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하

  •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하권
  • 제7 남돈북점(南頓北漸)
  • 남돈북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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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돈북점 3


志誠이 再拜曰호 弟子ㅣ 在秀大師處야 學道九年호 不得契悟다니 今聞和尙一說고 便契本心과다 弟子 生死事大니 和尙이 大慈로 更爲敎示쇼셔 師曰샤 吾聞汝師ㅣ 敎示學人未戒定慧法노니 未審케라 汝師의 說戒定慧行相은 如何오 與吾說看라

육조법보단경언해 하:6ㄴ

誠이 曰호 秀大師說호 諸惡不作이 名爲戒오 諸善奉行이 名爲慧오 自淨其意ㅣ 名爲定이라 니다 彼說은 如此커니와 未審커다 和尙은 以何法으로 誨人시니고

志誠이 다시 저고 주001)
저고:
저쑵고. 절하옵고. 저-[拜]+고(연결어미). ‘저-’은 ‘신(神)이나 부처께 절하옵다.’는 의미를 가진, ‘절-’의 어휘적 높임말이다.
오 주002)
오:
여쭙되. 사뢰되. /오-[白]+오/우. 어휘에 의한 높임 표현이다.
弟子ㅣ 주003)
제자(弟子)ㅣ:
제자(弟子)가. ‘ㅣ’는 주격조사.
秀大師ㅅ 주004)
수대사(秀大師)ㅅ:
신수대사(神秀大師)의. ‘ㅅ’은 높임 대상 명사의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고대 주005)
고대:
곳에. 곧[處]+애(처소부사격조사).
이셔 주006)
이셔:
있으면서. 있어서. 이시-[在]+어(연결어미).
아홉  주007)
아홉 :
아홉 해를. 문맥상 ‘아홉 해 동안’이 타당할 듯하다. ‘’은 ‘[年]+(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호 주008)
호:
배우되. 호-[學]+오/우.
아디 주009)
아디:
깨치지. 알-[悟]+디.
몯다니 주010)
몯다니:
못하더니. 못하였는데. 몯-[不]+더+오/우+니.
이제 和尙ㅅ 주011)
화상(和尙)ㅅ:
화상(和尙)의. ‘화상(和尙)’은 수행(修行)을 많이 한 승려를 높여 이르는 말. 여기서는 육조(六祖) 혜능(惠能)을 가리킨다. ‘ㅅ’은 높임 대상 명사의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 번 주012)
 번:
한번.
니샴 주013)
니샴:
이르심. 말씀하심. 니-[說]+샤+옴/움.
듣고 주014)
듣고:
듣고. 듣-[聞]+(겸양법 선어말어미)+고.
믄득 주015)
믄득:
문득. 믄득[便](부사).
本心 주016)
본심(本心):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

육조법보단경언해 하:7ㄱ

契合 주017)
계합(契合):
서로 조금도 틀림이 없이 꼭 들어맞음. 부합(符合).
과다 주018)
-과다:
-하였습니다. ++거+오/우++다.
弟子 生死ㅅ 주019)
생사(生死)ㅅ:
생사(生死)의. 삶과 죽음의. ‘ㅅ’은 무생물 체언의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이리 주020)
이리:
일이. 일[事]+이.
크니 和尙이 큰 慈悲 주021)
자비(慈悲):
부처가 중생(衆生)을 불쌍히 여겨서 고통을 덜어 주고 안락하게 해 주려는 마음.
다시 爲야 주022)
위(爲)야:
위하여.
쳐 주023)
쳐:
가르쳐. 치-[敎]+어(연결어미).
뵈쇼셔 주024)
뵈쇼셔:
보이십시오. 보-[示]+ㅣ(사동접미사)+쇼셔(‘쇼셔’체 명령형어미).
師ㅣ 니샤 주025)
내:
내가. 나[吾]+ㅣ(주격조사). ‘:내’는 상성임.
주026)
네:
너의. 너[汝]+ㅣ(관형격조사). ‘네’는 평성임.
스이 주027)
스이:
스승이. 스[師]+이(주격조사). 여기서는 ‘신수대사(神秀大師)’를 가리킨다. 명사 ‘스’과 주격조사 ‘이’의 통합인데 분철했다. 이 책에서는 체언 말음이 /ㄴ,ㄹ,ㅁ,ㆁ/ 등의 유성음일 경우 조사와의 통합에서 분철한 예가 일부 보인다.
學人 주028)
학인(學人):
학인(學人)을. ‘학인(學人)’은 도(道)를 배우는 승려를 이르는 말이다.
戒定慧 주029)
계정혜(戒定慧):
계율(戒律), 선정(禪定), 지혜(智慧)의 준말이다. 이를 통틀어 3학(三學)이라고 한다. ‘계(戒)’는 몸과 입과 뜻으로 범할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것이요, ‘정(定)’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境界)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요, ‘혜(慧)’는 진리를 깨닫는 지혜를 이른다.
法으로 쳐 주030)
쳐:
가르쳐. 치-[敎]+어(연결어미).
뵈다 주031)
뵈다:
보인다고. 보인다. 보-[示]+ㅣ(사동접미사)+(직설법선어말어미)+다(평서형 종결어미).
듣노니 주032)
듣노니:
듣느니. 듣는데. 듣-[聞]++오/우+니. ‘-오/우-’는 주어가 1인칭 화자일 경우의 서술어에 나타나는 선어말어미이다.
아디 주033)
아디:
알지. 알-[知]+디.
몯게라 주034)
몯게라:
못하겠다. 못하겠구나. 몯-+게라(감탄형종결어미).
주035)
네:
네. 너의.
스의 주036)
스의:
스승이. 스[師]+의. 명사 ‘스’과 격조사 ‘의’의 통합에서 분철했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관형절과 명사절의 주어에 관형격조사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니논 주037)
니논:
이르는. 말씀하시는. 니-[說]++오/우+ㄴ(관형사형어미).
戒定慧 行相 주038)
행상(行相):
주관의 인지(認知) 작용. 곧 마음에 비친 객관의 영상을 인식하는 주관의 작용을 이른다.
엇더뇨 주039)
엇더뇨:
어떠하냐. 엇더-[如何]+니+고/오(‘라’체의 설명 의문형종결어미).
날려 주040)
날려:
나에게. 나더러. 나[吾]+/ㄹ/(첨가음)+려(여격조사). ‘려’는 ‘리-[與] +어’가 문법화한 형태임.
닐어 주041)
닐어:
일러. 말해. 니-[說]+어. ‘니-’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닐-’로 교체된다. ‘’ 불규칙활용 중 이른바 ‘ㄹㅇ’형이다.
뵈라 주042)
뵈라:
보여라. 보-[看]+ㅣ(사동접미사)+라(‘라’체의 명령형종결어미).
誠이 오 주043)
오:
여쭙되. 사뢰되. /오-[白]+오/우. 어휘에 의한 높임 표현이다.
秀大師

육조법보단경언해 하:7ㄴ

닐오 주044)
닐오:
이르되. 말하되. 니-[曰]+오/우. ‘니-’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불규칙 활용을 하여 어간이 ‘닐-’로 교체된다. ‘’ 불규칙 활용 중 ‘ㄹㅇ’형이다.
諸惡 주045)
제악(諸惡):
모든 악, 또는 온갖 악한 행동.
짓디 주046)
짓디:
짓지. 만들지. 짓-[作]+디.
아니호미 주047)
아니호미:
아니하는 것이. 아니함이. 아니-[不]+옴/움(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문맥상 관형어로 옮기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일후미 주048)
일후미:
이름이. 일훔[名]+이(주격조사).
戒오 주049)
계(戒)오:
계(戒)이고. ‘-오’는 연결어미 ‘-고’가 음절부음 [j] 다음에서 /ㄱ/ 약화된 표기. 이때의 ‘ㅇ’은 유성후두마찰음[ɦ]인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반모음 [j]의 영향을 입어 ‘요’로 바뀌지 않는다.
諸善 주050)
제선(諸善):
모든 착한 일과 행동.
바다 주051)
바다:
받들어. 받-[奉]+아.
行호미 주052)
행(行)호미:
행(行)하는 것이. 행함이. 문맥상 관형어로 옮기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일후미 慧오 주053)
혜(慧)오:
혜(慧)이고.
주054)
제:
자기의. 저[自]+ㅣ(관형격조사). ‘제’는 평성.
들 주055)
들:
뜻을. [意]+을(목적격조사).
조오미 주056)
조오미:
깨끗하게 하는 것이. 깨끗하게 함이. 조-[淨]+ㅣ(사동접미사)+오(사동접미사)+옴/움(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문맥상 관형어로 옮기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일후미 定이라 주057)
정(定)이라:
정(定)이라고. ‘-라’는 여기서 연결어미로 쓰임.
니다 주058)
니다:
하십니다.
주059)
뎌:
그분이. 여기서는 신수대사(神秀大師)를 가리킨다.
닐오 주060)
닐오:
말씀하시는 것은. 이르시는 것은. 니-[說]+옴/움(명사형어미)+(보조사).
주061)
이:
이와. 이[此]+∅(비교부사격조사).
거니와 주062)
거니와:
같거니와. 같은데. -[如]+거니와(연결어미).
아디 몯게다 주063)
몯게다:
못하겠습니다.
和尙은 주064)
화상(和尙)은:
화상(和尙)께서는.
엇던 주065)
엇던:
어떤. 어떠한. 엇던[何](관형사).
주066)
법(法):
물(物)·심(心)·선(善)·악(惡)의 모든 사상을 이른다.
으로 사 주067)
사:
사람을. 여기서는 ‘학인(學人)’들을 가리킨다.
치시니고 주068)
치시니고:
가르치시는 것입니까. 가르치십니까. 치-[誨]+시++니++ㅅ+고(의문형어미). ‘-니고’는 ‘쇼셔’체의 설명 의문형어미이다.

지성이 다시 절하고 여쭈었다. “제자(弟子)가 신수(神秀) 대사의 〈계신〉 곳에 있으면서 아홉 해 동안 도(道)를 배우되 깨치지 못하였는데, 이제 화상(和尙)의 한번 말씀하심을 듣고 문득 본심(本心)에 계합(契合)하였습니다. 제자는 생사(生死)의 일이 크니 화상께서 큰 자비로 다시 위하여 가르쳐 보여 주십시오.” 조사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스승이 학인(學人)을 계・정・혜(戒定慧) 법으로 가르쳐 보인다고 듣는데 알지 못하겠다. 네 스승이 말씀하시는 계・정・혜의 행하는 모습[行相]은 어떠하냐? 나에게 말해 보여라.” 지성이 여쭈었다. “신수 대사께서 이르시기를, ‘모든 악[諸惡]을 짓지 아니하는 것’의 이름이 ‘계(戒)’이고, ‘모든 선[諸善]을 받들어 행(行)하는 것’의 이름이 ‘혜(慧)’이고, ‘자기의 뜻을 깨끗하게 하는 것’의 이름이 ‘정(定)’이라고 하십니다. 그분[神秀大師]의 말씀은 이와 같거니와 알지 못하겠습니다. 화상께서는 어떤 법(法)으로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것입니까?”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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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저고:저쑵고. 절하옵고. 저-[拜]+고(연결어미). ‘저-’은 ‘신(神)이나 부처께 절하옵다.’는 의미를 가진, ‘절-’의 어휘적 높임말이다.
주002)
오:여쭙되. 사뢰되. /오-[白]+오/우. 어휘에 의한 높임 표현이다.
주003)
제자(弟子)ㅣ:제자(弟子)가. ‘ㅣ’는 주격조사.
주004)
수대사(秀大師)ㅅ:신수대사(神秀大師)의. ‘ㅅ’은 높임 대상 명사의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주005)
고대:곳에. 곧[處]+애(처소부사격조사).
주006)
이셔:있으면서. 있어서. 이시-[在]+어(연결어미).
주007)
아홉 :아홉 해를. 문맥상 ‘아홉 해 동안’이 타당할 듯하다. ‘’은 ‘[年]+(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08)
호:배우되. 호-[學]+오/우.
주009)
아디:깨치지. 알-[悟]+디.
주010)
몯다니:못하더니. 못하였는데. 몯-[不]+더+오/우+니.
주011)
화상(和尙)ㅅ:화상(和尙)의. ‘화상(和尙)’은 수행(修行)을 많이 한 승려를 높여 이르는 말. 여기서는 육조(六祖) 혜능(惠能)을 가리킨다. ‘ㅅ’은 높임 대상 명사의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주012)
 번:한번.
주013)
니샴:이르심. 말씀하심. 니-[說]+샤+옴/움.
주014)
듣고:듣고. 듣-[聞]+(겸양법 선어말어미)+고.
주015)
믄득:문득. 믄득[便](부사).
주016)
본심(本心):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
주017)
계합(契合):서로 조금도 틀림이 없이 꼭 들어맞음. 부합(符合).
주018)
-과다:-하였습니다. ++거+오/우++다.
주019)
생사(生死)ㅅ:생사(生死)의. 삶과 죽음의. ‘ㅅ’은 무생물 체언의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주020)
이리:일이. 일[事]+이.
주021)
자비(慈悲):부처가 중생(衆生)을 불쌍히 여겨서 고통을 덜어 주고 안락하게 해 주려는 마음.
주022)
위(爲)야:위하여.
주023)
쳐:가르쳐. 치-[敎]+어(연결어미).
주024)
뵈쇼셔:보이십시오. 보-[示]+ㅣ(사동접미사)+쇼셔(‘쇼셔’체 명령형어미).
주025)
내:내가. 나[吾]+ㅣ(주격조사). ‘:내’는 상성임.
주026)
네:너의. 너[汝]+ㅣ(관형격조사). ‘네’는 평성임.
주027)
스이:스승이. 스[師]+이(주격조사). 여기서는 ‘신수대사(神秀大師)’를 가리킨다. 명사 ‘스’과 주격조사 ‘이’의 통합인데 분철했다. 이 책에서는 체언 말음이 /ㄴ,ㄹ,ㅁ,ㆁ/ 등의 유성음일 경우 조사와의 통합에서 분철한 예가 일부 보인다.
주028)
학인(學人):학인(學人)을. ‘학인(學人)’은 도(道)를 배우는 승려를 이르는 말이다.
주029)
계정혜(戒定慧):계율(戒律), 선정(禪定), 지혜(智慧)의 준말이다. 이를 통틀어 3학(三學)이라고 한다. ‘계(戒)’는 몸과 입과 뜻으로 범할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것이요, ‘정(定)’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境界)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요, ‘혜(慧)’는 진리를 깨닫는 지혜를 이른다.
주030)
쳐:가르쳐. 치-[敎]+어(연결어미).
주031)
뵈다:보인다고. 보인다. 보-[示]+ㅣ(사동접미사)+(직설법선어말어미)+다(평서형 종결어미).
주032)
듣노니:듣느니. 듣는데. 듣-[聞]++오/우+니. ‘-오/우-’는 주어가 1인칭 화자일 경우의 서술어에 나타나는 선어말어미이다.
주033)
아디:알지. 알-[知]+디.
주034)
몯게라:못하겠다. 못하겠구나. 몯-+게라(감탄형종결어미).
주035)
네:네. 너의.
주036)
스의:스승이. 스[師]+의. 명사 ‘스’과 격조사 ‘의’의 통합에서 분철했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관형절과 명사절의 주어에 관형격조사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주037)
니논:이르는. 말씀하시는. 니-[說]++오/우+ㄴ(관형사형어미).
주038)
행상(行相):주관의 인지(認知) 작용. 곧 마음에 비친 객관의 영상을 인식하는 주관의 작용을 이른다.
주039)
엇더뇨:어떠하냐. 엇더-[如何]+니+고/오(‘라’체의 설명 의문형종결어미).
주040)
날려:나에게. 나더러. 나[吾]+/ㄹ/(첨가음)+려(여격조사). ‘려’는 ‘리-[與] +어’가 문법화한 형태임.
주041)
닐어:일러. 말해. 니-[說]+어. ‘니-’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불규칙활용을 하여 어간이 ‘닐-’로 교체된다. ‘’ 불규칙활용 중 이른바 ‘ㄹㅇ’형이다.
주042)
뵈라:보여라. 보-[看]+ㅣ(사동접미사)+라(‘라’체의 명령형종결어미).
주043)
오:여쭙되. 사뢰되. /오-[白]+오/우. 어휘에 의한 높임 표현이다.
주044)
닐오:이르되. 말하되. 니-[曰]+오/우. ‘니-’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불규칙 활용을 하여 어간이 ‘닐-’로 교체된다. ‘’ 불규칙 활용 중 ‘ㄹㅇ’형이다.
주045)
제악(諸惡):모든 악, 또는 온갖 악한 행동.
주046)
짓디:짓지. 만들지. 짓-[作]+디.
주047)
아니호미:아니하는 것이. 아니함이. 아니-[不]+옴/움(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문맥상 관형어로 옮기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주048)
일후미:이름이. 일훔[名]+이(주격조사).
주049)
계(戒)오:계(戒)이고. ‘-오’는 연결어미 ‘-고’가 음절부음 [j] 다음에서 /ㄱ/ 약화된 표기. 이때의 ‘ㅇ’은 유성후두마찰음[ɦ]인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반모음 [j]의 영향을 입어 ‘요’로 바뀌지 않는다.
주050)
제선(諸善):모든 착한 일과 행동.
주051)
바다:받들어. 받-[奉]+아.
주052)
행(行)호미:행(行)하는 것이. 행함이. 문맥상 관형어로 옮기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주053)
혜(慧)오:혜(慧)이고.
주054)
제:자기의. 저[自]+ㅣ(관형격조사). ‘제’는 평성.
주055)
들:뜻을. [意]+을(목적격조사).
주056)
조오미:깨끗하게 하는 것이. 깨끗하게 함이. 조-[淨]+ㅣ(사동접미사)+오(사동접미사)+옴/움(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문맥상 관형어로 옮기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주057)
정(定)이라:정(定)이라고. ‘-라’는 여기서 연결어미로 쓰임.
주058)
니다:하십니다.
주059)
뎌:그분이. 여기서는 신수대사(神秀大師)를 가리킨다.
주060)
닐오:말씀하시는 것은. 이르시는 것은. 니-[說]+옴/움(명사형어미)+(보조사).
주061)
이:이와. 이[此]+∅(비교부사격조사).
주062)
거니와:같거니와. 같은데. -[如]+거니와(연결어미).
주063)
몯게다:못하겠습니다.
주064)
화상(和尙)은:화상(和尙)께서는.
주065)
엇던:어떤. 어떠한. 엇던[何](관형사).
주066)
법(法):물(物)·심(心)·선(善)·악(惡)의 모든 사상을 이른다.
주067)
사:사람을. 여기서는 ‘학인(學人)’들을 가리킨다.
주068)
치시니고:가르치시는 것입니까. 가르치십니까. 치-[誨]+시++니++ㅅ+고(의문형어미). ‘-니고’는 ‘쇼셔’체의 설명 의문형어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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