미). 짧으며. 약해지며.
주066)
훤티:훤-[快] + -디(보조적 연결어미). 시원하지.
주067)
형개(荊芥):부록 참조.
주068)
천대황(川大黃):부록 참조.
주069)
보니와:볶은 것과. ‘봇니와’(하 26ㄴ)로도 쓰였다.
주070)
궁궁(芎藭):부록 참조.
주071)
사니와:사-[剉]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썬 것과.
주072)
포황(蒲黃):부록 참조.
주073)
계심(桂心):부록 참조.
주074)
목통(木通):부록 참조.
주075)
사로니와:사-[剉] + -오-(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썬 것과.
주076)
도인(桃仁):부록 참조.
주077)
마:마흔[四十].
주078)
부리:가장자리. 끝의 뾰족한 부분.
주079)
어우러:쌍인(雙仁). 쌍으로 된 알맹이. 두 쪽으로 된 씨.
주080)
티와텨:티와티-[聳] + -어(연결어미). 치받치어.
주081)
치:[面] + -이(주격조사). 낯이.
주082)
뎔어:뎌르-[短] + -어(연결어미). 짧아. 약해져.
주083)
죽닐:죽-[死]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죽는 것을.
주084)
글혀:끓여.
주085)
세헤:세ㅎ[三] + -에(처격조사). 셋에. 세 번에.
주086)
긔며:긔-[轢] + -며(연결어미). 깔리며.
주087)
이며:-[踏] + -이-(피동 접미사) + -며(연결어미). 밟히며.
주088)
게:쇼[牛] + -ㅣ게(여격조사). 소에게.
주089)
여:르-[刺] + -이-(피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찔리어.
주090)
활기:활개[四肢].
주091)
것거디여:-[折] + -어(연결어미) + -디-(접미사) + -어(연결어미). 꺾어져. 꺾이어.
주092)
오계(烏鷄):오골계. 털이 검은 닭.
주093)
짓:깃털.
주094)
디코:딯-[擣] + -고(연결어미). 찧고.
주095)
노코:놓-[置] + -고(연결어미). 놓고.
주096)
치워:칩-[寒] + -어(연결어미). 추워. ‘칩다’는 ㅂ변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말음 ‘ㅂ’이 모음 어미 앞에서 반모음 ‘w'로 교체되었다.
주097)
너터러:너털-[顫] + -어(연결어미). 덜덜 떨어. 너털거려.
주098)
아니한:아니[不] + 하-[多] + -ㄴ(관형사형 어미). 많지 않은. 잠깐. ‘須臾(수유)’를 ‘아니한 ’ 또는 ‘아니한 덛’으로 번역하고 있다. 뜻은 ‘잠깐 사이’, ‘잠깐 동안’을 말한다.
주099)
연조:엱-[上置] + -오(연결어미). 얹되.
주100)
곳:강세 조사.
주101)
것그닐:-[折] + -은(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꺾인 것을.
주102)
팟미틀:파[蔥] + -ㅅ(관형격 조사) + 밑[底] + -을(목적격 조사). 파의 밑을. 파의 하얀 밑동을.
주103)
레:[蜜] + -에(처격조사). 꿀에.
주104)
둗거이:둗겁-[厚] + -이(부사 접미사). 두껍게. 짙게.
주105)
얼의어든:얼의-[凝] + -거든(연결어미). 엉기거든.
주106)
젼국:부록 참조.
주107)
글:긇-[沸] + -(관형사형 어미). 끓는. 이는 16세기에 이미 경음화된 ‘다’가 쓰였다.
주108)
저져:젖-[漬] + -이-(사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적시어. (물에) 담가.
주109)
:시간. 때.
주110)
만커든:만-[程度] + -거든(연결어미). 정도가 되거든. -만 하거든.
주111)
:-[織] + -아(연결어미). 짜서.
주112)
의:찌꺼기.
주113)
포황(蒲黃):부록 참조.
주114)
서호:서[三] + 홉[合] + -(목적격 조사). 세 홉을.
주115)
녀허:녛-[入] + -어(연결어미). 넣어.
주116)
계명산(雞鳴散):부록 참조.
주117)
디며:디-[落] + -며(연결어미). 떨어지며.
주118)
나도들헤:나모[木] + -들ㅎ(복수 접미사) + -에(처격조사). 나무들에.
주119)
믈읫:무릇. 이 문헌에서 ‘믈읏’(하 73ㄴ)으로 표기된 형태를 볼 수 있다.
주120)
알하:앓-[痛] + -아(연결어미). 앓아. 아파.
주121)
울오:울-[泣] + -옴(명사형 어미) + -(목적격 조사). 울음을.
주122)
몯거든:몯-[不] + -거든(연결어미). 못하거든. ‘몯-’의 ‘--’가 폐쇄음 사이에서 (여기서는 ‘ㄷ’과 ‘ㄱ’) ø(zero 형태)으로 변하는 현상에 의해 탈락하였다.
주123)
즈츼면:즈츼-[痢] + -면(연결어미). 설사하면. (설사로) 쏟아내면.
주124)
닐:-[舊]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낡은 것을.
주125)
상(傷)게:상한 것에. 다친 것에.
주126)
방(方):한약을 가공하는 방법의 하나. 처방.
주127)
대황(大黃):부록 참조.
주128)
보:보시기. 사발.
주129)
니르거든:니르-[至] + -거든(연결어미). 이르거든.
주130)
:‘[鷄]’의 오각으로 보인다.
주131)
:때[時].
주132)
이틋 나래:이틀[二日] + -ㅅ(관형격 조사) + 날[日] + -애(처격조사). 이튿날에. 관형격 조사 ‘-ㅅ’ 앞에서 명사 말음 ‘ㄹ’이 탈락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앞에서 든 ‘밧목’(하 26ㄱ)에서 본 바 있다.
주133)
리우면:리-[下] + -우-(사동 접미사) + -면(연결어미). 내리게 하면.
주134)
밋거든:및-[及] + -거든(연결어미). 미치거든.
주135)
이블:입[口] + -을(목적격 조사). 입을.
주136)
버리혀고:버리-[開] + -혀-(강세 접미사) + -고(연결어미). 벌리고.
주137)
브디니:븟-[注] + -오-(삽입모음) + -ㄹ디니(연결어미). 부을 것이니. 어간 ‘븟-’의 말음 ‘ㅅ’이 모음 앞에서 ‘’으로 교체되었다. 이는 동사 ‘븟다’가 ㅅ변칙 활용을 하기 때문이다.
주138)
방문(方文):약을 짓기 위하여 약 이름과 약의 분량을 적은 종이.
주139)
:-[汲] + -어(연결어미). 떠서. 타서.
주140)
마약초오산(麻藥草烏散):부록의 ‘초오’ 참조.
주141)
:[骨] + -ㅅ(관형격 조사) + -[節] + zero 주격조사. 뼈 마디가.
주142)
자해:자ㅎ[位] + -애(처격조사). 자리에. 위치에.
주143)
:-[擦] + -(관형사형 어미). 문지른. 비빈. 스친.
주144)
드리니:들-[入] + -이-(사동 접미사) + -니(연결어미). 들게 하나니. 들어가게 하나니.
주145)
저아조각(猪牙皂角):부록 참조.
주146)
목별자(木鱉子):부록 참조.
주147)
자금피(紫金皮):부록 참조.
주148)
백지(白芷):부록 참조.
주149)
반하(半夏):부록 참조.
주150)
오약(烏藥):부록 참조.
주151)
천궁(川芎):부록 참조.
주152)
두당귀(杜當歸):부록 참조.
주153)
천오(川烏):부록 참조.
주154)
박삼회향(舶上茴香):부록의 ‘회향’ 참조.
주155)
글혀:끓이어.
주156)
니그니와:닉-[熟] + -은(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 조사). 익은 것과.
주157)
초오(草烏):부록 참조.
주158)
목향(木香):부록 참조.
주159)
몯리란:몯-[不]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란(보조사). 못할 사람이란. 못할 사람에게는.
주160)
만다라화(慢陀羅花):부록 참조.
주161)
드리라:들-[入] + -이-(사동 접미사) + -라(명령법 어미). 들이라. 넣으라.
주162)
나니란:나-[出]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란(보조사). 나온 사람은. (뼈가) 빠져 나온 사람은.
주163)
홍주(紅酒):① 중국에서 나는, 붉은 빛으로 물들인 쌀로 담근 술. ② 전라남도 진도의 전통 명주로서, 소줏 고리에서 내린 술을 지초(芝草) 뿌리를 통과시켜서 새빨간 빛과 독특한 향기를 낸 것.
주164)
초:-[擦] + -오(연결어미). 문지르되. 어루만지되.
주165)
갈로:갈ㅎ[刀] + -로(도구격 조사). 칼로.
주166)
버혀:버히-[割] + -어(연결어미). 베어.
주167)
허리며:헐-[傷] + -이-(사동 접미사) + -며(연결어미). 헐게 하며.
주168)
려:리-[割] + -어(연결어미). 베어. 발라.
주169)
내와니란:내왇-[出]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란(보조사). 나온 사람은.
주170)
정(正)커든:正- + -거든(연결어미). 바르게 되거든.
주171)
:-[挾] + -어(연결어미). 끼워.
주172)
:-[繫] + -ㄴ(관형사형 어미). 맨. 동여맨. 묶은.
주173)
살미티:살[矢] + 밑[底] + -이(주격조사). 화살 밑이. 화살촉이.
주174)
나디:나-[出] + -디(보조적 연결어미). 나오지.
주175)
혀내며:혀-[拔] + -어(연결어미) + 내-[出] + -며(연결어미). 빼어내며.
주176)
:끌[鑿].
주177)
조:좃-[鑿] + -아(연결어미). 쪼아. 깨어.
주178)
소곰므를:소곰[塩] + 믈[水] + -을(목적격 조사). 소금물을.
주179)
니라:-[醒] +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 -니라(확인법 종결어미). 깬다.
주180)
당귀도체산(當歸導滯散):부록 참조. (부록에는 ‘당귀산’, ‘도체산’으로 각각 풀이하고 있음.
주181)
디여:디-[落] + -어(연결어미). 떨어져.
주182)
어즐코:어즐-[昏] + -고(연결어미). 어질하고.
주183)
모다:몯-[集] + 아(연결어미). 모여.
주184)
다와텨:다와티-[壅] + -어(연결어미). 다그쳐. 치받쳐.
주185)
로니와:-[磨] + -오-(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간 것과.
주186)
드려:들-[入] + -이-(사동 접미사) + -어(연결어미). 들여서. 넣어서.
주187)
골와:고-[均] + -오-(사동 접미사) + -아(연결어미). 고르게 해서.
주188)
복(服)마다:복용할 때마다.
주189)
그치며:긏-[止] + -이-(사동 접미사) + -며(연결어미). 그치게 하며.
주190)
니:닛-[椄] + -을(관형사형 어미). 이을. 이어 줄. 동사 ‘닛다’는 ㅅ변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말음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으로 교체되었다.
주191)
자금단(紫金丹):부록 참조.
주192)
활혈(活血):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하는 일. 또는 그런 치료법.
주193)
모딘 피:나쁜 피가. 죽은 피가.
주194)
녀븨:녑[脅] + -의(처격조사). 옆구리에.
주195)
대황(大黃):부록 참조.
주196)
고:-[浸] + -고(연결어미). 잠그고. 담그고.
주197)
천산갑(穿山甲):부록 참조.
주198)
홍화(紅花):부록 참조.
주199)
감초(甘草):부록 참조.
주200)
도인(桃仁):부록 참조.
주201)
로:-[磨] + -오(연결어미). 갈되.
주202)
즌:진흙.
주203)
덜오:덜-[除] + -고(연결어미). 덜어내고. 어간 말음 ‘ㄹ’ 아래에서 어미의 두음 ‘ㄱ’이 탈락하였다.
주204)
십두드려:십두드리-[嚼] + -어(연결어미). 짓씹어. 잘게 찧어.
주205)
므긔옴:므기-[重] + -의(명사 접미사) + -곰(보조사). 무게씩. 명사 접미사의 말음 ‘j' 다음에서 보조사 ‘-곰’의 두음 ‘ㄱ’이 탈락하였다.
주206)
게:한데.
주207)
달혀:달여.
주208)
더이야:덥-[溫] + -이(부사 접미사) + -[爲] + -야(연결어미). 덥게 하여. 따뜻하게 하여. 어간 ‘덥-’의 말음 ‘ㅂ’이 부사 접미사 ‘-이’ 앞에서 탈락하였다.
주209)
즈칄:(설사로) 나올 때까지. 쏟아질 때까지.
주210)
유향응통산(乳香應通散):부록의 ‘유황’ 참조.
주211)
솟고며:솟고-[聳] + -며(연결어미). 솟구치며.
주212)
브르닐:브르-[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부른 것을.
주213)
중(重)닌:重-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ㄴ(보조사). 위중한 사람은.
주214)
바토:밭-[唾] + -옴(명사형 어미) + -(목적격 조사). 뱉음을. 뱉기를.
주215)
릴:-[爲]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하는 것을.
주216)
연(蓮)닙:연꽃잎.
주217)
방촌(方寸)술:한 술. ‘술’은 음식물이나 약을 숟가락으로 떠 그 분량을 세는 단위이다.
주218)
디프로:딮[稈] + -으로(도구격 조사). (볏) 짚으로.
주219)
가:[糟] + -으로(도구격 조사). 재강. 술찌끼.
주220)
물:[灰] + -ㅅ(관형격 조사) + 믈[水]. 잿물. 짚이나 나무를 태운 재를 우려낸 물.
주221)
저지면:적시면.
주222)
야디닐:야디-[壞]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부서진 것을.
주223)
녹두(菉豆):부록 참조.
주224)
조아(銚兒):솥.
주225)
만화(慢火):약하지만 끊이지 않고 꾸준히 타는 불.
주226)
자적(紫的)ㅅ빗:자줏빛.
주227)
기룬:긷-[汲] + -우-(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길은. 길어 온. 동사 ‘긷다’는 ㄷ변칙 활용을 하므로 어간 말음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교체되었다.
주228)
누근:눅-[軟] + -은(관형사형 어미). 무른.
주229)
고(膏):동물에서 짜낸 기름. 고약.
주230)
둗거이:둗겁-[厚] + -이(부사 접미사). 두껍게. 짙게.
주231)
죠:종이.
주232)
젓나못:젓나모[檜] + -ㅅ(관형격 조사). 전나무의.
주233)
널:널빤지[板]. 나무 판자.
주234)
라:-[繫] + -라(명령법 어미). 매라. 묶으라.
주235)
다텨:다티-[傷] + -어(연결어미). 다쳐.
주236)
지:짓-[作] + -어(연결어미). 지어. 생겨.
주237)
나릴:나-[出]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ㄹ(목적격 조사). 나오는 사람을.
주238)
:사뭇.
주239)
숫브를:숯불을.
주240)
불오:불-[吹] + -고(연결어미). 불고.
주241)
유발(乳鉢):막자사발. 약을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 데 쓰는, 사기나 유리로 만든 그릇.
주242)
져부믈:져붐[撮] + -을(목적격 조사). 자밤을. 줌을.
주243)
창구(瘡口):부스럼이나 종기가 터져서 생긴 구멍.
주244)
기:[滿] + -이(부사 접미사). 가득히.
주245)
몃구고:몃구-[塡] + -고(연결어미). 메우고.
주246)
깁:깁[絹] + [帶]. 비단띠.
주247)
외:길이. 심히.
주248)
눅디:느슨하지. 누그러지지.
주249)
디:‘곪디’의 오각이 분명하다. 원문에도 이에 대응하는 한자가 ‘膿(곪을 농. 훈몽자회 상:30ㄱ)’으로 되어 있다.
주250)
:갓. 방금.
주251)
욘:-[採] + -오-(삽입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캔.
주252)
노올압:더운 재[煻灰].
주253)
밧겨:밧기-[脫] + -어(연결어미). 벗기어.
주254)
추믈:춤[涎] + -을(목적격 조사). 침을. 진을.
주255)
우:닛-[連] + -우(부사 접미사). 잇달아. 이 문헌 상권에서는 ‘닛우’로도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상 12ㄴ, 상 48ㄱ)
주256)
롤디니:-[換] + -오-(삽입모음) + -ㄹ디니(연결어미). 갈 것이니. 바꿀 것이니.
주257)
패:파[蔥] + -ㅣ(주격 조사). 파가.
주258)
조닐:좇-[兼] + -(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겸한 것을. 아우르는 것을.
주259)
얼거:얽-[纏] + -어(연결어미). 얽어. 얽어매어.
주260)
리면:리-[裹] + -면(연결어미). 꾸리면. 메우면. 싸매면.
주261)
려디니와:리-[降] + -어(연결어미) + 디-[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내려진 것과. 떨어진 것과.
주262)
누르이니와:누르-[壓] + -이-(피동접미사)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눌린 것과. 여기서 어간 ‘누르-’는 모음의 접사 앞에서 ‘눌-’로 교체되어야 함에도 ‘누르-’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이 특이하다.
주263)
디니와:디-[落]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와(접속조사) + -(목적격 조사). 떨어진 것을. 이 때 접속 조사 ‘-와’는 병렬되는 명사의 마지막 항에도 연결되는 중세 국어의 규칙에 따라 붙은 것이므로 현대 국어로서는 불필요한 조사이다.
주264)
모다:모여. 쌓여.
주265)
조:좋-[淨] + -(관형사형 어미). 깨끗한. 맑은.
주266)
:-[蒸] + -어(연결어미). 쪄서.
주267)
젓게:젖-[潤] + -게(부사형 어미). 젖게.
주268)
:-[故] + -(관형사형 어미). 낡은.
주269)
두:두어[二三].
주270)
:[件] + -(목적격 조사). 벌을. 번을.
주271)
:-[包] + -아(연결어미). 싸서. 둘러싸서.
주272)
울(熨)호:熨- + -오(연결어미). 찜질하되. 지지되.
주273)
하:많이. 너무.
주274)
가치:갗[皮] + -이(주격조사). 살갗이.
주275)
거든:-[冷] + -거든(연결어미). 차거든. 식거든.
주276)
몯리도:몯-[不] + -ㄹ(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人) + -도(보조사). 못하는 사람도.
주277)
셜흔:서른[三十].
주278)
왓:[馬] + -와(접속조사) + -ㅅ(관형격 조사). 말의. 접속조사 ‘-와’는 불필요한 조사이다.
주279)
예:[間] + -예(처격조사). 사이에.
주280)
기르마:안장.
주281)
그:그-[幽] + -ㄴ(관형사형 어미). 그윽한. 은밀한.
주282)
그처디닐:긏-[斷] + -어(연결어미) + -디-(접미사)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의존명사, 것) + -ㄹ(목적격 조사). 끊어진 것을.
주283)
:[紛] + -(목적격 조사). 가루를.
주284)
라:말아. 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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