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하

  •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하권
  • 제7 남돈북점(南頓北漸)
  • 남돈북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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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돈북점 4


師曰샤 吾ㅣ 若言有法與人인댄 卽爲誑汝ㅣ리라 但且隨方解縛야 假名三昧니라 如汝師

육조법보단경언해 하:8ㄱ

의 所說戒定慧 實不可思議로다 吾所見戒定慧로 又別다 志誠이 曰호디 戒定慧 只合一種이어 如何更別이니고 師曰샤 汝師의 戒定慧 接大乘人이오 吾의 戒定慧 接最上乘人이니 悟解不同 見有遲疾니라 汝聽吾說라 與彼로 同否아 吾所說法은 不離自性니 離體說法이면 名爲相說이라 自性을 常迷니 須知一切萬法이 皆從自性起用면 是眞

육조법보단경언해 하:8ㄴ

戒定慧法이라 聽吾偈라 曰샤

師ㅣ 니샤 내 다가 주001)
다가:
만약.
닐오 주002)
닐오:
말하되. 니-[言]+오/우. ‘’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닐-’로 교체되었다.
사 주003)
사:
사람에게.
줄 法이 잇다 주004)
잇다:
있다고.
린댄 주005)
린댄:
한다면. 할진댄. -+리+ㄴ댄.
주006)
너:
너를.
소교미 주007)
소교미:
속임이. 소기-[誑]+옴/움+이(보격조사).
외리라 주008)
외리라:
될 것이다. 되리라. 외-[爲]+리+라.
오직  주009)
방(方):
동서남북・사유상하(四維上下) 등의 방소(方所)를 이른다.
조차 주010)
조차:
좇아. 따라. 좇-[隨]+아.
욤 주011)
욤:
매인 것. 매임. 묶인 것. -[縛]+이(피동접미사)+옴/움.
글어 주012)
글어:
끌러. 풀어. 그르-[解]+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르’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글-’로 바뀌었다. ‘르’ 불규칙 중 이른바 ‘ㄹㅇ’형 활용이다.
假借야 주013)
가차(假借)야:
가차(假借)하여. ‘가차(假借)’는 임시로 빌림을 이른다.
일후미 三昧니라 주014)
삼매(三昧)니라:
삼매(三昧)이다. 삼매(三昧)이니라. ‘삼매(三昧)’는 ‘잡념을 버리고 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다.
주015)
네:
네. 너의.
스의 주016)
스의:
스승이. 스[師]+의(관형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관형절이나 명사절의 주어에 관형격조사 ‘/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명사 ‘스’과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의’를 분철 표기했다.
니논 주017)
니논:
말하는. 이르는. 니-[說]++오/우+ㄴ(관형사형어미). 문맥상 ‘말씀하시는’의 뜻이다.
戒定慧 주018)
계정혜(戒定慧):
계율(戒律), 선정(禪定), 지혜(智慧)의 준말이다. 이를 통틀어 3학(三學)이라고 한다. ‘계(戒)’는 몸과 입과 뜻으로 범할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것이요, ‘정(定)’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境界)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요, ‘혜(慧)’는 진리를 깨닫는 지혜를 이른다.
 實로 思議티 주019)
사의(思議)티:
사의(思議)하지. ‘사의(思議)’는 ‘생각으로 헤아린다’는 뜻이다. ‘-티’는 ‘-디’의 줄임말이다.
몯리로다 주020)
몯리로다:
못할 것이로다. 못할 것이다. 몯-+리+도+다(‘라’체의 종결어미).
주021)
내:
내가.
보논 주022)
보논:
보는. 보-[見]+(직설법선어말어미)+오/우+ㄴ(관형사형어미).
戒定慧로  다다 주023)
다다:
다르다.
志誠이 오 주024)
오:
여쭙되. 사뢰되. /오-[白]+오/우. ‘/오-’는 어휘에 의해 객체를 높이는 어휘적 높임의 동사이다.

육조법보단경언해 하:9ㄱ

定慧 오직 가지라 주025)
가지라:
한가지라야. ‘[一]#가지[種]+∅(서술격조사)+라+(보조사).
올커 주026)
올커:
옳거늘. 옳은데. 옳-[合]+거.
엇뎨 주027)
엇뎨:
어찌하여.
다니고 주028)
다니고:
다릅니까. 다른 것입니까. 다-[別]+니+(상대높임의 선어말어미)+ㅅ+고(의문형어미). ‘-니고’는 ‘쇼셔’체의 설명의문형어미이다.
師ㅣ 니샤 주029)
네:
네. 너의.
스의 戒定慧 大乘人 주030)
대승인(大乘人):
대승(大乘)의 과보(果報)를 성취한 사람.
接對호미오 주031)
호미오:
하는 것이고. 함이고. -옴/움(명사형어미)+이+고/오(연결어미). ‘-오’는 서술격조사 다음에서 /ㄱ/ 약화 표기.
내의 주032)
내의:
나의. 일인칭 대명사 ‘나[吾]’의 관형어 ‘내(평성)’에 다시 관형격 조사 ‘의’가 중첩 표기된 형태이다.
戒定慧 最上乘人 주033)
최상승인(最上乘人):
지극한 교법(敎法)을 성취한 사람.
接對호미니 주034)
호미니:
하는 것이니. 함이니. -옴/움+이+니.
아로미 주035)
아로미:
깨달음이. 깨침이. 알-[悟解]+옴/움+이(주격조사).
디 주036)
디:
같지. -[同]+디.
아니 주037)
아니:
아니하므로. 아니-[不]+ㄹ(종속적 연결어미).
보미 주038)
보미:
봄이. 견해(見解)가. 보-[見]+옴/움+이. ‘·보-[見](거성)’의 어간 말음이 /ㅗ/이어서 명사형어미 ‘옴’이 통합된 ‘׃봄’은 상성으로 성조가 바뀐다.
더듸며 주039)
더듸며:
더디며. 더디고. 더듸-[遲]+며(대등적 연결어미).
롬 주040)
롬:
빠름. -[疾]+옴/움(명사형어미). ‘-’는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로 교체되는 ‘’ 활용형 중 이른바 ‘ㄹㄹ’형이다.
잇니라 주041)
잇니라:
있느니라.
주042)
네:
너는. 네가. 너[汝]+ㅣ(주격조사).
주043)
내:
내가. 나[吾]+ㅣ(관형격조사). ‘내’는 평성이어서 관형어이다. ‘닐오’을 서술어로 하는 명사절이므로 대명사 ‘나’의 다음에 관형격조사가 통합되었다.
닐오 주044)
닐오:
말하는 것을. 이르는 것을. 니-[說]+옴/움+.
드르라 주045)
드르라:
들어라. 듣-[聽]+으라(‘라’체의 명령형 종결어미). 문맥상 ‘들어라’로 옮기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뎌와 주046)
뎌와:
그와. 뎌[彼]+와(비교 부사격조사). 여기서의 ‘그’는 ‘신수대사(神秀大師)’를 가리킨다.
가지아 주047)
가지아:
한가지인가. 한가지이냐. [一]#가지[同]+가/아(의문형어미). ‘라’체의 판정 의문문. ‘아’는 /ㄱ/ 약화 표기.
아니아 주048)
아니아:
아닌가. 아니냐. 아니[否]+가/아(의문형어미). ‘라’체의 판정의문문. ‘아’는 /ㄱ/ 약화 표기.
주049)
내:
내가. 나[吾]+ㅣ(관형격조사). 관형절이어서 대명사 ‘나’ 다음에 관형격조사가 통합되었다. 여기서 ‘내’는 평성임.
니논 주050)
니논:
말하는. 이르는. 니-[說]++오/우+ㄴ(관형사형어미).
法은 自性 주051)
자성(自性):
자기의 본성(本性), 곧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자신의 참성품.

육조법보단경언해 하:9ㄴ

희디
주052)
여희디:
여의지. 벗어나지. 여희-[離]+디.
아니니 주053)
아니니:
않으니.
주054)
체(體):
만물의 변하지 않는 본 모습, 곧 존재의 참모습.
여희오 주055)
여희오:
여의고. 벗어나고. ‘-오’는 음절부음 [j] 다음에서 어미 ‘-고’의 /ㄱ/ 약화 표기.
니면 주056)
니면:
말하면. 이르면.
일후미 주057)
상(相):
외계(外界)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想像)이 되는 사물의 모양.
닐오미라 주058)
닐오미라:
말함이다. 이르는 것이다. ‘상(相) 닐오미라’는 ‘모습에 얽힌 설법’, 곧 ‘상설(相說)’을 이른다.
自性을 녜 주059)
녜:
언제나. 늘. 한자어 ‘례(常例)’에서 온 말인데 중세국어 문헌에는 주로 정음으로 적혔다. 정음 표기는 자음동화가 반영된 ‘녜’여서 일찍이 우리말화한 것으로 보인다.
어리니 주060)
어리니:
어리석게 하느니. 어리-[迷]++니. 형용사이지만 여기서는 동사적으로 쓰임.
모로매 주061)
모로매:
모름지기. 반드시.
一切 萬法 주062)
만법(萬法):
정신적, 물질적인 일체의 것. 제법(諸法).
이 다 自性을 브터 니와다 주063)
니와다:
일으켜. 니왇-[起]+아(연결어미).
 주064)
:
쓰는 것을. -[用]++ㄴ+(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
알면 주065)
알면:
알면. 알-[知]+면.
주066)
이:
이것이.
眞實ㅅ 주067)
진실(眞實)ㅅ:
진실된. 참된.
戒定慧 法이라 주068)
법(法)이라:
법(法)이다. ‘법’은 물(物)·심(心)·선(善)·악(惡)의 모든 사상을 이른다.
내 偈 드르라 니샤

조사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만약 말하되, ‘사람에게 줄 법이 있다.’고 한다면 곧 너를 속임이 될 것이다. 오직 또 길[方]을 좇아 매어 있는 것을 끌러 가차(假借)하여 이름한 것이 삼매(三昧)이다. 네 스승의 말씀하시는 계・정・혜(戒定慧)는 실로 생각으로 헤아리[思議]지 못할 것이로다. 〈하지만〉 내가 보는 계・정・혜로는 또 다르다.” 지성이 여쭈었다. “계・정・혜는 오직 한가지라야 옳은데 어찌하여 또 다릅니까?” 조사께서 말씀하셨다. “네 스승의 계・정・혜는 대승인(大乘人)을 접대(接對)하는 것이고, 나의 계・정・혜는 최상승인(最上乘人)을 접대하는 것이다. 깨달음이 같지 아니하므로 견해(見解)의 더디며 빠름이 있느니라. 너는 내가 말하는 것을 들어라. 그[神秀大師]와 한가지인가, 아닌가? 내가 말하는 법(法)은 자성(自性)을 여의지 않으니, 체(體)를 여의고 법을 말하면 이름이 상(相)을 말함[說]이어서 자성(自性)을 언제나 어리석게 하느니라. 모름지기 일체(一切)의 만법(萬法)이 다 자성(自性)으로부터 일으켜 쓰는 것을 알면 이것이 진실된 계・정・혜 법이다. 나의 게송을 들어라.” 이르시되,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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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가:만약.
주002)
닐오:말하되. 니-[言]+오/우. ‘’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닐-’로 교체되었다.
주003)
사:사람에게.
주004)
잇다:있다고.
주005)
린댄:한다면. 할진댄. -+리+ㄴ댄.
주006)
너:너를.
주007)
소교미:속임이. 소기-[誑]+옴/움+이(보격조사).
주008)
외리라:될 것이다. 되리라. 외-[爲]+리+라.
주009)
방(方):동서남북・사유상하(四維上下) 등의 방소(方所)를 이른다.
주010)
조차:좇아. 따라. 좇-[隨]+아.
주011)
욤:매인 것. 매임. 묶인 것. -[縛]+이(피동접미사)+옴/움.
주012)
글어:끌러. 풀어. 그르-[解]+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르’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글-’로 바뀌었다. ‘르’ 불규칙 중 이른바 ‘ㄹㅇ’형 활용이다.
주013)
가차(假借)야:가차(假借)하여. ‘가차(假借)’는 임시로 빌림을 이른다.
주014)
삼매(三昧)니라:삼매(三昧)이다. 삼매(三昧)이니라. ‘삼매(三昧)’는 ‘잡념을 버리고 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다.
주015)
네:네. 너의.
주016)
스의:스승이. 스[師]+의(관형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관형절이나 명사절의 주어에 관형격조사 ‘/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명사 ‘스’과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의’를 분철 표기했다.
주017)
니논:말하는. 이르는. 니-[說]++오/우+ㄴ(관형사형어미). 문맥상 ‘말씀하시는’의 뜻이다.
주018)
계정혜(戒定慧):계율(戒律), 선정(禪定), 지혜(智慧)의 준말이다. 이를 통틀어 3학(三學)이라고 한다. ‘계(戒)’는 몸과 입과 뜻으로 범할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것이요, ‘정(定)’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境界)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요, ‘혜(慧)’는 진리를 깨닫는 지혜를 이른다.
주019)
사의(思議)티:사의(思議)하지. ‘사의(思議)’는 ‘생각으로 헤아린다’는 뜻이다. ‘-티’는 ‘-디’의 줄임말이다.
주020)
몯리로다:못할 것이로다. 못할 것이다. 몯-+리+도+다(‘라’체의 종결어미).
주021)
내:내가.
주022)
보논:보는. 보-[見]+(직설법선어말어미)+오/우+ㄴ(관형사형어미).
주023)
다다:다르다.
주024)
오:여쭙되. 사뢰되. /오-[白]+오/우. ‘/오-’는 어휘에 의해 객체를 높이는 어휘적 높임의 동사이다.
주025)
가지라:한가지라야. ‘[一]#가지[種]+∅(서술격조사)+라+(보조사).
주026)
올커:옳거늘. 옳은데. 옳-[合]+거.
주027)
엇뎨:어찌하여.
주028)
다니고:다릅니까. 다른 것입니까. 다-[別]+니+(상대높임의 선어말어미)+ㅅ+고(의문형어미). ‘-니고’는 ‘쇼셔’체의 설명의문형어미이다.
주029)
네:네. 너의.
주030)
대승인(大乘人):대승(大乘)의 과보(果報)를 성취한 사람.
주031)
호미오:하는 것이고. 함이고. -옴/움(명사형어미)+이+고/오(연결어미). ‘-오’는 서술격조사 다음에서 /ㄱ/ 약화 표기.
주032)
내의:나의. 일인칭 대명사 ‘나[吾]’의 관형어 ‘내(평성)’에 다시 관형격 조사 ‘의’가 중첩 표기된 형태이다.
주033)
최상승인(最上乘人):지극한 교법(敎法)을 성취한 사람.
주034)
호미니:하는 것이니. 함이니. -옴/움+이+니.
주035)
아로미:깨달음이. 깨침이. 알-[悟解]+옴/움+이(주격조사).
주036)
디:같지. -[同]+디.
주037)
아니:아니하므로. 아니-[不]+ㄹ(종속적 연결어미).
주038)
보미:봄이. 견해(見解)가. 보-[見]+옴/움+이. ‘·보-[見](거성)’의 어간 말음이 /ㅗ/이어서 명사형어미 ‘옴’이 통합된 ‘׃봄’은 상성으로 성조가 바뀐다.
주039)
더듸며:더디며. 더디고. 더듸-[遲]+며(대등적 연결어미).
주040)
롬:빠름. -[疾]+옴/움(명사형어미). ‘-’는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로 교체되는 ‘’ 활용형 중 이른바 ‘ㄹㄹ’형이다.
주041)
잇니라:있느니라.
주042)
네:너는. 네가. 너[汝]+ㅣ(주격조사).
주043)
내:내가. 나[吾]+ㅣ(관형격조사). ‘내’는 평성이어서 관형어이다. ‘닐오’을 서술어로 하는 명사절이므로 대명사 ‘나’의 다음에 관형격조사가 통합되었다.
주044)
닐오:말하는 것을. 이르는 것을. 니-[說]+옴/움+.
주045)
드르라:들어라. 듣-[聽]+으라(‘라’체의 명령형 종결어미). 문맥상 ‘들어라’로 옮기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주046)
뎌와:그와. 뎌[彼]+와(비교 부사격조사). 여기서의 ‘그’는 ‘신수대사(神秀大師)’를 가리킨다.
주047)
가지아:한가지인가. 한가지이냐. [一]#가지[同]+가/아(의문형어미). ‘라’체의 판정 의문문. ‘아’는 /ㄱ/ 약화 표기.
주048)
아니아:아닌가. 아니냐. 아니[否]+가/아(의문형어미). ‘라’체의 판정의문문. ‘아’는 /ㄱ/ 약화 표기.
주049)
내:내가. 나[吾]+ㅣ(관형격조사). 관형절이어서 대명사 ‘나’ 다음에 관형격조사가 통합되었다. 여기서 ‘내’는 평성임.
주050)
니논:말하는. 이르는. 니-[說]++오/우+ㄴ(관형사형어미).
주051)
자성(自性):자기의 본성(本性), 곧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자신의 참성품.
주052)
여희디:여의지. 벗어나지. 여희-[離]+디.
주053)
아니니:않으니.
주054)
체(體):만물의 변하지 않는 본 모습, 곧 존재의 참모습.
주055)
여희오:여의고. 벗어나고. ‘-오’는 음절부음 [j] 다음에서 어미 ‘-고’의 /ㄱ/ 약화 표기.
주056)
니면:말하면. 이르면.
주057)
상(相):외계(外界)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想像)이 되는 사물의 모양.
주058)
닐오미라:말함이다. 이르는 것이다. ‘상(相) 닐오미라’는 ‘모습에 얽힌 설법’, 곧 ‘상설(相說)’을 이른다.
주059)
녜:언제나. 늘. 한자어 ‘례(常例)’에서 온 말인데 중세국어 문헌에는 주로 정음으로 적혔다. 정음 표기는 자음동화가 반영된 ‘녜’여서 일찍이 우리말화한 것으로 보인다.
주060)
어리니:어리석게 하느니. 어리-[迷]++니. 형용사이지만 여기서는 동사적으로 쓰임.
주061)
모로매:모름지기. 반드시.
주062)
만법(萬法):정신적, 물질적인 일체의 것. 제법(諸法).
주063)
니와다:일으켜. 니왇-[起]+아(연결어미).
주064)
:쓰는 것을. -[用]++ㄴ+(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
주065)
알면:알면. 알-[知]+면.
주066)
이:이것이.
주067)
진실(眞實)ㅅ:진실된. 참된.
주068)
법(法)이라:법(法)이다. ‘법’은 물(物)·심(心)·선(善)·악(惡)의 모든 사상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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